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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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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위치
김포시청

김포시(金浦市)는 대한민국 북서부이자 경기도 중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시이다. 한강의 퇴적으로 충적토가 쌓여 농경에 적합한 김포평야를 이룬다.

동쪽으로 한강을 경계로 고양시, 파주시, 서쪽으로 인천광역시 강화군, 남쪽으로 서울특별시 강서구,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구와 인접하고, 북쪽으로는 한강을 사이에 두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개풍군과 경계를 이룬다.시청은 사우동에 있고, 행정 구역은 3 3 8개 행정동이다. [1]

개요[편집]

경기도의 북서부, 경도상으로는 동경 126˚ 36´~126˚ 48´, 위도상으로는 북위 37˚ 34´~37˚ 46´에 위치하며, 삼면이 한강 하구부와 염하(鹽河) 및 강화만에 둘러싸인 김포반도에 속한다. 시의 동쪽 끝은 고촌읍 전호리, 서쪽 끝은 월곶면 보구곶리, 남쪽 끝은 고촌읍 태리, 북쪽 끝은 하성면 시암리이다. 동서 길이는 23.61㎞, 남북 길이는 17.71㎞이며, 해안선 길이는 총 31.88㎞이다. 면적은 276.61㎢로 경기도 전체 면적의 2.7%를 차지하여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5번째로 넓다. 행정구역은 3읍 3면 8행정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하성면이 전체 면적의 약 20%를 차지하여 가장 넓다. 인구는 2018년을 기준하여 44만 3019명으로 경기도 전체 인구의 3.3%에 해당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14번째 비중을 차지한다.

시를 상징하는 꽃은 개나리, 나무는 느티나무, 새는 까치이다. 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물과 운하의 도시, 지역 특산물인 금 쌀을 모티브로 하여 각각 물방울과 쌀 모양의 남녀 어린이로 친근하게 형상화한 '포수(浦水)'와 '포미(浦米)', 그리고 시조(市鳥)인 까치를 모티브로 김포와 까치를 합성하여 명명한 '포치'이다. 시청 소재지는 사우동이다.

김포의 지명유래는 형제가 길을 가다가 황금 두 덩어리를 얻어서 나누어 가지고 배를 타고 강을 건넜다. 동생이 갑자기 형을 시기하는 마음이 일어나자 황금이 좋은 물건이 아니라 판단하여 강에 던졌다. 형이 그 이유를 묻고 자신 또한 황금을 강에 던졌다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투금포 즉, 금을 던진 포구라 한 데서 비롯돼 김포라 명명됐다는 이야기다. 김포의 옛 이름 검포의 검은 단군왕검의 검과 같은 의미의 고대어로, 제정일치 사회에서 신군이 제사를 지내는 신성한 땅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삼국사기 지리지에 김포 지명이 첫 등장했다. 김포현은 본래 고구려 검포현인데 경덕왕이 이름을 고쳤으며 지금도 이를 그대로 쓰고 있다. 흔히 사용하지 않는 어려운 글자인 검보다 일반적이고 좋은 의미의 한자 인 금이 쓰이면서 지금의 김포가 되었다. 이는 경기도 정명 1,000년 보다 앞서며 전국에서는 두 번째로 오래된 지명이다. [2][3]

자연환경[편집]

오랜 침식작용으로 낮아진 준평원과 한강 중·상류 및 지류에서 운반된 토사의 퇴적작용으로 발달한 충적지로 이루어진 김포반도에 위치하며, 1995년 검단면이 인천광역시 서구에 편입되면서 시의 지형이 대체로 열쇠 모양을 이루게 되었다. 원래 김포·검단 지역에는 수십 개의 섬과 암초들이 있었으나 간척 사업으로 육지가 되었고, 유도(留島)·부래도(浮來島) 등 4개의 무인도가 남아 있다.

이 지역의 산들은 광주산맥의 말단인 인천 계양산에서 북으로 뻗은 줄기가 사우동의 장릉산(150m)으로 이어지고, 북서쪽으로 뻗은 줄기는 양천읍과 인천 서구의 경계를 이루는 가현산(215m), 대곶면의 수안산(147m), 월곶면의 문수산(376m) 등으로 이어진다. 산지는 최고봉인 문수산을 비롯하여 해발 100~300m 안팎의 완만한 경사를 나타내는 구릉성 산지가 대부분이며, 전체 면적의 90% 이상이 표고 50m 이하의 평탄지를 형성한다.

구릉성 산지는 주로 시의 서부에 산재하고 동부의 한강 연안에는 충적지가 넓게 발달하여 대체로 서쪽이 높고 동쪽은 낮은 서고동저형(西高東低型)의 지세를 이룬다. 한강과 그 지류가 형성한 범람원으로 이루어진 하성 충적평야(河成沖積平野)인 김포평야가 김포시에서 고양시·파주시까지 전개되어 예로부터 경기도의 주요 곡창지대를 이룬다.

