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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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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북) 위치

강원도(江原道北)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남동부에 있는 도이다. 1946년 9월에 함경남도에서 원산시, 안변군, 문천군이 강원도에 편입되었고, 도청 소재지는 원산시이다. [1]

개요[편집]

강원도 북부는 함경남도 평안남도 서부는 황해북도 개성시 남부는 경기도 강원도(남), 동부는 동해와 면해 있다.

동서 간의 최장 거리는 148km이고, 남북 간의 최장거리는 122km이며, 면적은 11,091㎢로서 국토 면적의 4.99%를 차지한다. 현재 행정구역은 2시 1지구 15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원도는 1395년(태조 4년) 당시의 교주 강릉도(交州江陵道)를 개편하여 신설한 도인데 도 안의 큰 고을인 강릉(江陵)의 강(江) 자와 원주(原州)의 원(原)자를 따서 강원도라 하였다.

현재 북한 입장에서는 유일하게 남북으로 나뉜 도(道)이고,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경기도와 더불어 2개의 나뉜 도 가운데 하나이다. 춘천 MBC가 이곳을 배경으로 하는 다큐멘터리를 촬영하였다. [2][3]

역사[편집]

분단 이전[편집]

강원도는 조선 시대 때의 팔도의 하나였다. 1395년에 설치되었는데, 강원도라는 이름은 강릉과 감영 소재지였던 원주에서 따 온 것이다.

  • 1895년 : 23부 제의 실시로 영서 지역에는 춘천부, 영동 지역에는 강릉 부가 설치되고, 감영이 있던 원주는 충주부에 속하게 되었다.
  • 1896년 : 13도제가 시행되어 강원도가 복원되었으나, 관찰부는 춘천으로 정해졌다.

분단 이후[편집]

1945년 9월 2일 미국과 소련이 38선을 경계로 한반도를 분할 점령하면서 강원도는 남북으로 분단되었다. 강원도의 중심지인 춘천과 강릉이 모두 38선 이남에 위치했기 때문에 광복 직후 1년 동안 철원읍을 시로 승격시켜 도청 소재지로 삼았다가, 1946년 9월 5일 함경남도 원산시, 안변군, 문천군과 경기도의 38선 이북 지역(련천군, 영평군)을 북 강원도로 편입시키고 도청을 원산시로 이전하였다.

1953년 7월 27일에 한국 전쟁의 정전 협정에 따라 군사분계선이 설정되어, 화천군·양양군 전부 와 철원군·양구군·인제군·고성군 대부분이 대한민국 강원도의 관할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김일성은 강원도의 곡창지대인 철원 평야를 손에 넣으려고 매우 애썼으나 정전협정 당시 철원 평야가 대한민국에 속하게 되어 결국 철원 평야를 얻는 데 실패했다. 2002년에 강원도의 일부가 금강산 관광지로 편성되었다.

자연환경[편집]

지질[편집]

강원도는 지체 구조상 평남 지향사 남동부에 놓여 있으며 선캄브리아대에서 신생대 제4기층에 이르기까지 각 지질시대의 지층과 암석이 다양하게 분포한다. 선캄브리아대 지층은 안변-통천지구, 이천-판교지구, 철원-김화향사대, 회양-법동향사대, 천내, 문천, 법동 지구에 분포한다. 이 지층의 암석들은 혼성암류·편마암류· 편암·규암·결정편암류·천매암·석회암·고회암·점판암·사암 등으로 이루어졌다.

고생대 지층은 천내·문천·법동 지구, 철원 일대에 분포하는데 평안 계층에는 무연탄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 이 지층의 암석들은 규암·점판암·석회암·분사암·사암·돌로마이트·역암·천매암·규암·편암 등으로 이루어졌다. 중생대 지층은 고성·창도·금강 일대에 분포하며 암석은 사암·점판암·역암·분사암 등으로 이루어졌다.

신생대 제3기층은 통천·안변 일대에 분포하며 암석은 역암·분사암·사암·이암 등으로 이루어졌다. 제4기층은 안변 남대천 일대와 광교천 일대, 통천·회양·철원지구, 세포-평강 지구에 분포한다. 암석들은 사층·사력층·현무암·응회암·갈탄층·규조토·역암·점토 등으로 이루어졌다.

