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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플레이어 원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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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포스터
영화레디 플레이어 원의 카메오 캐릭터들을 이스터 에그 형태로 나열한 포스터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은 2018년에 개봉한 미국의 SF 모험 영화로, 동명 작품인 어니스트 클라인(Ernest Christy Cline)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1] 국내에서 라이언 일병 구하기, 쥬라기 공원, 죠스 등의 작품으로 인지도를 얻은[2]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Allan Spielberg)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1]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게임이 지배하는 2045년 미래를 배경으로 한 청소년 모험물이다. 2005년 이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오랜만에 사이언스 픽션(SF)장르를 연출하면서 기대를 받았다.[3]

개요[편집]

제목 '레디 플레이어 원'은 과거 2인용 게임에서 사용자가 1P를 골라 시작하면 나오는 메시지인 "플레이어 1, 준비하세요"에서 따온 것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오아시스 게임의 개발자인 제임스 할리데이가 자신의 어린 시절 문화를 통달해야만 풀 수 있는 퍼즐 속에 엄청난 보물인 '이스터 에그'를 숨겨두었고, 플레이어들이 이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다뤘다. 따라서 레디 플레이어 원은 개발자의 어린 시절 문화를 반영한 1980·90년대의 비디오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테이블 탑 롤플레잉 게임(TRPG) 등에 대한 각종 레퍼런스로 가득하다. 특히 영화 포스터는 80년대 모험영화인 백 투더 퓨쳐를 오마주 했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원작 소설과 비교하면 판권 문제와 시대상 때문에 등장 캐릭터가 달라지기도 하고, 1980년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최신 캐릭터들도 대거 등장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영화 백 투 더 퓨처와 비슷하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백 투 더 퓨처는 시간 이동이고 레디 플레이어 원은 공간 이동이라는 확실한 차이점이 존재하지만, 두 작품의 주인공이 모두 현실 세계에 대해 높은 불만을 품고 있다는 공통점도 있다.[3] 한편 제작 및 배급을 담당한 워너 브라더스가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 업체인 에이치티씨(HTC)와 계약을 맺어 바이브 포트와 바이브 헤드셋을 통해 가상현실(VR)로 배급하고 작중에 에이치티씨 바이브(HTC Vive)를 착용한 단역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에 에이치티씨(HTC)의 가상현실(VR) 사업부 상무 이사 리카르드 스타이버는 이 영화는 대중에게 가상현실(VR)을 각인하는 작품이 될 것이며, 가상현실(VR)에 관심이 없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 기술을 소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말하며 파트너십의 의의를 밝혔다.[4]

예고편[편집]

현지 시각으로 2017년 12월 10일에 1차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본 예고편에서는 피터 파커와 브루스 배너를 언급하는 대사와 함께 킹콩, 건담, 류, 처키, 춘리, 트레이서, 캐시 케이지, 아이언 자이언트, 솔리드 스네이크, 라라 크로프트, 나이트 라이더, 마스터 치프, 간달프, 트론, 할리 퀸과 조커 그리고 데드샷 등 유명 캐릭터들이 대거 모습을 보였다. 후반부의 배경음악은 1984년 빌보드 차트에서 6위를 차지한 히트곡인 밴 헤일런(Van Halen)의 점프이다. 맨 마지막에 나오는 효과음은 영화 백 투 더 퓨처에 자주 나오는 효과음이다.

주요 인물[편집]

어니스트 클라인[편집]

원작자인 어니스트 클라인(Ernest Christy Cline)은 소설가로 데뷔하기 전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했었다. 2009년에 개봉한 스타워즈 팬들의 이야기를 다룬 컬트영화 팬 보이즈(Fanboys)가 그의 첫 영화화된 시나리오 작품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쓴 시나리오가 영화로 제작되는 과정에서 창작물에 변형이 가해지는 것에 아쉬움을 느꼈다. 소설에서는 그의 취향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그는 소설을 써보기로 결심했다. 그러다 문득 찰리와 초콜릿 공장(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의 주인공인 윌리 웡카가 게임 디자이너였다면 어땠을까 라는 상상을 하게 되었다. 사탕에 집착하던 사탕 회사 사장 윌리 웡카가 대중문화에 집착한 게임 디자이너였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5] 그랬다면 초콜릿 속에 황금 티켓을 숨긴 것처럼[6] 게임 디자인으로서의 그는 자신이 개발한 비디오게임 속에 황금 티켓을 숨겼을 거란 영감으로 지상 최대의 게임 대회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 레디 플레이어 원을 쓰게 된다. 제목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블랙 타이거에서 오마주 한 것이다. 2045년을 시대 배경으로, 햅틱 장치를 통해 완벽하게 사실적인 촉각 체험이 가능할 정도로 기술이 발달했지만 전 인류가 가상현실로 도피해야 할 정도로 현실 세계가 암울하다는 독특한 설정과 함께 그의 1980년대 대중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합쳐져 화려한 SF 어드벤처 소설이 탄생했다. 어니스트 클라인의 취향을 유감없이 드러낸 그의 소설 데뷔작은 아주 성공적이었다. 소설은 2011년에 발행돼 37개 언어로 번역, 58개국에 출간돼 국내에는 2015년에 번역 출간되었으며,[5] 전미 공상과학(SF) 소설 1위, 뉴욕타임즈 베스트 셀러, 아마존 SF&판타지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7] 책의 인기에 할리우드 제작자들이 달려들었고, 거장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메가폰을 잡게 되었다.[8] 이후 2017년 진행된 영화 예고편 행사에서 어니스트 클라인은 후속작을 집필하고 있다고 밝혔다.[9] 영화 개봉을 앞둔 서면 인터뷰에서 그는 소설 속에 묘사된 두 세계인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 오아시스를 믿기 힘들 정도로 완벽하게 시각적으로 구현해냈고 영화 속 많은 부분이 그가 책을 쓸 때 상상했던 것들과 똑같았다며 소설 속에서 이야기하고자 했던 바들이 확실하게 그려져 영화의 완성도에 만족한다 답했다.[8] 그가 집필 중임을 밝혔던 후속작인 레디 플레이어 투는 2020년 11월 24일 출간되어 전작과 마찬가지로 2021년을 기준으로 영화로 제작되고 있다.[10]

등장인물[편집]

하이파이브[편집]

오아시스 플레이어 중 첫 번째 열쇠를 가장 먼저 찾아낸 다섯 명인 퍼시벌, 아르테미스, 에이치, 다이토, 쇼를 하이파이브(High-five)라고 일컫는다.[7]

퍼시벌(Parzival) 아르테미스(Art3mis) 에이치(H) 다이토(DAITO) 쇼(SHO)
레디 플레이어 원 퍼시벌.jpg 레디 플레이어 원 아르테미스.jpg 레디 플레이어 원 에이치.jpg 레디 플레이어 원 다이토.jpg 레디 플레이어 원 쇼.jpg

퍼시벌[편집]

웨이드 오웬 와츠(Wade Owen Watts)의 이니셜은 W.O.W로, 오아시스 게임 내에서 퍼시벌(Parzival)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제트라고 불린다. 웨이드라는 이름은 작가가 슈퍼히어로 느낌이 나는 이름을 붙여 준 것이다. 백 투 더 퓨쳐의 주인공인 마티 맥플라이(Marty McFly)를 오마주 캐릭터로, 80년대 청재킷 복장과 헤어스타일 등을 하고 있으며, 극 중 맥플라이라고 불리는 장면도 나온다. 영화의 각본 전개가 전체적으로 개연성이 부족한 면도 있으나 퍼시벌은 특히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로 묘사된다. 또한 원작 소설에서는 학생으로 나오지만, 영화에서는 이 설정을 빼고 매일 하는 일 없이 집을 나서 비밀기지에서 오아시스를 플레이하는 캐릭터로 등장한다. 어렸을 때 부모님을 잃고 컨테이너를 쌓아둔 컨테이너 빈민촌에서 이모와, 이모의 인간쓰레기 남자친구와 함께 살아가는데, 이모에게 학대를 당하진 않았을 것으로 추정되나, 이모의 물건에 몰래 손을 대는 것이 이모의 남자친구와 갈등을 빚어 극 중 비극의 원인 중 하나가 된다. 오아시스의 개발자인 할리데이에 대한 열정이 영화의 중요한 순간에서 큰 도움을 준다.

아르테미스[편집]

사만다 에블린 쿡(Samantha Evelyn Cook)은 오아시스 게임 내에서 아르테미스(Art3mis)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한다. 오아시스 유저들 사이에서 식서 해결사(Sixer Fixer)라고도 불린다. 트위치를 통해 이 과정을 스트리밍했던 적이 있어 퍼시벌은 아르테밋를 직접 만나기 전 아르테미스를 이미 알고 있었다. 또한 IOI에 대적하는 반군 조직의 일원이며, 대중문화와 관련된 지식이 풍부하다. IOI에 증오를 품게 된 계기는 그녀의 아버지가 IOI에 빚을 졌다가 IOI 로열티 부서에 끌려가 과로로 사망했기 때문이다. 태어날 때부터 얼굴의 오른쪽 위쪽 위치에 붉은 반점이 있어 이를 머리카락으로 가리고 다닌다. 이에 웨이드가 문제로 삼지 않고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이자 아르테미스의 얼굴에도 사만다의 얼굴에 있는 반점과 비슷한 무늬가 생긴다.

