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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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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南極, 영어: Antarctica 남극대륙, 영어: Antarctic 남극의)은 지구의 최남단의 대륙으로, 한가운데 남극점이 있다. 남극 대륙은 거의 대부분 남극권 이남에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에는 남극지구남극해가 있다. 면적은 약 1,400만 km2로서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대륙이다. 남극의 약 98%가 얼음으로 덮여 있는데, (얼음으로 덮이지 않은 면적은 약 280,000 km2에 불과함) 이 얼음은 평균 두께가 1.6km에 이른다.

개요[편집]

남극은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지역이다. 1983년 7월 21일 소련보스토크 남극 기지에서 -89.2℃가 기록되었다. 남극은 모든 대륙 중에 해발 고도가 가장 높은 대륙이기도 하다. 또한 남극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사막으로, 해안의 강수량은 겨우 200mm에 불과하고 내륙은 더욱 적다. 이곳에는 인간이 정착한 거주지는 없으며, 다만 여름에는 4,000명, 겨울에는 1,000명의 사람이 이 대륙에 산재한 연구 기지에서 생활하고 있다. 추위에 적응한 동식물만이 남극에 사는데 여기에는 펭귄, 물개, 지의류(地衣類)의 식물, 그리고 여러 종류의 조류(藻類)가 있다.

남극의 영어 명칭인 Antarctica는 ‘북극의 반대쪽’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합성어 안타르크티코스(ανταρκτικός)의 여성형인 안타르크티케(ανταρκτική)에서 비롯되었다. 예로부터 남쪽 땅(Terra Australis)에 대한 신화와 추측이 있었는데, 인간이 남극을 처음으로 확실하게 본 것은 1820년 미하일 라자레프파비안 고틀리프 폰 벨링스하우젠러시아 탐험대라고 한다. 그러나 발견 이후 19세기에는 남극의 적대적인 환경, 자원 부족, 고립된 위치 때문에 사람들은 이 대륙을 무시하다시피 하였다. 1890년대에 처음으로 이 대륙을 "Antarctica"로 공식 명명한 것은 스코틀랜드 지도 제작자 존 조지 바르톨로뮤(John George Bartholomew)라고 한다.

남극조약은 1959년 12개국이 처음 체결하였으며, 지금까지 서명한 국가는 46개국에 이른다. 이 조약은 군사 행동과 광물 자원 채굴을 금지하는 한편, 과학적 연구를 지원하고 대륙의 생태 환경을 보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1,000명 이상의 여러 나라의 과학자가 다양한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

남극조약에 따라 영유권 선언이 금지되어 있지만, 노르웨이,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칠레, 프랑스는 남극의 일부를 자국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남극에는 어떤 국가의 주권도 미치지 않으며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남극조약사무국에서 관리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의 일부분이 녹고 있다는 주장도 있다.

남극점은 모든 경선이 만나는 지점으로 다른나라들과 같이 시간을 측정하면 한발짝마다 1시간씩 달라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남극의 경우에는 1년에 한번 해가 뜨고 지는 백야극야현상으로 시간이 딱히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남극점 부근에서는 편의를 위해 UTC/GMT+12를 시간대로 사용하는데 이는 대한민국 및 일본보다 3시간 빠르다. 또한 아문센-스콧기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남극기지들은 남극 외곽에 위치하기 때문에 각 기지가 위치한 경선을 기준으로 시간을 측정한다.

탐험사[편집]

남극 대륙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으며, 남극은 18세기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지구상에 최후까지 남겨진 미지의 대륙이었던 남극대륙의 탐험은 18세기에 시작되었다.