지형[편집]

강원도는 대부분 산지고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평균 높이가 468m이다. 동쪽으로는 한반도의 등줄기를 이루는 태백산맥이 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뻗어 있고 그 서쪽에는 아호비령산맥·마식령산맥·광주산맥이 북동에서 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다. 전반적으로 지형은 동쪽이 높고 서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지는 경동지괴를 이룬다.

태백산맥은 신생대 제3기 중기 이후 요곡 융기 운동을 받아 형성되었으며, 이 전에 만들어진 침식평탄면이 융기한 고위평탄면이 태백산맥 일대 곳곳에 남아 있다. 태백산맥은 강원도를 동부의 영동지방과 서부의 영서지방으로 나누는 경계선이 된다. 태백산맥에는 명승지인 금강산 등이 있으며 추지령(639m)·온정령(857m) 등의 고개가 영동과 영서지방을 연결해 준다.

태백산맥의 철령(677m) 부근에서 시작된 광주산맥은 영서고원 내 추가령구조곡의 동쪽 가장자리를 따라 뻗어 있다. 이 산맥은 북한강과 임진강(림진강) 지류들의 분수령을 이루며 여기에는 철령·오성산(1,050m) 등 1,000m 안팎의 산들과 고개들이 있다.

강원도와 평안남도, 황해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아호비령산맥은 법동군과 천내군의 경계에 있는 두류산(1,323m)에서 시작하여 임진강과 예성강(례성강) 사이에 뻗어 있다. 이 산맥에는 천을봉(1,210m)·육판덕산(륙판덕산:1,323m)·백년산(1,341m) 등의 산들이 솟아 있다.

마식령산맥은 임진강 상류가 시작되는 두류산에서 시작하여 아호비령산맥과 같은 방향으로 뻗어 있다. 이 산맥에는 추애산(1,528m)을 비롯하여 1,000m 이상의 높은 산들이 솟아 있다.

마식령산맥과 광주산맥 사이에는 추가령구조곡이 있으며 여기에는 삼방폭포(28m)·고음폭포(17m)·삼방약수 등의 명소가 있다. 추가령구조곡의 남쪽에는 현무암지대인 철원평강대지가 자리잡고 있다. 도의 북부에는 카르스트협곡과 동굴·분지·와지 등 카르스트지형이 발달하였다.

하천은 마식령산맥과 광주산맥, 태맥산맥을 경계로 하여 동해로 흘러드는 안변 남대천·전탄강·남강·광교천 등과 황해로 흘러드는 임진강 및 북한강의 상류부와 그 지류들이 있다. 동해로 흘러드는 하천은 일반적으로 길이가 짧고 경사가 급하며 유속이 빠르고 계절에 따라 유량의 변동이 심하다. 황해로 흐르는 하천은 길이가 비교적 길고 경사가 느리며 평지대를 흐르므로 굴곡이 심하다.

남대천을 비롯한 중소 하천들의 하류와 강어귀에는 충적평야가 펼쳐져 있다. 대표적인 평야로는 남대천 하류 연안에 펼쳐진 안변평야(안변벌)을 비롯하여 고성평야(고성벌)·통천평야(통천벌)·고산평야(고산벌) 등이 있다.

강원도의 해안선 길이는 364.13㎞이며 그 절반 이상을 원산만(영흥만)이 차지한다. 해안선은 단조로우며 직선에 가깝다. 해안에는 원산만·송전만·서만·답촌만·고성만 등 크고 작은 만들과 송도원·명사십리와 같은 휴양지, 삼일포·동정호·천아포·시중호 등의 석호, 해금강, 총 석정, 압룡단과 수원단 등과 여도(려도)·알섬·국섬 등 60여 개의 섬들이 있다. 앞바다에는 대륙붕이 발달되어 있다.

기후[편집]

강원도는 북부와 남부의 점이지대로서 비교적 따뜻하고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다. 태백산맥을 경계로 하여 동서의 기후 차가 심한데 동부지역과 원산만 일대는 해양기후, 서부지역은 대륙기후의 특징을 보인다.

해안지역의 고성에서는 연평균기온이 11℃, 내륙지역인 세포에서는 6℃이다. 고성의 1월 평균기온은 -2.1℃이나 세포에서는 -10.2℃를 보인다. 연평균강수량은 1,304㎜로서 북한에서 강수량이 가장 많은 지역에 속하며, 특히 고성군 온정리 일대는 우리나라 다우지역 중의 하나이다. 강원도는 또한 강설량이 많은 지역 중 하나이며 특히 원산·안변·통천·고성 일대가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이다.