지질구조는 경기육괴(京畿陸塊)의 서부에 해당하며, 경기 변성암 복합체에 속하는 선캄브리아대의 편마암류와 편암류 그리고 중생대 대동계(大同系)의 셰일과 사암(砂岩)이 기반암을 이룬다. 문수산 일대에는 무연탄층이 분포하나 경제성이 낮아 개발되지는 않고, 통진읍 가현리의 해란 산(97m)을 중심으로 약 10㎞에 걸쳐 이탄층이 넓게 분포한다.

하천한강이 김포시와 고양시·파주시북한과 경계를 이루며 흘러 서해로 유입되는데, 옛 통진에 해당하는 김포 북부에 흐르는 한강을 조강(祖江)이라고도 한다. 양천읍 구래리에서 발원하는 봉성 포천은 거물대천·가마지천·서암천·수참천·석모천 등의 지류와 합쳐져 한강으로 합류하고, 하성면 양택리에서 발원하는 양택 천은 양택 저수지를 이루고 남동쪽으로 흘러 한강에 유입된다. 이 밖에 인접한 인천 지역에서 발원하는 계양천·굴포천 등이 김포로 흘러들어 한강으로 합류한다. 한편, 인천 서구 오류동에서 발원한 검단천은 오류동과 김포 양천읍의 경계를 이루며 남서쪽으로 흘러 염하로 유입되고, 이 밖에 통진읍 옹정리에서 발원하는 포내천, 대곶면에서 발원하는 석정천 등이 염하로 흘러든다.

겨울에는 시베리아기단의 북서계절풍, 여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남동계절풍 영향으로 한서(寒暑)의 차이가 심한 편이다. 서해에 접하여 내륙에 비하면 기온이 온화한 편이지만, 겨울에 한랭 건조한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직접 받고 북상하는 난류의 영향은 별로 받지 못하여 같은 위도 상의 동해안 강릉에 비하면 기온이 낮다. 연평균기온(2001~2010년)은 12.1℃로 경기도 연평균기온(11.2℃)보다 0.9℃ 높다. 연평균 일 최고기온은 17.2℃로 경기도 평균(17.1℃)과 별 차이가 없으나 연평균 일 최저기온은 7.8℃로 경기도 평균(6.2℃)보다 1.6℃ 높으며, 연평균 일교차가 9.4℃로 나타난다.

연평균 여름 일수(일 최고기온이 25℃ 이상)는 111.0일로 경기도 평균(113.6일)보다 2.6일 적고, 연평균 서리일수(일 최저기온이 0℃ 미만)는 102.6일로 경기도 평균(123.3일)보다 20.7일 적으며, 연평균 결빙일수(일 최고기온이 0℃ 미만)는 18.8일로 경기도 평균(22.9일)보다 4.1일 적다. 지역별로 여름 일수는 가장 많은 고촌읍(124.5일)과 가장 적은 대곶면(102.6일)이 약 22일 차이를 보이고, 서리일수는 가장 많은 월곶면(106.8일)과 가장 적은 풍무동(97.1일)이 약 10일의 차이를 보인다. 식물의 성장 가능 기간은 258.5일로 경기도 평균(250.2일)보다 8.3일 많다.

연평균 강수량은 1263.9㎜로 경기도 평균(1441.7㎜)보다 178㎜가량 적으며, 연평균 강수량의 60% 이상이 여름에 내리는 하계 다우형이다. 지역별로 연평균 강수량이 가장 많은 풍무동(1330.1㎜)과 가장 적은 대곶면(1230.4㎜)은 1000㎜가량 차이를 나타낸다. 평균 풍속(2009~2017년)은 3.1m/s로 경기도 평균(1.8m/s)보다 높다.[4]

역사[편집]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이 정립하고 있었을 때 김포시 지역은 삼국의 각축장이었다. 이 지역이 최초로 역사에 등장한 시기는 고구려 장수왕 63년(475)이고, 신라가 한반도를 통일한 후 경덕왕 16년(757) 전국토를 9주5소경으로 재편할 때 한주(漢州)에 속한 김포반도를 김포현 (김포, 고촌, 검단 지역), 분진현(통진, 월곶 지역), 동성현(하성지역),수성현(양촌,대곶지역),공암현(서울 강서구지역)으로 나누고, 앞의 네 현은 장제군(長堤郡 : 현 부천) 의 영현(領縣) , 공암현은 율진군( 栗津郡 : 현 시흥)의 영현이 되었다. 옛 동자홀현(또는 憧山)과 수이홀현은 경덕왕 16년 각각 동성현(장제군 영현), 수성현(장제군 영현)으로 개명된 뒤 고려초 수성현은 수안현이 되었다가 공양왕 3년 통진현에 병합되어 역사의 전면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고려 성종 때에는 관내도(關內道 : 현 경기, 황해지역)에, 현종 9년(1018)에 수주( 樹州 : 부평부)의 속현이 되었다가 명종 2년(1182)에 김포가 분리되어 비로소 감무( 監務)를 두었고, 신종 원년(1198)에 이 고장에 어태( 御胎)를 묻은 뒤 현령( 懸鈴 )을 두었다. 양천땅의 옛고을 제차파의현은 경덕왕 16년 공암현으로 고쳐 율진군의 영현이 되었고, 고려 현종 9년(1018)에 수주에 속했다가 충선왕 2년(1310) 다시 양천으로 회복되어 현령을 두었다.

