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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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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江南區)는 대한민국 서울특별시의 남동부에 있는 구이다. 1975년 성동구에서 분리되었다. 동쪽으로는 탄천을 경계로 송파구, 서쪽으로는 서초구, 북쪽으로는 한강을 경계로 용산구·성동구·광진구, 남쪽으로는 경기도 성남시와 접한다. 한강 이남에 위치해서 강남이란 이름이 붙었다. 테헤란로 일대에 업무지구가 형성되었다. 강남역과 강남 대로 일대를 반(半) 씩 공유하고 있는 서초구와 함께 강남 8학군을 구성하며 사교육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기도 하다.[1]

개요[편집]

서울특별시의 동남부, 경도상으로는 동경 127˚ 00´ 38˝~127˚ 07´ 29˝, 위도상으로는 북위 37˚ 27´ 31˝~37˚ 32´ 18˝에 위치한다. 구의 동쪽과 남쪽 끝은 세곡동, 서쪽 끝은 신사동, 북쪽 끝은 압구정동이며, 동서 간 거리는 6.7㎞, 남북 간 거리는 10.8㎞이다. 면적은 39.5㎢로 서울시 전체 면적의 6.5%를 차지하여 25개 구 가운데 서초구·강서구 다음으로 크다. 행정구역은 22개 행정동(14개 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곡동이 전체 면적의 16.1%를 차지하여 가장 크고 대치 4동이 전체 면적의 1.8%로 가장 작다. 인구는 2020년을 기준하여 54만 4055명으로 서울시 전체 인구의 5.5%를 차지하여 송파구·강서구 다음으로 많다. 구를 상징하는 꽃은 목련, 나무는 은행나무, 새는 까치이며, 구청 소재지는 삼성동이다.

대한민국 부촌의 상징이며, 강남 8학군과 대치동 학원가로 대표되는 한국에서 교육열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도 유명하다. 강남 대로와 강남역 일대는 사대문 안, 영등포·여의도와 함께 서울의 3대 도심의 중심지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하나이며 대중교통도 매우 발달되어 있다. 한편, 해외에서는 2012년 발매된 가수 싸이의 곡 강남스타일의 인기로 많이 알려졌다.[2][3]

자연환경[편집]

한강의 침식 및 퇴적작용을 받아 저 기복 구릉지를 이루며, 양재천을 기준으로 북동쪽으로 충적층이 발달하였고, 남부는 구릉성 산지로 되어 있다. 기반암의 지질은 대부분이 선 캄브리아기의 경기 변성암 복합체(편암과 편마암)에 해당하며 암층과 하성층(河成層)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쪽에는 대모산(大母山, 293m)·구룡산(九龍山, 283m) 등이 연봉을 이루어 자연 경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동쪽 탄천(炭川)은 북류해 한강으로 유입되며 하안 공사가 이루어졌지만 물줄기는 곡류하고 있다. 그리고 관악산에서 발원한 양재천이 동류하여 구의 중앙을 지나 탄천에 합류된다. 본래 양재천은 직접 한강으로 유입되었으나 잠실 개발과 탄천 하구의 직강화(直江化) 공사로 탄천의 지류가 되었다. 따라서 한강 남안의 충적지는 뚝섬과 더불어 채소·화훼·과수재배가 성행하여 근교농업 중심지가 되었지만 현재는 대모산·구룡산 지역을 제외하고는 거의 도시화되어 있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의 특징을 바탕으로 한강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도시기후를 나타내고 있으며, 2008년도 연평균 기온은 13.3℃, 평균 최고기온은 17.5℃, 평균 최저기온은 9.7℃, 연 강수량은 1212.3㎜이다.[4]

역사[편집]

삼국시대에는 백제·고구려를 거쳐 신라의 신주(新州)·북한산주(北漢山州)·남천주(南川州)·한산주(漢山州)에 속하였으며, 통일신라시대에는 한주(漢州)에 속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양광도 광주목(廣州牧)에 속하였으며,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광주목·광주부(廣州府)를 거쳐 광주군에 속하였다. 광주군이 관할하던 23개 면 가운데 언주면(彦州面) 전역과 대왕 면(大旺面) 일부가 지금의 강남구 지역에 해당한다. 조선 후기에 언주면은 논고개리[論峴里]·압구정리·청담리·양재리를 비롯한 12개 리, 대왕면은 둔촌리·율현리·일원동리·자양동리를 비롯한 17개 리로 편제되었다. 이후 1895년(고종 32) 8도제가 폐지되고 23부제가 시행되어 한성부(漢城府) 광주군에 속하였다가 이듬해에 13도제가 시행되면서 다시 경기도 광주군에 속하였다.

