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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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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모습

만차(滿車)는 정해진 공간 안에 사람이나 차량이 가득찬 상태를 말한다. 만차는 ① 버스지하철 등에 사람이 꽉 찬 상태 또는 ② 주차장 등에 자동차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다 찬 상태를 말한다.[1] 도시철도에서 만차인원은 열차정원을 초과하여 탑승 가능한 승객의 수를 일컫는 말로, 일반적으로 열차정원의 150%이다.

대중교통 만차 기준[편집]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26조 등에 따르면 버스 운전사가 승객 승하차 전에 자동차를 출발시키거나 승하차할 승객이 있는데도 정류소를 그냥 지나치는 경우 1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단, 만차 땐 처벌에서 예외다. 입석 금지 조치를 내린 광역버스의 경우 좌석이 다 찼다면 정류소에 서지 않아도 처벌을 하지 않는 이유다.

2013년 버스 민원신고 12,856건 중 승하차 전 출발・무정차 통과가 7,210건(56%)으로 가장 많았다. 2014년 12,028건 중 6.715건(55.8%), 2015년 10,223건 중 6,028건(58.9%), 2016년 9,605건 중 5,477건(57%), 2017년 9월 기준 6,466건 중 3,749건(57.9%)으로 여전히 민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법령을 보면 승차 정원은 버스제조업체가 산정한다. 버스제조업체는 탑승 적정 인원을 표기하고 있지만 만차 기준과 거리가 멀다. 가령 A 사의 버스 탑승 적정 인원은 시내버스는 69명(좌석 25개 기준), 저상버스는 55명(좌석 22~25개 기준)이지만 실제 출퇴근 시간에는 이 기준을 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는 별도의 만차 기준이 없다. 버스정책과 운행 관리팀 관계자는 '만차 기준을 시에서 별도로 정한 것은 없다'며 '차량 제조사에서 차량을 만들 때 모델별로 승차정원을 정한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런 기준은 버스 제조업체가 산정하기 때문에 권고사항일 뿐 법으로 제재할 수 없다.

지하철은 버스보다 상황이 조금 낫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동차 정원 기준은 제어차(운전실이 있는 량)는 148명, 중간차 (운전실이 있는 량 제외)는 160명으로 되어 있다. 10량의 정원은 1576명, 8량은 1235명, 6량은 936명으로 제한돼 있다.

만차 기준은 혼잡도에 따라 3가지 형태로 나눈다. 한 칸에 160명을 100% 기준으로 혼잡도를 산출하고 있는데 이는 좌석에 모두 앉고, 출입문과 좌석 앞에 6~7명이 서 있는 것을 말한다. 혼잡도 150%는 240명, 혼잡도 200%는 320명으로 승객의 신문, 잡지 등 독서가 불가능하다고 명시했다.[2]

AI 기반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 서비스[편집]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국내 주차 앱 서비스 중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 서비스를 '카카오 T 주차'에 도입했다.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는 카카오 T 주차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시간대별로 주차장의 예상 혼잡도를 알려줘 목적지에 도착 후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에는 주차장 혼잡도와 만차 여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없어 이용자가 평소 주차장을 이용했던 경험에 의존하거나, 도착 후 만차된 주차장 입구에서 다른 주차장을 재탐색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출발 전부터 목적지 근처의 주차장 혼잡도를 미리 파악할 수 있어 주차장 이용 시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으며, 도착 후 주차장이 만차라 이용하지 못하는 불편함도 덜 수 있다.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 서비스는 ▲판교 공영주차장 및 환승 주차장 ▲정자역 환승 공영주차장 ▲구로아트밸리 지하 공영주차장 등 수도권 주요 공영주차장과 ▲용인 세브란스병원 ▲예술의 전당 ▲현대백화점 판교점 ▲에버랜드와 같은 주요 편의시설 주차장 43개소에 먼저 지원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우선 적용된 주차장에서 서비스 운영 현황을 점검하면서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는 카카오 T 내 주차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가 제공되는 주차장의 경우 주차장 정보 우측 상단 '만차 현황' 메뉴에서 당일이나 익일 시간대별 주차장 예상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내비의 '미래 운행 정보' 기능과 연동돼 이용자가 주차장을 탐색하는 시점과 이용자 위치를 기준으로 해당 주차장까지의 예상 소요 시간과 만차 전 주차장 이용을 위한 출발 추천 시간 정보도 제공된다. 한편, 카카오 T 앱에서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를 노출하고 싶은 주차장 운영주는 카카오 T 주차 웹사이트를 통해 제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3]

각주[편집]

  1. 만차〉, 《네이버국어사전》
  2. 이혁 기자, 〈출퇴근할 때마다 '전쟁'.. 버스와 지하철은 승차 정원 없나요?〉, 《파이낸셜뉴스》, 2018-06-02
  3. 배윤경 기자, 〈카카오 T 주차, AI 기반 '주차장 만차 예측 정보' 서비스 도입〉, 《매일경제》, 2020-09-2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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