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네오플

해시넷
(네오플에서 넘어옴)
이동: 둘러보기, 검색
㈜네오플(Neople)
㈜네오플(Neople)

㈜네오플(Neople)은 대한민국의 게임 개발 회사이다. ㈜네오플은 '위 메이크 원더스(We make wonders)'라는 모토 아래 캐주얼 게임 캔디바를 시작으로 던전앤파이터(Dungeon & Fighter), 사이퍼즈(Cyphers) 등 인기 게임을 연달아 개발했다. 2008년 ㈜넥슨코리아(Nexon Korea)로 편입됐으며, 게임의 서비스 영역을 중국, 일본, 대만 등으로 확대했고, 그 결과 현재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거둬들이고 있다. 특히, 이중 던전앤파이터는 세계 회원 수 4억 명, 국내 동시접속자 수 29만 명, 중국 최고 동시접속자 수 300만 명을 기록할 만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07년 '대한민국 게임 대상' 우수상 및 인기상, 2009년, 2010년 2년 연속 ‘중국 온라인 게임 대상’ 황금깃털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 면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1]

연혁[편집]

게임[편집]

던전앤파이터[편집]

던전앤파이터는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코리아에서 서비스하는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던전 앤 파이터'라고 띄어쓰기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넥슨과 네오플에서 사용하는 공식 표기는 띄어쓰기 없는 '던전앤파이터'이며, 약칭은 '던파'이다. '빠른 플레이'라는 문구에 딱 들어맞는 게임으로, 별다른 생각 없이 가볍게 한판 놀 수 있는 오락실 아케이드 게임의 온라인 버전이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무작정 던전에 입장해서 몬스터를 차고, 쏘고, 잡고, 꺾는다는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 기반 특유의 플레이 방식 덕분에, 간단하게 시간 죽일 수 있는 물건이 그다지 많지 않은 국내 온라인 게임 풍토 속에서 저연령층에서 청장년층까지 폭넓은 사용자층을 끌어모으는 인기 게임으로 오를 수 있었다. 특히 한국과 중국은 안 해본 게이머가 없을 정도이다. 보통의 장수 게임이 그렇듯, 현재는 긴 서비스 기간과 몇 번의 대형 사고로 인해 많은 사용자가 빠져나갔고 충성도 높은 하드 사용자들이 게임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너무 오래 걸리는 압도적인 성장 기간에 질려 신규 유입은 금방 떨어져 나가고 고인 물만 남은 게임이 되었다. 타이틀에서부터 던전 앤 드래곤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데, 실제로도 초기 공개된 기획 컨셉은 과거 오락실의 인기작이었던 캡콤의 아케이드 판 던전 앤 드래곤이었다고 한다. 컨셉 자체도 물론이거니와 초기 직업의 외형이나 기술 등에서도 이 같은 모습이 종종 보인다. 기본 비주얼 베이스는 캡콤의 던전 앤 드래곤, 던전 구조방식은 타이토사의 라이트 브링거나 과거 메가드라이브로 나온 스플래터 하우스 3과 비슷한 방식이다. 대부분 클래스의 직업 컨셉과 기술들은 일본 게임들을 오마주하거나 표방했다.