1910년 국권피탈과 함께 한성부가 경성부(京城府)로 개칭되어 경기도에 편입되었고, 1914년에는 부·군·면 통폐합에 따라 경기도의 36개 군이 20개 군으로 축소되었다. 이때 언주면은 14개 리(내곡리·논현리·대치리·반포리·삼성리·신사리·신원리·압구정리·양재리·역삼리·염곡리·청담리·포이리·학리), 대왕면도 14개 리(고등리·금토리·둔전리·사송리·상적리·세곡리·수서리·시흥리·신촌리·심곡리·오야리·율현리·일원리·자곡리)로 편제되었으며, 과천군의 상복면과 동면이 신동면으로 통합되어 시흥군에 편입되었다. 신동면은 우면리·양재리·서초리·신원리·잠실리·반포리·방배리·사당리 등 8개 리로 편제되었는데 지금의 서초구에 해당한다. 1943년에는 경성부에 구제(區制)가 실시되어 종로구·중구·동대문구·성동구·용산구·영등포구·서대문구의 7개 구가 신설되었다.

1963년 서울특별시 행정구역 확대에 따라 언주면 전역과 대왕 면의 5개 리(수서리·자곡리·세곡리·율현리·일원리), 구천면(고덕리·곡교리·길리·둔촌리·명일리·상일리·성내리·암사리·풍납리·하일리)이 성동구에 편입되어 언주면 지역을 관할하는 언주 출장소, 대왕 면 지역을 관할하는 송파 출장소, 구천면 지역을 관할하는 천호 출장소가 설치되었으며, 시흥군 신동면은 영등포구에 편입되어 신동 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70년대에 강남 지역 개발이 본격화되었으며, 1973년 언주 출장소·송파 출장소·천호 출장소 관할구역과 잠실동, 영등포구에서 성동구로 편입된 신동 출장소 관할구역의 행정을 관할하는 영동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75년 성동구의 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영동출장소가 폐지되고 강남구가 신설되어 48개 법정동과 24개 행정동으로 편제되었다. 이때의 강남구는 지금의 강남구와 서초구·송파구·강동구를 합친 지역으로서 서울시 전체 면적의 약 23%를 차지하였으며, 1978년에는 32개 행정동으로 확대되었다.

1979년 송파동·잠실 1~5동을 비롯한 18개 행정동이 분리되어 강동구가 신설됨에 따라 14개 행정동으로 재편되었으며, 1980년 관악구 일부 지역의 편입과 1985년까지의 분동을 거쳐 31개 행정동으로 확대되었다. 1988년에는 서초 1~2동·도곡동을 비롯한 14개 행정동이 분리되어 서초구가 신설됨에 따라 17개 행정동(개포 1~3동·논현동·대치 1~3동·삼성 1~2동·세곡동·신사동·압구정동·역삼 1~2동·일원동·청담동·학동)으로 재편되었다. 1989년 압구정동이 압구정1~2동으로, 청담동이 청담 1~2동으로, 대치1동이 대치 1동과 4동으로, 개포 1동이 개포 1동과 4동으로 각각 분동 되었으며, 서초구의 도곡동이 다시 강남구로 편입되었다. 1992년 일원동이 일원본동·일원 1~2동·수서동으로 분동되고 논현동과 학동이 각각 논현 1동과 논현 2동으로 변경되어 26개 행정동으로 확대되었으며, 2009년 압구정 1~2동이 압구정동으로, 청담 1~2동이 청담동으로, 대치 2~3동이 대치 2동으로, 개포 2~3동이 개포 2동으로 합동되어 22개 행정동으로 개편되었다.

2020년을 기준하여 행정구역은 22개 행정동(개포 1~2동·개포 4동·논현 1~2동·대치 1~2동·대치 4동·도곡 1~2동·삼성 1~2동·세곡동·수서동·신사동·압구정동·역삼 1~2동·일원본동·일원 1~2동·청담동) 14개 법정동(개포동·논현동·대치동·도곡동·삼성동·세곡동·수서동·신사동·압구정동·역삼동·율현동·일원동·자곡동·청담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업[편집]

도소매업을 비롯한 서비스업의 비중이 크다. 2018년을 기준하여 지역 내 총생산(GRDP)은 69조 1863억 원으로 서울시 전체 GRDP의 16.3%를 차지하여 25개 구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크다. 경제활동별 부가가치의 비중은 도소매업(15조 5524억 원)이 24.8%로 가장 크고, 이 밖에 사업서비스업(21.0%), 부동산업(15.5%), 정보통신업(11.7%), 금융·보험업(5.4%),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4.8%), 제조업(4.0%) 등의 순이다. 도소매업과 사업서비스업, 부동산업, 정보통신업, 교육서비스업 등의 부가가치는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다.

