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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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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선(ro-ro ship, roll-on/roll-off, RO-RO선)

로로선(ro-ro ship, roll-on/roll-off, RO-RO선)은 화물을 적재한 트럭이나 트레일러 또는 일반 차량을 수송하는 화물선으로, 별도의 크레인을 이용하지 않고 차량들이 자가 동력으로 직접 승·하선할 수 있는 선박을 말한다.

개요[편집]

로로선은 하역 램프를 설치해 내부 갑판으로 화물이 들어가기 용이하게 만든 선박이다. 화물 취급시 차량을 이용하거나 차량 그 자체가 화물이 되기 때문에 Roll-on↔Roll-off가 가능하고, 이를 줄여서 '로로선'이라 부른다. 로로선에 차량 째로 선적하는 것을 "자동화물"이라고 부른다.

선박의 특성상 흘수선 대비 선고가 높고 화물 적재 극대화를 위해 내부 갑판을 최대한 비우기 때문에 운항 안정성이 떨어진다. 대표적으로 세월호가 RO-RO선의 일종인 카 페리에 해당한다.

역사[편집]

로로선의 개념은 철도 차량을 선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9세기 중반에 부족한 교량 기술을 대신하기 위해 영국 포스 만 해역에서 차량 선적이 가능한 철도연락선을 투입한 것이 최초였으며 차도선에 가까운 생김새였다. 당시에는 선박에 램프를 부착할 기술이 없어 하역 램프는 지상에 설치하여 선박이 들어오면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용했다. 이후 제1차 세계대전을 치루면서 군수지원을 위해 로로선이 다수 건조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때는 군사 버전 로로선인 상륙함(LST)이 등장하게 되었다.

현재의 카페리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도버 해협에서 첫 등장했다. 영국↔프랑스를 잇는 항로였으며 로로선의 특성상 특별한 하역 장비는 요구되지 않아 열악한 항구 사정에 아랑곳 하지않고 화물 운송이 가능해 전후의 열악한 인프라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구조[편집]

  • 램프 : 부두에서 차량을 선적하기 위한 구조물로 보통 측면에 하나, 후면에 하나를 둔다. 배에 따라 선두부가 열리는 것도 있다. 선박에서 가장 낮은 곳에 있는 구멍이기 때문에 항해 중에 해수가 들이닥치지 않도록 수밀 성능을 갖추고 있다.
  • 차량갑판 : 로로선에만 있는 공간으로, 화물을 선적하는 공간으로 고정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주차한 차량은 항만 노동자가 고정작업을 하여 항해 중 흔들리지 않도록 한다. 지게차나 특수 트레일러를 이용해 일반 화물을 적재할 수도 있다. 철도 연락선은 철도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 레일이 있다. 활어차가 많이 다니는 곳은 활어차의 전기 장치를 계속 가동할 수 있는 콘센트를 설치한다.
  • 객실 : 차량갑판은 화물공간으로 분류돼 운전자 및 동승자는 해당 공간에 머무를 수 없으므로, 항해 중에는 별도의 객실에서 머무른다. 여객선이 아니라면 그리 호화로울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냥 넓은 평상이 몇실 있을 뿐이다.

종류[편집]

바퀴달린 무언가가 굴러 들어갈 수 있으면 뭐든 로로선으로 분류된다.

  • 자동차 전용선(Pure Car Carrier;PCC) : 오직 자동차만을 운반하기 위해 건조된 화물선으로, 자동차는 스스로 굴러갈 수 있는 화물이므로 RO-RO선의 하위 분류로 본다. 운전자가 동승하진 않으므로 많이 넣기 위해 커다란 건물처럼 지어올린다.
  • 카 페리 : 여객선의 일종으로 여객 수요를 어느 정도 노려볼 수 있는 곳은 객실을 좀 제대로 꾸며서 화물의 신속한 운반을 도모한다. 순수 화물선에 비해 여객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입항이 우선되기 때문이다.
  • 철도 연락선 : 차량갑판에 철도 차량을 넣기 위한 레일이 부설되어 있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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