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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등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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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등령

마등령(馬等嶺)은 강원도 속초시의 서쪽에 위치한 고개이다.

개요[편집]

  • 마등령은 마치 말의 등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을 가진 설악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고개로 속초시와 인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북쪽의 미시령, 남쪽의 한계령과 더불어 태백산맥을 가로지르는 주요 통로였는데, 지금은 동쪽으로는 비선대와 서쪽으로는 백담계곡을 잇는 주요등산로로 이용된다. 설악산 대청봉 아래쪽의 희운각에서 시작되는 공룡능선이 끝나는 지점이기도 하다.[1]
  • 마등령은 강원 인제군 북면(北面)과 속초시 경계에 있는 고개이다. 해발 1,220m. 마치 말의 등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태백산맥의 한 고개로, 설악산 대청봉(大靑峯)까지 공룡능선이라 부르는 암릉의 기점이다. 북쪽의 미시령(彌矢嶺:826m), 남쪽의 한계령(寒溪嶺:1,004m)과 함께 태백산맥을 가로지르는 주요 통로였다. 지금은 북한강지류인 북천 백담계곡과 동해로 흐르는 천불동계곡의 비선대를 잇는 대표적 등산로이다. 설악산국립공원의 중심부이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대청봉의 조망이 일품이다.[2]
  • 마등령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과 양양군 강현면 사이에 있는 고개이며 높이 1,220m이다. 태백산맥의 설악산(1,708m)과 북쪽의 마등령봉(1,327m)과의 안부(鞍部)에 위치하여, 한계령(935m)ㆍ미시령(彌矢嶺, 780m)ㆍ대관령(641m)과 더불어 설악산맥을 횡단하는 높은 고개이다. 고개가 말의 등처럼 생겼다 하여 마등령이라고 한다. 또는 산이 험준하여 손으로 기어 올라가야 한다고 하여 마등령이라 부른다는 기록도 있다. 마등령은 백두대간에 해당하는데, 이를 기준으로 외설악의 마등령에서 희운각대피소 구간(5.10)은 공룡능선으로 탐방로가 개방되어 있는 구간이고, 내설악의 미시령에서 마등령 구간(7.50㎞)은 출입이 통제되어 있다. 마등령-미시령 일원의 10,500,000㎡ 구역은 야생식물군락지로, 중요 야생식물군락지를 보호할 목적으로 2026년까지 국립공원특별보호구 대상지역으로 지정하였다.[3]
  • 마등령은 설악동과 인제군 북면을 연결한다. 마등령은 내설악과 외설악을 연결하는 태백산의 지맥으로 준령이다. 설악산의 주봉인 청봉 다음으로 높은 곳으로, 고개 위에 오르면 한눈 아래 내 · 외설악의 많은 봉우리들과 멀리 동해 바다까지 볼 수 있다. 지금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는 고개이지만 예전에는 행상인들이 주로 이용하였다. 고개가 매우 가파라서 산턱을 어루만지면서 오른다는 뜻에서 마등령이라 부른다는 이야기도 있고, 고개가 말등 같다는데 연유해서 '말등'이 '마등(馬登)'으로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마등령에 대한 기록은 조선 시대 지리지와 고지도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조선지지자료』에는 마등령(馬騰岺, 늘목영)이라고 수록되어, 도문면 토왕산리에 위치한 영치현명(岺峙峴名)으로 되어 있다. 내설악과 외설악을 연결하는 고개 중의 하나로 동으로는 금강굴(金剛窟) · 비선대(飛仙臺), 서로는 오세암(五歲庵) · 백담사(百潭寺), 남으로는 공룡(恐龍)능선 · 대청봉(大靑峰), 북으로는 저항령(低項嶺) · 황철봉(黃鐵峰) · 미시령(彌矢嶺)으로 연결된다.

마등령의 자연환경[편집]

