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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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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또는 흉부(胸部)는 인간이나 여러 동물의 흉곽 부위를 가리키는 말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 사이의 앞부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구조[편집]

가슴우리(흉곽)의 구조
가슴우리(흉곽)

가슴우리는 흉부를 싸고있는 뼈대로, 흉곽이라고도 한다. 가슴우리는 뒤쪽으로 세로로 길게 뻗은 12쌍의 흉추와 만나고, 흉추와 관절을 이루며 전면으로 12쌍의 가슴뼈와 이어지며, 가슴의 중앙에서 흉골과 관절을 이루고 있다. 아래로는 돔 모양으로 복강과 흉강을 나누는 횡격막이 위치한다.

가슴우리는 흉추, 갈비뼈, 복장뼈로 구성된다. 가슴우리의 후면 정중앙에 12쌍의 흉추가 세로로 길게 늘어서 있으며, 각각의 흉추는 갈비뼈 12쌍과 연골관절을 이루며 연결되어 있다. 갈비연골은 갈비뼈의 끝과 복장뼈 사이를 잇는 구조물이며, 두 뼈 사이의 압력을 분산한다. 제8~10갈비연골은 가슴 정가운데 위치한 복장뼈와 결합하나, 제11, 12 늑골은 상위의 갈비뼈보다 가로 길이가 짧아 복장뼈와 만나지 않고 유리되어 있다. 이렇게 이루어진 가슴우리 안의 공간을 가슴안이라 한다.

여러 의 구조가 만나 이루어진 가슴우리는 정상 성인의 경우 좌우가 넓고 전후가 좁은 형태를 띄며 가슴우리의 위쪽보다 아래쪽이 좁은 모습을 보인다. 가슴우리의 좌우경을 1로 본다면, 전후경은 0.6~0.7 정도로 약간 좁은 형태이다.

가슴우리는 흉벽을 통해 , 심장 등 가슴 내부의 장기를 보호하고, 가슴안의 용적을 조절하여 호흡 운동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한다. 가슴우리에는 가슴, 등, 팔, 목 등의 근육이 부착된다.

가슴우리의 구조가 정상과 다르게 변형되는 경우가 있다. 복장뼈가 정상보다 과도하게 앞으로 돌출된 형태의 가슴을 새가슴이라 하며, 유아기에 구루병을 앓은 경우 새가슴이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흉골이 안쪽으로 당겨진 것처럼 가슴의 한가운데가 움푹하게 패인 형태의 가슴을 오목가슴이라 하며, 이는 앞가슴벽의 가장 흔한 선천성 기형이다.

흉부 아래에서 옆구리로 이어지는 흉곽의 통증은 근육이 무리하게 당겨졌을 경우가 흔하며, 혹은 늑골에 발생한 골절일 수 있다. 이러한 흉부 통증은 부상 후 즉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나 천천히 통증이 심화되는 경우도 있다. 보통 외상으로 인해 늑골이 골절되거나 흉부의 질환, 근육의 경련이 원인일 수 있으며,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그러나 흉부의 통증과 함께 가슴이 조여오거나 호흡 곤란, 흉부의 압박감이 발생하면 곧바로 응급실에 내원하여 진료를 해야 한다.[1]

가슴안(흉강)

가슴안, 또는 흉강은 가슴벽(가슴우리와 겉의 피부, 근육, 근막)에 의해 보호되는 척추동물 신체의 체강이다. 가슴안의 중간에는 가슴세로칸이 존재한다. 가슴안에는 위가슴문과 아래가슴문, 두 개의 구멍이 있다.

가슴안에는 등, 척추, 목의 부상으로 인해 손상될 수 있는 심혈관계와 힘줄이 들어 있다.

  • 심장과 대혈관을 포함한 심혈관계의 구조. 가슴 대동맥, 폐동맥과 그 모든 가지, 위대정맥과 아래대정맥, 폐정맥, 홀정맥 등이 있다.
  • 가로막, 기관, 기관지, 폐 등의 호흡계 구조.
  • 식도를 포함하는 일부 소화계 구조.
  • 가슴샘을 포함하는 일부 내분비샘.
  • 한 쌍의 미주신경과 한 쌍의 교감신경줄기를 포함하는 신경계 구조.
  • 가슴림프관 등의 림프계 구조.

또한 가슴안에는 중피가 늘어서 있는 세 개의 잠재적 공간이 있다. 이는 한 쌍의 가슴막안과 심장막안이다. 가슴세로칸은 양쪽 폐 사이의 가슴 중앙에 있는 기관으로 구성되는 공간이다. 또한 가슴안의 위아래 양쪽에는 위가슴문과 위가슴문보다 훨씬 큰 아래가슴문이 각각 존재한다.

