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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항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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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연구원 고흥항공센터 전경.

고흥항공센터전라남도 고흥군 도덕면에 국내 최초로 구축된 항공 전문 기반시설이다.

고흥항공센터는 0.7km 길이 활주로와 비행선, 소형·무인기 시험시설, 착륙장치 낙하 실험시설, 프로펠러 시험시설 등을 갖췄다. 고흥 항공센터에서는 2003년부터 16년 동안 유무인 항공기 168대의 성능시험이 이뤄졌고 연구인력 7만6077명이 방문했다. 고흥군은 항공센터 주변에 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관련 벤처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요[편집]

고흥항공센터는 신개념 첨단 항공기 및 국책 연구개발 항공기의 체계종합과 지상 및 비행시험, 부품성능시험, 우주관련 과학관측, 실험 전초기지로의 활용을 위해 국내 최초로 구축된 항공 전문 기반시설로 전라남도 고흥군 고흥만 간척지에 위치해 있다.

항공센터 건립을 위해 2002년 8월 전남 고흥군 간척사업지구 부지 16ha(항공센터 9.3ha, 활주로 6.6ha)에 고흥군과 항우연이 협약을 체결했으며, 총사업비 283억 원을 투입했다. 조성 초기에는 당시 수행 중인 중형비행선 개발사업과 연계해 50m급 비행선 체계조립, 정비 및 보관을 위한 비행선 시험동(72m×32m×25m)을 시작으로, 연구동(36m×9m×8m)과 계류장(60m×60m)을 착공했으며, 인접 부지에 비행시험 활주로 목적으로 길이 700m, 폭 24m를 포장했다.

이후 2006년에는 소형기·무인기 시험동을 추가로 준공했으며, 2008년에는 착륙장치의 낙하시험(Landing gear drop test)을 위한 낙하시험동 및 시험시설을 구축했다. 2009년도에는 회전익 로터를 시험할 수 있는 훨타워 시험시설(Whirl tower test)을 구축했으며, 2010년에는 센터 주변에 보안펜스와 경비동을 준공했다.

매년 20개 기관에서 연인원 1만명 이용

2015년에는 당시 항공법 개정에 따라 국토부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700m 임시활주로 포장부지에 대해 경량항공기 이착륙장으로 정식 인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고흥군청으로부터 관리 권한을 위임받아 현재까지 연구원 및 국내 산학연과 공동 활용하며 각종 연구개발 시험을 수행하고 있다.

항공센터에는 비행시험을 위한 2개의 중형 및 소형 시험동, Tether용 Crain(안전줄 시험용), 길이 700m, 폭 24m 활주로와 항공기 부품, 각종 유·무인 항공기 개발 지원을 위한 Testbed 항공기(2인승 급 유인기)가 있으며, 대형 시험장비로 헬리콥터 주로터 및 꼬리로터 밸런싱 테스트를 위한 훨타워, 착륙장치 낙하시험을 위한 설비 등이 갖춰져 있다.

항공센터는 매년 20개 기관 및 민간 기업에서 연인원 1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이중 80% 이상이 비행시험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 이외에 전국대학생 로켓경진대회, 캔위성대회 등이 개최되고 있으며, 타 기관이 전체 사용실적 중 70% 이상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로 비행시험을 위해 이용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테스트베드 항공기를 이용하여 기업에서 개발 중인 통신장비, ADS-B, IMU, 기상측정장비 등에 대한 성능 검증을 위한 비행시험이 수행되고 있다.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편집]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정부는 2015년 7월 항공센터를 포함 총 123만㎡ 지역을 개발하여 항공기 부품 및 개발되는 항공기에 대한 비행시험 및 인증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은 2021년까지 길이 1200m, 폭 45m, 계기비행이 가능한 활주로 신설, 계류장 및 격납고가 구축될 계획이며, 2단계로 비행시험 및 항행안전 장비·시설을 구축하여 국내 항공기 연구개발을 위한 국가 차원의 비행시험 및 연구시설을 확보할 계획이다.

700m, 폭 24m의 좁은 이착륙장으로는 꾸준히 증가하는 비행시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함에 따라 2012년 산업부 예산으로 계기비행 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 신설을 위한 길이 1,200m, 폭 45m의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 사업을 시작되었다. 2018년 말 부지확보와 활주로 착공을 위한 각종 관련 인허가를 완료했으며, 2021년 ICAO 분류기준 3-C급 활주로 완공을 목표로 2019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는 연구개발 중인 항공기의 성능검증 및 시험평가, 국가인증을 위한 지상시험 및 비행시험에 필요한 제반시설, 장비, 인력 등이 완비된다. 향후 완공될 1,200m 길이의 활주로는 국가 비행시험 인프라로 유지 관리될 예정이며, Part 23급 일반항공기(General Aviation) 개발 및 인증시험이 가능하다.

부가적으로 관제시설, 계기비행시설, 항법장비들과 소방, 급유, 시험용 테스트베드 항공기 등 비행시험 인프라를 추가 설치해, 각종 신개념 유무인 비행체와 항공용 장비품 및 항행안전시설 들의 원활한 연구개발 비행시험도 가능하게 된다.

일반인 개방행사[편집]

2016년 8월 31일, 전남 고흥군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그동안 민간인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국내에서 유일한 고흥항공센터를 지역민들이 둘러볼 수 있도록 '항공센터 방문의 날' 특별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고흥항공센터가 구축된 이후, 민간인들에게 최초로 공개된 행사로 항공센터의 기능을 이해하고 향후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의 조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1]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최경필 기자, 〈고흥 항공센터, 최초로 일반인 개방행사 개최〉, 《아시아경》, 2016-09-0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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