이용 연령대가 3개로 나뉘어 있는데, 만 12세, 만 15세, 만 18세로 나뉜다. 따라서 국내 나이로는 13세의 생일이 지나야 던전앤파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만 12세 버전은 블루 버츄얼 파이트라 해서 피격 시 피가 없고 몬스터가 사망 시 검은색 연기로 바뀐다. 또 듀라한의 머리가 멀쩡히 붙어 있다. 또한 만 18세 버전에서 살이 날아가서 뼈가 보이는 구울의 경우 뼈가 보이는 곳을 살로 채워 뒀다. 또한 버서커와 블러드 메이지의 이펙트가 커피색 아니면 오렌지색이며 파동의 눈 때 나타나는 눈이 이상한 모양이다. 만 15세 버전은 옐로 버전으로 아직 잔인한 효과는 없다. 다만 파동의 눈에서 떠지는 눈이 진짜 사람 눈의 모습이고 피격 시 노란색의 피가 튀며 몬스터 사망 시 검은 재가되어 없어진다. 그리고 헤들 리스 몬스터의 머리가 없어진다. 만 18세 버전은 레드버전으로 이때부터 잔인한 이펙트가 추가된다. 총탄이나 날이 선 무기에 피격 시 피가 튀고 몬스터가 사망 시 살점이 나타나고 바닥에 피가 잠시 생기며, 버서커와 블러드 메이지의 이펙트가 새빨간 핏빛으로 바뀌고, 파동의 눈에서 떠지는 눈이 위로 치켜뜬 상태에서 눈동자가 내려오고 동공이 커졌다가 작아지는 리얼한 움직임을 보인다. 전반적으로 12세 이용가에서는 유혈, 신체 훼손, 공포, 무기 묘사가 없고, 15세 이용가에서 약간의 유혈 묘사와 공포 묘사가 더해지고, 청소년 이용 불가부터 유혈, 신체 훼손이 검열 없이 나온다. 선정성은 12세에서는 없고 15세 이상부터 표시되는데 15세와 청소년 이용 불가 버전의 선정성 차이는 없다. 12세에서는 신체 노출이 팔, 다리, 어깨 수준으로 제한되어 있다. 15세부터 여성 캐릭터들의 일러스트에 엉덩이, 가슴, 복부 등의 노출이 조금씩 등장하기 시작하며 아바타도 속옷, 비키니 등이 검열 없이 등장한다. 다만 일러스트 팀이 선정성은 패스트푸드라고 말한 것처럼 청소년 이용 불가 수준의 선정성은 게임사가 꺼리고 있기 때문에 엉덩이, 가슴, 음부 부위를 강조하는 묘사는 없다. 15세 이용가치고도 선정성 수위가 낮은 편인데 게임 내에 성행위 암시나 음담패설 또는 반나체 묘사조차 없을 정도이다. 그 외 12세에서는 흡연 등의 묘사도 제한되어 있다. 명실상부한 넥슨코리아의 최고 매출작으로, 2017년에 매출 100억 달러를 돌파, 2019년까지 130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 이는 마리오(Mario)나 포켓몬스터(Pokémon), 콜 오브 듀티(Call of Duty) 등을 이어 세계 게임 프랜차이즈 매출 7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던전앤파이터 밑으로 피파(FIFA), 워크래프트(Warcraft), 파이널판타지(Final Fantasy)나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대부분이 중국 매출이라 지역 편중이 심하지만, 게임 시장에서 중국 시장이 최고의 크기와 기회를 가지는 시장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기 때문에 이 흥행의 가치가 변하는 건 아니다.[3]

사이퍼즈[편집]