강원도에는 가을부터 봄까지는 남서풍 또는 서풍이, 여름에는 북풍 또는 북동풍이 많이 분다. 통천·고성 일대에서는 이른 봄과 가을철에 메마른 바람인 내기 바람이 불며, 태백산맥의 서부지역에서는 여름철에 차고 습기가 많은 새 바람이 자주 분다.

식생[편집]

산림면적은 도 면적의 약 77%를 차지한다. 산림은 활엽수가 우세하며 주요 수종은 참나무와 소나무이다. 강원도는 온대 남부 식물분포구와 온대 북부 식물분포구의 점이지대로서 식물상이 다양하고 특산식물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강원도의 특산종으로 금강인가목, 금강초롱꽃, 개느삼, 삼방 왕제비꽃 등이 자란다. 도내에는 5문, 2강, 182과, 761속, 1,966종, 263변종에 이르는 식물이 분포한다.

산이 많고 바다를 끼고 있어 동물상도 풍부하다. 긴꼬리 윗수염박쥐·큰 곰·날다람쥐·고라니·표범·박새 등 짐승류 42종, 조류 177종, 파충류 7종, 양서류 6종, 경골어류 66종 등 1,016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토양은 대부분이 갈색산림토로 덮여 있다. 남대천 유역 등 하천 유역에는 충적토가, 통천·고성 등 남동해안의 해발고도 300m 이하 지역에는 적갈색 산림토가 분포한다.[4]

산업[편집]

농업[편집]

북한 강원도의 경지면적은 도 면적의 약 13%이며 그중 논이 28.1%, 밭이 56.7%, 과수원이 10.2%, 뽕 나무밭이 3.2%를 차지한다. 논은 대부분 원산만 연안 등 동해안 지역과 안변 남대천 유역에 분포하며 밭은 주로 고산·법동·금강·회양 군 등 산간지역에 분포한다. 도에는 문천시의 2·8저수지, 원산시의 신성 저수지, 안변군의 용대저수지(룡대저수지) 등 110여 개의 관개용 저수지와 1,500여 개의 양수장 등의 수리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주요 농산물은 쌀·옥수수·호밀·콩·감자 등과 무·배추 등의 채소류이다. 쌀은 남대천 하류 연안에 펼쳐진 안변평야를 비롯하여 고산 평야·철원 평강 대지, 해안평야인 고성 평야 ·통천 평야 등에서 생산된다. 옥수수는 회양·창도 군 등 영서고원 지역과 판교·이천군과 같은 임진강 유역에서 많이 재배된다. 호밀은 회양·금강·평강·세포군에서 많이 난다. 콩은 법동·안변군에서 주로 재배된다. 감자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재배되는데 특히 세포군의 감자가 유명하다.

세포·평강 군 등 산간지역에서는 축산업이 발달하였으며 문천·통천·세포·이천·원산·고산 등지에서는 닭·소·돼지·양·오리 등의 가축사육이 활발하다. 또한 철원·평강·김화·천내·안변군 등에서는 양잠을 많이 하며 법동군에서는 토종꿀을 많이 생산한다.

과일은 주로 배·사과·감·복숭아 등이 생산된다. 원산에서 고성에 이르는 동해안 지대는 예로부터 배 산지로 유명하다. 강원도는 북한의 주요 감 산지로서 원산·안변·고성 일대에서 재배되는데 특히 안변 일대의 감은 이 고장의 특산물로 알려져 있다.

수산업[편집]

강원도의 동해 앞바다는 대륙붕이 발달된 동한만을 끼고 있고 난류와 한류가 교차하는 지역으로서 수산자원이 풍부하다. 멸치·꽁치·정어리·고등어·청어·도루묵·명태·가자미·넙치 등의 어류를 비롯하여 미역·다시마·파래와 같은 해조류, 피조개·섭조개·굴 등의 패류, 문어·해삼 등 600여 종에 이르는 수산자원이 있다.