  • 마등령은 내설악과 외설악을 연결하는 태백산의 지맥으로, 설악산의 주봉인 청봉 다음으로 높아서 고개 위에 오르면 내․외설악의 많은 봉우리들과 멀리 동해바다가 조망된다. 동서 방향의 고개로 서사면은 소양강의 지류인 북천(北川)이 용대리에서 분기하여 남서쪽 계곡으로 통하고, 동사면은 속초시와 강현면의 경계에 있는 계곡으로 연결된다.
  • 계곡을 따라 도로 소통이 되어 용대리에서 백담사(百潭寺) 사이의 도로는 다소 정비가 되었으나, 백담사에서 마등령을 거쳐 동해사면의 신흥사(神興寺)까지의 길은 등산객의 등산로에 불과하다. 그러나 동쪽 계곡에 산재해 있는 신흥사ㆍ와선대(臥仙臺)ㆍ비선대(飛仙臺)ㆍ금강굴(金剛窟) 등의 관광자원과 서쪽의 백담사ㆍ영시암 등을 연결하는 고개로 큰 구실을 하고 있다.
  • 설악산 아고산대인 설악산 북쪽의 황철봉과 귀때기청봉에서 대청에 이르는 서북 주릉 상에는 화강암류 기반암의 암괴원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암괴상에는 풍화쇄설물을 가지고 있는 나마(gnamma)와 그루브(groove)를 비롯한 많은 화학적 풍화에 의한 미지형들이 발견되고 있는데, 이는 한반도의 제4기 후반의 기후변화와 지형형성 영력을 연구할 수 있는 기후지형학적으로 중요한 연구지역이다.

마등령의 볼거리[편집]

  • 내설악과 외설악의 경계인 마등령은 1982년 속초시가 발간한 <설악의뿌리>에서는 산이 험준하여 손으로 기어 올라가야 한다고 하여 마등령(摩登嶺)이라 설명하고 있으며 현재는 말등처럼 생겼다고 하여 마등령(馬登嶺)으로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옛 기록에는 마등령(馬等嶺)으로 되어있다. 지금은 등산객들만이 넘어 다니나 예전 교통이 발달하지 못한 시절에는 속초지역 행상인, 민간인들이 동서를 넘어 다닐 때 이용한 옛길 중의 하나이다.
  • 마등령의 정상에서 사방을 살피면 동으로 동해가 보이고, 서로는 내설악의 일부가 보인다. 남으로는 외설악의 기암괴석과 절경을 바로 눈앞인 듯이 내려다볼 수 있고, 북으로는 안하에 세존봉을 내려다볼 수 있다. 마등령과 대청봉 사이는 공룡능선이 뻗쳐있다. 마등령 이웃의 봉우리는 나한봉이다. 내설악과 외설악을 완전히 경계를 지우는 영이 마등령인 것이다. 이 마등령은 산봉이 언제나 운무에 쌓여 윤곽이 희미하게 나타날 때의 모습은 매우 아름답고 신비스럽다. 더욱 마등령에서 가장 절경을 이루는 곳이 천화대이며 또한 천불동 연봉이 안개 속에 가렸다가 나타나는 풍경은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다.

태백산맥(太白山脈)[편집]

  • 한반도의 동쪽, 중남부에 걸쳐 남북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는 한국에서 가장 긴 산맥이다. 북쪽으로는 함경남도 안변 황룡산 부근부터 남쪽으로는 부산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약 600km의 한국에서 가장 긴 산맥이다. 한반도의 동쪽에 마치 등뼈처럼 길게 뻗어있어, 북한의 낭림산맥과 함께 '한반도의 척량산맥(脊梁山脈)'으로 불린다. 평균 해발고도가 800~1,000m에 이르며, 산맥 내 태백산(1,567m)·금강산(1,638m)·오대산(1,563m)·설악산(1,708m)·함백산(1,573m) 등의 명산이 솟아 있다.
  • 과거부터 교통의 큰 장애가 되어 대관령(大關嶺:866m)·미시령(彌矢嶺:826m)·추지령(楸地嶺:645m) 등의 고개가 교통로로 이용되어 왔으나, 현재는 영동과 영서 지방을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건설되어 이전에 비해 영동지방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설악산(雪嶽山)[편집]

  •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인제군·고성군에 걸쳐 있는 이다.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라는 뜻에서 예로부터 설산(雪山)·설봉산(雪峰山)·설화산(雪華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고, 금강산(1,638m)을 서리뫼(霜嶽)라고 한 것과 관련해 우리말로 설뫼(雪嶽)라고도 하였다.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있으며, 북쪽으로는 향로봉(1,293m)·금강산, 남쪽으로는 점봉산(點鳳山:1,424m)·오대산(1,563m)과 마주한다. 최고봉은 대청봉(1708.1m)이다. 대청봉 남쪽에 한계령, 북쪽에 마등령·미시령 등의 고개가 있다.