에이치[편집]

헬렌 해리스(Helen Harris)는 퍼시발의 오아시스 내 친구로, 에이치(H)로 불리며, 덩치가 큰 로봇 남성을 캐릭터로 갖고 있다. 오아시스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인지도 있는 아이템 제작자 및 정비사이다. 작업실에는 영화 백 투 더 퓨처 1985년 시장의 얼굴이 액자에 걸려있다. 유저들이 오아시스 곳곳에서 코인을 싸 들고 의뢰를 하러 온다고 하는 것을 보면 오아시스 내에서 상당한 부자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퍼시벌이 아르테미스에게 푹 빠져 이스터에그 관련 정보를 술술 부는 것을 보고 아르테미스가 실은 남자일 수 있다고 걱정하는데, 사실 본인이 캐릭터와 같은 성별인 남자가 아닌 여자였다. 공포 영화를 싫어해 영화 샤이닝 공략 당시 혼자 겁을 먹고 함정이란 함정엔 다 빠져버리지만, 덕분에 힌트를 얻게 된다. 한편 에이치는 샌드박스 게임에서 콘텐츠 제작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아이언 자이언트를 만들고 IOI의 사장 집무실을 거의 완벽하게 복제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며, 마지막 둠 행성 공방전에서 아이언 자이언트를 기동해 대활약을 펼치고 후반에는 현실에서 트럭을 운전해 IOI 사와 추격전까지 벌인다. 뿐만 아니라 온갖 우주선도 갖고 있었는데, 퍼시벌이 소렌토가 꺼낸 밀레니엄 팔콘 얘기에 혹한 걸 보면 우주선들은 상당히 고가인 듯 보인다.

다이토[편집]

다이토(DAITO)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요시아키 토시로(義昭敏郎)는 작 중 일본인으로 나온다. 사무라이 외형의 로봇 캐릭터로 등장하며, 일본 무사도 흉내를 낸다. 열쇠를 얻을 때 열쇠를 주는 할리데이의 논플레이어 캐릭터(NPC)에게 일본도를 내려놓고 큰절을 하기도 한다. 영화 초반 둠 행성에서 쇼와 함께 착용자를 120초간 원하는 거대로봇으로 변신시켜주는 레어 건틀릿인 그레고리우스(Gregarious) 120을 얻기 위해 싸우는 장면으로 처음 등장한다. 후반부의 대규모 전투에서는 명상하며 참전하지 않다가 메카 고지라 때문에 일행이 위기에 처하자 "나는 건담으로 간다"라는 대사와 함께 건담으로 변신해 메카 고지라의 여러 곳에 치명상을 입혀 대활약한다. 게임에서 강할수록 현실에서는 반대라는 통념과는 달리 실제로도 상당한 체술 실력을 보유하고 있어 퍼시벌을 제거하기 위해 온 피날레를 상대로 격전을 벌인다.

[편집]

조(Zhou)의 이름은 사실 저우인데 미국인들이 발음을 쇼로 해서 닉네임을 쇼(sho)라고 지었다고 한다. 풀네임은 언급되지 않는다. 원작에서의 이름은 쇼토(SHOTO)이며, 다이토와 의형제를 맺은 일본인이다. 이 설정이 영화에서는 사라지면서 국적도 중국인으로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에이치와 함께 플레이 대 플레이(PVP)를 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고, 다이토가 오아시스에서 무사 흉내를 낸다면 쇼는 닌자 흉내를 낸다. 현실의 조는 11살 초등학생이지만 남들이 나이를 알면 자신의 실력과 상관없이 어린아이 취급을 당할 것을 염려하여 퍼시벌 일행 외에는 본인의 나이를 알려준 적이 없다. 후반부에 자신의 실제 모습을 본 사람들이 놀랄 때마다 11살인데 어쩔 거냐는 식으로 대꾸하다 사만다와 대면할 땐 아예 난 11살이라고 써놓고 다닐까 라고 운운하는 등 나이를 소재로 나름 개그 지분을 담당한다. 최종 결전에서 퍼시벌과 3번째 열쇠를 얻는 장소까지 동행한다.

IOI[편집]

이노베이티브 온라인 인더스트리(Innovative Online Industry)의 약자로, 오아시스와 연동되는 각종 주변기기를 판매하는 기업이다. 따라서 IOI는 오아시스 때문에 상시 2위를 차지한다. 게임을 오버 당해 신용불량자가 되어버린 플레이어들을 끌고 와 로열티 센터라는 이름의 작업장에서 노동을 착취한다. 이로 인해 IOI 사는 빈민가들의 공공의 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소렌토[편집]

소렌토(SORRENTO), 놀란 소렌토(Nolan Sorrento)

놀란 소렌토(Nolan Sorrento)는 IOI 사의 수장이다. 그의 오아시스 아바타 캐릭터는 슈퍼맨의 클라크 켄트에서 따왔다. 슈퍼맨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머리모양과 체격을 정확히 연출하고, 메카 고지라와 아바타가 폭사 된 후 또 다시 슈퍼맨 외형의 아바타를 만들어온다. 오아시스 플레이어들의 개인정보를 있는 대로 긁어모아 IOI의 이익에 반하는 자들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고, 회사 전용 특수부대까지 운용하는 등 블랙 기업의 사장다운 면모를 보인다. 할리데이 저널의 한 장면에서 소렌토가 할리데이의 팀에서 인턴으로 일한 과거가 드러나는데, 이 당시 그가 내놓은 아이디어는 유저들의 등급을 과금량에 따라 나누자는 발상이었어서 메인 디렉터였던 할리데이는 그의 아이디어를 대놓고 무시한다. 소렌토가 할리데이에 대해 알고 있는 지식은 그의 커피 취향 뿐이었다는 언급으로 볼 때 할리데이의 밑에서 벗어날 때까지 커피를 타는 일만 한 것으로 보인다. 오아시스의 이스터에그를 이용해 오아시스를 독점, 플레이 화면의 80%를 광고로 때우고 플레이어 등급에 등차를 둬 과금하지 않으면 제대로 게임을 못 하게 만들어 돈을 벌 생각을 하지만 결말에서 오아시스는 웨이드에게 넘어갔고, 만약 소렌토가 이스터 에그를 차지하였어도 오아시스는 독점 및 1인 독재식 운영을 할 자에겐 넘어가지 않도록 되어있어 불가능했을 것으로 보인다. 나름 IT 기업의 사장이지만 자기 계정 비밀번호를 적은 쪽지를 자리에 놓은 것을 보면 오아시스는 필요할 때만 접속하고, 퍼시벌과 결투를 벌일 때 쉽게 패배하고 독대에서도 주인공이 묻는 말에 사내 부하직원의 조언을 받고서야 제대로 응대할 수 있었던 걸 보아 실제 게임 능력이나 대중문화에 대한 지식 같은 건 거의 없이 오직 돈만 생각하는 전형적인 사업가이다. 후반부에 세 번째 열쇠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서버 폭파라는 강수를 둬 본인을 포함한 모든 아바타를 제거했음에도 웨이드 혼자만이 보너스 목숨으로 살아남아 마지막 열쇠를 차지하는 것을 막지 못한다. 결국 현실에서 웨이드를 직접 죽이고자 경호원의 총을 빌려 코앞에 대지만, 이스터에그를 받아들고 있는 웨이드의 모습을 보고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차마 방아쇠를 당기지 못한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총을 내려놓고 순순히 붙잡혀간다.