사이퍼즈는 던전앤파이터로 유명한 네오플이 제작한 AOS(Aeon of strife) 스타일의 온라인 액션 게임이다. 초능력자인 캐릭터 중 하나를 골라 적 플레이어를 제압하고 적 본진의 기지(HQ)를 부수는 것이 게임의 줄거리다. 넥슨코리아에서 채널링 서비스 중이며 사이퍼즈 고유의 계정은 물론 넥슨, 던전앤파이터 계정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공식적으로 넥슨에서는 사이퍼즈를 AOS 게임으로 분류하고 있다. 전반적인 게임 규칙 및 승리 조건도 "캐릭터 하나를 골라 팀원과 협력하여 적 플레이어에게 맞서 적 본진을 파괴한다"라는 AOS의 것을 가져왔다. 하지만 AOS의 상세 요소는 많이 간략화되어 있으며, 3인칭 슈팅 게임이나 대전 액션 게임에서나 나올 듯한 요소를 다수 차용하여 액션성이 훨씬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진도 게임 비중이 AOS보다는 액션에 더 치우쳐 있다고 공식 인터뷰에서 말한 적이 있다. 요약하자면 '3차원 공간에서 5:5로 이뤄지는 대전 액션 게임에 AOS를 다소 가미한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개성은 국내은 물론 해외 게임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터라, 게임의 기세가 꺾인 이후로도 나름의 입지를 가지고 있다. 사이퍼즈가 AOS 게임으로서 가지는 가장 큰 개성이자 강점은 뛰어난 액션성과 타격감이다. 같은 개발사의 RPG 게임인 던전앤파이터의 액션 요소인 경직, 역 경직, 다운, 기상 무적 등을 유사하게 도입하여, AOS 와 격투 게임을 섞은 듯한 독특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다. 상대와 대치하면서 공격의 판정, 딜레이 등을 읽는 격투 게임 특유의 심리전이 빈번하게 일어진다. 그래서 사이퍼즈는 경험과 감각에서 나오는 반사신경, 소위 피지컬이 중요한 게임이며, 스킬 딜레이를 조정할 때 대개 0.01초, 심하면 0.001초까지 단위가 내려간다. 찰나의 차이로 선타가 갈리는 격투 게임에서는 이 정도 변동 점도 충분히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스킬을 연계하는 '콤보' 역시 사이퍼즈에서는 필수 요소다. 사이퍼즈는 대부분의 공격에 맞으면 캐릭터가 짧은 시간 동안 움찔거리며 아무 행동을 하지 못하며, 때로는 공중으로 높이 띄워지거나 넘어져 무방비 상태가 되기도 한다. 이를 통해 캐릭터의 여러 스킬을 반격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것 역시 격투 게임에서 흔히 등장하는 게임적 요소, 즉 "콤보"이다. 캐릭터의 스킬 구성과 사용자의 피지컬에 따라 다채로운 콤보를 만들 수 있다. 한편 사이퍼즈는 쿼터뷰 시점으로 진행되는 보통의 AOS 와 달리 캐릭터 뒤에서 보는 백뷰 시점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이는 타 AOS 게임보다 뛰어난 시각적 몰입도와 현장감을 제공하지만, 후방을 확인할 수 없게 하고 전장의 전반적인 흐름을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렵게 하기도 한다. 게다가 앞에서 말했듯이 사이퍼즈에서는 한 번 선타를 내주면 상대의 콤보 한 세트를 반격하지 못하고 계속 맞고만 있어야 하므로, 시야 밖에서 느닷없이 튀어나오거나 뒤통수를 치는 적에게 순식간에 당하는 돌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이게 팀 단위로 가면 광역기에 팀 상당수나 전원이 죽어 나가는 경우도 흔히 일어난다. RTS식 운영에 익숙한 사용자들은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사이퍼즈는 사운드 플레이가 웬만한 FPS 게임만큼이나 필수적이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환경에서는 절대 제대로 플레이할 수 없으며, 소리의 공간감을 느끼기 힘든 스피커보다는 입체적인 소리를 제공하는 헤드셋 착용이 필수적으로 권장된다. 발걸음 소리와 스킬 시전 음성은 적의 위치 및 스킬 쿨타임 여부를 알 수 있게 하는 굉장히 중요한 정보다. 이를 포착하느냐 못 하느냐에 따라 미시적으로는 캐릭터의 생사, 거시적으로는 게임의 승패가 결정된다.

