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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령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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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령산맥

마천령산맥(摩天嶺山脈)은 백두산에서 함경북도 성진 부근에 이르기까지 함경남도와 함경북도의 도계를 이루는 산맥이다.

개요[편집]

  • 마천령산맥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량강도 북동부를 통과한 뒤 함경남도와 함경북도의 도계(道界)를 따라 동해안까지 뻗어 내리는 산맥이다. 이 산맥은 결정편암류가 기반으로 되고 그 위에는 각종 화산암류가 덮여 있다. 이 산맥 중 백두산에서 두류산(頭流山)까지는 화산활동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높고 이름난 산들이 많은데, 백두산(장군봉, 2,750m)·백암산(白岩山, 2,461m)·백사봉(白沙峯, 2,103m)·층암산(백운봉, 2,691m)·대연지봉(大臙脂峰, 2,360m)·소연지봉(小臙脂峰, 2,123m)·무두봉(無頭峰, 1,930m)·간백산(間白山, 2,164m)·소백산(小白山, 2,174m)·북포태산(北胞胎山, 2,289m) 등은 특히 유명하다.[1]
  • 마천령산맥은 이 산맥은 중앙부의 두류산(頭流山, 2,309m) 부근에서 함경산맥과 교차된다. 두류산에서 백두산까지의 북반부는 이 산맥 이름이 뜻하는 바와 같이,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산들이 모여 있다. 함경남도와 함경북도 간의 자연적 장벽이 되고 있으며 크고 작은 많은 고개에 의해서 교통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에서 대표적인 것은, 혜산∼무산 사이의 허항령(虛項嶺, 1,421m), 혜산∼길주 사이의 남설령(南雪嶺, 2,150m), 단천∼성진 사이의 마천령(摩天嶺, 873m) 등이다. 이 산맥의 대정봉과 대연지봉 사이의 능선상에는 정계비가 설치되어 있다.[2]
  • 마천령산맥은 백두산에서 두륜산까지 북서에서 남동 방향으로 140km길이로 뻗은 산맥이다. 평균 높이는 1,860m로 최고봉은 2,750m인 백두산이다. 화산작용과 융기운동으로 현재의 형태를 이루었으며 몇 개의 화산군으로 구분할 수 있다. 토양의 수직분포가 명확한 편이고 식물종수가 다양하다. 길이 140km, 평균높이 1,860m이며 최고봉은 백두산(2,750m)이다. 이 산맥의 대표적 고개인 마천령에서 이름이 유래하였으며, 북한에서는 백두산맥이라 한다. 북서에서 남동방향으로 뻗어 있으며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가면서 점차 낮아진다. 산맥 중앙부에 있는 두류산(頭流山:2,309m)에서 함경산맥(咸鏡山脈)과 교차하며, 백두산(2,744m)·대연지봉(大綺脂峰:2,360m)·북포태산(北胞胎山:2,289m)·남포태산(南胞胎山:2,495m) 등의 화산과 소백산(小白山:2,174m)·황봉(黃峰:2,047m)·백사봉(白沙峰:2,099m)·대각봉(大角峰:2,121m) 등 2,000m 이상 고봉이 솟아 있어 함경산맥과 아울러 한국의 대표적 고산지대이다. 북쪽의 화산산맥과 남쪽의 구조산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북쪽의 백두산∼두류산 사이의 산맥은 화산들이 한 줄로 이어져 있다. 지형은 제3기 상신세∼제4기 중세에 전반적으로 융기하면서 화산작용을 받고, 제3기 말부터 현세까지 크게 세 차례의 융기운동으로 1,000m 정도 솟아오른 것이다. 이 시기에 남포태산, 누른봉 바깥의 고깔모양의 화산들이 만들어졌다.[3]

마천령산맥의 지형과 자연환경[편집]