피날레[편집]

피날레 잔도르(F'Nale Zandor)는 IOI에 빚을 진 채무자들을 로열티 부서에 잡아넣는 일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닦달하는 소렌토에겐 "현실은 내 관할이다"라며 총을 꺼내 소렌토에게 건네며 맘에 들지 않으면 직접 하라는 배짱 있는 캐릭터이다.또한 차에서 차로 건너뛰거나 격투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 현장에서 뛰는 프로적인 면모도 보인다.[11]

그리게리어스 게임즈[편집]

그리게리어스 게임즈(Gregarious Games)는 2025년, 할리데이가 세운 세계 최대 기업이다. 가상현실 게임인 오아시스를 개발했다.[12]

할리데이[편집]

아노락(ANORAK), 제임스 도너번 할리데이(James Donovan Halliday)

제임스 도너번 할리데이(James Donovan Halliday)의 오아시스 닉네임은 아노락(ANORAK)이다. 오아시스의 창조자로, 1972년생으로 추정되며 2040년 1월 7일 사망했다. 옛날부터 콘솔 게임기인 아타리(Atari) 2600을 광적으로 좋아했던 것으로 보인다. 패션 센스와 말투, 사람들을 대하는 면까지 전부 너드의 전형적인 모습으로 묘사된다. 지나치게 수줍음을 많이 타 말도 약간씩 더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함부로 다가가지 못해 과거 영상에서는 사람들과 말을 할 때 제대로 쳐다보지 못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성격과는 별개로 능력도 완전한 너드의 특징을 하고 있어, 게이머들의 입장에서는 거의 완벽한 수준인 가상현실 세계 오아시스를 만들어낸다. 오아시스의 엄청난 인기 덕분에 홀리데이는 단순한 개발자나 경영자를 넘어 신적인 추앙의 대상으로 여겨진다. 퍼시벌이 스크랩한 신문 기사를 보면 "스티브 잡스보다 뛰어나다"라는 표현이 나오고, 그의 사망 소식을 듣고 어린 소녀가 우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할리데이의 회사 지분 가치는 무려 5천억 달러이다. 이는 2017년의 빌 게이츠 재산인 9백억 달러를 5.5배 한 금액이다. 이렇듯 상상을 초월하는 부자지만 할리데이는 항상 꾀죄죄한 옷차림과 부스스한 머리를 하고 다닌다. 아노락이 말한대로 그는 현실을 두려워해 게임 속으로 도망치려고 했고, 세상을 대체할 거대한 게임을 만들어냈으니 현실 세계에서 보이는 자신의 모습과 부에 집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오그던 모로와 갈라서게 된 계기 역시 그의 욕심 때문이 아니라 오아시스 운영에 대한 의견 차이 때문이다. 할리데이는 자신이 플레이했던 게임과 봤던 영화를 하나도 빠짐없이 목록으로 만들어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을 영상으로 녹음한 거대한 아카이브인 할리데이 저널을 만들었는데 이 장소는 영화 흐름상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오그던 모로[편집]

오그던 모로(Ogden Morrow)는 오아시스의 공동 개발자이다. 그리게리어스 게임즈를 어떻게 떠났는지에 대해서 완전히 설명되지 않으나, 저널에서 보인 할리데이의 기억 단편에서는 할리데이와 오아시스의 규칙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해 자신의 권리를 거의 보장받지 못한 채 회사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영화 마지막에 웨이드에게 나타나기 전까지 출연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는 오아시스에서 그의 아바타 캐릭터인 할리데이 저널의 큐레이터로 여러 번 등장한다. 큐레이터역이 사이먼 페그라는 걸 못 알아채게 하기 위한 장치로 모로와 큐레이터의 억양이 다르게 나온다. 처음에는 퍼시벌을 단지 할리데이가 만든 이스터에그에 집착하는 유저 중 한 명으로 보고 있었지만 첫 번째 열쇠를 획득하고 두 번째 열쇠에 접근하는 힌트를 알아내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세 번째 열쇠를 얻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코인을 주었다. 웨이드가 이스터 에그를 획득하자마자 회사를 이어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서 온 것을 보면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모든 일이 해결된 뒤 퍼시벌과 그의 동료들에게 컨설턴트로 고용되었다.[11]

줄거리[편집]

2045년, 식량 파동과 인터넷 대역폭 사태로 인해 세상은 엉망진창이 된다. 미국 오하이오의 콜럼버스는 가상현실 게임 '오아시스'를 개발한 세계 최대 기업인 그리게리어스 게임즈(Gregarious Games)와 2위 기업인 IOI(혁신 온라인 사업 : Innovative Online Industries)가 들어서게 되면서 거대 도시가 된다. 오아시스는 가상현실 게임이지만 지금은 현실보다 더 중요해졌다. 오아시스의 개발자인 제임스 도너번 할리데이가 2040년 죽게 되면서 그의 유언이 공개된다. 유언장의 내용은 자신이 오아시스 안에 임무를 숨겨두었고, 이를 완수하고 세 개의 열쇠를 얻어 '이스터 에그'를 찾아내면 해당 플레이어에게 오아시스의 모든 운영권과 함께 5천억 달러가 넘는 제임스의 회사 지분을 주겠다는 것이었다. 유언이 공개되면서 이를 노리는 수많은 에그 사냥꾼인 건터(gunter : egg+hunter)들이 오아시스에 죽치고 살게 된다. 또한 IOI 사도 오아시스를 장악하기 위해 자사의 여섯 자리 사번으로 분류되는 사원들인 식서(Sixer)들을 플레이어로 투입한다. 한편 주인공인 웨이드 와츠는 어려서 부모를 잃고 컨테이너를 쌓아둔 컨테이너 빈민촌에서 이모와 이모의 인간쓰레기 남자친구와 함께 살고 있다. 웨이드는 오아시스 안에서 퍼시벌(ParZibal)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친구들은 그를 제트(Z)라고 부른다.

첫 번째 열쇠[편집]

에그를 찾기 위해 주어지는 첫 번째 임무는 바로 격렬한 자동차 레이싱 경기이다. Z는 자동차에 기름이 없는 걸 확인한다. 평소 단순히 꾸미는 일 외에는 돈을 쓰지 않는 그는 경기 도중 죽은 플레이어들로부터 기름값으로 할 코인을 챙기기 위해 뒤에서 출발한다. 레이스는 쥬라기 공원의 렉시와 콩에 의해 방해되는데, 결승선 근처에 도달한 퍼시벌은 결승선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킹콩에게 가로막힌다. 이에 퍼시벌은 자신 다음으로 결승점에 도달한 식서 킬러인 아르테미스(Art3mis)를 잡아챈다. 그 덕분에 아르테미스는 살아남지만 타고 오던 바이크 아키라(AKIRA)가 킹콩의 손에 붙잡혀 우그러지고 만다. 퍼시벌은 자신의 친구인 에이치(H)가 고쳐줄 수 있다며 그의 공방으로 아르테미스를 안내한다. 에이치가 아르테미스의 바이크를 손쉽게 고쳐주는 동안 제트와 아르테미스는 대화를 나눈다. 에이치가 퍼시벌의 팀원이냐는 질문에 제트는 자신은 혼자서 활동한다고 말한 뒤 헤어진다.

현실의 웨이드는 이모의 남자친구가 자신을 불러 오아시스와의 접속을 끊는다. 현실세 계로 돌아온 웨이드는 이모의 컨트롤러 장비인 장갑을 웨이드가 가져갔기 때문에 이모의 남자친구가 게임에서 죽었다는 핑계로 그에게 얻어맞는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게임에서 잃게 된 캐릭터는 사실 이모가 빈민촌 밖에 있는 집으로 이사 가려고 모아둔 돈을 몰래 빼돌려 산 것이어서 남자친구도 이모에게 야단맞는다. 이에 웨이드는 왜 저런 쓰레기들만 만나느냐고 질문하였고, 이모는 둘 다 집에서 꺼졌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번 멋대로 자신의 물건에 손을 대면 쫓아낼 것이라고 경고한다. 웨이드는 자신의 자리인 세탁기 위에 누워 아르테미스가 했던 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다가 오아시스에 접속해 할리데이 저널로 가서 지금까지 천 번도 넘게 본 사내 파티 뒷정리 장면을 본다. 초기에는 붐볐으나 한산해져 버린 저널을 여전히 지키고 있는 큐레이터는 이런 퍼시벌을 지겨워 하면서도 그에게 장면을 보여준다. 퍼시벌은 장면 속 할리데이의 말을 곱씹어 보다가 문득 "전속력으로 뒤로 페달을 밟는 건 어때?"라는 할리데이의 말이 뇌리를 스친다. 레이싱 경기를 상기해보자, 레이스 자체가 킹콩이 결승선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에 원래부터 정상적인 루트로는 깰 수 없는 레이스라는 것을 깨닫는다. 선두에 있던 퍼시벌을 킹콩이 추적하는 과정을 보면 처음엔 퍼시벌의 속도가 더 빨랐으나, 점점 따라잡혀 어느 순간 킹콩이 사라지고 갑자기 결승선 앞에 나타난다. 퍼시벌은 레이싱 경기가 아무리 빨리 달려도 결국 킹콩에게 가로막히도록 프로그래밍 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다음 경주에서 퍼시벌은 다른 차들이 전부 페달을 밟으며 전속력으로 전진하는 것을 지켜보다가 주변에 아무도 없을 때 전속력으로 후진한다. 그렇게 후진으로 시작 지점의 돌벽을 들이받으려는 찰나, 갑자기 바닥이 꺼지더니 경주를 방해하는 괴물들이 이동하는 지하 샛길을 달리게 되어 지상의 상황과 동떨어지게 된다. 그렇게 샛길을 따라가다 결승 지점 바로 앞에서 차가 다시 지상으로 올라왔고, 콩이 지하의 퍼시벌의 존재를 인지하고 필사적으로 따라붙었으나 퍼시벌의 결승선 통과가 더 빨라 레이싱 경기의 최초 승리자가 되어 첫 번째 열쇠를 얻게 된다.[13]

두 번째 열쇠[편집]

