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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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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NIKOLA)
니콜라(NIKOLA)

니콜라(Nikola)는 미국 애리조나주 기반의 수소자동차 스타트업이다. 창업자인 니콜라 테슬라(Nikola Tesla)는 2014년 수소 트럭을 만들어 팔겠다고 공언하며 회사를 설립했다. 2015년 첫 프로토타입 차량 공개를 시작으로 2020년 6월에는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픽업트럭인 니콜라 배저(Nikola Badger)를 발표했지만, 아직까지도 출시된 제품이 없어 실체 없는 기업이라는 의혹이 있다. (2020년 8월 10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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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니콜라는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 위치한 수소자동차 설계회사이다. 2014년 니콜라는 트레버 밀튼(Trevor Miltonin)에 의해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설립되었다. 주로 수소전기 상용차량을 취급한다. 회사명은 테슬라처럼 니콜라 테슬라에게서 유래되었다. 실제로 이 회사의 제품은 테슬라 세미의 강력한 경쟁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프로토타입 ATV인 니콜라 NZT를 시작으로, 2020년 6월에는 수소-전기 하이브리드 픽업트럭인 니콜라 배저를 발표했다. 하위 브랜드로는 상용차와 픽업트럭을 담당하는 니콜라 모터 컴퍼니(Nikola Motor Company)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담당하는 니콜라 파워스포츠(Nikola Powersports), 그리고 수소 충전 인프라를 담당하는 니콜라 에너지(Nikola Energy)로 구성되어 있다.[1]

한편 니콜라는 2019년 4월 16, 17일 양일간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인근 지역에서 진행될 니콜라월드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주중에 이틀 동안 열리는 이 행사는 니콜라 투 트럭과 니콜라 NZT UTV를 과시하기 위한 공개 데모 데이를 포함시킬 예정이었다. 니콜라는 2019년 3월 애리조나 주 쿨리지의 389에이커짜리 소포를 2,300만 달러에 취득했으며, 향후 주와 지방세 감면 혜택을 받았다. 니콜라는 2019년 이 트럭 공장이 2020년 착공해 2021년부터 트럭을 건조하기 시작해 2023년까지 연간 35만~5만대의 트럭을 건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또한 2020년 3월 니콜라는 벡토와의 합병 계획을 발표했다. 벡토는 스티브 거스키(Steve Girsky) 전 제너럴모터스(GM) 전무이사가 경영하는 상장 특수목적 인수기업 아이큐 인수공사(TIQ)이다. 이로 인해 복합기업은 NKLA 티커 기호와 함께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되었다. 니콜라의 주식은 합병이 완료된 지 하루 만인 2020년 6월 4일 거래를 시작했다. 6월 9일까지 투자자들은 전기 운송의 성장 잠재력에 계속 베팅하면서 주식은 거래 시작 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트레버 밀턴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6월 초 트위터를 통해 픽업트럭 '오소리'의 예약은 6월 29일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2020년 8월 초 약 130억 달러로 평가되었는데, 2020년 상반기 매출 8만 달러(이 중 3만6000달러는 밀턴 CEO의 태양열 설비 설치 덕분)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2020년 9월 8일, 니콜라와 제너럴모터스는 제휴를 발표했는데, 이 제휴를 통해 GM은 니콜라의 지분 11%(발표 당시 약 20억 달러로 평가)를 인수하게 된다. GM은 또한 니콜라 이사회에 한 명의 멤버를 지명할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될 것이다. 그 대가로 GM은 제조 설비를 이용해 오소리 생산을 시작하는 것은 물론 니콜라의 수소 연료 전지를 전 세계에 공급하기로 합의했다.[2]

특징[편집]

니콜라의 전기 수소 트럭의 동력원은 수소 에너지로 작동된다. 이점이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하는 테슬라 세미와의 차이점이다. 니콜라의 수소 자동차는 100%수소로 움직이는 차량이 아니라, 수소 연료 전기차라고 말할 수 있다. 영어로는 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배터리 대신 엔진 역할을 하는 스택이라는 곳에서 수소와 산소를 합성해 전기를 생산해 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니콜라 자동차에 탑재되는 수소탱크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보다 가벼워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현재 충전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으며, 관련 인프라 구축에 비용과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고로, BEV(Bettery Electric Vehicle)전기자동차는 수소에너지에 비해 저렴한 충전비용과 충전 인프라가 꾸준히 증설돼 접근성에서 유리한 측면을 가지고 있다. 이에 반해 한 번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가 비교적 짧고 배터리 용량을 늘릴수록 차제 무게가 늘어나는 점도 염두해야 할 점이다.

