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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탈리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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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탈리스만(Renault Talisman)
르노(Renault)

르노 탈리스만(Renault Talisman)은 프랑스자동차 회사르노(Renault)에서 출시한 중형세단 차량이다. 르노 라구나와 르노 래티튜드의 통합 후속 모델이며, 이름은 영어로 부적을 의미한다. 대한민국에는 르노 탈리스만의 한국 버전으로 르노 SM6가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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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편집]

2011년 르노 디자이너들에게는 세계 모든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갖춘 D세그먼트 세단을 개발하라는 특명이 떨어졌다. 처음엔 글로벌 D-프로젝트로 이름 붙여진 탈리스만을 개발하는 데 5년이라는 시간과 7억 유로라는 자금이 투입됐다. 르노 탈리스만은 2015년에 기존 래티튜드, 라구나 등 자사의 D세그먼트 차량의 단일 후속 모델로 개발을 시작했다. 르노 본사의 지휘 아래 한국의 르노삼성 중앙연구소의 주도로 개발되었다. 개발 중반 이후에는 르노삼성이 설계부터 세부 디자인까지 전부 맡아 마침내 2015년 7월 6일, 르노의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전 회장이 르노의 최상위 모델이자 첫 번째 D세그먼트 세단인 르노 탈리스만을 발표했다. 이 차량에는 르노와 닛산(Nissan)이 공동 개발한 모듈형 플랫폼인 CMF-CD를 탑재하였으며, 유로 엔캡에서 시행한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를 받기도 했다.[1] 이후 9월에 개최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왜건 모델이 추가로 공개되었다. 차량의 코드명은 세단 모델은 LFD, 왜건은 KFD였다. 본래 쿠페 모델도 개발하고 있었으나, 시장성의 문제로 도중에 취소되었다. 반년 후인 2016년 3월, 르노 탈리스만은 대한민국 로컬 네이밍인 르노삼성 SM6으로 한국에 출시되었다. 이와 함께 기존 모델인 라구나, 래티튜드는 2015년에 단종되었다. SM5의 최대 판매시장이었던 한국에서는 SM5가 SM6과 병행 생산되었고 2022년에 판매량 부진과 르노의 라인업 정리 정책으로 인해 단종되었다.[2] 한편 형제차인 SM6는 탈리스만과 달리 현재도 판매 중에 있다.

특징[편집]

디자인[편집]

탈리스만은 르노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이다. 그만큼 르노는 탈리스만의 디자인, 첨단기능, 안전 등 모든 분야를 고급화하는 데 집중했다. 디자인은 다이내믹 앤드 카리스마틱(dynamic and charismatic)이라는 콘셉트 아래 완성됐다. 르노 탈리스만은 에스파스와 르노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공유하고 있으며, 기존의 라구나보다 더 크고 낮은 무게 중심을 가지고 있다. 전면 디자인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강조하기 위해 곡선의 아름다움에 집중했다. 측면은 도어 하단부에 날렵한 라인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3] 차량 내부는 D-세그먼트 특유의 보수적인 성향을 유지하면서 캐주얼한 럭셔리를 지향했다. 다이아몬드 모양이 새겨진 나파 퀄팅 가죽시트를 장착하는 등 고급스러운 내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차량 색상에도 다양한 시도를 이어갔다. 탈리스만의 독특한 색상인 아메시스트 블랙, 보르도 레드 같은 색상을 추가했다.[4] 한편 르노 탈리스만은 자사의 미니밴인 에스파스와 같이 우측 운전석 모델을 개발하지 않아 영국, 일본, 호주, 홍콩 등의 시장에서는 판매되지 않았다.

편의 및 안전[편집]

안전 및 편의사양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LED 헤드램프, 3D 풀 LED 테일램프, 액티브댐핑컨트롤(ADC), 헤드업디스플레이(HUD) 등이 장착됐다.[5] 5가지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멀티센스 기능, 마사지 시트, 실내 세균 및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공기 정화기능인 이오나이저 등도 적용됐다.[6] 모두 고급 세단에 주로 쓰이는 기능이다. 어댑티트크루즈컨트롤(ACC),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 사각지대경보시스템(BSW),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 차간거리경보시스템(DW) 등 다양한 안전 기능도 들어갔다.[4]

비교[편집]

르노 SM6[편집]