게임의 흐름 또한 여타 AOS보다 빠르다. 제한 시간이 40분으로 설정되어 있긴 하지만 이 제한 시간에 도달할 일은 거의 없다. 일단 10분이 지나면 항복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정말 승산이 없는 판이라면 10분 만에 게임이 끝나기도 한다. 그리고 게임 시간이 20분을 넘어가면 주요 딜러들은 대부분 레벨이 최고점에 도달하게 되고 리스폰 시간이 게임 초반보다 극도로 길어지며, 이때쯤 등장하는 4단계 트루퍼의 버프는 승패를 결정 낼 정도로 세다. 그러니 대개 15~20분, 늦어도 20분 이후에는 게임이 끝난다. 웬만큼 게임을 오래 한 사용자에게도 30분을 넘기는 게임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게임에 사용할 캐릭터들은 별도의 재화 지불 없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보통의 AOS와는 다르게 게임 시작 전에 캐릭터별로 RPG처럼 아이템을 따로 세팅해야 한다. 게임 안에서 골드를 얻어 세팅한 장비를 활성화하는 개념이다.[4]

고질라 디펜스 포스[편집]

고질라 디펜스 포스(Godzilla Defense Force)는 넥슨코리아가 일본 도호(Toho Company)와 고질라 지식재산권(IP) 활용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첫 모바일게임이다. 앞서 이블팩토리 등 독창적인 게임을 만들었던 네오플 스튜디오42가 제작했다.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방치형(클리커) 기지 매니지먼트' 게임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 등장한 역대 고질라 시리즈의 괴수를 상대로 기지를 건설하고 강화해 도시를 지키는 게임이다. 1954년 고질라 영화부터 최신 시리즈까지 총 29편 외 각종 파생 작품에 나오는 70여 종의 고질라와 괴수가 게임에 등장하고, '메카 고질라', '제트 재규어' 등을 아군 유닛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등장한 괴수를 물리치면 괴수 카드로 수집해 다른 스테이지에서 스킬과 버프로 사용할 수 있으며, 해당 괴수의 도감이 해제된다. 도감에는 도호 원작 고질라 IP의 세계관과 설정이 담긴 상세한 괴수 설명이 담겨 있으며, 1~3장의 괴수 이미지를 열람할 수 있다. 고질라 디펜스 포스를 개발한 황재호 스튜디오42 디렉터는 "고질라 디펜스 포스는 기존 고질라 게임과는 다르게 도시를 침공하는 괴수와 대적하는 인간에게 초점을 맞춘 게임"이라며 "클리커 게임이지만 직접 배치한 괴수 카드를 사용하고, 주어진 시간 내에 집중력을 발휘해 괴수를 공략하는 전략적 즐거움도 함께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게임 자체는 굉장히 간단하다. 병력을 생산해 각종 괴수를 막으면 된다. 특히 방치형 게임 특성상, 게임을 종료해도 도시 방어 체계는 계속 진행하게 된다. 이후 다시 게임에 접속하면 그동안 쌓인 자원을 얻을 수 있다. 방치형 게임에 여러 요소를 추가한것 까지는 훌륭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존 방치형 게임 틀에서 많이 벗어나지 못한 것 또한 사실이다. 아울러 고질라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평소 ‘고질라 시리즈’를 좋아했던 사용자들에게는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바꿔 말하면, 고질라 시리즈에 크게 관심 없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큰 매력을 느끼기 힘들어 보인다. 물론 방치형 게임답게, 다른 게임을 하다가 잠깐씩 할만한 서브 게임으로서의 역할은 충분하다. [5]

사건[편집]

DJ다크서클[편집]

2007년 던전앤파이터에서는 손여지의 리얼던파 라디오라는 코너를 진행했다. 여기에 진행자로 참여한 인물이 바로 DJ다크서클이다. 처음 하는 시도인 데다가 괜찮은 콘텐츠를 다루고 있었기 때문에 라디오 자체는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DJ다크서클만은 그렇지 않았다. 당시부터 자기중심적이고 운영진답지 않은 행동을 일삼았기 때문이다. 거기에 게임 이용자로서도 그다지 매너 있는 행동을 보여 주지는 않았다. 엄청나게 희귀한 아이템을 개인 상점에 올려두고 자랑하거나 다른 이용자를 일방적으로 학살하며 비웃는 등의 좋지 않은 행위를 주로 했다고 전해진다. 운영자임이 알려진 상태로 활동한 다크서클은 여러 면으로 의심 가는 일이 많았다. 퍼스트서버에서 '브라이트노아'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이해할 수 없는 수치의 강화에 마구 성공해 대는 등의 행위를 했다. 또한 카시야스 서비에는 12강 초합금 고르아투스 세트, 14강 샤우타의 도끼 자루, 14강 라포르 메타 등의 엄청난 장비를 가지고 결투장에서 비매너를 일삼던 '화룡왕가브'라는 캐릭터로도 활동했다. 운영자 권한으로 15강 무기를 만들어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190만 원에 팔았다는 소문까지도 생기며 사용자들의 의심이 생겼다.