배터리[편집]

미국 테슬라에 이어 수소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가 배터리 독자 생산에 속도를 낸다. 주력 트럭 모델 트레에 장착되는 배터리 테스트 제품을 공개하고 2021년 말 생산포부를 드러냈다. 트레버 밀턴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에 테스트 중인 배터리 제품 사진을 오렸다. 그는 테스트를 진행 중인 니콜라 트레 배터리라며 출력전압 800VDC, 용량 720kWh의 배터리가 트럭에 탑재된다고 말했다 이어 독일 울름 공장에서 2021년 말부터 생산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니콜라는 작년부터 배터리 개발에 야심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배터리 셀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주행거리를 최대 600마일(약966km)까지 늘릴 수 있는 제품으로 테슬라가 쓰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는 2배 높고 중량은 4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 비용은 절반에 그친다고 니콜라 측은 설명했다. 배터리 연구를 위한 인력도 채용했다. 니콜라는 관련 분야에서 박사,석사 학위를 밟은 인재 20명을 충원했다. 니콜라가 배터리 기술확보에 열을 올리는 건 차세대 친환경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갖기 위해서다. 배터리 수요 확대로 인한 공급난에 대비하고 대외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배터리 시장이 커지며 완성차 업체들은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니콜라의 경쟁사인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전기차 생산 공장 근처에 비밀 연구소를 세웠다. 지난해 현지 배터리 업체 맥스웰 테크놀로지스를 인수하고 중국 CATL과 100만 마일 배터리 개발에 협업 중이다. 테슬라에 이어 니콜라가 배터리 기술 내재화를 추진하며 배터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다만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한,중,일 업체가 주도하는 분위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와 테슬라는 기존 배터리 업체에 적극 구애하고 있다. 밀턴 CEO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트럭에 한국산 부품이 일부 쓰일 예정이다라며 수년 전 한국에 찾아가 LG,삼성 등 배터리 기업을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배터리를 독점 공급받던 테슬라는 CATL,LG화학과 손을 잡으며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있다. LG화학은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최대 배터리 공급사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GGll조사 결과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3에 250만2986kWh의 배터리를 납품했다.[3]

안전[편집]

니콜라는 가솔린이나 천연 가스와 동등하거나 더 나은 수소 안전성을 갖도록 차량을 설계한다. 당사의 차량은 모두 충돌, 화재 및 환경에 대한 극한 조건의 시뮬레이션 및 테스트를 통해 개발되었다. 당사 차량에는 이러한 모든 시나리오를 포괄하는 센서와 자동 안전 차단 장치가 있다. 니콜라는 국제 표준 커뮤니티 (ISO, GTR, SAE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수소 연료 공급 및 안전 표준에 대한 안전 표준을 조정한다. 수소는 공기보다 14 배 더 부력이 있고 다른 어떤 연료보다 더 빨리 소산되고 빠져 나가기 때문에, 드물게 사고가 발생하면 수소는 즉시 공기 중으로 높이 상승하여 해로운 방식으로 분산된다. 또한 사고와 과압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가지 중복 안전 시스템과 비상 정지가 있다. 니콜라 디스펜서는 충격 센서, 누출 감지 차단 및 호스 분리 장치를 활용하여 연료 공급 전, 중 및 후에 안전을 보장한다. 니콜라는 지역 규정뿐 아니라 국가 NFPA 및 IFC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표는 전국적으로 수소 충전소를 구현하기 위해 국가 및 지역 공무원과 협력하여 연안에서 연안으로 수소를 판매 할 수 있도록하는 것이다. 수소 연료 전지는 1960 년대 초부터 우주 왕복선에 동력을 공급해 왔다. 나사(nasa)는 연료 전지 기술을 탐구하는 200 개 이상의 연구 계약에 자금을 지원하여 현재 민간 부문에서 실행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수소는 무 자극, 무독성, 비 부식성 에너지 원으로 80 년 이상 산업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차량 종류[편집]