조선 태종 14년(1414) 8월 양천현을 합병하여 금양현(金陽縣)으로 했다가 동년 10월 다시 분리하여 양천은 금천 ( 衿川 : 현 시흥 ), 김포는 부평부에 편입시켜 김포라는 이름조차 사라졌다가 동왕 16년 7월 원상회복시켜 김포현을 설치 하였다. 인조 10년(1632) 북성산( 北城山 )에 장릉(章陵)을 모신 후 김포현을 군으로 승격시켰고, 고종 32년(1895) 개편시 인천부에 속하는 군이 되었고, 고종 33년(1896)에는 4등 군수가 통치하는 군이 되었다. 옛날 통진, 월곶 일대에 자리잡았던 평회압( 平淮押, 또는 比史城, 別史波兒, 比北史城) 현은 경덕왕 16년 개정시에는 분진현으로 고쳐 장제군의 속현이 되었다가 고려때 통진현으로 고친 다음 공양왕 3년(1391)에 동성, 수안 두현을 합병하고 비로소 감무를 두었고, 조선 태종 13년(1413) 현감을 두었다. 숙종 20년(1694)에 통진부로 승격되었다가 고종 32년 개편 때 다시 통진군으로 되었고 동왕 33년에는 3등 군수가 다스리는 군이 되었다.

1914년 3월 전국적인 행정구역 개편 때 김포, 통진, 양천군이 '김포군'으로 통합되었다. 통합 전 김포군에 속했던 군내면, 석한면, 고현내면은 군내면으로 , 검단면, 마산면, 노장면은 검단면으로, 임촌면, 고란태면은 고촌면으로 , 통진군에 속했던 부내면, 보구곶면, 월여곶면, 소이곶면, 고리곶면, 반이촌면, 질전면, 봉성면, 대파면, 양릉면, 상곶면은 지역조정을 거쳐 월곶, 하성, 양촌, 대곶면으로, 양천군의 현내면, 삼정면, 가배곡면, 남산면, 장군소면이 양동, 양서면으로 되어 9개 면으로 조정되었다.

1914년 3월 1일: 김포·양천·통진현이 김포군으로 편입(9면) 1963년 1월 1일: 양동·양서면이 서울시로 편입(7면) (대통령령 제1172호) 1973년 7월 1일: 부천군의 오정면, 계양면이 편입(9면) (대통령령 제2597호) 1975년 10월 1일: 오정면이 부천시로 편입(8면) 1979년 5월 1일: 김포면이 읍으로 승격(1읍7면) (대통령령 제9407호) 1983년 2월 15일: 통진면이 신설(1읍 8면) (대통령령 제11027호) 1989년 1월 1일: 계양면이 인천시로 편입(1읍7면) (법률 제4051호) 1995년 3월 1일: 검단면이 인천광역시로 편입(1읍 6면) (법률 제4802호) 1998년 4월 1일: 김포군이 김포시로 승격(3동 6면) (법률 제5458호) 2003년 9월 1일: 김포3동이 사우동, 풍무동으로 분동(4동 6면) 2004년 1월 1일: 통진면이 통진읍으로 승격(1읍 5면 4동) 2009년 9월 1일: 고촌면이 고촌읍으로 승격(2읍 4면 4동) 2011년 11월 14일: 양촌면이 양촌읍으로 승격(3읍 3면 4동) 2012년 9월 24일: 장기동 신설(3읍 3면 5동) 2013년 10월 28일: 김포2동에서 구래동 분동(3읍 3면 6동) 2015년 2월 2일: 김포2동에서 운양동 분동(3읍 3면 7동) 2017년 4월 18일: 김포1동이 김포본동으로 행정동명 변경 2017년 4월 18일: 김포2동이 장기본동으로 행정동명 변경 2019년 9월 23일: 구래동에서 마산동 분동(3읍3면8동)

산업[편집]

산업구조의 비중은 제조업 중심의 2차 산업이 가장 크고, 3차 산업과 1차 산업이 뒤를 잇는다. 2017년을 기준하여 사업체 수는 2만 8790여 개로 경기도 전체 사업체 수의 3.3%에 해당하여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2번째로 비중이 높다. 사업체별로는 제조업체(8768개)가 30.5%로 비중이 가장 크고, 그밖에 도소매업체(20.4%), 숙박·음식점 업체(13.5%), 운수업체(8.0%), 협회·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 업체(7.2%), 교육서비스 업체(4.2%) 등의 순이다. 지역별로는 대곶면·양촌읍·통진읍에 전체 사업체의 약 43%가 분포한다.