의혹만 생기다가 증거를 잡은 것은 바로 에픽 퀘스트를 수행해 단 한 번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 '하이퍼 재머'와 '얼어붙은 비명의 반지' 때문이었다. 이 아이템을 강화하다 실패했던 '다크서클'의 캐릭터가 바로 다음 날 두 액세사리를 15 강화에 성공해 착용하고 나타난 것이다. 당시에는 장비 보호권은 존재하지도 않았고 계정 금고도 없었기 때문에 이 아이템에 실패해버리면 다시는 얻을 수 없었으니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 게다가 이후 '고래밥컵 던전앤파이터 리그'가 시작됐다. 전 서버를 대표하는 유명 고수들이 총출동했는데 유독 카시야스 서버에 갑자기 등장한 한 명의 랭커 'XPTMXM2'(테스트2)는 누군지 아무도 알지 못했다. 아수라 2단 사용자였던 그는 전 서버에 존재하는지조차 알려지지 않았던 높은 강화 수준의 유물 아이템들과 13 강화된 50제 유니크 대검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50제 아이템이면 최강 무기에 가까웠다. 그런 무기가 13 강화에 성공했다면 전 채널에 공지가 나왔을 것이고 누구라도 본 기억이 있어야 할 텐데 그런 것도 전혀 없었으니 모두 의문을 가졌다. 이 이용자는 대회에 등장하자마자 다른 참가자들을 학살하고 대회 보상을 독차지했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의 의심이 증폭됐지만, 네오플 측은 반응이 없었다. 답답했던 이용자들은 자발적으로 수사를 시작했다. 게시판 IP, 이메일, 아이템 거래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휴대폰 번호를 비교해 모든 증거의 교집합을 알아냈고 결국, 이 증거들이 교집합이 다크서클 아이디로 모인다는 것을 알아냈다. 분노한 이용자들은 이 증거물을 들이밀며 처분을 요구했고 홈페이지와 각종 커뮤니티에는 네오플을 규탄하는 글들로 도배됐다. 3일 뒤, 개발사인 네오플 측은 해당 직원을 알아내고 엄중한 처벌을 받았음을 알렸다. 미숙한 관리와 직접 찾아 단속해야 할 일을 사용자가 나서 찾아주고 지적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그리고 그 이후 던파 라디오 출연진이 모두 바뀌었다. 이후 던파 라디오를 진행한 것이 DJ로즈나비, 즉 서유리 씨였다. 정확한 발음과 활발한 리액션으로 던파라디오의 전성기를 이끈 서유리씨는 이후로도 오랫동안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았고 현재는 성우이자 방송인으로서 알려져 있다.[6]

