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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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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온(Everon)
㈜에버온(Everon)

㈜에버온(Everon)은 대한민국전기차 충전기 보급 업체이다. 에버온은 전기차가 낯설던 2013년, ㈜엘지씨엔에스의 자회사로 설립되어 국내 처음으로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선보였다. 당시 전기차 300대를 보유하고 4년간 전기차를 운행했다. 2016년 투자 회사인 코발트스카이㈜에 매각됐고, 1년 뒤 에스케이건설㈜ 출신인 유동수 대표에 의해 인수되어 전기자동차 및 충전기 유지, 보수,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요[편집]

에버온은 2013년부터 국내 최초로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전기차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버온 전기차 충전 시스템은 바일 앱을 통해 충전 예약을 진행하고 충전소 방문 후 예약한 충전기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1] 에버온은 전기자동차와 충전기 관제시스템에 대한 오랜 경험 및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엘지씨엔에스,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전기차 셰어링 솔루션을 구축하고 유지보수하는 서비스를 공급하였으며, 2017년 환경부의 1차 전기차 충전서비스 사업자에 선정된 이후에는 7천기 이상의 완속충전기급속충전기를 설치, 운영, 관제하며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버온은 향후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자 그동안 축적된 전기차와 충전기에 대한 관제, 고객만족도 제고 활동 및 충전기술, 시스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기차 충전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및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존의 환경부 충전서비스 사업과 솔루션 구축, 운영 사업의 내실을 탄탄히 하는한편, 기업체 전용 충전기 설치 및 관제사업, 신축 아파트의 충전기 위탁관제 사업 등 새로운 충전서비스 사업과 함께 업무용 전기차를 다수 보유하게 될 사업장을 위한 기업체 전용 전기차 공유 시스템 개발 및 운영사업, 전기 이륜차용 배터리스테이션 구축 및 관제서비스 제공 사업 등 모빌리티의 전동화와 스마트화와 관련된 다양한 신규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2]

연혁[편집]

  • 2012년 : ㈜엘지씨엔에스 자회사로 회사 설립, 서울시 나눔카 사업기 1기 선정
  • 2013년 : 국내 최초 B2C 전기차 공유 서비스 런칭(전기차/충전기 운영 및 관제)
  • 2014년 : 법인 업무용 전기차 공유 런칭
  • 2015년 : 한국전력 전기차 공유 솔루션 공급
  • 2017년 : 환경부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 선정
  • 2017년~ : 한국수력원자력전기차 공유 솔루션 공급

주요 인물[편집]

  • 유동수 : ㈜에버온의 대표이다. 연세대학교 경영학 학사 및 석사 출신으로 에스케이화학과 에스케이건설에서 사업개발팀장을 맡았다. 이후 코발트스카이㈜에 합류해 사업개발부문 대표를 지내며 에버온의 성장성을 보고 자체 인수했다.[3]

주요 서비스[편집]

전기차 충전[편집]

에버온의 강점 중 하나는 일찌감치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실시해 다양한 고객 및 전기차 운영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체적으로 전기차 서비스 플랫폼도 구축하고 5만 명 이상의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전기차 및 충전소 운영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2012년과 2016년 서울시 나눔카 사업자로 선정돼 170여 대를 운행한 경험도 갖고 있다. 2014년 법인용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엘지씨앤에스의 전기차 공유 서비스 운영을 맡았다. 2015년 한국전력에 이어 2016년 한국토지주택공사, 2017년 한국수력원자력에 전기차 공유 솔루션을 공급했다. 하지만 2021년 현재, 전기차 공유 부분을 코발트스카이에 매각하며 에버온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은 충전소 인프라가 되었다. 정부가 국가 전략사업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전국 곳곳에 충전소를 지어야 한다. 업계에서는 국내 전기차 보급 대수가 점점 증가해 2022년에는 43만 대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의 전기차 육성 사업 장기 플랜에 따르면 전기차 충전기는 2019년 전국적으로 4만 8000대, 2022년에는 두 배에 가까운 9만 대가 설치된다. 전기차는 유지비가 저렴한 데다 미세먼지도 유발하지 않는 친환경 교통 수단이다. 전기차 보급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관련 인프라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에버온은 2017년부터 환경부의 충전인프라 사업자로 지정돼 2018년까지 충전기 3500여 대를 설치·관리하고 있다. 환경부가 연내 공용 완속충전기(7㎾) 1만2000대를 보급할 예정이어서 에버온은 2000대 이상을 수주할 것으로 알려졌다.[2]

에버온 앱[편집]