사업체 종사자는 총 15만 3260여 명으로 경기도 전체 사업체 종사자의 3.1%에 해당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13번째로 비중이 높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종사자(46.4%)가 가장 많고, 그밖에 도소매업(13.0%), 숙박·음식점업(7.9%), 교육서비스업(6.4%),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6.1%) 등의 순이다. 종사자 5인 미만의 소규모 업체들이 전체 사업체의 약 71%를 차지한다.

지역 내 총생산(GRDP)은 2017년을 기준하여 12조 2739억 원으로 경기도 전체 GRDP의 2.7%에 해당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13번째로 비중이 크다. 경제활동별 지역 내 총 부가가치의 비중은 제조업이 44.7%(5조 330억 원)로 가장 높고, 그밖에 건설업(13.3%), 부동산업(9.7%), 도소매업(6.5%), 교육서비스업(4.4%), 보건업·사회복지 서비스업(4.3%), 사업서비스업(4.2%) 등의 순이다.

상업 활동은 조선 후기에 김포 지역의 신장(新場)과 청천장(淸川場), 통진 지역의 오라 리장(吾羅里場)과 원통장(元通場) 등이 정기시장(5일장)으로 열려 지역 상거래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통진의 조강포(祖江浦)를 비롯한 곳곳의 포구들도 물품을 거래하는 시장의 역할을 하였다. 5일 장은 일제강점기를 거쳐 8·15광복 후에도 지역 상거래의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나, 급속한 산업화와 유통구조의 변화 등으로 쇠락하여 상설시장과 병존하는 형태로 유지되고 있다.

오늘날 김포의 전통시장은 북변동의 김포 중앙시장과 통진읍의 통진시장이 상설시장으로 운영하고, 양촌읍의 양곡시장은 상설시장과 매달 끝자리가 1일과 6일인 날에 5일장을 병행한다. 5일장으로는 북변동에서 매달 끝자리가 2일과 7일인 날에 열리는 김포 5일장(북변장)과 통진읍의 마송장(3일·8일), 하성면의 마곡장(4일·9일) 등이 운영된다. 이 밖에 유통 업체로는 2017년을 기준하여 대형 할인점 5개소, 쇼핑센터 1개소 등이 있다.

농업[편집]

비옥한 김포평야를 기반으로 하여 예로부터 농업이 활발하였으나, 산업화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갈수록 경지면적과 농가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2017년을 기준하여 경지면적은 7371ha로 시 전체 면적의 약 27%에 해당하며, 경기도 전체 경지면적의 4.4%를 차지한다. 논밭의 비중은 논(5223ha)이 70%를 웃돌아 논농사를 위주로 한다. 농가 인구는 1만 3680여 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3.3%, 도내 전체 농가 인구의 4.3%를 차지하며, 65세 이상이 32%를 웃돌아 고령화가 심각하다.

검단면이 인천시로 편입된 뒤인 1995년과 비교하면 경지면적은 약 30%, 농가 인구는 절반이 넘게 감소하였다. 경지면적의 도내 비중은 31개 시·군 가운데 10번째, 농가 인구의 도내 비중은 11번째로 높다. 농업을 포함한 농림어업의 2017년 지역 내 총생산은 1038억 원으로 시 전체 지역 내 총생산의 0.8%에 불과하지만, 경기도 전체 농림어업 지역 내 총생산에서는 3.1%를 차지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11번째로 비중이 높다. 김포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은 '금빛나루'라는 공동 브랜드로 출시된다.

식량작물 생산량은 2017년을 기준하여 2만 6845t으로 도내 전체 생산량의 6.4%를 차지한다. 작물별로는 미곡 생산량(2만 2569t)이 84%를 차지하며, 미곡은 도내 전체 생산량에서도 약 6%를 차지하여 평택시·화성시·이천시·여주시·안성시·파주시 다음으로 많다. 예로부터 비옥한 김포평야에서 재배된 통진미(通津米)는 밥맛이 좋아 임금의 수라상에 오른 진상미로 널리 알려졌으며, 오늘날에는 '김포금쌀'이라는 명칭으로 지리적 표시제에 따라 등록되어 상표권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보리와 벼의 장점을 살려 품종을 개량한 '김포 찰쌀보리'도 특산물로 알려져 있다.

채소류는 권역별로 월곶면에서 딸기·오이·수박 등 과채류 재배가 주로 이루어지고, 고촌읍과 사우동·걸포동 등지에서는 쌈 채소·부추·미나리와 오이·토마토, 양촌읍 학운리에서는 오이, 하성면에서는 시설고추 재배를 위주로 한다. 과실류는 포도와 배가 특산물로 꼽히며, 포도는 도내 전체 생산량의 7.4%, 배는 4.8%를 차지한다. 이밖에 1920년대부터 재배하기 시작하여 월곶면·양촌읍·통진읍·대곶면·하성면을 주 재배지로 하는 김포 인삼도 특산물로 꼽히며, 화훼 재배도 활발하다.

