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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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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大麻)

대마(大麻)는 삼과에 속하는 일년생 초본식물이다. 학명은 Cannabis sativa L.이다. 곧은 뿌리는 지하 30∼40㎝까지 뻗어 들어가지만, 곁뿌리는 왕성하게 발달하지 않으므로 잘 뽑힌다.

높이는 온대에서 3m 내외이지만 열대에서는 6m까지 자란다. 줄기는 세로로 골이 져 있고 유조직(柔組織) 안에 내초섬유(內鞘纖維)가 형성되어 있는데, 이것이 우리가 이용하는 인피섬유(靭皮纖維)이다.

잎은 모양이 손바닥 같고 5∼9개의 작은잎으로 되어 있는데, 줄기 아래쪽에서는 마주나고 위쪽에서는 어긋난다. 재배할 때 성글게 심으면 가지를 많이 치지만, 빽빽하게 심으면 꼭대기에서 약간의 가지가 나올 뿐이다.

삼은 단일성 식물로서 풍매화이며, 불완전화로 자웅이주(雌雄異株)인데, 대체로 암나무가 수나무보다 길고 크며 가지침이 적고 마디 사이가 길다.

이러한 자웅의 특징은 불량한 환경에서 생육하였을 때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또, 일반적으로 수나무는 개화하여 화분을 비산(飛散)시키고 곧 말라죽지만, 암나무는 쉽게 시들지 않는 특징이 있다.

개요[편집]

대마는 이라고도 하며 (麻)라고도 한다. 삼섬유는 옷감, 밧줄, 끈, 실 따위를 만드는 데 이용된다. 원산지는 중앙아시아 지역이며, 한때 전 세계적으로 온대와 열대의 많은 지역에서 재배되었다. 한국에는 기원전 1세기 무렵부터 재배했다. 삼은 한해살이풀로, 습하고 온화한 기후에서 잘 자란다. 상업적으로 재배하는 지역에서 씨를 얻기 위한 삼과 섬유를 얻기 위한 삼을 따로 재배한다. 삼꽃은 화분이 생기는 수꽃과 씨가 맺히는 암꽃이 각기 딴 그루에서 핀다. 수꽃은 황록색을 띠며 큰 무리를 이루어 핀다. 나중에 피는 암꽃은 수꽃보다 작고 색깔도 수수하다. 삼은 보통 물빠짐이 좋고 기름지며 산성이 아닌 땅에서 잘 자라고, 수꽃이 완전히 피었을 때 수확을 한다.

생태[편집]

수량은 암나무가 많고, 품질은 수나무가 우수하다. 꽃은 7·8월에 피며 연한 녹색이다. 수과(瘦果)는 약간 편평한 난상 원형이며 딱딱하고 회색이다.

원산지는 중앙아시아로 알려져 있고 4000여년 전 볼가강유역에서 재배하기 시작하여 유럽에는 기원전 1500년경에 전파되었다. 중국에는 신농시대부터 알려졌고, 기원전 500년경의 ≪서경≫에는 삼으로 시(枲)와 저(苴)가 있다는 식물학적 기록도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삼국사기≫에 삼에 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오래 전부터 재배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삼은 고려 말 문익점(文益漸)이 목화의 씨를 들여올 때까지 우리 의료의 주종을 이루었다.

광복 후 계속 감소되어 1951∼1959년에는 평균 재배면적 1만 정보에 7,000t을 생산하던 것이, 1975년에는 2,000정보에 2,500t을 생산하였고, 현재는 농림통계연보에 기록도 되지 못할 정도로 감소되었다.

품질이 우수한 삼을 수확하기에 알맞은 기후는 생육기간 중 온난하고 때때로 비가 내려 습기가 높으며, 성숙기에는 기온이 높고 건조한 기후이다.

저온에서도 발아하지만 평균기온이 10℃ 정도가 되어야 발아가 고르고 빠르므로 보통 파종은 3월 하순에서 4월 상순 사이에 한다. 종자는 이랑너비 25∼30㎝로 줄뿌림하는 경우가 많지만, 60㎝의 두둑에 흩어뿌림을 하기도 한다.