탈리스만과 르노 SM6의 외관 디자인 요소는 전체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 가장 큰 차이는 로고다. 탈리스만엔 르노 로고가 부착되고, SM6엔 르노삼성 로고가 부착된다. 두 차량 모두 전면부에 SUV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MPV 에스파스로부터 시작된 패밀리룩이 적용되고 있다. 일제화된 T자형 그릴, 슬림한 헤드라이트와 더불어 L 자로 가늘게 내려간 LED 주간주행등이 가장 대표적인 패밀리룩 디자인 요소다. 후면부 LED 테일라이트는 중앙 로고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가늘게 뻗어나간다. 탈리스만은 다이아몬드 로고, SM6는 타원형 로고가 중심이다. 탈리스만은 로고 바로 아래 TALISMAN 레터링이 적용되지만, SM6는 왼쪽 측면에 작은 모델명이 새겨진다. 실내 디자인의 경우 두 차량 모두 수직으로 세워진 태블릿 스타일 터치스크린대시보드 중앙에 위치한다. 터치스크린은 7인치 또는 8.7인치로 구성된다. 센터터널 가까이에는 변속레버가 위치한다. 또한 R-링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하는 데에 사용되는 로터리 컨트롤러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레버와 함께 슬라이드 덮개를 갖춘 작은 수납공간 옆에 나란히 배치되어 있다.[7] 실내에서도 가장 큰 차이는 로고다. 동일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중앙에 탈리스만에는 르노 로고가, SM6에는 르노삼성 로고가 부착된다.

물론 성능에도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2.0 가솔린 모델 기준으로, 탈리스만은 1,997cc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140마력, 19.7kg.m 토크를 내고, CVT 무단 변속기와 조화를 이룬다. 제로백은 12.3초를 기록한다. 탈리스만 2.0 모델과 비교 가능한 차량은 SM6 2.0 프라임이다. 두 차량 모두 동일한 엔진변속기를 장착하고 있다. 탈리스만과 동일한 1,997cc 4기통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은 140마력, 19.7kg.m 토크를 내고, 변속기는 CVT 무단변속기를 장착한다. 르노삼성이 공개한 제로백 기록은 없다. 크기와 중량 관련 수치는 제원상 차이를 보인다. 르노에서 제공한 탈리스만의 크기 제원은 길이 4,848mm, 넓이 1,869mm, 높이 1,463mm, 축거 2,808mm이고, 공차중량은 1,409kg이다. 르노삼성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SM6의 크기 제원을 살펴보면, SM6의 크기는 길이 4,850mm, 넓이 1,870mm, 높이 1,460mm, 축거 2,810mm이고, 공차중량은 1,420kg이다. 제원상으로만 보면 SM6가 탈리스만보다 길이, 넓이, 축거 수치는 크고, 높이는 낮으며, 공차중량은 더 무겁다. SM6 출시 당시 보도에 따르면, SM6의 부품 국산화율은 약 70% 정도이고, 전량 부산 공장에서 생산된다. 때문에 주요 장비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우선 프랑스 르노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탈리스만은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를 앞뒤로 장착하고 있다. 규격은 각각 320x28mm, 290x11mm이다. 탈리스만과 달리 SM6는 앞에만 벤틸레이티드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뒤에는 일반 디스크 브레이크가 장착된다.[8]

각주[편집]

  1. 르노 탈리스만〉, 《위키백과》
  2. 르노 탈리스만〉, 《나무위키》
  3. 김정훈 기자, 〈내수 누적판매 8만대 넘었다..30대 사로잡은 르노삼성 'SM6'〉, 《한국경제》, 2017-07-14
  4. 4.0 4.1 도병욱 기자, 〈'SM6 쌍둥이' 탈리스만을 아시나요?〉, 《한국경제》, 2018-08-28
  5. 장창민 기자, 〈(오토 포커스) "더 내리고, 더 높인다" 르노삼성의 프리미엄카 성공 공식〉, 《한국경제》, 2017-11-22
  6. 박상재 기자, 〈미세먼지 걸러내는 車 기능들 눈길…관련 상품 판매도 '쑥'〉, 《한국경제》, 2019-01-15
  7. offerkiss, 〈르노 이그제큐티브 세단의 새로운 시작점 - 2016 Renault Talisman〉, 《카스파이샷》, 2015-07-07
  8. 오토포스트, 〈탈리스만과 비교해 본 르노삼성 SM6, 어떤 차이가 존재할까?〉, 《네이버 포스트》, 2018-10-0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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