임축산업[편집]

2015년을 기준하여 산림면적은 6999ha로 시 전체 면적의 25.3%, 경기도 전체 산림면적의 1.3%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국유림은 1000ha, 공유림은 273ha이며, 사유림이 81%를 웃도는 5726ha를 차지한다. 임상(林相) 별로는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 입목지가 6481ha로 산림면적의 약 93%를 차지하고, 이 가운데 활엽수림이 가장 많은 2700ha, 침엽수림이 1732ha,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뒤섞여 자라는 혼효림이 2049ha를 차지한다.

임산물은 2017년을 기준하여 야생화를 위주로 한 조경재 생산량이 73만 668본으로 도내에서 과천시·하남시·이천시·포천시에 이어 5번째로 많다. 생표고 버섯을 위주로 한 버섯류 생산량(17만 9429㎏)도 여주시·양평군·용인시·안성시·화성시에 이어 6번째로 많고, 목이버섯은 도내 전체 생산량의 51%를 웃돌아 가장 많다. 이 밖에 약용식물의 오가피는 도내 전체 생산량의 약 54%를 차지하고, 수실류(樹實類)의 떫은 감도 도내 전체 생산량의 50%를 웃돌며, 산나물의 도라지는 도내 전체 생산량의 24.4%를 차지하여 이천시 다음으로 많다. 2017년 단기소득 임산물 생산액은 약 70억 원으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9번째로 많다.

축산업은 전반적으로 소규모 사육 농가는 줄어들고 가구당 사육 마릿수는 늘어나는 규모화·전업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1990년과 비교하면 주요 품종인 한육우와 젖소 및 돼지는 사육 가구당 각각 5.9마리, 17.9마리, 120.5마리에서 2017년에는 각각 40마리, 62마리, 1051마리로 증가하였다. 2017년을 기준하여 한육우는 230여 가구에서 8080여 마리, 젖소는 50여 가구에서 3680마리, 돼지는 40여 가구에서 4만 6250여 마리, 닭은 50여 가구에서 148만 7260마리를 사육한다.

수산업[편집]

삼면이 한강과 서해에 면하여 예로부터 어업이 이루어져 왔다. 어로(漁撈) 활동은 해수면 어업과 내수면 어업으로 이루어지며, 꽃게와 황어·참게·숭어 등이 수산 특산물로 꼽힌다.

어항(漁港) 시설은 어촌어항법에 따라 지방어항으로 지정된 대곶면 대명리의 대명항(대명포구)과 어촌정주어항(어촌의 생활 근거지가 되는 소규모 어항)으로 지정된 월곶면 고양리의 고양항, 대곶면 신안리의 신안항, 그밖에 하성면의 전류리 포구 등이 있다. 수산물 직판장을 갖춘 대명항은 김장철이 시작되기 전인 10월이면 젓새우배들이 만선을 이루어 전국 새우젓 생산량의 약 70%가 이곳에서 공급되며, 봄철의 쏨뱅이(삼식이)·주꾸미·밴댕이, 여름철의 자연산 광어와 농어, 가을철의 꽃게가 유명하다.

2017년을 기준하여 어가(漁家) 및 어가 인구는 34가구에 98명이다. 어선은 동력선 186척과 무동력선 15척 등 총 201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대명항이 있는 대곶면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2000년과 비교하면 어가 및 어가 인구는 70% 이상 감소하였으나, 어선과 총 톤수는 모두 증가하였다. 수산물 어획고는 432t으로 도내 전체 어획고의 1.7%를 차지한다.

광공업[편집]

광업은 일제강점기에 옛 김포읍 풍무리와 대곶면 쇄암리 등지에서 금·은·동을 채굴하는 광산이 개발되었으며, 1970년대에도 60여 개소의 광산이 운영되었다. 광물은 대곶면·월곶면과 옛 통진면 등지에서 석회석·납석·석탄·고령토·규석 등이 채굴되었으며, 2000년 초까지 월곶면에서 고령토가 생산되다가 중단되었다. 2017년을 기준하여 금속광 1개소와 비금속광 2개소가 남아 있으나 모두 가행 되지 않는다.

공업은 198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발전하여 농림어업 중심에서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탈바꿈하였다. 2017년을 기준하여 제조업체 수는 8760여 개로 시 전체 사업체의 30.5%를 차지하여 가장 비중이 높고, 도내 전체 제조업체의 6.7%에 해당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화성시·시흥시·부천시·안산시에 이어 5번째로 비중이 높다. 지역별로는 전체 제조업체의 70% 이상이 월곶면(32.5%)·양촌읍(21.9%)·통진읍(17.5%)에 분포한다. 제조업체 종사자 수는 총 7만 1050여 명으로 시 전체 사업체 종사자의 46.4%를 차지하며, 도내 전체 제조업체 종사자의 비중도 5.5%로 화성시·안산시·시흥시·평택시·파주시·부천시 다음으로 높다.

