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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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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대단지는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를 의미한다. 법적으로 대단지 아파트의 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보통, 중소형 아파트의 경우 1000세대 이상을, 33평 이상의 아파트의 경우에는 500세대 이상을 대단지 아파트로 보는 경우가 많다.

최초의 대단지 아파트[편집]

반포주공아파트는 1973년 대한주택공사가 건설한 대한민국 최초의 주공아파트 대단지이며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하고 있다. 총 99개 동, 지상 5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차장이 있다.

22평~62평 3786가구로 지은 대단지로서 주공아파트가 강남과 더불어 대한민국을 '아파트 공화국'으로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였을 뿐 아니라, 강남 개발 사업의 첫 프로젝트로, 이 아파트가 없다면 다른 아파트가 강남 개발의 시초가 되거나, 지금의 강남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국내 최초로 복층 설계를 도입하여 6층짜리 건물이나, 1, 3, 5층만 현관을 설치하였고 나머지 2, 4, 6층은 실내에 설치한 계단을 통하여 올라갈 수 있다. 이러한 건물들은 서류상 3층이며, 일부는 분양이 잘 안 되자, 32평 2개로 쪼개어 6층짜리 건물도 있다. 또한, 지역 난방시설도 설치한 최신형 아파트였다. 이후 반포주공아파트는 1단지에 이어 2단지와 3단지까지 건축하여 분양하였다. 1단지 이후에 지어졌던 반포주공2단지와 3단지는 현재 재개발로 인하여 철거되었으나 1단지는 재개발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는 국내 최초의 주공아파트라는 점에서 반포주공아파트 1개 동을 마을 박물관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분양 현황[편집]

부동산 R114에 따르면 2022년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규모의 아파트 총 107개 단지, 19만3564가구(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작년 83개 단지, 12만8176가구가 분양된 것과 비교하면 51.01%(가구 수 기준) 물량이 증가했다.

지역 별로는 수도권(56개 단지, 10만7152가구), 지방 5대 광역시(20개 단지, 3만8113가구), 기타 지방(31개 단지, 4만8299가구) 등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입주가 이뤄지면 대규모로 인구가 유입돼 주변 인프라가 빠르게 확충돼 생활하기 편리하기 때문이다. 거래량이 많아 집을 사고팔기도 쉬워 환금성이 좋다. 단지 내의 커뮤니티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는 경우가 많아 소규모 단지보다 시세 상승폭도 크다.[1]

대단지 아파트 장점[편집]

아파트 가격 상승률 현황

대단지 아파트가 높은 인기를 받는 이유를 간단하게 이론적으로 설명하면, 규모의 경제에 입각한 원인이다. '규모의 경제'란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생산비가 절약되고 수익이 더욱 향상된다. 아파트에도 '규모의 경제'를 적용해서 살펴보면 단지의 규모가 클수록 입주민들이 대단지 아파트를 통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들이 많기 때문이다.

일정한 연면적의 건축물은 단지 내 조경시설 또한 일정 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법령이 명시돼있기 때문에 대단지 아파트는 자연스럽게 풍부한 조경시설을 갖추게 된다.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하는 건설사들 역시 사람들의 구매 의욕을 높이기 위해 풍부한 조경면적을 바탕으로 다양한 테마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단지 내 조경시설뿐만 아니라, 대단지 아파트 규모에 거주하는 입주민들을 위한 시설들이 풍부하게 구성되기 때문에 단지 내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들도 다양하다.

이에 따라 많은 수요자가 풍부한 시설을 갖춘 대단지 아파트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게 되고, 해당 단지는 지역의 대표적인 분양현장으로 평가받으면서 시세를 이끌 수 있는 리딩 단지의 풍모 또한 갖출 확률이 높게 된다.

대단지 아파트가 인기가 높은 이유는 크게 1. 경제성, 2. 쾌적함, 3. 미래가치 등이다.

대단지일수록 입주민들에게 비용적인 측면에서 이점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5월 기준으로 수도권 지역 1㎡당 관리비는 150~290가구의 경우 1467원이었지만, 1000가구 이상은 1156원으로 21.1%나 저렴한 수준이다.

여기에 대단지 아파트는 규모가 작았다면 들어오지 못했을 수영장을 비롯해 건강센터, 골프장, 북카페, 실내놀이터, 사우나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다채롭게 꾸며지고, 녹지 및 조경시설 등도 잘 조성돼 있어 별도의 외부 이동 없이 단지 내에서 휴식이나 여가활동이 가능하다.

더군다나 건설사에서도 자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단지를 중심으로 각종 특화 평면이나 일반 아파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첨단 IT시스템 등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입주민들은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2017년 1월~2022년 2월) 1500가구 이상 단지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96.4% 상승했다. 같은 기간 1000~1499가구 단지 가격 상승률이 88%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고, 700~999가구 단지 가격 상승률은 83.3%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300가구 미만 단지와 300~499가구 미만 단지는 각각 75.8%, 74.2% 올라 대규모 단지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으로 권역을 좁혀도 결과는 비슷했다. 수도권에서는 최근 5년 동안 1500가구 이상 단지 아파트가 105.3%, 1000가구 이상~1500가구 미만이 100.3%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다. 300가구 미만은 평균 90.2%의 상승률을 보여 1500가구 이상 단지와 15.1%포인트 차이가 났다.[2]

대단지 아파트 단점[편집]

대단지 아파트는 장점이 많아 자칫 대단지 구성이라면 무조건 좋은 것 같이 보이지만, 대단지 아파트에도 단점은 존재한다.

우선, 세대수가 많은 만큼 단지의 부지 또한 넓기 때문에 같은 단지 내에서 입지에 대한 차별화가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단지 앞 지하철역을 갖춘 역세권 아파트라고 해도, 단지 끝자락에 위치한 아파트 동의 경우 입지적으로는 역세권이지만 실제로 단지를 빠져나와 지하철역까지 도달하는데 상당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역세권 호재를 크게 실감하지 못할 수도 있다.

또한, 비슷한 기조로 가격도 단지 안에서 동의 위치에 따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조망이나 풍향, 일조량이 영향으로 작용한다.

단지의 구성도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판상형과 타워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판상형의 경우 맞통풍이 가능하고, 일조량이 풍부하지만 한쪽 방향만 바라보는 구조상 동호수에 따라 조망의 격차 차이가 발생한다.

타워형의 경우 맞통풍과 일조량에 있어 판상형보다 부족하지만 한 세대에서 다양한 방향을 볼 수 있는 구조를 갖춘 데다 기존 아파트와는 다른 독특한 외관을 갖추고 있다. 대부분 대단지 아파트가 단지 구성이 판상형과 타워형을 혼합한 구성으로 선보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단지 구성 및 동호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각주[편집]

  1. 이미지 기자, 〈대단지 아파트 분양 물량 전년보다 50% 이상 많아〉, 《조선일보》, 2022-01-06
  2. 이경운 기자, 〈내 집 마련 체크포인트 '대단지' 노려라〉, 《국토일보》, 2021-09-0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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