니콜라 NZT(Nikola NZT)
니콜라 원(Nikola One)
니콜라 트레(Nikola Tre​)
니콜라 렉레스(Nikola Reckless)
니콜라 배저(Nikola Badger)

니콜라 NZT[편집]

니콜라 NZT(Nikola NZT)는 유틸리티 차량이다. 2016년 프로토타입 컨셉트인 니콜라 NZT(옛 니콜라 제로)가 72kWh 또는 107kWh 배터리를 탑재한 유틸리티 작업 차량(UTV)으로 공개되었다. 이 개념은 각 휠의 모터에 의해 제공되는 총 555 hp(414 kW)의 무게, 3,500 lb(1,600 kg)의 무게, 포드 랩터(370 mm)와 동일한 14.5 in (370 mm)의 간극 서스펜션을 사용한다고 명시되었다. 2016년 말 이전에 니콜라 파워스포트 부서에서 파워스포트 제품으로 분리되었다.

니콜라 원[편집]

니콜라원(Nikola One)은 오늘날의 니콜라를 있게 한 가장 대표적인 모델이다. 수소 1회 충전에 약 15분이 걸리며 최대 1,200마일(약 1,930km) 운행이 가능한 클래스 8의 대형 트럭인데, 2016년 진행한 예약 판매에서는 37만 5천 달러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7천 대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그리고 버드와이저 맥주로 유명한 앤하이저부시는 2018년 ‘니콜라 원’ 800대를 사전 주문했다. 이 차량은 빠르면 올해 말 정식 출시된다. 2016년 당시 2020년 생산을 목표로 수소연료 전기 8등급 트럭 '니콜라 원'의 고급 디자인을 공개했다. Nikola One 설계는 전기 기관차에서 영감을 받아 6개의 트랙션 전기 모터를 제공하는 320 kWh EV 배터리를 포함하며, 소프트웨어 제한 1,000 hp(750 kW)와 기어 감소 후 약 8만 6,000 lblbft(2,700 N⋅m)의 토크를 제공한다. 이는 8만 파운드(36톤)의 전체 하중을 6% 등급에서 105km/h(65mph)의 속도로 유지하기에 충분하다. 에너지원은 수소 100kg(220lb)의 탱크에서 100km(62mi)당 4.6kg(10lb) H2를 소비하는 300kW의 수소연료전지로, 범위는 1,200mi(1,900km)이다. 소비량은 경유 15.4mpg에 해당한다.

트럭은 기존의 디스크 브레이크를 보완하기 위해 재생 브레이크를 갖추고 있어 정지거리와 연료 사용량을 줄인다. 수소판은 2016년 12월 공개돼 2019년까지 출시될 것으로 예상됐다. 동사는 소형차에서 압축천연가스(CNG)를 수소연료전지가 아닌 온보드 가스 터빈 발전기에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6년 현재 최초 5,000대의 트럭은 피츠제럴드가 테네시주 버스타운에 건설할 예정이었다.피츠제럴드는 엔진 없이 만들어진 '글라이더 트럭'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5월 니콜라자동차는 테슬라 세미사가 니콜라 원 디자인에 대해 부여받은 여러 특허를 침해했다며 테슬라 주식회사를 상대로 20억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테슬라는 이번 소송이 무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018년 5월, Anheuser-Busch는 개념적인 수소전기 트럭 버전 중 최대 800대를 주문했고 니콜라는 그 트럭이 2020년부터 배달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4]

니콜라 트레[편집]

니콜라 트레(Nikola Tre​)는 유럽시장을 겨냥한 , 군용 차량이다. 2019년 11월 유럽 시장을 겨냥한 아이베코 S-Way의 리바이드 버전인 니콜라 트레 전기트럭 콘셉트를 공개했다. 니콜라는 트레가 5001000마력과 5001200km(310745마일)의 사거리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Trevor Milton CEO는 2022-2023년 미국 트럭 버전과 동시에 생산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콜라 렉레스[편집]