처음으로 첫 번째 열쇠 소유자가 된 퍼시벌에 이어 후진하는 장면을 목격한 아르테미스와 퍼시벌이 방법을 알려준 에이치, 에이치가 방법을 알려준 다이토, 다이토가 방법을 알려준 쇼가 첫 번째 열쇠와 함께 두 번째 열쇠에 대한 단서인 "자신의 작품을 증오하는 창작자, 숨겨진 열쇠, 부족한 용기, 과거를 벗어나라"를 얻게 된다. 퍼시벌은 첫 번째 열쇠와 함께 획득한 상금 10만 코인을 그동안 사지 못했던 안티오크의 성스러운 수류탄과 60초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저메키스 큐브, IOI 햅틱 슈트를 쇼핑하는 데 사용한다. 한편 IOI의 사장인 놀란 소렌토는 최초의 열쇠를 퍼시벌이 얻은 것에 대해 이사회의 추궁받는다. 하지만 이에 소렌토는 별문제 없을 거라며 오아시스 내의 광고 제한만 풀 수 있게 된다면 플레이어 화면을 광고로 도배할 수 있어 전체 플레이어의 80%에게 비싼 아이템을 강매하고 빚을 진 사람들은 로열티 센터로 끌어와 노역을 시켜 수익을 올리는 새로운 사업계획을 설명하지만 결국 이스터 에그를 찾아야만 가능한 일이라는 지적을 받게 된다. 이후 소렌토는 오아시스의 해결사 역할을 하는 아이락을 만난다. 아이락은 소렌토가 찾던 희귀 아이템인 오수복스의 구슬을 구해 왔다. 소렌토는 이런 아이락에 평소 3배의 수고비를 지급하며 퍼시발의 처리를 의뢰한다.

퍼시벌은 두 번째 단서를 풀기 위해 할리데이 저널을 다시 찾았는데, 첫 번째 열쇠의 발견으로 초기와 같이 붐비고 있었다. 퍼시벌은 지난 레이싱 경기 이후 유명인사가 되어서 함께 셀카를 찍으려는 플레이어들에게 둘러싸인다. 이에 퍼시벌은 어색함을 느끼지만 즐기기로 했는데, 갑자기 캐릭터 고로의 모습을 한 플레이어가 나타나 퍼시벌은 유명인이니 이렇게 활보하면 안 된다며 정신없어하는 그를 빼내 기둥 속의 숨겨진 공간으로 데려간다. 그런데 고로의 가슴에서 에일리언의 유충인 체스트 버스터가 튀어나와 깜짝 놀라게 한다. 하지만 고로는 사실 아르테미스가 변장한 것이었고, 체스트 버스터는 팔에 끼는 장난감이었다. 아르테미스는 퍼시벌에게 클라크 켄트 안경으로 머리 모양을 클라크 켄트 형태로 바꾸고, 정장까지 맞춰줘서 다른 플레이어들이 알아보지 못하도록 도와준다. 다시 저널로 돌아간 퍼시벌과 아르테미스는 두 번째 열쇠에 대한 단서를 분석하며 과거 할리데이의 데이트 상대이자 훗날 동업자 오그던 모로의 아내가 된 카렌 언더우드에 대해 할리데이와 모로가 대화하는 장면을 찾아본다. 이 과정에서 퍼시벌은 할리데이가 카렌을 좋아했던 걸 알게 되었고, 할리데이 저널에 카렌에 대한 장면이 하나밖에 없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갖게된다. 이에 큐레이터는 그럴 리 없다고 단정한다. 그러나 퍼시발은 자신의 코인 전부를 걸어도 된다며 확신하고 내기를 제안한다. 결국 큐레이터가 직접 저널의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해 사실을 확인했고, 내기에 지게 된 큐레이터는 본인이 지게 될 줄은 몰랐다며 내기의 대가로 25센트를 퍼시벌에게 건네준다. 두번째 열쇠를 찾기 위한 단서를 발견한 아르테미스는 퍼시벌과 할리데이가 카렌을 위해 만들었다고 추정하는 클럽인 디스트랙티드 글로브에서 목요일에 만나기로 한다. 이에 평소 아르테미스를 좋아하던 퍼시벌은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간다. 클럽에 갈 때 입을 옷을 고민하는 퍼시벌에게 에이치는 아르테미스가 그저 정보를 빼내기 위해 퍼시벌을 이용하기 위해 접근했을 수도 있으며, 어쩌면 남자일지도 모른다고 경고하지만 퍼시벌은 이를 무시하고 약속장소로 간다. 클럽은 카렌 언더우드가 춤을 좋아했기 때문에 히든 스테이지가 존재할 것이라는 생각과 함께 춤을 춘다. 퍼시벌은 아르테미스에게 현실 세계에서의 만남을 제안하지만, 현실의 자신을 보면 실망할 거라며 아르테미스는 에이치가 그에게 했던 말들과 비슷한 말을 하며 밀어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퍼시벌은 자신의 실명을 밝히며 아르테미스의 이름도 알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아르테미스는 이에 정색하며 자신의 신상을 흘리지 말라고 경고한다. 실제로 이 대화는 소렌토에게 퍼시벌의 처리를 의뢰받은 아이락이 도청하는 중이었다. 아이락이 정보를 더 캐보려고 하는 순간 IOI의 식서 부대가 들이닥치고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계획에 실패한 아이락은 씁쓸하게 한숨을 쉬고, 아바타에 피해를 입게 된다면 더 이상의 열쇠를 찾을 수 없기에 퍼시벌은 이전에 상금으로 구매한 저메키스 큐브로 시간을 1분 전으로 되돌려 클럽에서 아르테미스와 함께 재빨리 클럽을 빠져나와 위기에서 벗어난다. 아르테미스는 퍼시벌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IOI 로열티 센터에서 과로사해 그들을 용서할 수 없다며 자신이 식서 킬러가 된 동기와 우승하려는 진짜 목적을 말해주며 퍼시벌이 자신과 사귀자는 것 역시 그저 이 가상세계의 환상에 빠져 현실도피를 하는 짓이라고 쏘아붙인 뒤 떠난다.

한편 퍼시벌을 습격하는데 실패한 소렌토는 아이락에게 꾸지람을 듣고, 퍼시벌의 실명이 웨이드임을 알아낸 아이락은 첫 열쇠 소유자의 탄생 이후 햅틱 슈트를 구매한 고객 중 이름이 웨이드인 사람을 찾아 퍼시벌의 정체를 특정해 낸다. 소렌토는 이를 보고받고 웨이드에게 채팅 요청을 보내고 웨이드는 이를 수락한다. 소렌토는 웨이드에게 IOI 전문직 특채를 제안하며 고액 연봉과 고급 직원용 펜트하우스를 제공하고, 에그를 찾아내면 거액의 포상금을 주겠다며 자신의 자회사로 들어와 일하라는 제안을 한다. 이 과정에서 웨이드는 소렌토의 오아시스 접속기 옆에 자신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붙여둔 것을 발견한다. 또한 웨이드는 소렌토가 할리데이와 같은 이상을 추구하는 사람인지를 확인하기 위해 몇 가지 질문을 던지는데, 소렌토는 수신기를 통해 부하 직원들에게 대중문화에 대한 지도를 받고 있었다. 자신도 대중문화를 좋아한다고 웨이드를 설득하지만 웨이드는 자신의 환심을 사려고 하는 것임을 알아채고 소렌토가 해임되면 고려해 보겠다며 역제안하여 거부한다. 퍼시벌의 조롱에 소렌토는 본색을 드러내며 빈민촌에 폭발 사건이 일어나도 아무도 개의치 않을 것이라며 빈민가 트레일러 촌에 드론을 보내 폭탄을 설치한다. 웨이드는 소렌토가 한 말의 의미를 직감해 이모에게 전화하지만, 이모가 받기 전에 남자친구가 전화를 뺏어 받아 웨이드를 조롱하며 말을 무시한다.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폭탄 설치가 완료되고 결국 이모와 남자친구는 폭사해 웨이드는 보금자리와 하나뿐인 가족을 잃게 된다. 폭발에서 살아남은 웨이드는 공포를 느끼며 자신의 가상현실(VR) 은신처로 도망가 친구들에게 연락해 주의를 준다. 말이 끝나자마자 그는 갑자기 줄곧 그를 감시하던 아이락과 몹시 닮은, 얼굴에 문신한 남자에게 납치된다.

