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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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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고궁박물원(國立故宮博物院)
국립고궁박물관 야경
동파육을 본따 조각한 육형석(肉形石), 17세기. 취옥백채와 더불어 대만 최고의 유물로 손꼽는다. 2019년 2월부터 4월까지는 취옥백채와 함께 자이시 남부 분원에서 전시되었었다.
윗부분이 녹색, 아랫부분이 하얀색인 하급 자연 옥을 이용해 여치가 앉아 있는 배추를 조각해 낸 취옥백채(翠玉白菜), 19세기. 2018년 9월 8일 기준으로 본원에 전시되어 있다. 동릉 도굴 사건 때 서태후의 관곽에서 나온 보물이다.
북송 때 만들어진 자기인 여요연화식온완(汝窯蓮花式溫碗)

국립고궁박물원(國立故宮博物院)은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박물관이다.

미국 메트로박물관,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영국 대영박물관이 있다면 5,000년의 중국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세계 4대박물관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름이 박물관이 아니고 박물원인 이유는 더 높은 수준의 유물들이 모여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박물원이 소장하고있는 유물은 70만점에 달하며 장제스가 이끄는 국민당이 중국 본토를 탈출하면서 옮겨온 것이다.

개요[편집]

국립고궁박물관은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臺北)에 있는 국립박물관이다. 중국 국민당 정부가 국공 내전에서 패배하고 타이완섬으로 들어올 때 가져온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다.

'고궁'은 중국 자금성을 의미한다. 고궁박물원은 중국 황제들이 자금성에 모아 놓았던 수집품을 중심으로 중국 송대, 원대, 명대, 청대 등 네 왕조에 걸쳐 내려온 국보급 유물 약 60만 점을 소장하고 있다. 이곳에 소장된 도자기, 옥기, 희귀 도서와 문서, 회화 등은 중국 본토보다 수준 높은 유물들로 구성되어 중국 황실의 진귀한 보물들은 이곳에 다 모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궁박물원은 수량만으로도 방대한 규모를 자랑해 '중화 문화예술의 보고'로 평가받는다. 한 번에 모두 전시하기 어렵기 때문에 평균 6,500여 점을 전시하며 대표적으로 인기 있는 유물을 제외하고 3~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교체한다. 시기에 따라 전시 내용이 색달라 고궁박물원을 여러 번 관람하는 이들도 많다.

쑨원의 휘호인 '천하위공' 문을 지나 본관을 향해 직진하면 1층 입구가 나온다. 1층에서는 중앙의 유리 천장이 볼거리다. 당나라 서예가 회소의 자서전 글자 탁본이 천장 전면에 덮여 있다. 고궁박물원 1층은 고대 문명 시기의 유물들을 집중적으로 전시하고 2층은 중국 회화, 서예, 도자기 등 예술품들이 가득하다. 3층에서는 고궁박물원을 대표하는 전시물인 옥으로 조각한 배추 '취옥백채'를 비롯해 중국 황실의 보물들을 만날 수 있다.

고궁박물원은 규모가 어마어마할 뿐 아니라 전시물의 수준이 높아 관람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하루 일정을 할애해 여유를 가지고 둘러보길 권한다. 단체 관람객을 피해 조용히 작품을 감상하고 싶다면 주말보다는 평일 오전에 방문하는 것이 낫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를 빌리면 작품 설명을 상세히 들을 수 있다. 영어나 중국어가 가능하다면 박물원 1층 안내 데스크에서 운영하는 무료 가이드 투어에 참가하는 것도 좋다. 자세한 내용은 고궁박물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워낙 볼거리가 많은 곳인 만큼 고궁박물원 부지 내에 휴식 공간도 충분히 조성되어 있다. 정통 중화요리를 선보이는 레스토랑, 궁중 차와 간식을 맛볼 수 있는 카페, 간단한 스낵을 파는 코너 등 전시 관람을 전후로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소도 다양하다. 각종 기념품을 파는 뮤지엄 숍도 3곳 있다. 전시 모형물, 도록뿐 아니라 귀국길에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인 티셔츠, 액세서리, 스카프, 머그잔 등이 인기다. 전시 관람 후에는 고궁박물원 앞에 있는 정원, 즈산위안(지선원: 至善園)이나 즈더위안(지덕원: 至德園)을 둘러보자. 중국 황실 정원의 우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곳으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기에 좋다.

역사[편집]

타이완에 있는 국립고궁박물원은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박물관이다. 중국 황제들이 모아 놓았던 수집품을 중심으로 중국 송대, 원대, 명대, 청대 등 네 왕조에 걸쳐 내려온 국보급 유물 약 69만점을 소장하고 있다.(국립 고궁박물원 홈페이지 2022년 기준)

'고궁(故宮)'은 단지 옛날 궁전이라는 뜻의 '고궁(古宮)'이 아니다. '사라진 왕조의 궁전', 곧 '명 · 청대 황제가 거처하던 궁궐'인 중국 자금성(紫禁城)을 뜻한다. 국립고궁박물원의 보물들은 원래 중국 베이징의 고궁인 자금성에 있었다. 1933년 일본의 중국 침입으로 전쟁이 일어나자 고궁의 소장품을 2만여 상자로 나눠 안전한 곳으로 옮기기를 반복했다. 1948년 말 국민당 정부는 공산당과의 내란이 격렬해지자 중 · 일 전쟁때 난징박물원(南京博物馆)에 옮겨놓았던 고궁의 중요 소장품 60만점을 골라 타이완으로 가져갔다.