  • 1772년∼1775년에 영국인 제임스 쿡은 오늘날의 프린스올라프 해안 앞바다에 이르러, 처음으로 남극권을 돌파하였다. 그때의 쿡의 보고를 계기로 해서 남극해에서의 바다표범 ·고래잡이가 시작되었다.
  • 러시아의 벨링즈하우즌의 남극주항(南極周航:1819∼1821)에 씌어진 보스토크 ·미르니 두 배의 이름은 현재 러시아의 관측기지 이름으로 쓰이고, 그 자신의 이름도 1968년 2월에 남극반도에 건설된 기지 이름으로 명명되었다.
  • 미국의 파머(1820∼1822), 영국의 J.웨들(1821∼1822)은 각각 그 이름을 따서 붙인 지역을 탐험하였고, 영국의 비스코(1830∼1832)의 엔더비랜드, 프랑스의 뒤르빌(1837∼1840)의 아델리랜드, 미국의 윌크스(1838∼1842)의 윌크스랜드의 탐험이 뒤를 이었다.
  • 영국로스는 1839∼1843년의 항해로 로스해(海)에 도달했고, 1895년 노르웨이크리스텐센은 로스해 서안 아데어곶(串)에서 최초의 대륙 상륙을 하였다.
  • 벨기에제를라시는 1897∼1899년의 탐험 때 벨링즈하우즌해(海)에서 배가 얼음에 갇혀, 1898∼1899년 남극에서 처음으로 월동(越冬)을 하였다.
  • 1899년, 보르흐그레빙크가 인솔한 영국 탐험대는 아데어곶에서 최초의 대륙 월동을 하였다.
  • 1901∼1904년, 영국 로버트 스콧이 이끄는 영국탐험대는 맥머도사운드에 기지를 설치하고, 로스 빙붕과 빅토리아랜드의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무렵부터 거의 매년 탐험대가 진출하게 되었다.
  • 1907∼1909년에 영국의 어니스트 섀클턴은 남위 88°23"의 지점까지 도달하였는데, 그때의 조사 성과는 훌륭한 것이었다.
  • 1910∼1912년 노르웨이 아문센영국 스콧 두 사람의 남극점 도달 경쟁은 너무도 유명하다. 아문센은 1911년 12월 14일에, 스콧은 다음 해 1월 17일에 남극점에 도달하였으나, 스콧은 귀로에 조난으로 5명의 대원과 함께 죽었다.
  • 1911∼1914년, 오스트레일리아의 모슨은 아델리랜드의 조사를 실시하였다.
  • 1914년~1916년, 새클턴은 웨들해(海)에서 로스해에 이르는 최초의 남극 횡단을 시도하였으나 배가 파선하여 1916년에 귀국하였다. 배가 난파된 상황에서 634일만에 섀클턴을 포함한 28명의 대원을 모두 구조해 '위대한 성공'으로 기록되었다.
  • 1928년 11월 26일, 오스트레일리아의 조지 헐버트 윌킨스는 최초의 남극비행을 하고남극반도 북부~중부 일대 항공사진 찰영하였다.
  • 미국의 버드 탐험대는 1928∼1930년의 탐험에서, 1929년 11월 29일에 비행기로 남극점에 도달하였다. 리틀 아메리카에 기지를 설치한 버드 탐험대는 항공기를 이용하여, 1933∼1935년에 제2회, 1939∼1941년에 제3회의 조사를 실시했다.
  • 노르웨이리서라르센은 퀸모드랜드를 조사하고, 모슨이 지휘한 영국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합동탐험대는 연안 조사를 실시하였다.
  • 1946∼1947년 미국은 ‘하이점프’ 작전하에 해군이 공중정찰 ·군사훈련을 실시하였고, 다음 해 다시 ‘윈드밀’ 작전하에 헬리콥터로 탐사하였다. 같은 해 미국의 로네가 이끄는 탐험대에는 여성대원 2명도 참가하였다.
  • 1948∼1952년 노르웨이 ·영국 ·스웨덴 등 3국이 합동으로 퀸모드랜드를 탐험하고, 프랑스의 빅토르는 탐사대를 이끌고 아델리랜드에 기지를 설치하였다.
  • 이와 같은 탐사활동은 1957∼1958년의 국제지구관측년에 국제협력에 의한 남극관측으로 발전하였다.
  • 1985년, 한국도 윤석순(尹碩淳) 남극관측탐험대 단장이 16명을 2개조로 편성, 킹조지섬과 빈슨매시프산(5140m)을 탐사하였다.
  • 1994년 1월 11일 허영호가 이끄는 4명의 남극도보탐험대가 패트리어트힐을 출발한 지 44일 만에 남위 90°의 남극점에 도달하였다. 남극점 도보탐험은 영국 ·이탈리아 ·일본에 이어 4번째의 쾌거로, 1993년 초 일본 탐험대의 67일 기록을 23일이나 단축한 것이다.

지형[편집]

남극대륙의 대부분은 빙상(氷床), 즉 내륙빙(內陸氷)으로 덮여 있다. 대륙부는 크게 로스해(海)와 웨들해(海)에 의해, 동반구에 속하는 동남극대륙서반구에 속하는 서남극대륙으로 나누어진다.