웨이드가 납치된 후 깨어난 곳은 외딴 시설이었는데, 눈앞의 여자가 웨이드에게 자신이 아르테미스라며 안심시킨다. 웨이드를 납치한 남자 또한 아이락이 아니라, IOI 반대 단체의 일원이었다. 아르테미스인 사만다쿡은 퍼시벌이 자신의 실명을 거론한 뒤 이러한 사건이 발생할 것을 예상하고 미리 조치를 해뒀던 것이었다. 사만다와 함께 야외로 나간 웨이드는 반군 기지가 웨이드가 살고 있던 빈민가 트레일러 촌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에 있었음을 깨닫는다. 또한 사만다의 얼굴에 태어날 때부터 있던 반점을 보게 되는데, 웨이드는 전혀 실망하지 않았다며 사만다를 격려한다. 이야기를 나누던 사만다는 갑자기 두 번째 열쇠에 대한 단서의 의미를 알아챈다. 퍼시벌, 아르테미스, 에이치, 다이토, 쇼로 이뤄진 퍼시벌 일행은 저널로 돌아가 아르테미스가 할리데이와 카렌이 함께 영화를 봤을 거라 추측한 것을 근거로 데이트 날이 있던 주인 23~27일에 상영한 영화를 살펴본다. 그중 원작자가 싫어하는 작품이란 단서에서 영화 샤이닝을 추론해낸다. 단서를 찾아낸 그들은 큐레이터의 안내를 받아 해당 영화 속으로 들어간다. 에이치는 샤이닝을 본 적이 없어 얼마큼 무섭냐며 쇼에게 물어보고 쇼는 눈을 가린 채 손 사이로만 봤다고 대답한다. 이후 에이치는 한눈을 팔다 다른 일행들과 떨어져 샤이닝 속 쌍둥이 소녀와 마주치고 그들을 쫓아가다 엘리베이터에서 쏟아지는 피 홍수에 휩쓸린다. 휩쓸리던 도중 에이치는 샤이닝에 있을 리 없는 할리데이와 카렌의 결혼사진을 보게 된다. 또한, 에이치는 우연히 237호 방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목욕을 하고 있는 여자를 발견한다. 여자는 에이치에게 접근하다가 좀비로 돌변하며 에이치를 나이프로 찌르려고 한다. 쫓기던 중 미로에 빠진 에이치는 제트와 아르테미스에 의해 구출된다. 그들은 단서 중 용기의 의미를 찾기 위해 에이치가 알려준 사진에 다다르고, 어디선가 음악 소리가 들려와 무도회장 입구를 찾게 된다. 그곳에선 할리데이가 만든 메이헴 맨션이라는 유령 테마 게임의 무도회가 벌어지고 있었고 무도회에는 춤을 추고 있는 카렌이 있었다. 아르테미스가 카렌이 있는 쪽으로 몸을 던지자 다른 일행은 영화관 밖으로 빨려 나가고 아르테미스는 카렌에게 도달해 그녀에게 할리데이가 끝내 못했던 말인 "한 곡 추실까요?"를 던진다. 그러자 카렌이 할리데이의 오아시스 아바타 데이터로 변하면서 두 번째 열쇠를 얻는 데 성공한다. 두 번째 열쇠를 얻기 위해 최종적으로 알아내야 하는 것은 영화 샤이닝이 아닌 무도회장이었던 것이다.[14][13]

세 번째 열쇠[편집]

두 번째 열쇠를 얻은 아르테미스에 이어서 퍼시벌의 점수판이 갱신되자 소렌토는 웨이드가 죽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소렌토는 담당 부서장인 피날레 잔도르를 시켜 웨이드를 처리하라고 명령한다. 그에 두 번째 열쇠 획득에 기뻐하던 반군 아지트에 IOI의 사병들이 들이닥친다. 사만다는 함께 탈출하자는 웨이드를 혼자 뒷문으로 내보낸 뒤 "날 용서하게 될거야"라고 말하며 붙잡혀 IOI의 로열티 센터로 보내진다. 도망가던 웨이드는 어떤 여자가 모는 미국 우정청(USPS) 우편 수송차에 올라타게 된다. 그 차는 사만다의 연락을 받은 에이치의 차였는데, 사실 H는 여자였던 것이다. 에이치가 퍼시벌에게 아르테미스가 남자일지도 모른다고 말한게 사실 자신이 여자라는 암시였다. 그 차 안에서 웨이드는 토시로(다이토)와 아키히데(쇼)를 만난다. 넷은 사만다를 구하기 위한 계책을 꾸미고 웨이드에게 소렌토의 오아시스 접속 장치에 대해 뭐 아는 게 없냐고 하자 의자에 비밀번호가 적힌 쪽지가 붙어 있는 것을 보았었던 웨이드는 아주 잘 알고 있다고 답한다.

소렌토는 아이락을 시켜 오수복스의 구슬을 이용해 세 번째 열쇠가 있는 둠 맵의 절망의 요새(아노락의 성)를 봉쇄해버린다. 오아시스에서 로그아웃해 현실로 돌아온 소렌토는 웨이드와 토시로가 자신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광경을 마주하게 된다. 웨이드는 죽고 싶지 않다면 사만다의 위치와 암호를 대라고 명령하고 소렌토는 이에 답한다. 사만다는 웨이드 덕분에 로얄티 센터의 감금 장치에서 벗어나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며 소렌토의 오아시스 비밀번호를 물으며 IOI 사내에 남게 된다. 소렌토는 여기저기를 살펴보다 자신이 앉아있는 제어기 의자에 에이치의 아지트가 반사되어 비치는 것을 보게 된다. 사실 그가 해킹을 당해 로그아웃 하려던 순간 에이치가 만든 가상 사무실로 납치당한 것이다. 가상 공간에 여전히 있다는 것을 깨달은 소렌토는 현실로 돌아오고 사만다가 도망친 것을 확인해 피날레에게 잡아 오도록 명령한다. 그 틈을 타 사만다는 소렌토의 사무실에 잠입해 오수복스의 구슬을 해제하는 방법을 알아낸 다음 빠져나간다. 퍼시벌은 오아시스가 소렌토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스트리밍 생중계로 오아시스 플레이어들에게 연설하고 둠 전장으로 와달라고 호소한다. 생중계가 이후 별 반응이 없는 듯했으나, 곧 지면이 흔들리는 소리와 함께 지평선 너머로 다양한 캐릭터의 아바타를 갖춘 엄청난 숫자의 플레이어들이 등장해 곧장 방벽에 대한 공격을 개시한다. 생각 이상으로 어마어마한 플레이어들의 공세에 소렌토는 아이락에게 오수복스 구슬의 방어막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물어보고, 이에 아이락은 백천만 년은 갈 것이라고 대답했으나 그 직후, IOI의 전투병으로 위장한 아르테미스가 오수복스의 구슬을 해제하는 데 성공해 바로 식서 군단과의 대규모 전투가 개시된다. 물량과 실력, 지형으로 봐서는 플레이어들이 절대 지지 않을 듯 보였으나 식서 군단은 죽으면 다시 부활해 캐릭터가 죽으며 잃게 된 장비를 새로 받고, 포탈을 타며 계속 몰려오는 공격을 펼쳤다. 또한 소렌토는 본인이 소유하고 있는 메카 고지라를 부활시켜 플레이어들을 학살하며 에이치가 가져온 아이언 자이언트를 막아선다. 그 순간 계속 눈을 감고 명상 중이던 다이토가 마침내 눈을 뜨고, 다이토는 그동안 쟁여둔 120초 동안 거대 로봇으로 변신할 수 있는 희귀 글러브 아이템으로 RX-78-2로 변신해 메카 고지라를 훼방하며 빔 샤벨로 전투를 시작한다. 하지만 제한 시간이 끝나 원래대로 돌아가자 메카 고지라의 브레스 공격에 당하고 만다. 하지만 다이토의 2분간의 분전 덕에 생긴 틈으로 아이언 자이언트의 도움을 받아 아르테미스가 메카 고지라를 쓰러뜨린다. 이후 아이락이 건너는 다리를 끊으며 퍼시벌 일행이 건너가는 것을 방해하지만, 아이언 자이언트가 몸으로 다리를 만들며 건너는 것을 돕는다. 이후로도 아이락이 아이언 자이언트의 손가락을 쏴서 건너가던 일행이 위험에 빠지지만, 쇼가 표창으로 아이락의 팔을 잘라 아이락은 도망치고, 아이언 자이언트는 용암에 떨어져 가라앉으며 엄지손가락을 올린다.