고성군과 통천군 앞바다에서는 봄과 여름철에 멸치·꽁치·까나리가, 원산만과 고성군 앞바다에서는 4~5월에 청어가 많이 잡힌다. 수산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명태는 통천과 압룡단 사이의 수역에서 많이 잡힌다. 강원도는 수산양식에 유리한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원산만·고성만·시중호·동정호 등 얕은 바다와 내륙 지대의 호수 및 저수지에서는 굴·미역·다시마·조개류·숭어·잉어·붕어 등을 기르는 양식업이 활발하다.

공업[편집]

강원도의 주요 공업은 금속공업·기계공업·선박공업·건재 공업·경공업이며 원산·문천·천내 등 북부지방에서 발달하였다. 원산시에는 운수 기계(6월4일 차량 연합기업소)·조선·농기계·식료품 공업이 발달하였으며 문천 시에는 비금속광물을 제련하는 문평 제련소가 있다. 천내군은 건재 공업의 중심지로 천내리 시멘트연합기업소가 있다. 경공업 부문에는 방직·편직·피복·식료·일용품 공업이 있으며 원산시를 중심으로 한 방직과 편직이 유명하다.

강원도에는 금속광물자원, 비금속광물자원, 연료자원으로 분류되는 60여 종의 지하자원이 묻혀 있다. 금속광물자원으로는 철·망간·티탄·금·동·아연·알루미늄·니켈·중석·몰리브덴·베릴륨·리튬·지르코늄·세륨 등이 있으며 주요 분포 지역은 세포·법동·철원·통천·고성·안변·고산·김화·평강·판교·이천·금강 등지이다. 비금속광물자원으로는 중정석·형석·황화철·석면·인회석·흑연·석고·칼륨장석·수정·황옥·규석·마노·규조토·석회석·고령토·돌로마이트·화강석 등이 있으며 주요 분포 지역은 김화·창도·금강·평강·세포·철원·회양·고산·고성·천내·원산·법동·문천·통천 등이다. 연료자원은 무연탄·갈탄·이탄·초무연탄 등이 묻혀 있으며 주요 분포 지역은 천내·창도·통천·안변·평강·철원·세포·회양·법동·고산·김화·금강 등지이다. 전력은 통천 수력발전소(1만 4000kW), 금강산 수력발전소(81만 kW)와 수십 개의 중소규모 발전소에서 생산된다.

관광[편집]

강원도는 한반도에서도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으로 세계적인 명승지인 금강산을 비롯하여 통천군의 총 석정·시중호·동정호, 고성군의 삼일포·금강산 온천, 원산시의 송도 원유원지, 세포군의 삼방협곡, 산악 미와 계곡미를 자랑하는 설봉산·철령·아호비령, 고산군의 광명 약수, 천내군의 용담 약수(룡담약수)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송도 원유원 지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명사십리를 비롯해 그 주변에 소나무 숲과 해당화가 피어 있어 북한이 천연기념물로 보호하고 있는 곳이다. 관광자원이 풍부하지만 곳곳에 김일성 부자의 우상화를 위해 글씨를 새겨 놓아 많이 훼손되었다.

도내에는 귀중한 유물과 유적이 많이 있다. 사찰 유적으로는 유점사, 신계사, 장안사 등이 있으며 원산시의 명적사, 안변군의 가학루·보현사, 금강군의 표훈사·정양사·보덕암 등은 대표적인 고건축물들이다. 탑은 장안사 3층 탑, 정양사 3층 탑, 금강 암사자탑, 고성의 신계사 3층 탑이 유명하다. 이 밖에도 판교 지하리 고인돌 군, 철원읍의 고구려 무덤, 고성 삼일포 고분군, 안변 용대리(룡대리) 고분, 안변 용성리(룡성리) 고분군이 있다. 성곽 유적으로는 철원 거성과 문천 철관 산성이 있다.

강원도에는 세계적으로 1속 1종만이 존재하는 금강인가 목과 한국의 특산종인 금강초롱꽃을 비롯하여 69개의 북한 지정 천연기념물이 있다. 자연보호구역으로는 금강산 자연보호구, 양암산 동물보호구, 두류산 식물보호구, 통천 알섬 바다새 번식보호구 등이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강원도(북)〉, 《위키백과》
  2. 강원도(북)〉, 《북한지역정보넷》
  3. 강원도(북한)〉, 《나무위키》
  4. 강원도(북한)〉,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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