  • 마천령산맥 두류산 남반부에서는 산맥의 세력이 차차 약해져서 덕만산(德滿山, 1,506m)·용연산(龍淵山, 1,598m) 등을 일으키고 성진시 서쪽 해안에서 끝난다. 중생대 말에서 신생대 초에 걸쳐 이루어진 이른바 한국방향(韓國方向:북북서∼남남동), 즉 남북방향인 구조선을 따라 주행하는 단층구조의 산맥이다. 동쪽 지반이 떨어진 정단층운동의 결과로 동쪽 사면이 급경사면을 이루고 있다. 지질은 한반도에서 가장 오랜 시생대 마천령계의 결정편암과 석회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신생대에 이르러 이 단층 약선(弱線)을 따라 알칼리 조면암(粗面巖)과 유문암(流紋巖) 등의 화산암이 분출되어 이른바 백두산화산대가 형성되었다. 이 산맥 중에 백두산·대연지봉·소연지봉, 간백산·남포태산·북포태산은 이렇게 형성된 산들이다. 그러나 이 화산대는 두류산 이남에서는 칠보산(七寶山, 906m) 쪽으로 연결되며, 그 여맥은 동해의 울릉도까지 연결된다. 백두산과 남포태산에는 함경산맥의 관모봉(冠帽峯, 2,541m)과 더불어, 과거에 빙하가 만든 지형인 권곡(圈谷)이 높이 2,000m를 전후해서 연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 두류산 남쪽의 산맥은 성진통의 결정편암들과 북대천통의 대리암·석회암·돌로마이트 등으로 구성된 지각이 구조운동 과정에서 융기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두류산 북쪽의 기반암은 결정편암류이며 그 위에는 유문암, 현무암, 조면암, 융회암, 부석이 덮여 있다. 두류산 남쪽의 기반암은 마천령계의 결정편암류와 석회암이다. 북쪽의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중암산·간백산·소백산 등 독립 화산들과 대연지봉·소연지봉·대각봉 등 기생화산들, 북포태산을 중심으로 한 장군봉·연암산(련암산)·푸른봉과 백사봉을 중심으로 한 판두봉, 두류산을 중심으로 한 대각봉 등 몇 개의 화산군으로 되어 있다. 두류산 북쪽의 산들이 높으나 해발고도 1,400∼1,600의 현무암지대 위에 있어서 상대높이는 800∼1,000m 정도이다. 두류산 남쪽의 산들은 상대높이가 높으며, 강한 침식작용을 받아 톱날 모양의 능선과 절벽, 깊고 험한 골짜기가 많다.
  • 토양의 수직분포가 명확하여 해발고도 2,500m 이상 지역에는 고산동결토양, 해발고도 2,000∼2,500m에는 고산습원토양, 해발고도 1,700∼2,000m에는 포졸토, 해발고도 1,000∼1,700m에는 포졸성 갈색산림토, 그보다 낮은 지역에는 갈색산림토로 되어 있다. 그 밖에 백암 일대에는 늪이, 백두산 일대에는 부석층이 있다. 잎갈나무·분비나무·가문비나무·종비나무·피나무·자작나무·사스래나무·물황철나무·마가목·신갈나무 등과 들쭉나무·매저지나무·만병초·월귤나무·물싸리·백산차·누운잣나무·누운측백나무·누운향나무·싸리나무 등 관목이 자란다. 삽주·황기·만삼 등의 약초와 산열매와 산나물도 풍부하다. 호랑이·사향노루·곰·사슴 등의 동물들도 서식한다. 삼지연-대홍단 간을 연결하는 허항령(1,402m), 김책~단천 간을 연결하는 마천령(709m) 등은 함남~함북의 주요 교통로로, 마천령산맥의 교통장애를 해소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 ​마천령산맥은 양강도 백암군과 함경남도 단천시 경계에 있는 두류산에서 시작하여 단천시 원산덕산에 이르는 산줄기에 속하며 그 길이는 110km이고 평균 해발은 1,330m이며 너비는 1.5~2.5km이다. 단천북대천과 임명천의 분수령이 되고 있다. 주봉은 두류산(2,309m), 안반덕(1,830m), 해경봉(552m) 등이 있다. 주요 영으로는 대운산령, 마천령(709m) 등이 있다. 기반암은 하부원생대 마천령계 대리암, 고회암, 결정편암으로 되어 있다. 대부분이 해발 1,500m 이상으로 되어 있지만, 남단에서는 500~300m로 낮아진다. 대부분 탄산염암석들로 되어 있으므로 산봉우리들이 예리하고 산사면에 절벽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산사면에 좁고 깊은 곡지들이 발달되어 있다. 안반덕, 소반덕에는 고기평탄면유물이 남아있는데 그 침식잔구들의 높이는 40~70m이다.

