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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희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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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희오토㈜(Donghee Auto)
동희오토㈜(Donghee Auto)

동희오토㈜(Donghee Auto)는 경차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대한민국자동차 회사이다. 기아㈜와 자동차 부품 제조사인 동희홀딩스의 합작회사로,[1] 2004년 기아 모닝을 시작으로 레이, 레이 EV, 니로플러스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2] 이곳에서 위탁 생산된 경승용차는 기아를 통해 한국 시장은 물론 세계 192여 개국에 수출되고 있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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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배경[편집]

동희오토는 2001년 기아㈜와 자동차 부품사 동희홀딩스의 합작회사로 설립됐다. 사실상 동희오토는 현대자동차그룹에서 기아㈜ 노조와의 문제를 무력화하기 위해 설립한 계열사에 가깝다. 가격경쟁력이 낮은 경차를 생산하려니 강성 노조가 있는 기존의 한국 공장들은 높은 인건비를 비롯한 여러 문제가 있었다. 합작회사 설립 당시 기아 노사는 마진이 낮은 경차를 동희오토에서 위탁생산하기로 합의했다. 사측은 경차 가격이 낮은 탓에 원청 노동자가 경차를 생산하면 적자라고 주장했고, 노조도 이를 받아들여 경차 모닝과 레이 생산을 맡겼다.[4] 동희오토는 그렇게 노조가 없고, 파업 또한 없으며, 정규직이 없는 공장을 목표로 전략적으로 설립됐다. 동희오토는 동희산업 45%, 기아㈜ 35.%, 한국파워트레인 19.9%의 지분으로 구성된다.[5]

연혁[편집]

  • 2001년 : 동희오토㈜ 설립
  • 2004년 : 모닝(SA) 1호차 생산
  • 2010년 : 생산 누계 100만대 달성
  • 2011년 : 모닝 2세대(TA) 양산, 레이(TAM) 및 레이 EV 양산
  • 2014년 : 생산 누계 200만대 달성
  • 2015년 : 모닝 2세대 상품성 개선 양산
  • 2017년 : 모닝 3세대(JA) 양산, 레이(TAM) 상품선 개선 양산
  • 2018년 : 생산 누계 300만대 달성
  • 2020년 : 모닝 3세대 상품성 개선 양산
  • 2022년 : 레이(TAM) MUV 양산, 니로플러스 양산, 니로 상품성 개선 양산[6]

특징[편집]

생산성[편집]

동희오토는 30만㎡ 면적에 차체, 도장, 조립 공장과 완성차 적재장 등으로 이뤄져 있다. 공장은 하루 1,000여대, 연간 최대 28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기아㈜모닝레이는 동희오토에서만 생산된다. 생산량의 대략 40%가 내수 물량이고, 60%가 세계 190여개 나라로 팔려 나간다. 기아가 모닝과 레이 생산을 전적으로 맡긴 이유는 생산성이다. 동희오토는 2010년부터 현장 중심형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경쟁력 최고 수준의 스마트팩토리를 선보인다는 게 목표다. 동희오토 차체공장의 경우 용접 자동화율이 100%다. 불꽃이 튀는 전극이 얼마나 닳았는지 센서로 측정해 용접 불량이 제로화 됐다. 전체 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도 불량 제로에 한몫 하고 있다. 도장공장의 특징은 차량 접합부위를 메우는 실러와 차체 진동을 줄여주는 데드너 재활용이다. 보통 다른 공장에서는 기계로 뿌리는 작업 중에 바닥에 튀거나 흐른 실러, 데드너를 폐기한다. 태워 없애기 때문에 비용뿐 아니라 대기 오염이 문제다. 하지만 동희오토는 특허를 출원한 재활용 프로세스로 폐기물을 제로화했다. 연간 6,052만원의 비용절감 효과는 덤이다. 조립공장에서는 사양이종 제로화와 e-JIT(Just in Time) 시스템이 특이점이다. 사양이종은 소비자가 선택한 사양과 다른 부품을 장착해 생기는 불량이다. 이를 막기 위해 동희오토는 도어 안쪽 핸들, 재떨이, 실내 후사경 등 사양이종이 발생했던 조립 단계에 집중한다. 선택사양 부품이 아닐 경우 부품 상자의 문을 닫아 작업자가 주문과 다른 부품을 꺼내는 것을 원천봉쇄했다. 기존에는 각 상자 위쪽에 파란색 전구를 달아 불이 들어오게 하는 방법을 썼지만 불량을 완벽하게 막지는 못했다. e-JIT 시스템은 실시간 부품공급 시스템이다. 동희오토가 공장 인근 부품 공급사에 전산으로 주문을 하면 늦어도 2시간 안에 도착한다. 이 부품들을 바로 공정에 투입하는 게 e-JIT 시스템이다. 도착 즉시 공급이므로 부품을 쌓아둘 공간도, 부품을 일일이 찾아서 생산라인에 전달하는 시스템도 필요치 않다.[7]