종사자 10인 이상의 제조업체는 1850여 개로 도내에서 화성시·안산시 다음으로 많으며, 제조업체 전체 종사자의 60%를 웃도는 4만 2980여 명이 종사한다. 지역별로는 대곶면(33.5%)·양촌읍(23.6%)·통진읍(17.6%)에 약 75%가 분포한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 제품 제조업(20.6%)이 가장 많고, 그밖에 기타 기계·장비(16.7%), 고무·플라스틱 제품(13.3%), 1차 금속산업(8.6%), 가구(8.4%), 전기 장비 제조업(5.1%) 등의 순이다. 2017년 제조업의 지역 내 총생산은 5조 330억 원으로 경기도 전체 제조업 지역 내 총생산의 3.1%를 차지하여 31개 시·군 가운데 9번째로 비중이 높다.

산업단지로는 양촌읍 학운리 일원의 학운 일반산업단지와 학운 2~4 일반산업단지 및 양촌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하여 월곶면 고양리 일원의 상마 일반산업단지, 대곶면 율생리 일원의 율생 일반산업단지와 대벽리 일원의 김포 항공일반산업단지, 통진읍 옹정리 일원의 팬택 일반산업단지 등이 조성되었다. 이밖에 양촌읍 학운리 일원에 학운 5~7 산업단지와 대포리 일원에 대포 일반산업단지, 고촌읍 향산리와 걸포동 일원에 한강 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등이 조성되고 있다. 2018년을 기준하여 9개 산업단지에 총 620여 개 업체가 입주하여 1만 105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교통[편집]

도로 교통경기도 성남시판교 분기점을 기점과 종점으로 하여 수도권 지역을 순환하는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고속국도 100호선, 구 서울 외곽 순환도로)가 김포시의 고촌읍을 거쳐 가고, 화성시를 기점과 종점으로 하여 인천광역시와 경기도를 순환하는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고속국도 400호선)가 김포시의 양촌읍~대곶면~통진읍~하성면 지역을 거쳐 간다. 또 인천시 중구의 인천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고속국도 130호선)가 김포시의 고촌읍을 거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의 강매동까지 이어진다.

일반국도는 충남 부여군 은산면을 기점으로 하는 39호선이 충남·경기도·인천광역시와 김포시의 고촌읍을 거쳐 의정부시 가능동까지 이어지고, 48호선이 인천 강화군 양사면에서 김포시의 월곶면~통진읍~양촌읍~장기동~운양동~걸포동~사우동~고촌읍을 거쳐 서울 종로구 세종로까지 이어진다. 국도 48호선이 고촌읍의 김포 나들목에서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와, 양촌읍의 서 김포 통진 나들목에서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와 각각 접속한다. 고촌읍의 고촌 나들목에서 국도 39호선과 48호선이 접속한다.

국가지원 지방도(국지도)는 김포시 월곶면을 기점으로 하여 통진읍~하성면을 거쳐 강원도 인제군 북면까지 이어지는 56호선을 비롯하여 78호선(월곶면~고양시~파주시~연천군~포천시 이동면)과 84호선(인천 강화군 강화읍~김포시 대곶면·양촌읍·구래동·양촌읍~강원도 원주시 부론면)이 지나가고, 수원시 팔달구를 기점과 종점으로 하여 경기도 일원을 순환하는 98호선이 김포시의 걸포동~운양동~장기동~감정동을 거쳐 간다. 국지도 56호선이 월곶면의 김포 CC 교차로에서, 국지도 98호선이 김포 본동의 걸포 나들목에서 각각 국도 48호선과 접속한다.

일반 지방도는 양촌읍 대포리와 하성면 마근포리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355호선을 비롯하여 월곶면 포내리에서 대곶면~양촌읍~운양동을 거쳐 고양시 덕양구 삼송동까지 이어지는 356호선, 대곶면 초원 지리를 기점으로 하여 양촌읍을 거쳐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까지 이어지는 358호선 등이 있다. 지방도 355호선이 통진읍의 마송초교 교차로에서, 지방도 356호선이 양촌읍의 누산 교차로에서 각각 국도 48호선과 접속한다.

2017년을 기준하여 도로 총 길이는 24만 2725m로 경기도 도로 총 길이의 1.8%에 해당한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는 1만 4050m, 일반국도는 3만 2190m, 지방도는 11만 3325m이며, 시도(市道) 는 8만 3160m를 차지한다. 터널은 대곶면의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상의 수안산 터널을 비롯하여 총 3개소, 교량은 한강을 가로질러 고촌읍 신곡리와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을 연결하는 김포대교를 비롯하여 총 110개소가 건설되었다.

철도 교통은 2014년 3월에 착공하여 2019년 9월에 개통한 김포도시철도가 '김포 골드라인'이라는 노선 명칭으로 운행된다. 김포 골드라인은 양촌읍 유현리의 양촌 역을 기점으로 하여 구래 역·마산역·장기역·운양 역·걸포 북변 역·사우(김포 시청) 역·풍무역·고촌역 등 김포시 권역의 9개 역을 거쳐 종점인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김포공항 역까지 총 길이 23㎞ 구간을 운행한다. 김포공항 역에서 수도권 전철 5호선과 서울 지하철 9호선 및 인천국제공항 철도를 환승할 수 있다.