2018년을 기준하여 사업체 수는 7만 1373개로 서울시 전체 사업체의 8.7%를 차지하여 25개 구 가운데 가장 많다. 사업체별로는 도소매업체(1만 6697개)가 23.4%로 가장 비중이 크고, 이 밖에 숙박·음식점 업체(15.0%),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체(12.7%), 부동산업체(8.1%), 협회·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 업체(7.3%), 정보통신업체(6.3%) 등의 순이다. 전체 사업체의 약 57%가 개인 사업체이며, 종사자 5인 미만의 소규모 업체가 약 67%를 차지한다.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역삼동·삼성동 일대에 금융 관련 기업이 밀집하고, 한국무역협회·한국종합무역센터·아셈타워·현대모비스(주)·현대글로비스(주)·(주)GS 등 경제 단체·기반시설과 대기업 등이 분포한다. 사업체 종사자는 69만 4136명으로 서울시 전체 종사자의 13%를 웃돌아 25개 구 가운데 가장 많고, 도소매업 종사자가 약 20%를 차지한다.

제조업은 의복 등 패션산업, 식료품, 인쇄산업의 비중이 크다. 2018년을 기준하여 제조업체는 1626개로 서울시 전체 제조업체의 2.8%를 차지하여 25개 구 가운데 11번째로 많고, 제조업 종사자(1만 4296명)는 6번째로 많다. 업종별로는 의복·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 제품(30.6%)을 비롯하여 식료품(11.6%), 인쇄·기록 매체 복제업(8.4%), 화학물질·화학제품(7.1%) 제조업체가 약 58%를 차지하고, 의복 관련 종사자가 제조업 전체 종사자의 58%를 웃돈다. 2018년 제조업 부가가치(2조 5253억 원)는 서울시 제조업 총 부가가치의 15.5%를 차지하여 금천구 다음으로 비중이 크다.

전통시장은 논현동에 영동전통시장·논현종합 시장을 비롯하여 신사동에 강남시장, 청담동에 청담 제일시장, 역삼동에 도곡시장 등이 상설시장으로 운영된다. 이 밖에 유통 업체로는 역삼동의 강남역 지하도 상가, 압구정동의 신사 상가 등의 상점가 시장 5개소, 백화점 6개소, 대형 할인점 5개소, 쇼핑센터 3개소, 대규모 점포 21개소 등이 있다. 2018년 도소매업 부가가치는 서울시 도소매업 총부가가치의 1/4 이상을 차지하고, 2번째로 많은 중구 도소매업 부가가치의 2배를 웃돈다.

교통[편집]

계획도시로 개발되어 남부의 개발제한구역을 제외하고는 바둑판 모양으로 직교하는 가로망이 발달하였으며, 한남대교·동호대교·성수대교·영동대교·청담대교 등이 한강을 가로질러 강북 지역을 연결한다. 도로 교통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동을 기점으로 하는 용인 서울고속도로(고속국도 171호선)가 수원시·성남시와 강남구의 세곡동을 거쳐 서초구 내곡동까지 이어진다. 또한 도시고속화도로인 올림픽대로가 강서구에서 강남구를 거쳐 강동구까지 이어지고, 성남시 분당구를 기점으로 하는 분당수서로가 강남구를 거쳐 광진구까지 이어진다. 이 밖에 서초구 우면동에서 강남구를 거쳐 경기도 구리시까지 이어지는 양재대로를 비롯하여 강남 대로(서초구~강남구~용산구)·도산 대로(신사동~청담동)·영동대로(청담동~일원동)·남부 순환로(강서구~강남구)와 언주로·테헤란로·봉은사로·삼성로·선릉로·도곡로·논현로·헌릉로 등의 간선도로가 강남구의 내·외곽을 연결한다.

