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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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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신도시

대한민국 신도시(韓國新城市)란 자연발생적으로 성장한 도시가 아니라 처음부터 계획적,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도시를 말한다. 국내에서는 1989년 1기 신도시, 2003년 2기 신도시, 2018년 3기 신도시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1][2]

개요[편집]

우리나라의 본격적인 신도시 계획은 1960년대 이후에 시작되었다. 신도시의 개발 목적은 크게 지역개발 차원에서 배후도시로 개발 서울의 도심 기능 분산과 주택 공급 확대 대도시 인구 분산 및 지역개발의 수단 수도권 주택 공급 수단 등이다. 1960년대에는 공업단지 배후 신도시가 개발되었는데 그 성격은 산업기지 배후도시와 수도권의 과밀 문제 완화를 위한 것이었다. 공업단지 배후도시로 건설된 최초의 신도시는 석유화학 단지와 함께 조성된 울산 산업도시(1962)이고, 1960년대 후반 서울시가 불량주택 정리 방안의 일환으로 세운 광주 주택단지(후에 성남으로 행정구역 개편)가 수도권 과밀 문제 완화를 위해 추진된 신도시라 할 수 있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수도권 인구 분산 문제와 관련하여 계획적인 신도시 건설이 시작되었는데, 안산(반월), 창원, 과천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1]

역사[편집]

1980년~1989년(1기 신도시 발표)[편집]

1980년 12월 '택지개발촉진법'의 제정을 계기로 신도시 개발을 위한 공영개발이 활성화되었고, 신도시라는 용어가 정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신시가지에 사용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는 주로 수도권의 주택 부족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목동지구(1983)나 상계지구(1986)와 같은 도시 내의 대단위 신시가지(new town in town) 건설이 추진되었다. 1987년 제6공화국 출범 직후 정부는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던 '주택 건설 200만 호 개발계획'에 큰 비중을 두고, 서울 시내와 외곽 주택 공급에 치중했으나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정부는 개발제한구역 밖의 값싼 토지에 눈을 돌려 1989년 '수도권 5개 신도시 건설사업'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서울을 중심으로 반경 25㎞ 사이에 입지한 소위 주택도시(bed town) 성격의 5개 신도시 건설이 서둘러 추진되었다. 그러나 '수도권 5개 신도시 개발'은 정부의 재정적 지원과 도시의 기능 및 환경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너무 급속하게 진행되었다. 즉, 200만 채가 계획되고 입지 선정, 초기 입주까지 걸린 기간이 불과 5년 남짓이었던 것이다.

1기 신도시들은 1980년대 후반 진행됐던 수도권 주택 가격 급등을 진정시키고, 주택 보급률을 70%까지 높이는 데 기여는 했으나, 단기간에 대규모 개발사업이 벌어지면서 자족기능을 갖추지 못한 베드타운만을 양산한 문제점을 노출했다. 즉, 도시의 자족성이나 고용문제가 해결되지 못해 결국 수도권의 인구 집중을 초래하였으며, 대부분의 신도시들이 전원적인 거주환경을 조성한다고 하였지만 실제로는 택지 부족과 값싼 주택의 공급이라는 미명 아래 밀도를 너무 높게 책정함으로써 수준 높은 주거환경의 조성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에 따라 2000년대에는 1기 신도시의 문제점을 막기 위해 대규모 계획적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이후 2000년 10월에 건설교통부(2012년 현재는 국토해양부)는 '판교, 화성, 천안ㆍ아산 신도시 개발계획'을 발표하였다. 화성과 판교는 2001년 택지개발 예정 지구로 지정되었으며, 천안-아산지역은 2002년 9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되어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었다.

2기 신도시(2003)[편집]

2003년 출범한 참여 정부는 서울의 부동산 가격 폭등을 억제하기 위해 2기 신도시를 건설할 것을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 경기 김포(한강), 인천 검단, 화성 동탄 1·2, 평택 고덕, 수원 광교, 성남 판교, 서울 송파(위례), 양주 옥정, 파주 운정 등 수도권을 비롯해 충남 천안·아산의 아산 신도시, 대전 도안 신도시 등 12개 지역이 2기 신도시로 지정됐다. 이 중 10곳은 수도권, 2곳은 충청권에 속한다. 2기 신도시는 1기 신도시(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에 비해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지만, 녹지율을 높여 쾌적한 주거여건을 제공하고 자족기능을 강화해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1기 신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한 목표로 진행됐다. 2기 신도시는 1기 신도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규모 주택 공급보다는 충분한 녹지율 확보 자족기능 강화 신도시별 특화계획 등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서울 생활권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거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규모 산업단지를 비롯해 기업들을 다양하게 배치하는 자족복합도시로 계획됐다.