동남극대륙은 중심부에서 해발 4,000m 고원을 이루나, 얼음에 덮여 있어서 산지는 대륙 주변에서만 볼 수 있다. 서남극대륙은 중생대에서 제3기에 걸쳐서 형성되어, 남아메리카안데스산맥과 유사한 지질을 보인다. 안데스산맥의 연장은 사우스조지아·사우스오크니 등의 열도를 거쳐 남극반도에 이르고 있다.

서남극대륙의 중심부인 마리버드랜드는 해발고도 1,500m 정도로, 동남극대륙에 비해 낮다. 게다가, 얼음 두께가 2,000∼3,000m에 달하므로 지반(地盤)의 대부분은 해면하(海面下)에 있다.

남극반도에서 가까운 디셉션섬에서는 1967년 말에 화산폭발이 있었고, 로스해(海) 동쪽에는 활화산 에러버스·멜버른 등이 있어, 그 일대가 환태평양조산대(環太平洋造山帶)의 일환을 이룬다.

기후[편집]

대류권이 앏아서 오존층이 파괴되는 현상이 심각한 지역 중 하나인데, 오존층을 파괴하는 주범인 프레온 가스가 기류를 타고 한대 지역인 남극으로 흘러들어가 남극권에 형성되는 기류에 의해 고이면서 남극의 오존층을 파괴시켜 버린다. 이 과정은 남극의 극성층권 구름에서부터 시작된다. 매우 추워지면 생성되는 극성층권 구름이 남극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염소를 방출하게 되는데, 남반구에는 육지가 적어서 남극 주위에 도는 제트기류가 더 강해지기 때문에 외부로부터 고립된다. 결국 봄이 오면 극성층권 구름이 사라지면서 염소가 풀려나서 봄철 오존층에 구멍이 뚫리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이 현상이 1년 내내 지속되지는 않는다. 남극에 봄이 오면서 따뜻해져서 제트기류 세력이 약해지기 때문. 그래서 봄에는 오존층이 파괴되기 시작하다가 다시 외부 공기가 유입되어 오존층의 공기는 메워지게 된다.

기후상으로는 한대기후에 속하는 동시에 사막에 속한다. 연간 강수량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200mm에 미치지 못하여 사막의 정의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눈으로 뒤덮여있기에 잘 알지 못하는 사실이지만, 사실 남극은 지구상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 중 하나이다. 다만 남극 반도나 일부 해안 지역 등지에서는 강수량이 600mm를 넘기는 지역도 존재한다. 드라이 밸리(dry valley)라고 불리는 가장 극단적인 지역은 남극임에도 불구하고 얼음으로 덮여있지 않은 곳이다. 심지어 NASA에서는 이곳이 화성의 지형과 비슷하다고 화성 탐사 예행 연습을 이곳에서 하기도 했다. 이처럼 남극의 강수량이 부족한 이유는 순환류(한류)와 남극 기류 때문이다.

강설량 최고 기록은 48시간 동안 1.22m이다. 이 때문에 남극 대륙 대부분의 표고는 해수면으로부터 3km 이상, 즉 해발 3,000m 이상이 기본으로 전 세계에서 안데스 고원, 티베트 고원, 파미르 고원보다 좀 더 낮다. 해발 고도가 수천m에 이르는 고지대에, 식물도 거의 자라지 않아서 산소도 부족하고, 눈에 반사되는 햇빛의 자외선과 오존홀도 인류가 생존하는데 막대한 지장을 주는 요소이다. 즉 한대기후, 고산기후, 사막이 모조리 합쳐진 곳이 바로 남극이다. 이처럼 외계 행성을 방불케 하는 남극의 극단적인 환경은 인류의 남극점으로의 탐험을 어렵게 만든 결정적인 요인이기도 했다.

쾨펜의 기후 구분에서 남극 대륙은 빙설기후(EF)에 해당한다. 모든 지역의 최난월 평균 기온이 0℃를 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향후에는 일부 지역이 툰드라기후(ET)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

세계에서 가장 바람이 세게 부는 지역은 남극에 위치한 에틀레이드 랜드(Adélie Land) 내부의 폐쇄된 프랑스 과학기지가 위치한 포르 마르탱(Port Martin)이라는 곳인데, 평균 풍속이 48m/s이다. 남극의 해안 지역은 강풍이 심하게 불어 최대 풍속은 96m/s를 기록한 적이 있는데, 바람이 워낙 강해서 이를 이용해 남극 기지들의 발전기를 돌린다고 한다.