㈜에버온은 편리하고 경제적인 전기자동차 충전 서비스를 위한 에버온 전기차 충전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충전소 조회부터 경로탐색, 상태확인, 충전이력 관리를 앱 설치를 통해 한 곳에서 할 수 있다. 에버온 전기차 충전서비스 앱은 운전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에버온 전기차 충전기를 비롯하여 전국의 완속, 급속 전기차 로밍 충전소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충전소 위치를 가르쳐줄 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 기능을 탑재하여 충전소까지의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다. 자주 방문하는 전기차 충전소와 최근 충전한 전기차 충전소로 바로 가기 기능을 탑재하여 충전소 검색부터 충전 시작까지의 번거로움을 한층 줄였다. 앱을 통해 실시간 전기차 충전상태 확인과 충전 이력관리를 할 수 있는데, 에버온 충전기 이용내역뿐만 아니라 로밍 충전기 이용내역도 별도로 관리할 수 있다.[4]

주요 제품[편집]

급속충전기[편집]

에버온㈜의 급속충전기는 100kW, 400kW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100kW 급속충전기는 시간당 50~100kW의 충전속도를 자랑하며, 100kWh 충전 기준으로 약 35분이 소요된다. 1대 충전 시 100kWh, 두 대 동시 충전 시 50kW의 충전속도를 낼 수 있다. 빠른 충전과 손쉬운 사용성이 특징인 100kW급 급속충전기는 케이블 상단에 거치대를 설계해 여성이나 교통 약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하게 운용할 수 있다. 그보다 더 빠른 400kW 급의 경우 전기택시 또는 전기상용차가 많은 차고지에 적합한 파워뱅크형 급속충전기다. 100kW의 전기차 4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 200kW의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완속·중속충전기[편집]

에버온㈜의 완속충전기는 3.5kW, 7kW, 10kW 단위로 구성되어 있다. 에버온의 3.5kW 완속 소형충전기는 좁은 공간에도 설치가 가능하며, 과금형 콘센트 모델로 변경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보다 조금 더 많은 전력사용량을 갖춘 7kW 완속충전기는 간편한 사용성이 특징이다. 상태 확인과 조작이 쉽도록 7인치 터치패널과 상태표시등을 탑재하였다. 에버온㈜은 효율적인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10kW의 멀티충전기도 개발했다. 이 충전기는 최대 3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데, 기존의 7kW 완속충전기와 동일한 사이즈로 공간적 제약이 적다. 콤팩트한 크기로 부족한 주차 공간의 문제와 충전 대기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결에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이웃 간의 분쟁을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10kW급 멀티충전기는 충전기에 접속한 차량 수를 스스로 파악하고 차량 수에 따라 전력을 자동으로 배분하는 알고리즘이 탑재됐다. 복수의 사용자에게 충전기 조작 권한을 개별로 부여하고, 공유된 전력만큼 분리해 각각 과금할 수 있는 멀티 유저 시스템도 탑재됐다. 전기차 충전기 한 대에 복수 충전 채널을 연결할 수 있는 확장성 높은 하드웨어와 전력 셰어링 기술이 탑재되어 여러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전력 셰어링 기술을 통해 시간당 3.3~7kW 속도로 충전되며, 한 대를 충전할 때는 시간당 7kW, 두 대를 동시에 충전할 때는 시간당 5kW, 세 대를 충전할 때는 과금형 콘센트 수준인 시간당 3.3kW로 충전된다.

매각[편집]