한편 소렌토는 아르테미스가 여전히 IOI 전투복을 입고 있던 것을 보고 그녀가 아직 사내에 남아 있는 것을 알아챈다. 이에 소렌토는 사원들의 헤드기어를 벗겨가며 사만다를 찾기 시작하고, 아르테미스가 자꾸 아무것도 없는 뒤쪽을 두리번거리는 것을 보고 제트는 사만다가 현실에서 위험에 빠진 것을 알아챈다. 이에 제트는 아르테미스를 팀킬 하며 날 용서하게 될 거야란 말을 되돌려준다. 소렌토가 사만다를 찾아내기 직전 중간 관리자는 사만다를 다른 플레이어에게 킬 당한 사원으로 착각해 리스폰을 받으러 가라고 내보낸다. 마지막 열쇠는 아타리 게임 중에 숨겨져 있어 IOI의 지휘부서가 식서들에게 여러 게임들을 플레이시키지만 1분을 채 넘기지 못하고 해당 게임기가 설치된 장소의 빙판이 깨져 그 아래로 빠지는 오버가 된다. 한 지휘 사원이 아타리 게임은 어드벤처일 것이라고 주장하고 지휘 관리자는 이 의견에 수긍해 식서에게 이를 지시한다. 퍼시벌과 쇼는 안티오크의 성스러운 수류탄으로 IOI의 물량 공세를 뚫고 마침내 어드벤처를 플레이하는 곳에 도달한다. 이때 쇼가 어드벤처를 플레이 중인 식서를 등 뒤에서 쏘려고 하지만, 그 식서가 게임을 클리어하려는 것을 확인한 퍼시벌이 식서가 게임을 클리어를 할 수 있게 쇼를 제지한다. 식서는 게임을 클리어하지만, 곧 얼음이 깨지며 오버 된다. 이에 퍼시벌은 키를 얻기 위해 중요한 것은 클리어하는 것이 아니라는 설명을 하며 어드벤처를 플레이하지만 곧 아이락과 리스폰한 소렌토가 나타나 쇼를 붙잡고 퍼시벌을 회유하려 한다. 퍼시벌이 제안을 거절하자 소렌토는 행성 내 모든 플레이어를 즉사시키는 아이템인 카타클리스트를 작동시키려 한다. 이에 10년간 힘들게 모은 아이템을 모두 잃어버리게 될 처지가 된 아이락이 당황하는 사이 빈틈을 노린 퍼시벌이 쇼를 구해내고 싸움을 시작한다. 공격을 성공하면서 웨이드가 소렌토 일당을 밀어붙여 제압하지만 결국 소렌토는 카타클리스트를 작동시키는 데 성공하며 거대한 폭발과 함께 둠 행성의 유저들이 폭발에 휘말리고 점수판의 이름들이 모두 지워진다. 하지만 폭발의 잔해 속, 퍼시벌이 혼자 살아남아 서 있고 완전히 비워진 점수판에 퍼시벌의 이름이 다시 올라오게 된다. 이전에 할리데이 저널에서 큐레이터가 내기 값으로 줬던 25센트 동전이 추가 목숨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캐릭터의 삭제만 피한 것이지 캐릭터가 죽으면 보유하고 있던 코인과 아이템을 모두 잃는다는 룰은 작용해 퍼시벌은 2개의 키와 기본 코스튬을 제외하고 전부 잃는다. 현실 세계의 웨이드는 피날레와 IOI 차량들과의 자동차 추격전을 하는 와중에도 어드벤처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고 이 장면은 생전 할리데이의 뜻에 따라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스트리밍된다. 결국 웨이드는 게임 내 이스터 에그를 드러내게 하는 특정 플레이를 하여 마침내 세 번째 열쇠를 얻게 된다. 하지만 현실에서의 추격은 계속 이루어지는 중이었고, IOI의 자동차가 트럭을 계속 들이받아 열쇠를 구멍에 꽂기 힘들어해 이 광경을 보던 IOI 사원들조차도 안타까워한다. 결국 퍼시벌은 열쇠 세 개를 모두 꽂아 황금과 코인으로 이루어진 방으로 이동한다.

결말[편집]

그의 앞에 아노락이 나타나 펜을 건네주며 계약서에 서명하면 오아시스는 퍼시벌의 것이 된다고 하지만 퍼시벌은 이것이 할리데이가 가장 후회하던 계약 순간임을 깨닫고 거부한다. 이에 아노락은 다행이라고 말하며 생전의 할리데이의 모습으로 변한다. 할리데이는 자신의 어릴 적 방을 보여주며 오아시스의 언인스톨 스위치를 보여주는데, 그 순간 추격전으로 인해 현실의 웨이드가 타고 있던 차량이 흔들리며 실수로 언인스톨 스위치를 누를 뻔 하자 할리데이는 첫날부터 오아시스를 없애는 실수를 하진 않기를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이어서 할리데이는 현실이 무서워 게임을 만들었으나 결국 현실만이 진짜라는 것을 알았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며 구석에서 이스터 에그를 꺼낸다. 이스터 에그를 받은 퍼시벌은 할리데이에게 "당신은 아바타인가요?"라고 묻지만, 할리데이는 이에 아니라고 답한다. 그러자 퍼시벌은 "할리데이가 정말 죽었나요?"라고 묻는 대답에는 그렇다고 대답한다. 그럼 당신은 누구이냐고 물어보자 할리데이는 대답 대신 미소를 지으면서 자기가 만든 게임을 해줘서 고맙다고며 어린 시절의 자신과 함께 문을 닫으며 사라진다. 한편 현실 세계에서는 소렌토가 컨테이너 빈민가까지 쫓아와 빈민들이 연락을 받고 소렌토를 가로막지만, 소렌토가 총을 꺼내들자 다들 물러서고, 우편수송차의 문을 연다. 하지만 소렌토는 이스터 에그를 받고 눈물 흘리는 웨이드의 모습을 보고 자신이 너무 늦었음을 깨닫고 총구를 떨군다. 때마침 도착한 경찰은 소렌토를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경찰차 안에서 소렌토는 먼저 붙잡힌 피날레에게 법적 대응에 대해 지시하려다 오히려 한 대 얻어맞는다. 그 사이 웨이드는 자신은 할리데이처럼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만다와 키스한다. 오그던 모로는 그의 회사 지분에 대해 말하러 법무팀을 데려오는데, 줄곧 팀이 아닌 솔로 활동을 강조하던 웨이드는 회사 지분을 묻는 오그던에게 지분을 자신의 팀과 나눌 것이라 답한다. 오그던은 이에 참 잘했다고 감동한다. 웨이드는 오그던이 어떻게 이리 빨리 왔는지 묻고 오그던은 웨이드가 잘 아는 인물을 연기하는데, 오그던은 바로 할리데이 저널의 큐레이터였다. 퍼시벌은 세 개의 열쇠들을 얻으며 깨달았는데, 할리데이가 정말 두려워했던 것은 바로 모로와의 우정을 잃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모로는 할리데이를 떠올리며 눈물을 애써 참는다. 오아시스를 갖게 된 웨이드는 먼저 오그던을 컨설턴트로 고용해 모든 로열티 센터의 오아시스 접속을 차단해 로열티 센터는 모두 폐쇄된다. 다음으로 화요일과 목요일엔 오아시스를 서버를 닫았다. 플레이어들이 게임 가상 현실에서 벗어나 진짜 현실의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선택인 것이다.[13]

영화 요소[편집]

숨은 요소[편집]

레디 플레이어 원에는 영화 특성상 게임이나 영화의 유명한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한다.[1] 워너 브라더스 및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사의 판권 캐릭터나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한다.[3] 디자인 및 3D 모델 지원, 투자를 협력한 게임사 목록은 엔딩 크레딧 마지막에서 확인할 수 있다.[1] 곳곳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보며 그들이 등장했던 레퍼런스를 복기하고 추억을 소환하는 것은 레디 플레이어 원을 특별하게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이다.[15] 카메오(Cameo)로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다른 대중문화에 대해 인용하는 대사마다 쏟아져나오는 수준으로 등장한다.[3] 이 때문에 영화의 일등 공신은 감독도 배우도 원작자도 아닌 이 모든 저작권을 해결한 담당자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15]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프로듀서인 크리스티 크리거를 비롯한 제작진은 영화 속 캐릭터들의 저작권을 확보하기 위해 수년간 공을 들였다. 1억7500만 달러 예산의 대부분이 특수효과(CG)와 저작권 확보에 쓰였다. 이토록 많은 캐릭터의 저작권을 확보할 수 있었던 데에는 스티븐 스필버그라는 이름이 주는 신뢰가 컸다. 잭 펜은 실제로 판권 협상에서 감독이 스필버그라는 사실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작 스필버그는 자신의 작품의 유명한 캐릭터들을 등장시키지 않았는데 이는 1979년, 영화 1979를 찍으면서 죠스, 듀얼 등 자신의 영화를 풍자했다가 평론가들에게 혹독한 비판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16] 이렇게 섭외한 캐릭터들은 군중 장면에서 배경으로 스쳐 지나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찾기 쉽지 않고 국내 관객들에게 인지도가 낮아 모르고 지나가는 것들도 많다. 몇몇 캐릭터들을 제외하고는 정말 비중이 적어 찾기도 어렵다. 다만 영화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와 샤이닝(The Shining)의 캐릭터는 극 중 주연급 또는 영화에 큰 영향을 끼치는 감동과 웃음 포인트 역할을 한다.[3] 특히 영화 샤이닝의 스토리와 배경지식이 영화 속에서 중요한 플롯 기능을 하고 있다.[16]

오아시스[편집]