관광[편집]

한강 하구와 서해안에 위치한 자연환경, 곳곳에 분포하는 역사유적 등 관광자원이 다양하다. 풍무동의 김포 장릉(사적 202)은 조선 인조의 아버지인 추존왕 원종과 부인 인헌 왕후의 무덤으로서 울창한 노송 숲과 정비된 산책로, 원앙이 날아들고 연꽃이 아름다운 연지(蓮池) 등 경관이 수려한 공원처럼 조성되어 찾는 이가 많다. 김포 장릉은 2009년 '조선 왕릉'이라는 명칭으로 지정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일부이기도 하다.

월곶면의 문수산은 '김포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 속에 조선 숙종 때 험준한 산줄기와 해안지대를 연결하여 테뫼식 석축산성으로 구축한 김포 문수산성(사적 139), 신라 때 창건된 문수사(文殊寺) 등 유서 깊은 역사를 아우른다. 문수산에는 등산로와 산림욕로를 비롯하여 팔각정·원두막·산림욕대와 배드민턴장·씨름장·배구장·족구장·게이트볼장 등의 운동시설을 갖춘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처 역할을 한다. 김포 평화누리 길은 문수산성과 더불어 경기도 명소 100곳의 하나로 꼽힌다. 평화누리 길은 김포시·고양시·파주시·연천군의 4개 시·군과 DMZ(비무장지대) 접경 지역을 연결하는 총 길이 189㎞의 걷기 길로서 김포시에는 12개 코스 중 3개 코스가 조성되어 있다.

평화 누리길 1코스는 대명항(대명포구)에서 덕포진~원머루 나루~김포 CC를 거쳐 문수산성 남문에 이르는 16.5㎞ 구간의 염하강철책길이다. 출발점인 대명항은 계절마다 갓 잡은 신선한 수산물과 함께 수도권 근교에서는 드물게 접하는 항구의 정취를 선사한다. 조선의 진영(鎭營)으로서 포대(砲臺)와 파수청(把守廳)이 있던 김포 덕포진(사적 229)은 신미양요와 병인양요 때 서구 열강의 침략에 맞서 포격전을 벌인 역사의 현장이며, 대명항~김포함상공원~덕포진~범선 카페~대명항을 순환하는 덕포진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평화 누리길 2코스는 문수산성 남문에서 홍예문~쌍용대로~조강 저수지를 거쳐 애기봉 입구에 이르는 8㎞ 구간의 조강 철책 길이다. 문수산성 성곽을 따라 걷노라면 저수지와 김포평야의 경관이 펼쳐지고 북녘땅도 조망할 수 있다. 김포 북단의 하성면에 위치한 애기봉은 민간인통제구역으로서 북녘땅을 볼 수 있는 전망대와 망배단을 갖추어 해마다 추석 때면 실향민들이 통일을 기원하며 제를 올리는 곳이며, 평화와 생태를 주제로 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평화 누리길 3코스는 애기봉 입구에서 마근포리 마을회관~한강 하류 재두루미 도래지~석탄 배수펌프장을 거쳐 전류리 포구에 이르는 17㎞ 구간의 한강철책 길이다. 한강철책 길은 드넓은 김포평야가 펼쳐지는 코스로서 한강 하구에 위치한 하성면 후평리의 평야에 들어서면 천연기념물 재두루미를 비롯한 여러 종의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다. 하성면의 전류리 포구는 한강 하구에 위치하여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역(汽水域)으로서 생태의 보고(寶庫)일 뿐 아니라 옛날 임금의 수라상에 오를 만큼 맛이 뛰어난 웅어를 비롯하여 새우·숭어 등의 수산물 먹거리로도 유명하다.

월곶면 고막리에는 통일을 주제로 한 국내외 조각 작품들과 청소년 수련원·사계절 썰매장·레포츠공원·김포 평화 문화관 등의 시설을 갖춘 김포 국제조각공원이 조성되었고, 대곶면 대명리에는 퇴역한 초계 군함을 개조하여 함정 내부에 전시관·영상관·홍보관 및 체험 시설을 갖추고 야외에 분수·무대를 마련하여 공원화한 김포함상공원이 조성되었다. 운양동에는 벚나무 산책길로 조성된 사색의 길과 김포 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이 조성되었고, 하성면 석탄리에는 야생초화원·도자기 체험관과 물놀이장·어린이 놀이터 등을 갖춘 태산패밀리파크가 조성되었다. 고촌읍 전호리의 아라 김포 여객터미널에서는 경인 아라뱃길을 통하여 인천 서구 시천동의 시천나루 선착장을 오가는 크루즈 유람선을 즐길 수 있으며, 김포 아라 마리나에서는 요트·보트·수상자전거·카약·카누 등 다양한 수상레저 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 김포 향교부터 국내 최초의 성체 성지로 선포된 김포 성당과 전통의 김포 5일장, 대를 이어 온 노포(老鋪) 등 문화유산이 즐비한 북변동 올드타운, 철분과 무기질을 다량 함유하여 체질 개선과 혈액순환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진 대곶면 약암리의 약암홍염천, 김포 인삼과 김포금 쌀로 빚은 인삼쌀 맥주를 맛볼 수 있는 대곶면 대명리의 인삼쌀 맥주 갤러리,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하고 야경이 아름다운 장기동의 수변상가 라베니체 등의 명소가 있다. 캠핑장으로는 하성면 전류리의 김포한강 오토캠핑장과 김포 황토테마파크, 월곶면 성동리의 김포 예당캠핑장과 용강리의 김포 캠핑파크, 통진읍 옹정리의 솔내음 캠핑장, 대곶면 신안리의 덕포진 누리마을 캠핑장 등이 있다.