비선대 ~ 마등령 코스[편집]

  • 이 구간은 전형적인 오르막길로 평지가 전혀 없다. 매우 험준한 지형으로 어우러져 있어 등산 시 특히 주의해야 한다. 거리 3.5km이며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마등령에서 희운각 대피소까지가 공룡능선에 해당한다. 마치 공룡의 등뼈와 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기상변화가 심한 구간이다. 길이 매우 가파르고 평지가 없어 난이도 매우 어려움에 속한다. 부상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거리 5.1km, 소요시간은 4시간 40분 정도이다.
  • 공룡릉을 종주할 때는 희운각대피소에서 출발해 마등령쪽으로 북진할 수도 있고, 마등령에서부터 희운각대피소쪽으로 남진할 수도 있다. 이곳 비선대~마등령코스는 꼭 공룡릉 종주를 할 때만 가는 곳이 아니라 비선대~마등령~오세암~백담사코스를 갈 때도 거쳐 가야 하는 구간이다. 마등령까지 오르기 위해서는 설악동 소공원에서 출발해 비선대를 거쳐 오르거나 아니면 내설악의 오세암에서부터 오를 수도 있다.
  • 속초시 설악동 소공원에서 정면의 산책로를 따라 2.9km, 50분을 걸어 들어가면 비선대가 나오며, 여기서는 비선대에서 출발해 마등령까지 가는 경로가 나온다. 비선대 ~ 마등령구간은 3.5km 거리로, 3시간~3시간 30분이 걸리는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전체적으로 험한 곳은 없지만 경사가 급하고 단조로운 편이다.
  • 비선대산장 10m 위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서 마등령코스가 시작된다. 천불동계곡과 마등령 가는 길이 갈라지는 이곳 삼거리는 중요한 분기점이라서 이정표의 내용을 눈여겨 보고 길을 나서야 하는데, 초보자들이 종종 이정표를 무시한채 엉뚱한 길로 잘못 접어들곤 한다. 등산로의 왼쪽 천불동계곡 방향의 길은 대청봉 - 8.0km, 중청대피소 - 7.4km, 희운각대피소 - 5.5km, 양폭대피소 - 3.5km라 표시되어 있고, 오른쪽 길은 백담사 - 11.4km, 오세암 - 4.9km, 마등령 - 3.5km, 금강굴 - 0.6km라고 표기되어 있다.
  • 비선대에서부터 마등령에 이르는 3.5km 거리의 등산로는 평지길에서라면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을 거리이지만,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이라 평균적으로 3시간 정도 걸리는 산길이다. 비선대~마등령코스는 도상거리로 1시간에 겨우 1km 남짓 이동할 수 있는 정도이니 전체적으로 상당히 가파른 구간이라 할 수 있다. 마등령까지 오르는 도중에 잠깐 내리막길이 두 세번 나오긴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일관되게 오르막길만 연이어져 있는 곳이라 3시간을 계속 가는 동안 힘들다고 하는 탐방객이 많다. 마등령으로 오르는 길 중간에는 금강굴이 있다. 비선대에서부터 600m 거리의 금강굴까지는 관광객들도 많이 찾지만, 이 0.6km 거리조차 급경사 오르막길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오르는 게 쉽지만은 않다.
  • 마등령 쉼터(마등령 삼거리). 이곳 마등령 쉼터가 희운각 대피소까지 이어지는 공룡릉 코스의 출발점이다. 사진 중앙의 오솔길을 따라가면 길은 곧 Y자 모양으로 갈라진다. 이 삼거리에서 오른쪽 길은 오세암, 영시암, 백담사로 이어지는 내설악코스이고 왼쪽 길이 희운각 대피소까지 이어지는 공룡릉이다. 공룡릉을 종주하기 위해 비선대~마등령구간을 오르는 데에는 3시간 정도가 걸리기 때문에 이곳 마등령 쉼터에 도착할 때쯤이면 이미 지쳐서 정작 가야 할 공룡릉에서 힘들어하는 탐방객이 많다.
  • 비선대~마등령구간은 3.5km 거리의 단조로운 급경사 오르막 외길이라 중간에 지치기 쉬운 코스이다. 전체적으로 외길이고 험하지는 않지만 아주 잠깐 두 세번 내리막 구간이 짧게 나오는 걸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줄곧 급경사 오르막길만 이어지는 코스라 이 구간을 오른 뒤 공룡릉 종주를 하려면 체력 부담이 크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특히 기상조건이 나빠질 경우 과감하게 공룡릉 종주를 포기하고 오세암 쪽으로 하산 코스를 잡거나 비선대 쪽으로 되돌아 내려서야 한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마등령〉, 《위키백과》
  2. 마등령(馬等嶺)〉, 《두산백과》
  3. 마등령(馬等嶺)〉,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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