남극에서 이렇게 바람이 강하게 부는지에 대한 이유는 겨울철 대륙에서 일어나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크게 내려가 지표 부근의 기압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대륙 중심 부근에 고기압이 발달하여 주변으로 바람이 불어나간다. 여기에 더해 남극 대륙의 지형은 중앙이 고지대, 해안이 저지대여서 마치 그릇을 엎은 모양을 하고 있으며, 이와같은 지형 특성상 바람은 고지대에서 저지대로 더욱 강하게 내리분다. 이러한 바람을 활강바람(카타바풍(風), Katabatic Wind)이라고 부른다.

중앙에 큰 대륙없이 바다만 있는 북극의 경우 겨울철에도 기온이 크게 내려가는 일이 없어서 발생하는 고기압의 세력이 약하고 그곳에서 불어나오는 바람도 강하지 않다.

남극의 중심부에 있는 일본돔 후지 기지(Dome F) 부근에서 중국쿤룬 기지(Kunlun Station)를 거쳐 러시아보스토크 기지 근처를 잇는, 해발 고도가 3,000~4,000m에 이르는 '동남극 고원(East Antarctic Plateau)'이라는 길쭉하고 거대한 고원 지대가 존재하는데, 해발 고도가 높기 때문에 이곳 일대는 지구상에서 평균 기온이 가장 낮은 지역이다. 일반 온도계나 수은 온도계 같은 온도계조차 얼어버려서 오작동을 하여 인공위성의 열적외선 측정계로 공기의 온도를 측정할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해서 측정된 기온이 -90℃ 이하이며, 역대 최저 기온은 -98.6℃이다. 하지만, 이 기록은 현지에서 직접 측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현지에서 직접 측정하기 위해 가장 추운 시기인 극야가 절정에 달한 시기에 이곳으로 가야 하는데, 극야라 24시간 내내 어두우며 구름도 항상 끼어있어 달빛이 도달하지도 않고 상시 눈보라가 몰아쳐 가시거리도 좁은, 그야말로 매우 혹독하고 위험한 환경이라 가장 추울 시기에 온도 하나 측정하러 저곳으로 접근하는 것은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시도되고 있지 않다. 대부분의 학자들은 아직 인간이 관측하지 못했을 뿐, 이 지역의 기온이 -100℃ 이하를 여러 번 넘나들었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남극에서 가장 평균 기온과 겨울 기온이 낮은 곳에 위치한 기지는 중국의 쿤룬 기지이며, 이 외에도 일본의 돔 후지 기지와 러시아 보스토크 기지가 기온이 낮다. 전술했듯이 이 3개의 기지가 위치한 곳은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이다.

2020년 2월 14일경 이상 고온으로 인해 남극의 최고 기온이 영상 20℃까지 상승하면서 대량의 빙하가 녹았고, 진흙과 얼어붙어 있던 분뇨도 녹아서 펭귄들이 진흙과 분뇨 투성이가 되었다.

남극 기지[편집]

과거 남극에 대한 국가적 합의가 있기 전에는, 남극에도 시설들을 갖추고 사람들이 살아가며 향후 영토 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는 시도들이 있었다. 그러나 남극이 사실상 서로 가질 수 없는 영토가 되어감에 따라, 과학 연구를 위한 기지를 짓는 방향으로 전환되었다. 이에 따라 여러 국가가 연구와 이를 뒷받침하는 기초설비를 마련하는 목적의 기지를 남극에 세웠으며, 대부분은 보급이 편리한 해안가를 따라 위치해 있다.

기지는 저마다 그 규모에 따라 설비 규모나 인원, 운용 시기 등이 천차만별이다. 가장 규모가 큰 미국 맥머도 기지의 경우에는 하계에 1000명 이상이 지내고 있으며 간단한 수술도 가능한 병원과, 구내 식당, 체육관, 우체국, 설비실, 연구소, 기념품점, 남극방송, 간단한 규모의 카페와 술집까지 비치되어 있다. 한편, 대부분의 기지들은 100명 이내의 소수가 사용하는 기지들이 많다.

보통 남극 기지는 하계 기지이냐, 아니면 월동 기지냐에 따라 그 규모가 조금 다르다.