철도 교통은 1984년에 서울 주요 지역을 순환하는 수도권 전철 2호선이 개통하여 강남구의 삼성역~선릉역~역삼역~강남역을 경유하고, 대화역~오금역을 운행하는 수도권 전철 3호선이 강남구의 압구정역~일원역 간의 8개 역을 거쳐 간다. 수도권 전철 7호선이 강남구의 청담역~논현역 간의 4개 역을 거쳐 가고, 수도권 전철 9호선이 강남구의 신논현역~봉은사역 간의 5개 역을 경유한다. 이 밖에 수도권 전철 수인 분당선이 강남구의 압구정 로데오역~수서역 간의 10개 역을 거쳐 가고, 수도권 전철 분당선이 강남역을 기점으로 하여 경기도 수원시 광교역까지 운행한다. 수도권 전철 수인 분당선이 선릉역에서 2호선과, 도곡역과 수서역에서 3호선과, 강남구청역에서 7호선과, 선정릉역에서 9호선과 각각 접속하고, 수도권 전철 분당선이 강남역에서 2호선과 접속한다.

관광[편집]

삼성동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 왕릉' 가운데 성종과 정현왕후의 무덤인 선릉(宣陵), 중종의 무덤인 정릉(靖陵)이 있다. 무역 센터를 중심으로 코엑스(종합전시관)·코엑스몰·백화점·면세점·호텔·도심공항터미널·아셈센터 등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 전시를 아우르는 마이스(MICE) 산업 시설이 집중된 지역이 관광진흥법에 따라 강남관광특구로 지정되어 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대형 수족관에 상어·피라냐·전기뱀장어를 비롯한 4만여 마리의 수중생물을 볼 수 있어 연중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이다. 코엑스 건너편의 봉은사는 다수의 문화재를 보유한 대표적 선종(禪宗) 사찰로, 분주한 도시생활 속의 쉼표 같은 휴식처로 인기가 높다.

거리 명소로는 신사동 주변에 이국적 카페와 패션 스토어·맛집 등 각양각색의 가게들이 들어서면서 조성된 가로수길과 가로수길 옆으로 뻗은 세로수길, 청담동의 패션거리, 압구정 로데오역에서 청담사거리에 이르는 거리에 한류 스타들을 주제로 조성된 한류스타거리, 유행을 선도하는 젊음의 거리로 대표되는 압구정 로데오거리, 양재천을 따라 도곡동과 대치동에 걸쳐 펼쳐지는 메타세쿼이아 거리 등이 유명하다. 이밖에 역삼동에 태권도의 본산인 국기원, 신사동에 도산 안창호의 애국정신과 교육 정신을 기려 조성한 도산공원과 안창호 묘소, 수서동에 조선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대군 묘역과 그 후손들의 종갓집이자 궁중음식 전문점으로 운영되는 필경재(必敬齋) 등의 명소가 있으며, 성형·미용 의료 서비스와 휴양·레저·문화 관광을 결합한 의료관광지로도 유명하다. 걷기 명소로는 8개 코스로 이루어진 서울 둘레길의 제4코스인 대모·우면산 코스(수서역~대모산~구룡산~양재시민의 숲~우면산~사당역)가 강남구와 서초구에 걸쳐 17.9㎞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교육[편집]

강남 8학군대치동으로 대표되는 교육의 메카로 불린다. 대치동 학원가는 2000년대 전성기에 비해 위세가 조금 줄어드는 것 같았으나 이제 전국 단위로 학생들이 출석하기 때문에 오히려 목동, 중계동 같은 경쟁자들을 완전히 밀어내고 독보적인 최고 위치에 올랐으며 8학군의 학교들은 국내 최고 레벨의 입결을 자랑한다. 사교육의 메카라고 불리는 대치동에는 정말 학원이 많은데 대로변부터 깊숙한 골목까지 대규모, 소규모 학원들이 가득 차 있다. 덕분인지 이곳 학생들은 무려 초등학교 때부터 상위 1%부터 최하위까지 대부분의 학생이 학원을 거의 습관적으로 다닌다. 그리고 그 학원을 가야 하기 때문에 강남구 내 고등학교들은 야간자율학습과 보충수업이 강제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학군을 자랑하는 지역이기에 이곳에 거주하는 자녀들의 부모는 자녀들이 어릴 때부터 공부를 아주 많이 시키며, 반에서 꼴찌 성적의 학생도 인서울 대학에는 진학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제법 살만한 중산층들이 많이 모여사는 분당이나 일산의 학군 수준도 강남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 교육열이 높은 부모님들은 일부러 자식 교육만을 목적으로 강남에 이사를 오는 경우가 있었다.