오아시스(OASIS)는 할리데이가 개발한 게임이다. 영화의 배경인 2045년은 자원 고갈이 일어나 석탄이나 석유와 같은 지하자원이 바닥나버렸고, 그로 인한 혼란이 일어났다.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이 빈곤하게 살게 되었으며, 여행도 마음대로 가지 못하는 굉장히 황폐해진 환경이 되어버렸다. 이로 인해 여행 산업이 쇠퇴하고 문을 닫는 호텔도 늘어났다. 그뿐만 아니라 버스나 시차를 탈취하려는 강도들도 많아 장거리 대중교통은 항상 경비원이 대기해있어야 하고 차에는 방탄 장치가 필수적이게 되었다. 이러한 현실 세계로 인해 훨씬 경제적이고 안전한 가상현실로 현실의 관광지를 그대로 모방한 곳을 간접적으로 여행하는 것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현실 세계가 황폐해짐에 따라 사람들은 가상현실에 점점 더 빠져들게 되었고, 마침내 오아시스는 현실보다 더욱 중요한 곳으로 자리 잡게 된 것이다.[17] 오아시스에서는 누구든 원하는 캐릭터로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뭐든지 할 수 있고 상상하는 모든 게 가능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아시스에 접속하여 하루를 보낸다.[3]

할리데이 저널[편집]

할리데이가 죽은 후 '대회'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같이 생겨난 곳이다. 할리데이에 대한 모든 정보를 모아놓은 곳으로, 할리데이가 생전에 즐겼던 게임, 영화 등의 매체와 할리데이의 삶을 부분부분 3D로 구축한 영상이 보관되어 있다. 저널은 큐레이터가 관리한다.[13] 영화에서는 주인공인 웨이드가 첫 번째 열쇠의 힌트를 얻는 장소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원작인 소설에서는 할리데이 저널이 등장하지 않는다. 원작에서는 현실 세계의 일반 학교들이 포화상태라 학생들을 수용하기 어려워 가상현실 속의 학교에 다니며 할리데이의 생애에 대해 배우는 과목을 수강하기도 한다. 할리데이는 가난한 사람들도 가입비 25센트(약 300원)만 지불하면 평생 오아시스를 이용하게 해줬기 때문에 자원 고갈로 황폐해진 시대의 사람들에게 열렬한 호응을 얻어 신적인 존재로 사랑받았기 때문에 그의 생애에 대해 배우는 과목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이 영화에는 없어 이를 대신해 할리데이 저널이라는 장소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17]

로열티 센터[편집]

로열티 센터(Loyalty Centers)는 소렌토가 운영하는 디지털 혹사 공장(Digital sweat shop)이다.[18] 이름은 그럴듯하지만 로열티 센터의 실체는 실제 인간인 IOI의 채무자들을 밀실마다 가둔 뒤 가상현실(VR) 기계에 집어넣어 오아시스 내의 아이템이나 자원을 캐는 곳이다. 소렌토는 채무자들을 착취하며 돈을 벌고 있었다.[19] 수천, 수만 노동자들이 구속구에 묶인 채 강제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이곳은 아르테미스의 아버지가 과로사해 식서 킬러가 된 계기를 제공한 장소이다.[18] 이후 오아시스를 차지한 웨이드는 오그던을 컨설턴트로 고용해 로열티 센터의 모든 오아시스 접속을 차단하고 폐쇄한다.[20]

평가[편집]

개봉 이후 미국 언론시사회와 국내 언론 시사회에서는 만장일치로 호평이 쏟아져 나왔다. 첫 티저영상 공개 때만 해도 화려한 영화라는 정도의 반응이 있었으나, 이는 시사회 공개 이후 완전히 뒤집혔다. 레디 플레이어 원이 80년대에 대한 추억을 제대로 자극한다는 평뿐만 아니라 영상미와 시각적 비주얼 면에서도 극찬을 받았는데, 국내 언론시사회에서는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 영화의 가치를 높여주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패러디의 적절한 활용이다. 패러디를 자칫 잘못하면 추억팔이 영화들과 같이 뻔하게 카메오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3] 그러나 백 투 더 퓨처(Back To The Future)의 패러디로 주인공 퍼시벌의 애마로 드로리언(DeLorean)이 등장해 전장을 누비며 활약했는데,[21] 초반 오프닝에서의 드로리언 레이싱이 압도적인 비주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며 스필버그 감독이 초심을 전혀 잃지 않았다는 평이 나왔다. 그중에서도 특히 드로리언에 올라탄 주인공이 첫 번째 미션을 승리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할리우드의 시각효과 기술의 정점을 보여준다. 또한 영화 샤이닝의 경우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등장 시켜 참신하게 패러디한 데다, 최종 결투장면의 터미네이터 패러디와 건담의 등장도 상황에 맞게 잘 등장했다. 심지어 영화 중반에는 토요일 밤의 열기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청춘영화에 대한 오마주까지 등장한다. 영화뿐만 아니라 음악의 조화에 대한 찬사도 많이 볼 수 있다. 영화음악을 담당한 작곡가는 앨런 실베스트리(Alan Silvestri)의 음악과 스필버그 감독의 각종 80년대 팝송 명곡 선정이 합쳐진 시너지 효과가 가히 엄청나다는 평이다.이외에도 고전 게임인 어드벤쳐 등의 작품들도 중요한 열쇠로서 영화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든다. 즉, 옛날 작품을 마구 짜깁기해서 넣어둔 게 아니라, 스토리상에서 개연성 있고 아주 적절한 위치에 패러디를 배치하여 패러디란 무엇인지에 대한 정석을 보여줬다. 수많은 가상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도 불구하고 시각효과 역시 매우 뛰어나 근래 할리우드 영화들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CG와 영상미라는 것은 관객과 평단 대부분이 동의하는 부분이며, 주연 배우들과 엄청난 수준의 특별출연들, 특히 벤 멘덜슨(Ben Mendelsohn)의 연기력 역시 호평받았다. 미국의 평론 리뷰어 앵그리 죠(Jose Antonio Vargas)는 10점 만점에 9점을 주며 영화 자체가 빠르게 질주하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팝컬쳐와 관객들의 추억에 선사하는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호평했다. 영화감독인 에드가 라이트(Edgar Howard Wright)와 패티 젠킨스(Patty Jenkins)역시 영화를 높게 평가했다. 영화 관련 웹사이트로서 영화 평점을 매기는 로튼토마토(Rotten Tomatoes)와 메타크리틱(Metacritic)에서는 각각 72%와 64%의 점수를 받았다. 이는 스필버그 감독의 이름값치고는 약간 아쉬운 평이지만 레디 플레이어 원은 평론가보다 고전 영화와 게임에 추억이 있는 관객들에게 어필하는, 관객을 위한 영화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소설과 등장인물이나 배경 설정은 거의 같지만 영화에 걸맞은 비주얼과 이야기를 위해 세부 전개는 상당히 다르게 구성해 원작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다는 평이다.[3]

하지만 극찬을 받았음과 동시에 수준 높은 CG 기술력이나 잘 만들어낸 시대상, 막대한 카메오 등의 볼거리는 다양했으나, 스토리라인이나 주연들의 이해할 수 없거나 평이한 캐릭터 성으로 큰 매력을 어필하지 못한 점이 지적되는 영화다. 또한 명감독으로 유명한 스필버그가 맡은 작품치곤 영화 전체의 완성도를 두고 볼 때 호불호가 적잖게 갈린다.[3] 특히 원작 소설부터 상업적으로 성공했으나 단순히 추억 팔이 수준으로 각종 요소를 개연성 없이 집어넣어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았고, 원작자이자 각본가인 어니스트 클라인(Ernest Christy Cline)이 전문 소설가가 아니라서인지 스토리 자체가 좋은 영화라고 하기는 힘들다는 평이 많다. 대표적으로 진지한 상황에서 인공이 갑자기 여자에게 푹 빠지는 등 개연성에서 허술한 부분들이 많이 지적된다. 또한 원작에서 각색된 부분들도 상당히 지적을 많이 받는데, 영화에 맞추어 각색하는 과정에서 스토리의 개연성이 오히려 원작보다 떨어진 부분이 많다는 평이 있다. 특히 첫 번째 열쇠를 얻는 레이싱 게임은 후진으로 벽에 도달하면 결승선으로 향하는 숨겨진 통로가 나오는데, 겨우 후진한다는 방법을 플레이어들이 할리데이가 사망한 이후 5년 동안 못 찾았다는 부분은 이해하기 힘들다. 숨겨진 통로의 폭이 좁거나 위치가 어려워서 찾기 어려웠다면 관객들이 어느 정도 납득했을 것이지만 작품의 묘사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이다. 숨은 통로는 차량 2대는 널찍하게 지나갈 만한 공간이고 찾기 어려운 위치도 아니었다. 모서리 끝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시작지점에서 곧바로 후진만 하면 바로 도달하는 공간인데, 하루에 한 번 레이싱이 열린다고 가정해도 1,800회나 진행되었을 게임에서 해당 통로를 아무도 찾지 못했다는 점은 영화 평론가인 제레미 잔스(Jeremy Jahns)와 노스탤지어 크리틱(Nostalgia Critic)을 비롯한 게이머 관객들에게 가장 비판받는 포인트이다. 전체적으로 몰입할만한 입체적인 캐릭터들도 적고 전개가 급하다는 점도 지적받는데, 웨이드가 IOI에 의해 폭사한 이모의 죽음을 슬퍼해야 할 상황에서 별다른 개연적 전개 없이 사만다와 뜬금없는 연애 노선으로 빠지고 이모는 신경도 안 쓰는 냉혈한적인 모습으로 나온다. 또한 후반부에 웨이드가 빈민촌에서 이스터에그를 얻는 과정에 악역인 소렌토가 추격하며 살해하러 가는데, 빈민촌 사람들이 위엄있게 등장하여 소렌토를 막아 세우지만 권총을 잡아 빼 드는 행동만으로 모세의 기적을 보여주는 김빠지는 상황이 나타난다. 홀리데이가 가상세계를 만든 동기 역시 전형적인 과거 게임개발자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혀있다며 비판을 받았다. 대작 흥행 게임은 더이상 한두 명의 천재 개발자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막대한 자본과 수많은 개발자들이 장기간 시간을 갈아 넣으며 만드는 작품이 된 지 오래고, 흥행을 거두려면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기호를 민감하게 파악하고 게임에 반영해야 하는데, 할리데이는 대인관계도 형편없고, 다수의 대중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게 아니라 그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세계를 만들었다. 초창기의 소자본 마니아적인 게임개발 환경에서는 잘 됐을지 모르겠으나, 게이머들의 눈높이가 올라가면 개발자로서 매우 적절하지 못한 자질이라는 견해도 있다.[3]