  • 하계 기지란 남극의 여름에만 사람이 지내는 기지이며 긴 겨울 동안 사람들이 살지 않기 때문에 보급 등 경제적인 규모가 작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관리나 겨울에만 할 수 있는 실험이나 관측이 어렵다는 점은 단점이다.
  • 월동 기지는 겨울에도 사람이 지내면서 시설을 관리하고 관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기지이며, 이곳에서 겨울을 지내는 사람들을 각 기지의 월동대라고 말한다. 이런 기지는 보통 규모가 더 크며 보급 물품이 더 많고, 주변 기지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교류 시스템도 어느정도 마련되어 있게 된다.

기지는 아무렇게나 지을 수 있는 건 아니고, 기지를 지으려는 곳 일대의 다른 기지 관련국가의 승인을 모두 받아야 한다. 새로 지으려는 기지의 위치 및 설비 등의 근거가 타당해야 하며 기지가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 오염원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철저한 계획이 있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1980년대 들어서 본격적인 남극 연구에 뛰어들었으며, 남극반도 끝부분에 위치한 킹 조지 섬에 세종 과학기지를 세우고 21세기 들어서 빅토리아랜드 테라노바 만 연안의 장보고 과학기지를 하나 더 세웠다. 킹 조지 섬에는 약 10개국의 기지가 마련되어 있어 남극의 맨하튼이라는 별명이 있다. 한편, 테라노바 만 인근에는 이탈리아 기지(마리오 주켈리)와 독일 기지(곤드와나)가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10번째로 남극에 2개 이상의 상주기지를 운영하는 국가다. 2022년 대한민국정부는 남극 내륙에 세번째 기지를 짓기로 계획을 발표하였다.

남극 기지 목록[편집]

국가 기지 설립 시간
러시아 미르니이 기지 1956년
보스토크 기지 1957년
노볼라자레브스카야 기지 1961년
몰로죠쥐나야 기지 1962년
벨린스가우젠 기지 1968년
레닌그라드스카야 기지 1971년
루스카야 기지 1980년
루쥐나야 기지 1987년
프로그레스 기지 1988년
아르헨티나 오르카다스 기지 1904년
멜키어 기지 1947년
디셉션 기지 1948년
브라운 남극 기지 1951년
산 마르틴 기지 1951년
페트럴 기지 1952년
카마라 기지 1953년
카를리니 기지 1953년
에스페란자 기지 1953년
마티엔조 기지 1961년
마라비오 기지 1969년
프리마베라 기지 1977년
벨그라노 2세 기지 1979년
미국 맥머도 기지 1956년
아문센-스콧 남극점 기지 1957년
버드 기지 1957년
팔머 기지 1968년
WAIS 분할 기지 2005년
칠레 캡틴 아르투로 프랏 기지 1947년
베르나르도 오이긴스 기지 1948년
곤잘레스 비델라 남극 기지 1951년
에두아르도 프라이 몬탈바 대통령과 빌라 라스 에스트렐라스 기지 1969년
프로페서 훌리오 에스쿠데로 기지 1994년
일본 쇼와 기지 1957년
미즈호 기지 1970년
아스카 기지 1985년
돔 후지 기지 1995년
중국 그레이트 월(만리장성) 기지 1985년
중산 기지 1989년
쿤룬 기지 2009년
타이산 기지 2014년
독일 베르나르도 오이긴스 기지 1991년
코넨 기지 2001년
노이마이어 기지 2009년
영국 시그니 연구 기지 1947년
헤일리 연구 기지 1956년
로데라 연구 기지 1975년
인도 닥신 간고트리 기지 1983년
마이트리 기지 1989년
바라티 기지 2012년
호주 모손 기지 1954년
데이비스 기지 1957년
케이시 기지 1957년
노르웨이 트롤 기지 1990년
토르 기지 1993년
대한민국 세종 과학기지 1988년
장보고 과학기지 2014년
스웨덴 스베아 연구 기지 1988년
와사 연구 기지 1989년
스페인 후안 카를로스 1세 기지 1988년
가브리엘 데 카스티야 기지 1989년
이탈리아 마리오 주첼리 기지 1986년
코디아 기지 2005년
프랑스 드몽트 우르빌 기지 1956년
콩코디아 기지 2005년
뉴질랜드 스콧 기지 1957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아공 국립 남극 탐험기지 1962년
벨라루스 몰로죠쥐나야 기지 1962년
폴란드 헨릭 아크토프스키 폴란드 남극 기지 1977년
브라질 페라즈 사령관 남극 기지 1984년
우루과이 아르티가스 기지 1984년
루마니아 우 라코비타 기지 1986년
불가리아 스베티 클리멘트 오흐리드스키 기지 1988년
페루 마추픽추 기지 1989년
핀란드 아보아 기지 1989년
에콰도르 말도나도 기지 1990년
파키스탄 지나 연구 기지 1991년
우크라이나 베르나드스키 연구 기지 1994년
체코 멘델 폴라 기지 2006년
벨기에 엘리자베스 공주 남극 기지 2007년