던전앤파이터 직원 권한 남용[편집]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가 슈퍼계정 논란으로 역대 최대 위기를 겪고 있다. 일부 유저들이 '게임을 접겠다'고 말하고 있고, 진상 규명을 요청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생겼다. 던전앤파이터를 총괄하는 강정호 디렉터는 10일 새벽 던파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작성하고 "문제가 되는 특정 캐릭터를 포함하여 관련된 캐릭터, 길드 등 모든 내역을 조사 중"이라며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이번 문제가 발생한 경위, 그리고 그에 대한 후속 조치를 말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게임 업계에 따르면 슈퍼계정이란 운영자가 게임 내에서 사용하는 계정이다. 보통 GM 계정은 본인이 운영자임을 분명하게 드러내지만, 슈퍼계정은 일반 사용자처럼 아무런 표시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슈퍼계정 의혹을 받은 계정은 카시야스 서버 내 다수의 직업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한 사용자는 해당 캐릭터가 모든 캐릭터에 12 증폭 이상이 진행된 것을 알아냈다.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고등급 아이템을 얻는 것이나 강화 정보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간순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슈퍼계정으로 의심받는 계정 캐릭터는 보유한 장비를 얻은 경로나 강화 정보가 표기되지 않아 논란이 생긴다. 사용자들 사이에 소문이 돌자 계정 사용자는 캐릭터의 아이템을 모두 없애고 타임라인을 조작한 의혹도 받았다. 또 게임이 점검 중이던 시간에 진각성 달성이 밝혀지며 논란을 생겼다.

던전앤파이터는 이미 여러 번 운영자의 논란이 있었다. 지난 1월 던전앤파이터의 서버 담당 개발자는 강화대란 이벤트를 앞두고 공대원들에게 해당 정보를 유출해 논란이 됐다. 당시 던전앤파이터를 운영하는 네오플은 강정호 디렉터를 포함해 서버팀 팀장과 당사자인 서버 담당자에게 감봉 이상의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운영자의 슈퍼계정 논란이 다시 불거지면서 던전앤파이터 사용자들의 비난이 더 커지는 상황이다. 의혹이 불거진 이후 던전앤파이터 사용자들은 허탈감을 털어놓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유명 유튜버인 장지, 에어비스, 당근로그, 강캐, 던파오형짱, 랜덤상자 등은 9일 방송에서 해당 의혹을 중요하게 다뤘다. 시청자들은 '애정으로 키우던 캐릭터들이 많았는데 이런 식으로 운영진이 뒤통수를 치니 어이없다', '이제 떠나야겠다'는 식의 댓글을 달았다. 조사 결과 일부 운영진의 잘못이라 해도 미리 이를 차단하지 못한 네오플에도 비판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사태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 개발자의 사용자 기만 및 부당한 수익 의혹에 대하여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2020년 9월 9일 자로 네오플이 만들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에서 개발자가 자신의 권한을 남용해 사용자들을 기만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청원인은 "던전앤파이터에서 가장 등급이 높은 신화등급 아이템과 그다음 등급인 에픽 등급의 아이템은 거래가 불가능하다. 지혜의 인도라는 던전을 통해서만 확률적으로 획득이 가능하다"며 "그 종류도 대단히 많아 원하는 신화와 에픽을 얻기 위하여 긴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청원인은 그러면서 "노력 끝에 원하던 신화와 에픽을 얻으면 성취감에 자랑하며 기뻐하는 것이 저희 던전앤파이터 사용자들의 낙"이라며 "이 개발자는 자신의 권한을 남용, 프로그램 조작으로 손쉽게 신화와 에픽을 습득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시간과 재화를 투자한 수많은 사용자를 한순간에 바보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인은 "운영진이 위법 행위를 저지르고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이런 행위는 올바른 행위가 아니다"라면서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7]

각주[편집]

  1. 네오플〉, 《위키백과》
  2. 네오플 과거사〉, 《네오플》
  3. 던전앤파이터〉, 《나무위키》
  4. 사이퍼즈〉, 《나무위키》
  5. 원태영 기자, 〈(게임을 말하다) 넥슨의 또 다른 실험작 ‘고질라 디펜스 포스’〉, 《시사저널이코노미》, 2019-06-12
  6. 심정선 기자, 〈(게.이.머) 던파의 악몽 'DJ다크서클' 사건〉, 《데일리게임》, 2016-11-11
  7. 박세환 기자, 〈장수게임 ‘던전 앤 파이터’ 슈퍼계정 논란으로 최대 위기〉, 《국민일보》, 2020-09-1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네오플 문서는 게임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