니콜라 렉레스(Nikola Reckless)는 군용 차량으로 추정되는 콘셉트 차량이다. 스펙은 775FTLBS 토크, 590HP, UPTO150 마일범위, 4.0초0-60mph라고 알려져있다. 대표적인 특성은 원격 무기 시스템에서 전력 지휘 센터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지원할 수있는 전력 용량을 갖추고 있고, 거의 소음이없고 최첨단 냉매 냉각 시스템으로 인해 열 특성이 낮다. 또한 모듈성을 염두에두고 설계되었다. 필요에 따라 여러 기술과 구성 요소를 쉽게 추가 할 수 있다. 모터 4 개를 사용하면 하나가 손상 되더라도 렉레스는 여전히 고성능으로 작동 할 수 있다. 작동하는 데 공기가 필요하지 않은 유일한 OHV이다. 모든 부품에 대한 IP67 등급은 Reckless를 최대 1 미터의 물에 30 분 동안 담그면 습한 환경에서도 안심할 수 있다. 더 이상 벨트가 필요없고 전기 모터가 렉레스의 각 바퀴를 구동한다. 모든 유형의 지형에서 향상된 효율성, 즉각적인 전력, 향상된 신뢰성 및 재생 제동력을 즐길 수 있다. 무게중심이 낮아 더 많은 제어, 더 빠른 코너링이 가능하다.[5]

니콜라 배저[편집]

니콜라 배저(Nikola Badger)는 미국의 수소전기차 스타트업 니콜라가 수소 연료전지, 순수 전기의 두 동력계를 담은 전기 픽업 콘셉트 차량이다. 니콜라 배저가 테슬라 사이버트럭 및 리비안 R1T 등과 다른 점은 전기배터리 또는 수소연료전지배터리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배저는 길이 5,900㎜, 너비 2,160㎜, 높이 1,850㎜ 크기의 5인승 픽업이다. 외관은 오프로더의 강인함과 LED를 활용한 첨단 이미지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실내는 거주성을 높인 트럭의 구성을 따랐다. 센터페시아는 대형 터치스크린으로 채웠으며 사이드미러는 카메라로 대체했다. 핵심은 고성능 수소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동력계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906마력이며 일반적으로는 455마력을 낸다. 모터는 네 개를 각 바퀴에 장착했다. 이를 통해 3.6t 이상의 견인력을 확보했다. 0→100㎞/h 가속시간은 2.9초를 목표로 한다. 동력모드는 버튼 하나로 수소 하이브리드 또는 순수 전기 중 고를 수 있다. 수소를 활용한 에너지는 120㎾ 연료전지를 통해 얻는다. 수소탱크 용량은 8㎏다. 160㎾h 용량의 플러드 모듈-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최장 965㎞의 주행가능거리를 확보했다. 전기만 사용할 경우 주행가능거리는 483㎞다.[6]

논란[편집]

레버 밀턴 니콜라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애리조나주 쿨리지에서 열린 공장 착공식 단상에 올라 이렇게 말했다. 수소 트럭 회사인 니콜라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부터 줄곧 끊임없는 논란에 시달려왔다. 일각에서는 "니콜라를 ‘제2의 테슬라’가 아닌 ‘제2의 테라노스(실리콘밸리 역사상 최대의 사기극)’라고 불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니콜라가 이처럼 대중의 의구심을 받아온 것은 아직 ‘실제 제품(수소 트럭)은 시장에 단 한 대도 내놓지 못한 회사’이기 때문이다. 또 니콜라는 수소 트럭 제조뿐만 아니라 수소 충전소 인프라 확보, 연료용 수소 생산 및 공급까지 사업 영역으로 제시하고 있는데, ‘이렇게 방대한 과제를 일개 스타트업이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 부호도 있다. 니콜라는 이탈리아 상용차 제조업체 이베코(IVECO)와 독일 부품사 보쉬(Bosch), 한화그룹 등과 협업해 이러한 과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나갈 계획을 세웠다. 니콜라가 제시한 사업 청사진은 분명 매력적이다. 기후변화로 전 세계 각국이 잇달아 내연기관 규제를 강화하며 머잖아 모든 ‘신(新)차’는 전기차가 될 거란 예측이 기정사실이 된 가운데, 자동차 업계는 화물 트럭의 경우 배터리 전기자동차(BEV·Battery Electric Vehicle)가 아닌 니콜라와 같은 수소연료전지차(FCEV·Fuel Cell Electric Vehicle)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8월 12일 종가 기준 약 162억달러(약 19조1800억원)에 달하는, 기아자동차(약 18조3400억원)와 비슷할 정도인 니콜라의 시가총액이 이러한 기대감을 대변한다. [7]