처음에는 타오웬(桃園)의 양메이(楊梅), 타이중(臺中)의 우평(霧峰)과 베이꺼우(北溝)에 소장품을 보관했다. 1965년 타이베이 국립 고궁박물원을 만들어 이곳에 전시하기 시작했다. 소장품이 너무 많아 한 번에 모두 전시하기 어려워 평균 6,500여점을 전시해 놓는다. 대표적으로 인기 있는 유물을 제외하고 3~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교체한다. 옥제품 · 도자기 · 회화 · 청동 작품들은 3개월에 1번씩 교체 전시한다.

2015년에는 타이완 남부 자이(嘉義)현 타이바오(太保)시에 국립고궁박물원 남부 분원을 개관했다. 분원의 정식 명칭은 국립고궁박물원 남부원구(國立故宮博物院南部院區)다. 줄여서 고궁남원(故宮南院)이라고 부른다. 남부 분원은 기존 박물원에 있던 소장품을 나눠 전시하고 남 · 북부간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정부에서 추진한 사업이다.

구조[편집]

국립고궁박물원은 총 4층 규모의 중국 전통 궁전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이다. '천하위공(天下爲公)'이라고 쓰인 문을 지나 본관을 향해 직진하면 1층 입구가 나온다. 1층에는 전시안내 로비와 도서문헌 특별전시실, 불교조각과 종합 특별전시실이 있다.

2층은 중국 회화, 서예, 도자기 등을 전시한 서화 특별전시실, 서예 특별전시실, 도자기 상설전, 기물(器物)특별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3층에는 기물 특별전시실, 옥기 상설전시실, 청동기 상설전시실이 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어린이박물관을 비롯해 멀티미디어상영실, 문화상품점, 물품보관소, 커피숍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원 내부 식당 고궁정화(故宮晶華)에서는 박물원 소장품인 육형석(肉形石)과 취옥백채(翠玉白菜)를 흉내낸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박물원 오른쪽에는 즈산위안(至善園) 이라는 정원이 있다.

소장품[편집]

국립고궁박물원의 1층에서는 중앙의 유리 천장이 볼거리다. 당나라 서예가 회소(懷素, 725~785)의 자서전 글자 탁본이 천장 전면에 덮여 있다. 박물원 1층은 고대 유물들을 집중적으로 전시한다. 2층은 중국 회화, 서예, 도자기 등 예술품들이 가득하다. 3층에서는 중국 황실의 옥기, 청동기 보물들을 만날 수 있다.

국립고궁박물원의 주요 소장품은 <취옥백채(翠玉白菜)>라는 옥(玉) 공예품이다. 배추에 여치와 메뚜기가 앉아있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 배추의 흰색은 순결, 청녹색은 청렴, 그 윗부분 이파리에 있는 여치와 메뚜기는 다산을 상징한다.

흥미로운 사실은 취옥백채가 동릉(东陵) 도굴사건때 서태후(西太后)의 관곽(棺槨)(시체를 넣는 속 널과 겉 널.)에서 나온 보물이라는 점이다. 살아서 부귀영화를 마음껏 누린 서태후마저 사후까지 품고자 했던 부장품이었다는 것이다. 동릉(东陵) 도굴사건이란 1928년, 군벌 쑨뎬잉(孫殿英)이 군자금 마련을 핑계로 청나라 황릉을 도굴하고 시신을 훼손한 사건이다. 쑨뎬잉은 서태후를 비롯해 청황실(清皇室)의 무덤을 도굴하는 동릉 도굴사건을 일으켜 '동릉대도(东陵大盗)' 또는 '도굴장군(盜掘將軍)'이라는 악명을 얻은 인물이다.

이외에도 벽옥으로 동파육을 묘사한 <육형석(肉形石)>, 중국 산시성에서 발견한 서주 후기의 청동 솥 <모공정(毛公鼎)>은 취옥백채와 함께 국립고궁박물원의 3대 보물이다. 남부 분원이 문을 연 이후 6개월 단위로 취옥백채와 육형석을 본원과 분원에 교차 전시하고 있다. 전시 현황은 국립고궁박물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안내[편집]

  • 관람시간 : 09:00~17:00 (매주 월요일 휴관)
  • 입장료 : 일반관람권(외국인) NT $350. 외국단체관람권 NT $320
  • 오는 길
  • 단수이신이(淡水信義)【스린(士林)역】에서 버스 환승. 고궁본관B1버스정류장: 「훙(紅)30」(타시기를 권장하는 노선으로 본관 B1입구까지 직행)
  • MRT원후(文湖)선을 타고【졘난루(劍南路)역】에서 버스 환승. 【졘난루역 BR15】에 도착 후, 1번 출구로 나와 베이안루(北安路)까지 걸어와 우회전하시면 버스 정류장이 보이고, 여기에서 「쭝(棕)20」번 , 「란(藍)7」번 버스를 타시면 약 10분 후에 고궁에 도착.
  • MRT원후(文湖)선을 타고【다즈(大直)역】에서 버스 환승. 【다즈역BR14】에 도착 후, 3번 출구로 나와 베이안루(北安路)로 걸어 나오면 버스 정류장이 보이고, 여기에서 「쭝(棕)13」번 버스를 타시면 약 10~20후에 고궁에 도착.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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