에너지경영[편집]

동희오토는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례로 생산공정에서 나온 폐수를 재활용 설비를 거쳐 사용해 폐수 방류가 없다. 또한 굴뚝으로 나가는 배기가스를 다시 보일러로 순환시켜 새어 나가는 열까지 다시 쓴다. 생산 라인 관리 부분도 특징적이다. 기계는 고장이 나기 전 소음과 진동을 내는데 동희오토의 경우 컨베이어 벨트 구동부 1,000곳에 진동, 소음 모니터링 센서를 달아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즉각 조치해 고장이 나지 않는다. 시스템을 구축한 2012년 이후 컨베이어 벨트가 고장으로 선 적이 없다. 자동차를 잘 만든다는 것은 생산성과 품질이 높고 납기일을 잘 준수하는 것인데, 세계적으로 도요타(Toyota) 공장이 이를 가장 잘 충족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동희오토의 목표는 도요타의 비슷한 규모(연간 30만대 생산) 공장을 이길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7] 또한 '에너지경영 글로벌 경쟁력 넘버원 공장 실현'이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에너지 효율화 실천과 프로젝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8][9]

논란[편집]

비정규직[편집]

위탁생산 방식은 미국이나 유럽에선 오래 전부터 이뤄져왔지만 한국에선 동희오토가 최초였다. 자동차 부품회사 동희가 기아와 함께 합작으로 설립했다. 기아차도 동희오토 지분 35.1%를 보유 중이다.[10] 완전 비정규직 조립공장으로 동희오토 서산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1천 200명은 18개 하청사에 뿔뿔이 흩어져 소속돼 있다. 임금은 원청 노동자의 50~60% 수준이다. 자동차 판매 가격은 점점 올라가는데, 동희오토 노동자의 임금은 50~60% 수준에 머물러 있고 회사가 더 많은 이익을 남기는 구조를 만들었다. 기아와 부품사가 설립해 모닝을 위탁생산 중인 동희오토지만, 정작 모닝을 생산하는 직원들은 기아 소속도, 동희오토 소속도 아니다. 동희오토는 비정규직이 기형적으로 많은 탓에 고용형태공시제에서도 교묘하게 빠져나가 있다. 고용형태공시제는 300명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고용형태를 공시토록한 제도다. 하지만 여기서 근로자는 정규직을 의미한다. 정규직이 300명에 미치지 못하는 동희오토는 비정규직이 1,000명을 훌쩍 넘기는데도 불구하고 고용형태를 공시할 필요가 없다.[11] 기아차지부 관계자는 “대주주가 아니라고 하지만 경영 전반에 있어서는 기아차가 전부 다 관여하는 위장경영 상태”라고 동희오토 통합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각주[편집]

  1. 심재민 기자, 〈동희오토, "감성 창조경영과 Smart Factory로 ‘글로벌 경쟁력 No.1’ 공장 실현 하겠다"〉, 《시선뉴스》, 2019-01-03
  2. 정순우 기자, 〈동희오토, 절전 공장으로 개조…年5억원 절감〉, 《매일경제》, 2013-10-24
  3. 민석기 기자,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에너지경영대상 / 동희오토〉, 《매일경제》, 2014-10-22
  4. 강예슬 기자, 〈기아차 노동자가 동희오토 인수 주장하는 이유?〉, 《매일노동뉴스》, 2023-01-20
  5. 동희오토〉, 《나무위키》
  6. 동희오토㈜ 공식 홈페이지 - https://dongheeauto.com/
  7. 7.0 7.1 <이달의 생산성 기업>동희오토〉, 《한국일보》, 2018-09-18
  8. 주상돈 기자, 〈경차 전문기업 동희오토…'에너지도 챔피언'〉, 《아시아경제》, 2019-02-01
  9. 이재철 기자, 〈동희오토, 폐열 재활용 통해 年 7억원 비용절감〉, 《매일경제》, 2018-10-31
  10. 김양혁 기자, 〈`광주형 일자리` 제자리걸음… 좌초 위기감 커져〉, 《디지털타임스》, 2018-11-21
  11. 권정두 기자. 〈‘서민차’ 모닝 만드는 동희오토, 불편한 민낯〉, 《시사위크》, 2017-06-2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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