구청에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을 2004년부터 제공한다. IPTV에서 무료방송도 하고 전국 고등학생 누구나 인강 시청 가능하니 잘 활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연 5만 원이라는 값으로 2009년 11월에만 가입자 수 100만여 명으로 34억 원의 지출, 54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821억 원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정작 강남 학생들은 사설 인강이나 EBSi를 더 많이 듣기는 하지만 강의는 괜찮은 편이다. 여담으로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은 매년 적자를 보면서 운영한다. 원래는 10만 원 정도 지불해야 수지 타산, 즉 손익분기점이 딱 맞는다고 한다. 많은 학생이 신청할수록 더 좋은 강의와 콘텐츠가 나오지만, 신청자가 적어 적자가 나는 상황이라서 더 해주고 싶어도 못해준다고 한다. 사용되는 교재가 타 사설인강이나 EBS보다 다양한데, 디딤돌, 자이스토리, 마더텅, 씨뮬, 미래엔, 메가북스, 빅데이터, 지학사, 천재교육, 수학의 샘, 스코어, 빠바 등의 교재에 대한 강의가 제공된다.

개발[편집]

강남 지역 중에서도 강남구는 국내에서 집값이 가장 비싸고 평균적인 생활 수준이 가장 높은 한국 최대의 부촌으로 인식된다. 또 정치 성향으로는 서초구와 함께 보수정당 지지세가 가장 막강한 곳이기도 하다. 금융업, 서비스업 등이 고루 발달해 관련 분야 사무실들로 고층 빌딩이 줄줄이 들어서 있고 사회 간접 자본 면에서도 뭐 하나 딱히 부족한 게 없는 곳이다. 굳이 없는 걸로 따지자면 항공, 해운, 철도와 같은 장거리 교통수단 정도라지만, 이것도 삼성동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있어 간편하게 공항에 접근할 수 있고 2016년엔 SRT가 등장하면서 수서동에 수서 평택 고속선과 수서역이 생기며 고속철도도 들어섰다. 자치 부분에 해당하는 재정 자립도도 매우 우수해 비록 비꼬는 의미이기는 하지만 강남공화국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강남의 집값이나 땅값은 상당히 비싸다. 2013년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가장 땅값이 비싼 곳은 명동에 있는 한 빌딩이었고, 주거용 건물로도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가 평당 6,700만 원으로 1위를 기록했었지만, 강남의 삼성동 아이파크가 추월했다. 땅값 또한 실거래가는 2014년 삼성동에 있던 한전 부지가 현대자동차에 팔리면서 명동을 추월했다. #.[27] 또 주거용 건물도 2014년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가 평당 1억에 거래되면서 전국 최고가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후 2017년 12월에는 삼성동 아이파크가 105억 3,000만 원에 실거래되면서 국내 아파트 실거래가 중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되었다.

2019년 3월 기준 강남의 아파트 한 평당 평균 매매가는 5,100여만 원으로 자치구 중 1위이다. 서울에서 가장 낮은 도봉구, 중랑구, 금천구의 평균 매매가 1,500여만 원의 3배가 넘는다. 이 때문에 종종 부동산 투기로 먹고사는 졸부들이 사는 곳이라고 까이기도 한다. 하지만 당연히 실제 주민들 중에서는 성공한 자영업자나 중소기업 오너, 의사와 변호사 등의 전문직 종사자들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으며, 재벌 3,4세, 연예인들도 강남 쪽의 고급 저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점점 늘고 있다.

강남구에 거주하는 모든 사람들이 부유한 것은 아니다. 구룡마을 같은 판자촌도 있고, 구 외곽에 임대주택 같은 서민 주거지도 있으며, 회사 근처 동네에 원룸을 얻어서 사는 사회 초년생들도 많으며, 일원 1동과 수서동 쪽엔 영구 임대아파트 단지도 있다. 최근엔 늦게 개발된 세곡동 쪽에도 임대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 반지하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사람도 많다. 진짜 부자라 할 수 있는 재벌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강남이 아닌 강북 도심 인근 동네에 집을 짓고 사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부유층 주민의 비율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것은 맞지만, 인구가 많은 구이니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다 산다고 볼 수 있다.

문화재[편집]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강남구〉, 《위키백과》
  2. 강남구〉, 《네이버지식백과》
  3. 강남구〉, 《나무위키》
  4. 강남구〉,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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