섬유를 목적으로 재배할 경우 신장에 중점을 두어 질소질비료를 많이 사용하고, 길이 6∼7㎝일 때 한번 솎아준 다음 15∼18㎝일 때 또 한번 솎아주어서 고르게 자라도록 한다.

주요 병충해로는 세균병·잘록병·균핵병·도둑나방·조명나방·삼좀벌레 등이 있다. 삼은 일찍 수확하면 섬유의 외관은 좋지만 장력이 약하고 수량이 적고, 늦게 수확하면 수량은 많지만 섬유의 빛깔이 좋지 않고 조강해지며 품질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편집]

새끼줄에 걸어 햇볕에 말린 것은 피마(皮麻)라 하고, 이 피마를 물에 불려서 마만대(麻挽臺) 위에 놓고 조피(粗皮)를 삼톱으로 훑어낸 다음 다시 건조시킨 것은 정마(精麻)라 한다.

우리 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으로는 평창종·영선종·경남종·고원종·전남재래종·강원재래종·이천재래종 등이 있다.

삼의 섬유는 직물·모기장·밧줄·어망·제지원료 등에 이용되고, 삼의 열매는 기름을 짜서 식용으로 하거나 등불기름·비누·바니시·페인트 등에 이용되고 깻묵은 사료와 비료로 이용된다. 특히, 털에서 나오는 진은 해시시라 하여 환각을 일으키는 작용이 있다. 이것을 말린 것이 대마초이다.

일반적인 사용[편집]

씨는 저렴하게 사용되는 삼유를 만드는데 사용하며, 주로 요리나 램프, 라커, 페인트에 사용된다. 또한 새모이로 사용되기도 하며, 대부분의 새들에게 적절한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다. 씨에는 카나비노이드라는 정신과 신체를 활성화시켜주는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으며, 기분전환, 약재, 종교적인 용도로 사용된다. 꽃, 잎, 진액에서 추출한 물질이 흡연, 훈연, 경구용으로 소비된다. 역사적으로 착색제, 차, 연고 등으로 사용되어왔다. 현재 세계 각 나라에서는 대마초의 의학적 효과를 인정하며 이에 대하여 연구가 진행 중이며 파킨슨병, 치매치료, PTSD등 다양한 질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의료용 대마초가 합법화 되어가고 있다. 실제로 대마초에 있는 성분이 파킨슨병에 특효가 있다는 것은 증명되었다.

대마초[편집]

대마초 등 삼속 식물을 말려 의학적 향정신성 효과를 얻는 것들을 일컫는다. 대마초의 가장 보편적인 사용법은 그것을 말려서 피우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마초는 대마의 꽃과 잎, 이삭을 말린 것을 말한다. 그 밖에 대마 진액을 건조시켜 만든 해시시(hashish)가 있는데, 이것은 보통의 대마초보다 효과가 강하다. 대마초의 성분 중 향정신성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주성분은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etrahydrocannabinol)로 보통 THC라고 불린다. 대마초에는 그 밖에도 THC만의 단독작용과는 다른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진 CBD(cannabidiol)나 CBN(cannabinol)과 같은 적어도 66가지의 카나비노이드(cannabinoids, 대마초의 화학 성분의 총칭)가 포함되어 있다.

대마초는 인류가 이용해 온 가장 오래된 약제 중 하나로, 현대에는 주로 오락적, 종교적(영적) 또는 의료적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국제 연합(UN)이 2004년에 추정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성년 인구의 4% 정도(약 1억6,200만명)가 대마초를 1년에 1회 이상 흡연하고 있으며, 전 세계 성년 인구의 0.6% 정도(약 2,250만명)가 1일 1회 이상 흡연하고 있다고 한다. 대마초의 소지나 사용, 판매행위는 그것이 갖고 있는 환각 효과 때문에 20세기 초부터 전 세계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불법으로 규정되었다.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서 대마초의 흡연은 불법이고 그 재배와 유통은 엄격한 통제를 받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그러한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참고자료[편집]

  •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 대마초〉, 《위키백과》
  • 삼(식물)〉, 《위키백과》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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