남극 조약[편집]

남극 조약은 1959년 12월 1일에 맺어져 1961년 6월 23일부터 그 효력을 발휘했다. 1957년/1958년의 국제지구관측의 해를 맞아 남극에서 활동중인 12개 나라를 미국이 초청한 회의에서 조약이 논의되었다. 이 때 초대받은 나라는 남아프리카 연방·노르웨이·뉴질랜드·미국·벨기에·소비에트 연방·아르헨티나·영국·오스트레일리아·일본·칠레·프랑스이다.

내용[편집]

  • 제1조 : 남극지역의 평화목적/과학연구만 허용. 단 이를 위한 군사지원 이외에 군사행위 금지.
  • 제2조 : 과학조사의 자유보장과 국제협력 지속.
  • 제3조 : 과학 활동의 정보교환과 과학자 교류의 과학 관측/결과의 교환과 자유로운 이용.
  • 제4조 : 남극지역의 영토주권 또는 영토에 관한 영유권 주장의 동결.
  • 제5조 : 핵폭발과 방사성 폐기물 처분 금지.

회원국[편집]

매년 "남극 조약 자문 회의"를 통해 남극 지역의 운영과 관리를 논의하고 있다. 남극 조약 가입 53개 나라 중 29개 나라가 이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 자문 회원국이라고 하며, 처음 조약을 가입한 12개 나라 이외에 남극에서 과학 활동을 벌이고 있는 17개 나라를 포함한다.

자문 회원국[편집]

비자문 회원국[편집]

일반인의 남극여행[편집]

남극활동 및 환경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면 일반인이 남극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단순 관광일지라도 외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그 승인 절차가 매우 까다롭다. 대한민국의 지난 1989년 세계에서 23번째로 남극 조약에 가입하여 남극 운영에 있어 직접적인 발언권을 행사하고 있다.

남극 특별보호 관리구역에는 대한민국의 세종기지하고 장보고기지가 위치해 있는데, 연구 및 탐구 목적으로 파견된 연구원들에 한해서만 방문이 가능하다.

남극조약 및 국내 법령에 따라 일반인이 남극 특별보호관리구역(남위 60도 이남 지역)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과학연구를 위한 목적이 있어야만 방문이 가능하다.

따라서 외교부 장관의 허가 없이 남극 특별보호 관리구역(남위 60도 이남 지역)에 출입하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 외교부 장관 승인 없이 남극 방문 금지.
  • 남극 활동 시 외교부 장관, 남극 활동 감시원에게 보고.
  • 승인 없이 특별보호 관이구역 출입, 활동 시 법적 조치.
  • 일반인의 남극 여행 제한.

남극 활동을 외교부 장관 또는 남극 활동 감시원에게 통보하지 않거나 승인 없이 남극 특별보호 관리구역에 출입한다든지 그 구역 안에서 활동하면 법적 처벌을 받게 된다.

남극 보존에 관한 국제협약에 따라 남극 여행은 여러 가지 제약조건이 따른다. 연구목적이 아닌 일반인들은 지정된 코스로만 다닐 수 있다.

따라서 남극 여행은 비용도 비용이지만, 매우 혹독한 기후조건은 말할 것도 없고, 어느 나라 영토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에 단순 관광이라도 규제 대상으로 정해져 있으며,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어느 나라든지 정부(외교부)의 승인 없이는 방문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남극 지도[편집]

남극 지역 지도[편집]

남극 지형 지도[편집]

남극 바다 지도[편집]

남극 만 지도[편집]

남극 해협 지도[편집]

남극 섬 지도[편집]

아남극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남극 같이 보기[편집]

남극대륙
남극의 바다
남극의 섬과 기지
남극 지역
남극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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