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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봉 (영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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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국사봉

국사봉(國師峰)은 전라남도 영암군장흥군 사이에 있는 이다. 높이는 해발 614m이다.

개요[편집]

  • 국사봉은 전라남도 영암군 및 장흥군 유치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월출산의 화려함에 가려져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한 산이다. 영암군 내에서 월출산 다음가는 높은 산으로 쌍계사라는 잘 알려진 사찰이 있다. 지금은 절터만 남아 그 규모를 짐작할 뿐, 절 입구에 돌장승인 당장군과 주장군만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 사찰은 신라 헌강왕 때 백운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국사봉과 덕룡산 사이 두 시냇가의 중간에 세웠기 때문에 쌍계사라고 불렀는데 고려 고종 31년(1224) 가을, 아국사가 이 절 앞의 못을 메우고 절을 세우면 재난을 면할 수 있고 나라가 평안할 것이라 하여 그가 부적을 써 못에 던지자 다음 날 연못이 깨끗해졌고 이곳에 절을 세운 후 전국에서 손꼽히는 대찰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산은 주변의 산세와 다름없는 육산이다. 산 정상부는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두 개의 봉우리가 이어진 말안장 형태를 이루고 있다. 주변에는 나무가 거의 없어 조망은 거칠 것이 없으며 바위지대는 전망대 역할을 한다. 특히 월출산과 강진군, 장흥군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이 뛰어나 6·25전쟁 당시에는 인민군 사령부가 주둔하기도 했다.

국사봉의 특징[편집]

  • 국사봉(614m)은 장흥군과 영암군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접근이 용이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주위에는 높고 낮은 많은 봉우리들이 운해를 이루고 있고 활엽수들이 꽉 차잇어 신록과 녹음, 그리고 단풍이 일품이다. 정상부는 6.25전쟁 당시 인민군 사령부가 주둔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리고 전투가 워낙 심했던 곳이었기에 양민들의 희생도 많았고, 지금도 이 지역의 노인들은 목숨 때문에 어느 쪽도 편들 수 없었던 당시의 비참한 상황을 이야기하곤 한다. 또한, 정상부는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바위지대는 시원하게 트여있는 전망대 구실을 한다. 이웃 월출산과 강진군, 영암군, 장흥군 일대를 한눈에 내려볼 수 있는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 장흥에는 천관산, 제암산 등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산세가 좋고 야트막한 좋은 산들이 많아 국사봉은 장흥보다는 영암군에서 더 많이 이용하고 있는 산이다. 그러나 국사봉 줄기는 장흥군 유치면 반월리로 길게 뻗어 내려있기 때문에 이 구간까지 산행을 해야 국사봉의 전체를 알 수 있다. 가을철에는 산 곳곳에 빨간 단풍이 산을 오르는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정상부의 넓은 능선은 키를 훌쩍 넘긴 억새로 온통 덮여 있어 연인들이 낭만을 즐기기에는 제격이다.

국사봉의 역사[편집]

  • 금정면 청룡리(내산)와 장흥군 유치면을 끼고 있는 국사봉(해발614m)은 영암을 비롯 나주, 화순, 장흥, 강진, 보성 등 6개 시군과 인접해 있고, 곳곳이 접산(겹쳐있는 산)을 이루며, 화순과 능주를 거쳐 지리산으로 연결된 군사적으로 중요한 곳이었다. 이 같은 지리적 특성으로 한일합병 직전인 1908년 봄부터 1909년 늦여름까지 국사봉을 거점으로 한 의병투쟁은 국내에서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당시 일본군은 전라남·북도에서 일본군 기병 1개 분대를 배치했으나 영암, 광주, 고부(전북) 등 3곳은 중대병력을 배치할 정도였다. 이때 의병장으로 이름을 떨쳤던 심남일 부대에는 강무경과 아내 양방매(금정), 박평남(덕진), 박도집(시종), 김치홍(시종), 유시언(신북), 김선중(금정), 조치덕(금정) 등 수많은 영암 사람들이 있었다. 한국전쟁 당시에는 인민유격대 전남 제3지구인 유치지구사령부(사령관 황점택)가 주둔하면서 양민들의 희생이 많았던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 영암에서는 월출산 다음가는 높은 산으로, 국사봉 정상부는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바위지대는 시원하게 트여 월출산과 강진, 장흥군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이 뛰어나다. 이에 따라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이곳에 호남의병 역사공원이 조성되면 교육·관광자원은 물론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산림치유 및 숲 체험 공간으로도 활용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국사봉의 등산[편집]