에버온이 2013년 4월 씨티카(citycar) 브랜드로 본격적인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개시했다. 자동차 공유는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시간만큼 자동차를 빌려 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이다. 국내외에서 차세대 친환경 교통문화의 주요한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미국의 집카(ZIPCAR), 프랑스의 오토리브(Auto-Lib), 독일의 카투고(Car2Go) 등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힌다.[5] 씨티카는 엔진을 이용하는 일반 자동차나 하이브리드차 등과 달리 전기모터만으로 구동되는 전기차 공유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기차를 이용하기 때문에 배기가스와 소음, 진동이 없어 조용하고 쾌적한 운행이 가능하다. 개시 당시 에버온은 서울역, 수서역, 상암DMC역 등에 설치된 씨티존을 서울 시내 40여 개 장소로 확대하고, 이를 거점으로 총 120여 대의 전기자동차를 운행했다. 24시간 무인 운영되는 씨티존에는 국내 최초 양산 전기자동차인 레이와 전기자동차 이용에 필요한 충전기가 설치돼 있었다.[6] 운행 중 충전이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27개 급속충전소에서 30분 이내로 완전 충전이 가능했다. 씨티카는 만 21세 이상의 운전면허증 보유자를 대상으로 회원제로 운영됐다. 씨티카 회원 가입을 위해서는 홈페이지에서 기본 정보와 이용료 정산을 위한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면 됐다. 씨티카는 번거로운 회원카드 발급 대신 티머니카드나 스마트폰을 등록해 회원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7] 2013년 보유차량 50대, 위탁운영차량 70대 등 총 120대의 전기차로 사업을 시작한 에버온은 동해 9월 12일 개인고객 대상 174대, 법인장기 대여차량 139대 등 총 313대의 전기차를 확보하며 설립 초기에 순조롭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부실과 차량공유 수요의 부족 등 열악한 환경으로 실적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2016년 9월 모회사인 ㈜엘지씨엔에스가 비주력사업의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매각이 결정됐다.[8] 에버온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실, 전기차 공유 수요 부족 등 시장 형성이 더딘 탓에 재무실적이 악화일로였다. 매출만 보더라도 2015년 고작 28억원 남짓이고, 2016년 상반기에도 12억원에 불과했다. 특히 순이익은 2012년~2015년 많게는 11억900만원 등 매년 예외없이 적자를 기록했다.[9] 2016년에 들어 6월까지 적자 규모도 6억1200만원에 이른다. 이로 인해 자본금 30억원을 모두 까먹고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상태였다. 이렇다 보니 매각도 순탄치 않았다. 당초 매각조건은 ㈜엘지씨엔에스의 보유지분 75%에 대해 대금 지급 없이 코발트스카이파트너스가 에버온의 금융권 부채를 일정액 떠안는 조건이었으나, 코발트스카이파트너스에서 ㈜엘지씨엔에스에 에버온의 부실 해소를 위한 추가 출자를 요구했던 것이다. 이에 따라 ㈜엘지씨엔에스는 에버온 기타주주들의 지분 25%(15만주)를 주당 2500원인 3억7500만원에 사들인 데 이어 주당 액면 5000원에 10억원을 추가 출자했다. ㈜엘지씨엔에스가 1200만원을 받고 팔기까지 에버온에 들인 자금이 총 36억 3000만원이다.[10]

제휴[편집]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2021년 2월 22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에 발맞춰 의료기기산업계의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인 ㈜에버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1]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경영실천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상호 연관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업무협약 내용은 1) 전기차 인프라 확충 2)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활용 방안 마련 및 건의 3) 의료기기 기업의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관련 규제 및 시장변화 대응을 위한 컨설팅·세미나 개최 등으로, 양 기관은 상호 증진 및 협력의 필요성이 인정되는 모든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12] 에버온 유동수 대표는 “의료기기와 전기차 산업은 미래산업의 핵심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에버온은 전기차와 충전기 관제시스템에 대한 오랜 경험과 그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기기 기업의 환경경영실천을 돕고 협회와 협력해 양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13]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이경국 회장은 “최근 ESG 경영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기업 활동에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투명 경영을 고려해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며 “질환치료, 생명연장,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의료기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14]

각주[편집]

  1. 최홍식 기자, 〈(포토) 에버온, 전기차 셰어링부터 충전 서비스까지 제공〉, 《인더스트리뉴스》, 2018-04-13
  2. 2.0 2.1 김진수 기자, 〈에버온 "전기차 토털 서비스업체로 도약"〉, 《한국경제》, 2019-10-07
  3. 유동수〉, 《링크드인》
  4. 에버온 전기차 충전서비스 - 충전소 검색, 상태확인〉, 《구글플레이》
  5. 윤호철 기자, 〈에버온, 전기차 셰어링 '씨티카' 개시〉, 《에너지데일리》, 2013-04-09
  6. 설성인 기자, 〈LG CNS 자회사 에버온, 전기차 셰어링 서비스 시작〉, 《조선비즈》, 2013-04-09
  7. 뉴스팀, 〈(에버온) 서울 전기자동차 셰어링 서비스 시작〉, 《오토뷰》, 2013-05-08
  8. 진상훈 기자, 〈(단독) LG CNS, 전기차 공유서비스 '씨티카' 코발트스카이파트너스에 매각〉, 《조선비즈》, 2016-09-12
  9. 이성진 기자, 〈LG와 이별 에버온, 생존 가능성은?〉, 《씨이오스코어》, 2017-01-02
  10. 임일곤 기자, 〈LG CNS, 에버온 매각 직전 되레 출자한 사연〉, 《비즈니스워치》, 2016-10-13
  11. 박선혜 기자, 〈의료기기산업협회-에버온. 그린뉴딜 위한 MOU 체결〉, 《메디파나뉴스》, 2021-02-23
  12. 강수영 기자, 〈의료기기산업협회,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에버온'과 MOU〉, 《의료일보》, 2021-02-23
  13. 김지선 기자, 〈KMDIA,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에버온'과 MOU〉, 《의료기기뉴스라인》, 2021-02-22
  14. 박해성 기자, 〈전기차 충전 플랫폼 기업 '에버온'과 MOU〉, 《병원신문》, 2021-02-2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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