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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대구시가 물류 솔루션 개발 전문업체와 손잡고 도입한 민간 주도형 공공배달앱이다. 2021년 8월 25일 출시했다.

상세[편집]

2019년 말부터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민간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 및 광고비 징수로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 지속하자 전국 지자체마다 높은 수수료를 물어야 하는 소상공인의 지원책으로 공공배달앱을 선보였다.

공공배달앱이 가장 먼저 등장한 지자체는 전북 군산이다. 군산시는 2020년 3월 '배달의 명수'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경기도도 2020년 12월 1%에 불과한 소상공인 중개수수료를 제시하며 '배달특급'이라는 을 출시했다. 배달특급은 2021년 3월 1일 출시 101일 만에 회원 18만 명, 가맹점 1만2,500곳,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하며 가능성을 예고했다.

이에 힘입어 전국에는 광역과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20개 안팎의 배달앱이 선보였다. 하지만 공무원 조직이 낮은 수수료 정책을 지원하면서 민간의 발 빠른 마케팅 전략을 따라잡기는 쉬운 일이 아니어서 지자체마다 가입자와 가맹점 수를 늘리는 데 애를 먹고 있다.

대구로는 출발이 좀 달랐다. 퀵서비스대리운전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한 민간회사에 운영권을 넘긴 것이다.

대구시는 경북대산학협력단(스마트시티지원센터)과 함께 2020년 11월부터 대구형 배달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인성데이타㈜를 사업자로 선정하고 배달앱 개발에 나섰다. 인성데이타㈜는 서비스에 필요한 앱 개발과 시스템 업그레이드, 가맹점 모집, 고객 유치 등 사업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대구시는 배달앱의 시장 조기 정착을 위해 대시민 홍보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대구로' 명칭은 2021년 4월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2021년 8월 25일 '주문은 대구로, 배달은 댁으로'를 모토로 출범한 대구로는 중개수수료 2%, 카드수수료 2.2%로 경감, 무료 광고서비스 제공, 실시간 정산, 매출 50만 원까지 중개수수료 면제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소비자에게는 신규가입 5,000원 쿠폰, 재주문할 때마다 2,000원 쿠폰, 대구지역화폐 온라인상품권인 행복페이(최대 10% 할인)로 결제 시 5% 추가할인 및 마일리지 적립, CGV영화할인 이벤트, BC카드 청구할인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선보였다.

이에 힘입은 대구로는 2021년 12월 29일 기준으로 회원수 15만1,299명, 가맹점 8,739개, 주문 58만8,556건, 금액 131억9,300만 원으로 하루 평균 5,700여 건의 주문을 소화하며 안정단계에 이르게 됐다.

애초 목표가 2021년 말까지 가입자 10만 명 가맹점 5,000개였으나 두 배인 20만 명에 1만 개로 상향 조정했다.

소상공인이 민간배달앱을 이용할 경우 물어야 하는 비용과도 엄청 차이가 났다. 민간배달앱 A사를 이용할 경우 광고비로 월정액 8만 원(부가세 별도), 중개수수료 6.8%, 카드수수료 3.3%를 부과하고, B사는 광고비 월 7만9,900원, 중개수수료 12.5%, 카드수수료 3.3%를 물고 있다.

하지만 대구로를 이용하면 중개수수료 2%와 카드수수료 2.2%를 물면 그만인 것이다. 개별 가맹점이 월 1,000만 원의 매출을 낼 경우 점주 부담비용이 A사는 109만원, B사는 165만9,000원인 데 비해 대구로는 42만 원이다.

대구로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공을 들였다. 시민들이 소상공인 생계 지원과 상생을 위해 앱을 내려받아 한 번쯤 주문할 수는 있지만 혜택도 없고 불편하면 휴대폰에서 삭제할 것이기 때문이다. 대구로는 콘텐츠가 한눈에 쏙 들어오도록 화면을 깔끔하게 정리했고, 기존 서버 용량에 힘입어 빠른 속도를 선보였다.[1]

대구로는 2022년 단순한 배달플랫폼을 넘어 생활편의 플랫폼으로 변신을 꾀한다.

대구경북상생장터가 대구로에 입점해 2022년 2월부터 온라인 장보기, 대구 전역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식당예약, 로컬푸드, 택시호출, 대리운전, 꽃배달, 퀵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도 보강된다.

또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등 결제수단을 다양화해 결제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다.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혜택도 꾸준히 제공한다.

대구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대구로 입점 가맹점 자금융통 우대지원책도 마련한다.[2]

이용방법[편집]

대구로는 홈페이지(http://www.daeguro.co.kr)에 접속하거나, 앱스토어 또는 구글플레이에서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대구로 홈페이지에서 신청 상담한 뒤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 영업신고증 등 필수서류를 제출하면 등록이 가능하다.

홍보 관련 뉴스[편집]

  • 대구시와 인성데이타㈜는 2021년 7월 대구형 배달앱(이하 대구로) 출시를 앞두고 주 소비층인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온라인 홍보방안을 모색하고자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간담회는 대구로의 온라인 홍보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지역 대표 SNS 채널 운영자, 광고·마케팅 업체 관계자, 지역 유명 블로거, 유튜버 아카데미 회원, 지역 대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주 사용자인 MZ세대를 겨냥한 차별화된 홍보전략을 모색하는 동시에 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온라인 홍보강화 방안도 마련해 '대구로'의 브랜드 인지도와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또 대구시와 인성데이타㈜는 간담회를 통해 현재 개발 완료 단계에 접어든 시스템의 보완을 위해 주 소비층이 바라는 배달앱 기능과 이벤트, 배달서비스 개선방안 등 의견도 청취해 적극 반영·보완해 나갈 예정이다.[3]
  • 대구시와 경북도가 자체 개발한 공공 배달앱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소상공인의 배달수수료 경감하고 배달앱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 서포터즈를 구성하는가 하면 대중교통 랩핑 광고, 유튜브 영상 제작, 전문 모델을 활용한 광고 제작까지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한 홍보에 나서고 있다. 타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출시가 늦었다는 점을 감안해 출시 초기에 선제적으로 시장에 서비스를 안착시키기 위한 홍보 활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시는 배달앱 오픈일인 2021년 8월 25일 98명으로 구성된 시민 서포터즈를 출범시켰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탄생한 시민 서포터즈는 앞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및 입소문 내기, 우리 동네 맛집 소개 등 대구로의 전방위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구시는 앞으로 시내버스 및 지하철 3호선 랩핑 광고, 전광판 영상 광고, 유튜브용 영상 제작, 민간 기업과 협업 이벤트, 시민 참여 영상공모전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전준호 기자, 〈전국에 공공배달앱 바람... '대구로'의 남다른 성공 "눈에 띄네"〉, 《한국일보》, 2021-12-05
  2. 채원영 기자,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 “올해 배달 플랫폼→생활편의 플랫폼으로 도약”〉, 《매일신문》, 2022-02-13
  3. 신헌호 기자,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 언택드 시대 홍보방안 모색〉, 《대구일보》, 2021-07-04
  4. 손성락 기자, 〈“대구로·먹깨비 띄운다” 대구·경북, 전방위 마케팅〉, 《서울경제》, 2021-07-0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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