또한 니콜라 주가가 11% 급락했다. 공매도 투자자이자 러서치 기관인 힌덴버리그가 니콜라 기술이 과대평가됐다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다. 니콜라는 1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11.33% 내린 37.5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제너럴모터스(GM) 주가도 5.57% 내린 30.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일 GM과의 전략적 제휴로 주가가 하루만에 40% 급등한 지 이틀 만이다. 히덴버그리서치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니콜라는 수십가지 거짓말을 바탕으로 쌓아올린 정교한 사기극"이라며 "사기의 증거가 되는 통화, 문자, 이메일 기록과 사진을 확보했다"고 폭로했다. 히덴버그는 니콜라가 배터리 기술을 한번도 보유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히덴버그는 전직 니콜라 직원의 말을 내세워 "니콜라는 GM과의 파트너십에서 디자인, 브랜드 이미지 외에는 가져온 게 없다"며 "파트너십도 자신들이 없는 GM의 배터리 기술을 이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히덴버그는 니콜라가 수소발전 기술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자체 개발했다던 핵심 부품도 외부에서 매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히덴버그는 "니콜라는 모든 부품을 인하우스로 생산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외부에서 매입했거나 라이센싱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니콜라가 '자체 인버터'를 동영상으로 소개할 때 카스카디아(Cascadia) 로고를 테이프로 가렸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앞서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도 지난 6월 니콜라의 기술과 생산 능력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히덴버그는 "이번 보고서는 블룸버그의 보도를 입증하는 동시에 새로운 증거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트레버 밀턴 니콜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히덴버그의 주장을 반박하는 자세한 보고서를 곧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8]

또한 테슬라가 최근 경쟁 업체 니콜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테슬라가 자사의 전기 트럭 디자인을 표절했다는 이유다. 테슬라 측은 표절이 아니라고 맞서고 있다. 니콜라가 문제 삼은 차는 테슬라가 작년 11월 공개한 트럭 '세미'다. '세미'가 자사의 전기 트럭 '니콜라 원' 디자인을 베꼈다는 것이다. 니콜라 측은 테슬라가 특유의 유선형 디자인과 차체 중간에 달린 문, 옆까지 이어지는 운전석 유리, 옆에서 본 모습, 펜더 디자인 등 6개 특허를 침해했으며, 이 때문에 20억 달러(약 2조1,530억원)가 넘는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니콜라는 2016년 5월 '니콜라 원'을 공개하자 불과 몇 달 뒤에 테슬라가 자신들의 선임 기술자를 영입하려 했다며, 이것이 표절의 증거라고 주장했다. 또한, 니콜라는 양사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세미' 출시를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테슬라가 이를 무시한 채 출시를 강행했다고도 말했다. 테슬라는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테슬라 대변인은 "이번 소송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니콜라는 얼마 전에도 테슬라가 전기트럭 예약금으로 2만 달러를 요구한 것을 비판하며 테슬라와 갈등을 겪은 바 있다.[9]

제휴[편집]

제너럴모터스[편집]