총상이나 칼로 인한 상처와 같이 가슴막안이 바깥쪽에서 뚫리면 기흉과 같이 공간 내에 공기가 찰 수 있다. 차오른 공기 양이 많으면 한쪽, 또는 양쪽 폐가 허탈될 수 있으므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2]

가슴 근육

가슴 부위에 존재하는 근육들 중, 다른 부위와 연결된 근육

  • 팔과 가슴벽을 연결하는 근육:큰가슴근, 작은가슴근, 빗장밑근, 앞톱니근
  • 목과 가슴벽을 연결하는 근육:목갈비근
  • 배와 가슴벽을 연결하는 근육:배바깥빗근

다른 부위에 연결되지 않고 가슴 부위에만 존재하는 근육

  • 뒤톱니근:위뒤톱니근, 아래뒤톱니근
  • 갈비올림근:긴갈비올림근, 짧은갈비올림근
  • 갈비사이근:바깥갈비사이근, 속갈비사이근, 맨속갈비사이근
  • 갈비밑근
  • 가슴가로근

단련[편집]

운동을 열심히 하면 남자의 경우 가슴이 멋진 근육으로 덮이는 등 상당한 수준까지 단련된다. 무산소 운동의 일종인 벤치 프레스를 하면 집중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발달시킨 가슴 근육은 자의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된다.

여자의 경우에는 푸쉬업 운동을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 가슴 바로 아래 근육만을 단련해 부피를 키우는 방법으로 가슴을 보기 좋게 만들 수는 있다. 흔히 말하는 볼륨 업 운동이다.

가슴은 인체 중에서 비교적 단단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데, 바로 이 안에 폐와 심장이 있어서 그렇다. 특히나 가슴 근육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격투 선수들에게는 더없이 유리해지며, 또한 생산직이나 건설직 같은 3D업종을 다니는 사람에게는 가슴 근육은 굉장히 중요한 곳이다. 또한, 총을 다루는 경찰이나 군인 같은 특수 공무원들에게도 단련이 중요하기도 하다.

유방을 포함해 가슴이 손상되면 그 방향의 팔의 근육통이 생길지도 모른다. 다치면 이른 시간 내로 조처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재활시간이 길어질 위험이 있다.

가슴 통증 생기는 질환[편집]

이유 없이 가슴이 콕콕 쑤시거나 저릿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심장이나 폐 등에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걱정이 앞선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가슴 통증이 있을 때 무조건 심장병이나 폐암 등 심각한 질환 때문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심장질환으로 인한 흉통

심장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흉통은 통증 지속 시간이 1~3분인 경우가 가장 많으며, 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아픈 부위는 주로 가슴 정중앙에 있는 뼈 근처이며, 왼쪽 어깨로 통증이 퍼지는 경우가 많다. 몇 초 내로 아주 짧은 시간 동안만 아프다가 괜찮아지거나, 통증 부위를 손가락으로 콕 집을 수 있을 때는 심장병인 경우가 거의 없다.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장병으로 인한 흉통은 통증 부위가 넓어 주로 손바닥으로 가슴을 움켜쥐며 가슴 주위가 뻐근하거나 얼얼하고, 조인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다.

늑연골염으로 인한 흉통

늑연골염이란 가슴 중앙에 있는 뼈와 갈비뼈가 만나는 부분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가슴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생긴다. 갈비뼈와 가슴뼈를 연결해주는 연골에 염증이 생겼을 때 발생한다. 심호흡을 하면 가슴이 콕콕 쑤시듯 아프고, 상체를 움직일 때마다 통증과 함께 '뚝' 소리가 난다. 통증이 생기는 곳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통증이 심하게 느껴진다는 점에서 심장질환에 의한 통증과 다르다. 늑연골염으로 인한 가슴 통증은 헬스나 수영 등 무리한 운동이 원인일 수 있다.

소화기계질환으로 인한 흉통

위식도역류질환이나 담석증과 같은 소화기계질환으로도 흉통이 생긴다.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50%는 흉통이 있다는 보고가 있을 정도로 위식도역류질환에서 흉통이 흔하게 나타난다. 위식도역류질환으로 흉통이 생기면 술이나 커피를 마신 후 자고 일어났을 때 통증이 심해지고, 제산제를 먹으면 증상이 호전되는 것이 특징이다. 담석증의 경우 오른쪽 가슴 아래가 아프고 오른팔로 통증이 방사되는 경우가 많지만 배를 힘껏 부풀리면 담낭이 복부에 닿아 통증이 심해지고 배를 부풀려 보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심리적 원인에 의한 흉통

스트레스나 불안, 우울 등 심리적 원인으로 인해 흉통이 생기기도 한다. 이때에는 통증이 시족되는 시간이나 양상에 일정한 특징이 없으며 엑스레이나 내시경 등 검사를 해도 별다른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턱턱 막히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심리적인 원인으로 가슴이 아픈 경우는 대부분 심장 때문이나 폐 때문에 아픈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면 차츰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완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흉곽〉, 《서울아산병원》
  2. 가슴안〉, 《위키백과》
  3. 이도경 기자, 〈가슴 쑤시고 욱신욱신… 가슴 통증 생기는 질환 어떤 것 있나?〉, 《헬스조선》, 2019-08-2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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