  • 등산로는 유치면 소재지에서 영암 금정면으로 이어지는 23번 국도를 타고 가다 넘게 되는 덤재(가음치) 정상에서 시작된다. 고갯마루에서 국사봉 방향으로 시멘트 포장도로가 나 있다. 이 길은 국사본 목장으로 이어진다. 차는 이 목장 까지만 들어갈 수 있다. 이국적인 풍경의 넓은 초지가 나타나고 그 사이로 3~4m 폭의 임도가 5부 능선까지 이어진다. 목장의 초지가 끝나는 곳에 계곡으로 내려서는 작은 산길이 있는데 이곳이 금정면 소재 쌍계사까지 내려가는 길이다. 갈림길에서 쌍계사까지 약 30분 거리 정상으로 가려면 계속해 넓은 임도를 따라 진행된다. 목장에서 약 20분 정도 가면 임도가 끝나고 좁은 등산로가 시작된다. 잡목이 하늘을 가린 가파른 숲길을 30분가량 올라서면 시야가 트이면서 넓은 억새밭 사이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 오르막길을 잠시 올라서면 어느덧 국사봉 정상이다. 두 개의 봉우리가 이어진 말 안장 형태다. 첫 번째 봉우리에는 영암군에서 세운 국사봉 푯말이 있고, 다음 봉우리에는 장흥군에서 세운 푯말이 있다. 주변에 나무가 거의 없어 조망은 거칠 것이 없다. 한쪽에는 국유림영암관리사무소에서 설치한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철탑이 높게 서있다. 하산은 올라온 길을 되짚어 내려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산행시간이 짧다고 생각되면 유치면 한치로 이어지는 능선을 타면 1시간을 더 산행할 수 있다. 이 코스는 이용한 사람이 적지만 등산로는 잘 정비되어 있다.

등산코스[편집]

  • 덤재(가음치) → 국사봉 목장 → 정상(1.8km/1시간 소요)
  • 유치면 한지 → 능선 → 정상(1.6km/1시간 소요)
  • 쌍계사지 → 정상(1km/40분소요)

탐진강[편집]

  • 탐진강(耽津江)은 전라남도 영암군 금정면과 장흥군 유치면의 경계에 있는 국사봉(國師峰, 613m)에서 발원하여 장흥군·강진군을 흘러 남해로 흘러드는 이다.
  • 길이 51.5㎞. 유역면적 862.5㎢. 일명 예양강(汭陽江)이라고 한다.전라남도의 3대 강의 하나로, 유역에는 용반평야·부산평야·장흥평야·강진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장흥군 유치면·부산면·장흥읍을 지나면서 유치천·제비내·부산천 등과 합류하여 강진군의 군동면·강진읍을 지나 도암만(道巖灣)으로 흘러 들어간다. 심한 곡류를 하며 급경사를 이루는 지역이 많다. 홍수 때 많은 토사를 하류로 운반함으로써 하상이 상승하여 다시 홍수를 유발한다. 하구에는 조수의 영향으로 하폭이 좁고 구릉지가 인접하고 있어 직류 하도를 이룬다. 간척공사로 하도가 많이 정비되었다. 지명유래는 신라 문무왕 때 탐라국 고을나(高乙那)의 15대손 고후(高厚)·고청(高淸) 등의 형제가 내조할 때 구십포(九十浦)에 상륙하였다는 전설에 연유하여 탐라국의 ‘탐(耽)’자와 강진(康津)의 ‘진(津)’자를 합하여 탐진이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장흥군[편집]

  • 장흥군(長興郡)은 대한민국 전라남도 남부에 있는 군이다. 탐진강이 군의 북서부를 남류 하다가, 장흥읍에서 여러 지류가 합류하여 서쪽의 강진만으로 흐른다. 관산읍 신동리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정남 쪽으로 내려오면 도착하는 나루라는 뜻으로 정남진(正南津)이 있다. 군청 소재지는 장흥읍이고, 행정구역은 3읍 7면이다. 장흥군의 남쪽은 회진면의 회진성이 북쪽은 유치면의 수인산성이 위치한다. 전남 서남권 9개 시군 64만 명의 식수원인 장흥댐이 있으며 불교 선종의 발상지인 천년고찰 유치면에 보림사가 있다.
  • 장흥군의 산악은 노령산맥의 지맥으로 북방 유치면의 삼계봉(503.9m)을 거점으로 동남으로는 장평면의 봉미산, 벽옥산(479.2m)등에 연결되고 중앙으로는 유치면의 가지산(509.9m) 용두산, 보성군과 경계인 장흥군의 제암산(807.0m), 안양면의 사자산(666.0m) 곰치산 등에 연결되어 있다. 서남으로는 유치면의 민들고랑(479.9m), 국사봉(613.3m), 부산면의 수인산(516.2m), 용산면의 부용산(609.0m), 관산읍의 천관산(723.1m)과 양암봉(464.9m)으로 연결되어 남북 일대의 산맥을 이루고 있다.[1]

갈두산[편집]

  • 갈두산(葛頭山)은 전라남도 해남군 송지면 송호리에 있는 산이다. 한반도 최남단 땅끝에 위치한 산이다. 갈두산(葛頭山, 156m)은 한반도의 전통적인 산수관에 따르면 백두대간에서 뻗어내린 호남정맥의 한줄기인 땅끝기맥의 끝이다. 호남정맥 마루금인 화순 국사봉 바람재에서 남서쪽으로 뻗어 내린 산줄기를 땅끝기맥이라고 한다. 국사봉에서 시작하는 기맥은 월출산, 월각산, 흑석산, 서기산, 덕룡산, 주작산, 두륜산, 달마산을 지나 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갈두산에서 끝을 맺는다. 갈두산은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서 다도를 전망할 수 있다.
  •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만국 경위도에서 한반도 전도(全圖) 남쪽 기점을 해남현으로 잡고 북으로는 함경북도 온성부에 이른다고 하였다. 육당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에는 해남에서 서울까지 1,000리, 서울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를 2,000리로 잡아 한반도를 삼천리 금수강산이라고 하였다. 이에 따르면 갈두산은 삼천리 금수강산이 시작되는 첫 산이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장흥군〉,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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