세계 최대 제조사 중 하나인 GM과 제2의 테슬라로 급부상중인 니콜라가 전기차와 수소연료 전지 차량 생산을 위해 연합전선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니콜라는 GM이 개발한 차세대 배터리와 플랫폼, 제작 노하우 등을 전수받게 되며, GM은 니콜라로부터 2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획득했다. 지난 9일 GM과 니콜라는 양사 합의를 통해 기술 공유와 신규 주식 발행을 통한 파트너쉽 관계에 합의했다. GM은 20억달러(2조 3760억원) 규모의 니콜라 지분 약 11%를 획득하게 됐으며, 니콜라는 전기차와 수소연료 모델 개발에 필요한 기술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달 말까지 최종 합의에 도달할 예정인 양사는 니콜라가 준비 중인 전기 및 수소연료 전지를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인 뱃저(Badger)와 세미 트럭 등의 엔지니어링 검증 및 제조 노하우를 GM이 제공할 계획이다.지난 2월 니콜라는 테슬라의 사이버 트럭을 겨냥한 뱃저 콘셉트를 공개했다. BEV(배터리) 사양과 FCV(수소 연료 전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뱃저는 BEV 버전에서 완충 시 약 480km, FCV 사양에서는 약 965km를 주행할 수 있다 발표하며, 차세대 픽업트럭의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미 테슬라의 주문 방식과 동일한 사전 계약을 통해 개발 자금 일부를 확보한 니콜라는 2022년 하반기부터 뱃저의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테슬라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제조업 경험이 전혀 없는 니콜라가 단숨에 테슬라와 포드, 쉐보레, FCA 그룹 등의 기존 제조사를 뛰어넘는 완성차 제작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현지에서도 높은 상황이었다. 니콜라는 이번 GM과의 파트너쉽 관계를 통해 차량 제작에 대한 의구심을 일부분 지울 수 있게 됐다. 또한 향후 10년간 40억달러(약 4조 752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반면, GM은 차세대 배터리 기술인 얼티엄 배터리와 전동화 플랫폼 기술, 대량 생산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받게 될 20억달러 규모의 주식을 통해 차세대 먹거리 개발과 R&D 투자 여력, 배터리와 플랫폼 등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양사는 세단과 SUV에서 픽업트럭, 상용차까지 범위를 넓혀가는 테슬라의 확장에 제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콜라는 현재 2023년 양산을 준비 중인 수소연료 전지 트럭 생산을 위해 미국 애리조나 부지에 위치한 공장설립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외 1회 충전으로 약 19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니콜라 One’과 중대형 트럭인 ‘니콜라 Two’, 중형 트럭인 니콜라 Tre’ 등도 픽업트럭인 뱃저와 함께 GM의 기술이 상당부분 녹아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10]

보쉬[편집]

보쉬(Bosch)

보쉬(Bosch)는 세계 최초로 장거리 전기 트럭용 파워트레인 'e액슬(eAxle)'을 미국의 신흥 전기차 제조사인 니콜라 모터스와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e액슬은 전기 모터, 파워 일렉트로닉스, 트랜스미션을 하나의 소형 유닛에 통합한 모듈식 플랫폼으로 다양하게 조합 할 수 있기 때문에 소형 승용차에서 경상용차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의 차량에 적용 할 수 있다. 니콜라 모터와 보쉬는 e액슬에 공동으로 개발한 맞춤형 연료전지 시스템을 결합해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전기 상용차량을 공동 개발한다. 전체 차량 제어 기능 역시 보쉬의 차량 제어용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게 된다. 니콜라 모터스는 e액슬을 탑재한 대형 전기 트럭 '니콜라 원'과 '니콜라 2'를 2021년 출시할 계획이다. 최고 출력 1000마력, 최대 토크 2700Nm로 기존 트럭의 약 2배 이상의 출력을 발휘할 전망이다.[11] 한편 보쉬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글로벌 공급업체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40만 명의 임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777억 유로의 매출을 달성했다. 사업 부문은 모빌리티 솔루션, 산업기술, 소비재, 에너지 및 건축기술 등 4개 분야로 분할된다. 보쉬는 선도적인 사물인터넷 기업으로서 스마트홈, 스마트시티, 커넥티드 모빌리티, 커넥티드 업계를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사물인터넷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센서 기술,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단일 소스에서 연결된 교차 도메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쉬 그룹의 전략적 목표는 연결된 삶을 위한 솔루션을 만들고, 혁신적이고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제품과 서비스로 전 세계 삶의 질을 향상하는 것이다.