3기 신도시(2018. 12 / 2019. 5.)[편집]

국토교통부는 2018년 12월 19일 3기 신도시 도입 등을 골자로 한 ‘2차 수도권 주택 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3기 신도시 공급의 핵심은 서울에 집중된 주택 수요 분산으로, 경기도 남양주시 왕숙(1134만㎡), 하남시 교산(649만㎡), 인천 계양(155만㎡)에 신도시를 건설하고 경기 과천(335만㎡)에도 중규모의 택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남양주 왕숙에 들어서는 3기 신도시는 1134㎡만 부지로 6만 6000가구가 조성되며 ▷하남 교산은 649만㎡ 규모로 3만 2000가구가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는 335만㎡ 규모로 1만 7000가구가 ▷과천시 과천동은 155만㎡ 규모로 7000가구가 조성된다. 특히 3기 신도시는 기존보다 2배 이상의 도시지원용지를 확보할 계획인데 도시지원시설 용지에는 자족기능을 위한 벤처기업 시설, 소프트웨어진흥시설, 도시형 공장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정부는 2019년 5월 7일, 3기 신도시 택지지구로 28곳을 선정해 11만 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3차 신규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3기 신도시의 대규모 택지로 고양 창릉·부천 대장 2곳을 선정하고, 중소형 택지로 봉천동 관사 등 26곳을 선정했다. 창릉과 대장 2곳은 5만 8000가구를 건설하고, 서울과 경기 중소형 택지 26곳에는 5만 2500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고양 창릉은 813만㎡ 규모의 택지에 3만 8000가구가 조성되며, 부천 대장은 343만㎡ 택지 규모에 2만 가구를 짓는다. 또 고양 창릉엔 기업성장 지원센터를 건설하고 창업 지원주택과 중기근로자 주택을 배치해 직주 근접을 지원하며, 부천 대장도 기업 지원 허브와 창업 주택을 건설해 스타트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1]

현황[편집]

대한민국 중앙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계획에 의해 재정비되거나 새로운 주거 단지로 개발되는 계획도시와 택지지구 등을 편의상 신도시라고 부르기도 하나 엄밀한 의미의 신도시는 1기 신도시와 2기 신도시를 가리킨다.

수도권 주요 신도시

제1기 신도시[편집]

제2기 신도시[편집]

제3기 신도시[편집]

기타 신도시[편집]

[3]

인기 신도시[편집]

인기 신도시

신도시 중 제일 인기 높은 세 지역이 있다. 바로 위례 신도시, 판교 신도시, 광교 신도시인데 세 지역은 교통, 개발 등의 호재를 비롯해 주거 편의성도 높아 많은 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위례 신도시, 판교 신도시, 광교 신도시는 2기 신도시 중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유명하다. 잘 정비된 도시 구역, 다양한 상업시설, 쾌적한 자연환경 등 여러 장점이 도시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는데 도시의 선호도는 집값에서도 알 수 있다.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2021년 2기 신도시 중 제일 집값 높은 순위 1위 판교 신도시, 2위 위례 신도시, 3위 광교 신도시가 차지했는데 2021년 판교 신도시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4,881만 원, 위례 신도시는 4,422만 원, 광교 신도시는 3,807만 원을 기록했다. 세 지역 중 제일 높은 집값을 선보인 곳은 판교 신도시지만, 2015년과 비교해 집값 상승률이 도드라진 지역은 위례신도시다. 2015년에 비해 2021년 위례신도시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는 131% 상승했다. 평당 1천만 원대에서 4천만 원대로 올랐으니 그 위세가 대단한데 위례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판교신도시, 광교신도시의 집값도 2015년에 비해 월등히 올랐다. [4]

관련 기사[편집]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3월 이후 부동산 시장에서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중동·산본)는 말 그대로 핵폭탄 급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지역 아파트 대부분이 재건축 연한인 30년이 다 돼가고 있는 가운데 여당에서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정해 재건축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수차례 강조하면서 지역 내 아파트 전체가 들썩이고 있다. KB 부동산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값은 연초 이후 이달 16일까지 1.01% 상승해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0.49%)보다 두 배 넘게 올랐다. 1기 신도시 간에도 소위 투자 우선순위는 극명하게 갈리는 분위기다. 일단 재건축 사업성을 논할 때 가장 많이 쓰이는 용적률(대지 안에 있는 건축물의 바닥 면적을 모두 합친 면적)을 볼 때 일산(169%· 부동산 R114 기준), 분당(184%), 평촌(204%), 산본(205%), 중동(226%) 순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새 정부가 추진하는 대로 1기 신도시 용적률이 300%까지 올라간다면 일산이 지금 층수보다 훨씬 많은 층수를 올려 다수의 가구를 분양하며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는 뜻이다. [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1.2 신도시〉, 《네이버 지식배과》
  2. 신도시〉, 《나무위키》
  3. 신도시〉, 《위키백과》
  4. KB부동산, 〈인기 신도시 TOP3 위례·판교·광교, 최고의 도시는 어디?〉, 《네이버 블로그》, 2022-04-07
  5. 박준형 기자, 〈같은듯 다른 1기 신도시…분당·일산 재건축 투자 1순위는〉, 《매일경제》, 2022-05-2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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