문화행사 및 축제[편집]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하다 순국한 김포 출신의 중봉(重峯) 조헌(趙憲)을 기리는 중봉문화제가 매년 5월경 김포 아트빌리지 등지에서 열려 취타대 행진과 축하 공연 및 음악회, 학술발표대회와 중봉 조헌 문학상 시상식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8월 중에는 경인아라뱃길의 아라마리나에서 수상 레포츠 대회와 수상 레저 체험, 컬러 풀(color pool)·워터 슬라이드 등의 물놀이, 음악·마술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아라마린 페스티벌이 열려 한여름의 더위를 식힌다. 9월 중에는 양촌읍의 오라니 장터에서 3·1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퍼레이드와 먹거리 행사 등을 진행하는 양촌 오라니 장터 축제가 열리고, 걸포중앙공원에서는 내·외국인의 화합을 위한 김포 세계인 큰 잔치가 열린다. 이 밖에 4월에 양촌읍에서 가현산 진달래축제, 5월에 계양천 일원의 금파로에서 김포 벚꽃축제, 6월에 김포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 등이 열리고, 문화 예술제로는 한국예술 단체 총연합회 김포지회(김포 예총)가 주관하는 김포예술제가 열린다.

민속놀이로는 과거 농번기 때 마을 단위로 농사일을 함께하던 두레 풍속을 놀이화한 두레놀이가 통진 지역에서 전승하여 김포 통진두레놀이라는 명칭으로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통진두레놀이는 입장, 논갈이 및 써래질, 볍씨 뿌리기, 고사 지내기, 모찌기, 모내기, 새참 먹기, 물꼬 싸움과 두레 싸움, 김매기, 벼 베기, 탈곡하기, 섬 쌓기 등 12마당으로 진행하면서 농사짓는 전 과정을 압축하여 보여준다. 또 민속 장례 의식에서 관을 땅에 묻은 뒤 흙에 횟가루를 섞어 무덤을 단단하게 다지며 부르는 회다지소리가 사우동 지역에서 전승하여 사우회다지소리라 부른다. 이 밖에 대명항에서 매년 한해 동안의 만선을 기원하며 올리는 대명풍 어제, 집을 지을 때 집터를 닦는 의례와 놀이로 행하던 지경 다지놀이 등이 전승한다.

향토음식으로는 3~6월의 웅어회와 그 이후의 웅어 매운탕, 산 미꾸라지를 통째로 넣고 매운탕처럼 끓여 먹는 미꾸라지 털레기, 겨울철에 동어(10~15㎝쯤 자란 숭어)를 말려 구워 먹는 동어 구이, 지역에서 많이 나는 인삼으로 담근 인삼 김치, 순무와 밴댕이젓으로 담근 순무 밴댕이 김치 등이 있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문배주도 김포에서 제조된다.

문화재[편집]

국가 지정 문화재로는 보물 1225호로 지정된 《묘법연화경 권 7(언해)》를 비롯하여 사적 3개소(김포 문수산성·김포 장릉·김포 덕포진), 천연기념물 1점(한강 하류 재두루미 도래지), 국가무형문화재 1점(문배주) 등이 있다. 이 밖에 6·25전쟁 직후에 건축된 북변동의 구 김포 성당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도 지정 문화재로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7점(우저서원·조헌 선생 유허 추모비·문수사 풍담 대사 부도 및 비·장만 선생 영정 및 공신록권·심련원 신도비·심강 신도비·금정사 석조여래 좌상), 경기도무형문화재 1점(김포 통진두레놀이), 경기도기념물 4점(한재 당·고정리 지석묘·갑곶 나루 선착장 석축로·수안산성), 경기도 문화재자료 4점(김포 향교·통진 향교·권상 묘역·통진 이청) 등이 있다. 이밖에 양촌읍 대포리의 대포서원 등 10여 점이 향토유적으로 지정되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김포시〉, 《위키백과》
  2. 김포시〉, 《네이버 지식백과》
  3. 김포시〉, 《나무위키》
  4. 김포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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