주식[편집]

니콜라는 운송 및 에너지 분야 투자기업인 벡토IQ와 역합병을 통해 나스닥에 상장했다. 니콜라의 주가는 상장 사흘 만에 90달러를 넘어서며 당시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3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자동차를 한 대도 생산하지 않은 스타트업이 미국 전통의 자동차 회사인 포드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다. 니콜라가 한국에 많이 알려진 계기로는 니콜라의 투자회사 중 한화그룹의 계열사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이 보유한 니콜라의 지분6.13%가 니콜라의 나스닥 상장과 동시에 16억 달러가 되었다는 언론의 보도 때문이다. 두 회사는 2018년 말 니콜라에 각각 5000만 달러씩 1억 달러를 투자했는데, 이는 첫 지분 투자후 1년 6개월 만에 보유 지분 가치가 약 20배 늘어난 셈이다. 이후 한국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테슬라,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해외 주식 매수결제 순위 5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니콜라의 주가는 48.84달러을 기록하고 있는데, 90달러까지 치솟았던 상장 초반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의 변동성을 보여주며 현재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황[편집]

니콜라는 2023년까지 북미에 수소 충전소 28곳을 갖추고 수소 또는 전기트럭 5500대를 파는 것을 목표로 향후 충전소 800곳을 구축하겠다는 장기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충전소는 건설비용이 수천억 원에 달하는것으로 예상되어, 실제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대한 자금 조달 가능성과 수익성에 대해 일각에서 의문을 제기한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니콜라는 기업공개(IPO)에 성공했다. 니콜라는 트럭생산에 대한 모든 공정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며 수소 연료전지, 충전소, 트럭 등 업체들의 참여를 통해 완성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니콜라는 보쉬그룹, CNH인더스트리얼 등 파트너십을 체결한 트럭 및 부품 제조사와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니콜라는 초기 생산물량을 CNH 인더스트리얼의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Iveco)가 운영하는 독일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애리조나에 생산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현재까지의 니콜라의 수소 전지 트럭 판매 실적으로는 미국 엑스프레스, 유럽의 AB인베브라는 맥주업체의 차기 운송수단으로 낙점되었다.

각주[편집]

  1. 니콜라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B%8B%88%EC%BD%9C%EB%9D%BC(%EA%B8%B0%EC%97%85)
  2. 니콜라 WIKIPEDIA - https://en.wikipedia.org/wiki/Nikola_Corporation
  3. , 〈테슬라 이어 니콜라, 배터리 개발'가세'...테스트 제품 공개〉, 《더구루》, 2020-08-25
  4. 정근호 기자, 〈니콜라, ‘제2의 테슬라’ 될 수 있을까 (트렌드&이슈)〉, 《스타트업 투데이》, 2020-07-20
  5. 니콜라 공식 홈페이지 - https://nikolamotor.com/
  6. 구기성 기자, 〈미국서 수소·전기로 965㎞ 달리는 픽업 컨셉트 나와〉, 《오토타임즈》, 2020-02-12
  7. 최상현 기자, 〈“6세 때부터 꿈꿔온, 나의 다섯 번째 회사 니콜라”〉, 《이코노미 조선》, 2020-08-26
  8. 박의명 기자, 〈"수소차 거짓 사기극" 보고서 파문…니콜라 주가 11% 폭락〉, 《한국경제》, 2020-09-11
  9. 박혜성 기자, 〈'테슬라 : 니콜라' 전기 트럭 소송, 누가 이길까?〉, 《카미디어》, 2018-05-05
  10. 임상현 기자, 〈GM-니콜라 연합전선 구축, 테슬라 대응하는 新 연합세력〉, 《데일리카》, 2020-09-10
  11. 원선웅 기자, 〈보쉬, 니콜라 모터스와 전기 파워트레인 공동 개발〉, 《글로벌오토뉴스》, 2017-09-2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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