영향[편집]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모두 아울러 뛰어넘은 3차원 확장 가상세계를 의미한다. 온라인 속 3차원 입체 가상 세계에서는 아바타의 모습으로 구현된 개인들이 서로 소통하고, 돈을 벌거나 소비하며 놀이·업무를 하는 등 현실의 활동을 그대로 할 수 있다.[22] 이러한 메타버스의 개념에 가장 부합하는 가상 세계가 바로 레디 플레이어 원의 오아시스이다. 극 중 사람들은 오아시스 내에서 생활하고, 게임을 통해 벌어들인 재화를 현실에서도 화폐처럼 사용한다. 심지어 사람들은 디스토피아로 변질해버린 현실보다 오아시스 속 가상 세계를 현실보다 중요한 곳으로 여길 정도로, 오아시스는 영화 속 사회에서 이미 현실과 다름없는 존재이다. 사실적으로 구현한 가상 공간이 현실과 혼동을 일으키고, 가상 공간에서의 활동이 현실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설정이 더해져, 사람들이 오아시스를 그저 즐기는 실감 콘텐츠 게임이 아닌 또 다른 현실로 받아들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레디 플레이어 원 영화 자체가 메타버스의 태동부터 발전 및 성숙, 가능성과 한계 및 부작용까지 많은 요소들을 영화적 상상력으로 구현했다. 따라서 레디 플레이어 원의 오아시스는 메타버스 라는 개념을 이해하기에 가장 좋은 예시로 꼽히며, 메타버스 플랫폼이 화제가 될 때마다 "현실판 레디 플레이어 원"이라는 표현이 흔히 사용된다.[23] 실제로 페이스북의 메타버스 서비스인 호라이즌의 구현을 담당하는 오큘러스는 모든 신입사원들에게 영화의 원작인 어니스트 클라인(Ernest Cline)의 레디 플레이어 원을 한 부씩 제공하고 있어 호라이즌 구상에 레디 플레이어 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24] 현실판 레디 플레이어 원으로 가장 자주 화두되는 메타버스의 선두주자이며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로블록스는 사용자들이 블록 모양의 아바타를 만들어 소통하고 직접 게임을 만들어 즐기며, 게임 속 화폐인 로벅스로 아이템도 사거나 다시 실제 돈으로도 환전받는다. 영화 속 오아시스와 매우 유사한 가상 세계가 만들어진 것이다.[25] 또한 레디 플레이어 원의 제작에 가상현실(VR) 기술을 지원한 에이치티씨 바이브(HTC Vive)는 영화에 나온 전투 장면 등을 8개 가상현실(VR) 게임으로 만들어 배포함으로서 영화 관람객들을 자연스럽게 가상현실(VR)을 경험할 수 있도록 유도해 레디 플레이어 원이 가상 현실(VR)과 관련해 현실 세계에 끼친 영향은 적지 않다.[26] 레디 플레이어 원의 원작자인 어니스트 클라인(Ernest Christy Cline)은 오아시스와 같은 완벽한 가상 현실 세계가 실현될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는 앞으로 살아갈 곳을 계속해서 파괴하고 있으므로, 우리가 꿈꾸는 현실이 구현된 인터넷 속 가상세계로 도피하게 될 것이며, 적당히 절제할 수 있다면 현실 도피 역시 인간이 행복해질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8]

출연/제작[편집]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Steven Spielberg)
주연
  • 타이 셰리던(Tye Sheridan) : 웨이드 와츠/파시벌 역
  • 올리비아 쿡(Olivia Cooke) : 사만다 에블린 쿡/아르테미스 역
  • 벤 멘덜슨(Ben Mendelsohn) : 놀런 소렌토 역
  • 마크 라일랜스(Mark Rylance) : 제임스 도너번 홀리데이/아노락
  • 모리사키 윈(Win Morisaki) : 요시아키 토시로/다이토
  • 필립 자오(Philip Zhao) : 카라츠 아키히데/쇼토
  • 레나 웨이드(Lena Waithe) : 헬렌 하리스/에이치
  • T. J. 밀러(T. J. Miller) : 아이락
  • 해나 존케이먼(Hannah John-Kamen) : 피날레 잔도르
  • 사이먼 페그(Simon Pegg) : 오그든 모로/큐레이터
  • 퍼디타 윅스(Perdita Weeks) : 키라
각본
  • 잭 펜(Zak Penn)
  • 어니스트 클라인(Ernest Christy Cline)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1.2 1.3 레디 플레이어 원 (영화)〉, 《위키백과》
  2. 스티븐 스필버그〉, 《나무위키》
  3.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레디 플레이어 원〉, 《나무위키》
  4. 조민준, 〈HTC, 스필버그 신작 VR로 배급〉, 《코비즈》, 2017-04-14
  5. 5.0 5.1 레디 플레이어 원〉, 《예스24》
  6.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위키백과》
  7. 7.0 7.1 영혼아이 TERU, 〈레디 플레이어 원 (READY PLAYER ONE, 2018) 후기〉, 《네이버 블로그》, 2018-03-28
  8. 8.0 8.1 8.2 임미나 기자,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원작자 "가상현실이 행복 줄 수 있어"〉, 《연합뉴스》, 2018-03-12
  9. 서형걸 기자, 〈영화로 또 나올까? 소설 레디 플레이어 원 속편 나온다〉, 《게임메카》, 2020-07-09
  10. 최용환, 〈‘레디 플레이어 원’의 후속작 ‘레디 플레이어 투’ 제작 중〉, 《HYPEBEAST》, 2021-01-05
  11. 11.0 11.1 레디 플레이어 원(영화)/등장인물〉, 《나무위키》
  12. 트리칸, 〈레디 플레이어 원 (2018)〉, 《네이버 블로그》, 2018-06-29
  13. 13.0 13.1 13.2 13.3 레디 플레이어 원(영화)/줄거리〉, 《나무위키》
  14. 도련,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후기 및 해석 #2-1. 두번째 열쇠〉, 《네이버 블로그》, 2018-05-05
  15. 15.0 15.1 홍성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화려한 카메오와 오마주 찾기〉, 《매경프리미엄》, 2018-03-30
  16. 16.0 16.1 양유창, 〈'레디 플레이어 원' 보기 전 '샤이닝'을 봐야 하는 이유〉, 《매경프리미엄》, 2018-03-30
  17. 17.0 17.1 별꾹, 〈(레디 플레이어 원) 원작을 안 보고는 이 작품을 이해했다고 할 수 없다〉, 《네이버 블로그》, 2019-12-24
  18. 18.0 18.1 유인혁 동국대 서사문화연구소 전임연구원, 〈(기획연재) 대중서사와 판타지(3) - 현실과 가상, <레디 플레이어 원>과 『달빛조각사』 의 두 노동 이야기〉, 《르몽드》, 2020-02-28
  19. 도련,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후기 및 해석 #2-2. 두번째 열쇠〉, 《네이버 블로그》, 2018-05-07
  20. 친절한 디지털프라자 율하점,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줄거리 / 결말 (스포 O)〉, 《티스토리》, 2021-02-17
  21. 레디 플레이어 원(영화)/카메오/영화&드라마〉, 《나무위키》
  22. 홍보, 〈레디 플레이어 원이 현실로, 메타버스〉, 《펜타브리드》, 2021-03-25
  23.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실현? 모든 가상세계가 하나로 연결되는 공간, "메타버스"〉, 《네이버 포스트》, 2020-06-15
  24. 페이스북이 만든 가상세계 ‘페이스북 호라이즌 (Facebook Horizon)’〉, 《STONE》
  25. 김보경 기자, 〈현실판 '레디 플레이어 원'? 美서 난리난 로블록스 뉴욕증시 데뷔〉, 《이데일리》, 2021-03-10
  26.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사이언스 인 미디어)레디 플레이어 원〉, 《전자신문》, 2018-03-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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