한반도의 산맥지형[편집]

  • 한반도의 산맥은 성인적인 면에서, 구조 현상과 관련된 1차 산맥, 침식 작용과 관련된 2차 산맥으로 구분된다. 1차 산맥은 신생대에 있었던 요곡 운동과 단층 운동의 결과로 한반도가 융기하면서 만들어진 산맥이다. 높은 산들이 주로 위치한 태백․소백․낭림․함경산맥이 이에 해당한다. 2차 산맥은 1차 산맥에서 갈라진 산맥으로, 1차 산맥 발달 이후 구조선을 따라 진행된 차별 침식에 의해 만들어졌다. 1차 산맥은 융기 중심축에 놓여 있어 연속성이 강하지만, 2차 산맥들은 연속성이 약하다.
  • 북한 지역의 지형을 보면, 백두대간인 낭림산맥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뻗어 있다. 이를 중심으로 서쪽에 강남산맥, 적유령산맥, 묘향산맥 등이, 함경북도와 함경남도에 걸쳐 함경산맥이 있다. 따라서 북한 지역의 전체적인 지형은 북부와 동부가 높고 남부와 서부로 갈수록 점차 낮아진다. 이러한 지형의 영향으로 압록강, 대동강, 청천강, 예성강황해로 흐르는 강 주변으로 평양평야, 재령평야, 연백평야 등의 주요 평야 지대가 분포하며, 많은 인구가 이곳에서 거주하고 있다.

마천령산맥의 허항령(虛項嶺)[편집]

  • 마천령산맥 북단에 가까운 소백산과 북포태산 사이에 있는 고개이다.
  • 높이는 1,402m이며 마천령산맥 북단에 가까운 소백산(小白山:2,174m)과 북포태산(北胞胎山:2,289m) 사이에 위치한 안부(鞍部)이다. 혜산과 무산을 잇는 국도가 지나며 산정에 용암류에 의한 언색호(堰塞湖)인 삼지연(三池淵)이 있다. 삼지연은 경승지이며, 온천이 분출하므로 관광지로 개발되었다.

마천령[편집]

  • 함경남도 단천시에서 함경북도 김책시로 넘어가는 영. 영이 높아 구름과 맞닿은 것 같다 하여 마천령이라 하였다. 마천령산맥의 남부에 있으며 해발 709m이다.
  • 일명 이판령이라고도 하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영 아래쪽에 사는 한 농부가 송아지를 산 너머에 있는 마을에 팔았는데 어미소가 송아지를 찾아 영을 넘어가자 주인이 어미소의 발자국을 따라 영 너머로 소를 찾아 나섰다. 소가 처음으로 길을 낸 영이라 하여 이판령(伊板嶺)이라 하였다 한다. 주요 기반암은 하부원생대의 각섬암, 대리암, 화강암이다. 마천령 일대는 절대높이가 그리 높지 않고 상대높이가 비교적 높으며 침식삭박작용을 심하게 받아 비탈면은 급경사를 이루어 험한 지형을 형성하고 있다. 서쪽 비탈면에서는 단천북대천이, 남쪽 비탈면에서는 마곡천이 발원된다. 영길은 거의 동서방향으로 개설되어 있으며 동쪽과 서쪽에서 15°좌우의 경사를 이루고 있다.
  • 영마루 주변에는 신갈나무, 박달나무, 잎갈나무들이, 그 아래에는 소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마천령은 보호림으로 되어 있다. 마천령은 마천령산맥의 남부로 넘어가는 영이며 예로부터 교통요지로 이용되고 있다. 영으로는 원산~우암 간의 1급 도로가 통과하고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마천령산맥〉, 《위키백과》
  2. 마천령산맥(摩天嶺山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3. 마천령산맥(摩天嶺山脈)〉,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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