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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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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모델(樣板, model)은 제품을 만들기 전에 미리 만든 물건, 또는 완성된 제품의 대표적인 보기가 되는 대상이나 모범을 말한다.[1]

개요[편집]

모델은 라틴어의 modus에서 유래한 말로 처음에는 건축의 뜻으로 사용되었으며 나중에는 제작하고자 하는 것의 견본을 뜻하는 것으로 널리 사용되게 되었다. 최근에는 기술이나 과학의 각 방면에서 사용되고 있다. 예를 들면 선박이나 비행기에 대한 물이나 공기의 저항을 연구하기 위해 선박이나 비행기의 모델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원자물리학에서는 입자 모델, 파동 모델 등이라고 하는 말이 사용되고 있고, 수학이나 논리학에서는 어떤 집합의 부분 집합의 전체는 부울 대수의 모델이라고 하는 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과학은 어떤 이론을 연구하는 데 있어 그 이론의 전부 또는 일부를 본뜬 모델을 연구함으로써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러한 예들을 보다 형식적으로 규정하면, 어떤 형식적 체계 속에 등장하는 명사 내지 명사 변항, 술어, 조작 등이 어떤 영역 내의 대상과 그의 성질 내지는 관계 및 조작 등에 각각 대응할 때, 전자에 있어서 성립하는 명제 내지는 식이 후자에 있어서 참(眞)으로 대응할 때, 후자의 영역과 성질 등의 짜임새를 전자의 모델이라고 한다.[2]

자동차 모델[편집]

자동차의 모델(Model)이란 어느 한 자동차 메이커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그 회사의 타제품과 완전히 다른 외부 차체를 사용한 것을 뜻한다. 따라서 차체 외형의 전체 모습(Silhouette)이 전혀 다른 차이므로 도어의 수를 변형시키거나 차체 뒷부분을 바꾼 스테이션 왜곤, 노치백 세단, 해치백 세단 등의 파생 차종(Variation Model)이나 버전(Version)은 하나의 모델로 간주된다 자동차 산업은 기술혁신이 대단히 중요한 산업으로 신차 개발력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다. 이러한 제품개발에는 기초연구에서부터 생산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한 하나의 신모델이 양산되기까지에는 수백 명의 기술자와 수십 개월의 시간, 엄청난 투자비도 쏟아부어야 한다. 그렇다고 신제품이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닌 대규모의 도박과 같은 것이 바로 자동차의 신모델 개발이다. 이러한 개발은 신모델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에 대해서도 변경 정도에 따라 사양 변경, 페이스 리프트, 풀 모델 체인지, 마이너 모델 체인지 등과 같은 다양한 개발을 통해 기존 수요층의 확보와 새로운 수요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사양 변경(Engineering Change)은 차종 당 연간 수백, 수천 건이 발생하는 데 이를 모두 소화시킬 수 있는 기술능력을 가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한편 모델의 전략은 새로움과 차별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신속히 부응하기 위해 모델의 다양성과 동시에 고객의 눈에 띄지 않지만 엔진•변속기 조합, 부품 레벨, 조립부품단위와 수량 등 생산에서 나타나는 생산 다양성을 늘리는 것이다. 또한 이를 위해 제품 개발 사이클을 어떻게 단축시키느냐가 성패의 열쇠이다.[3]

자동차 모델 개발[편집]

자동차 산업은 기술혁신이 대단히 중요한 산업으로 신차 개발력(新車開發力)이 기업 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으며 이러한 제품개발에는 기초연구에서부터 생산기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또한 하나의 신모델이 양산되기까지에는 수백 명의 기술자와 수십 개월의 시간, 그리고 엄청난 투자비도 쏟아부어야 한다. 그렇다고 신제품이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도 아닌 대규모의 도박과 같은 것이 바로 자동차의 신모델 개발이다. 이러한 개발은 신모델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에 대하여도 변경 정도에 따라 Engineering Change, Face Lift, Minor Change, Major Change, Full Model Change와 같은 다양한 개발을 통해 기존 수요층의 확보와 새로운 수요층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사양 변경(Engineering Change)은 차종 당 연간 수백, 수천 건이 발생하는 데 이를 모두 소화시킬 수 있는 기술능력을 가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자동차의 신제품 및 사양 개발은 기존 차종의 유무와 개발 내용 및 개발규모에 따라 크게 6개로 분류할 수 있다.

신형차[편집]

자동차 기업의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하여 차종 계열(Product Line-up)에 기존 모델을 변경하는 것이 아닌 전혀 새로운 모델의 신규 계열 차종을 탄생시킬 때 그 모델을 뉴 시리즈 모델 또는 신형 차라고 부른다. 기본적으로 차량의 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인 축 거와 마주 보는 바퀴 간의 거리인 윤거가 바뀌면 차의 골간을 이루는 언더 보디와 프레임이 바뀌므로 신형 차라고 할 수 있다.

신모델[편집]

기존의 모델을 대체하거나 후속시키기 위해 보디 스타일은 물론 엔진부터 파워 트레인까지 전면적인 변경을 하여 아주 새롭게 보이도록 하는 것을 신규 모델 차종(New Model)이라고 부른다.

풀 모델 체인지[편집]

보디 스타일을 변경시켜 새로운 모습을 보이도록 하는 전면적인 변경은 판매 증대 효과가 크지만, 엔진이나 트랜스미션까지의 메커니즘을 전부 바꾸어 버리면, 성능이나 품질상의 문제가 생길지 몰라 불안하고 투자비도 많이 들어, 새시는 그대로 쓰고 외관만 바꾸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기존 차종에 대해 3~6년 주기로 전면적으로 외관을 변경시킬 때 이를 풀 모델 체인지(Full Model Change)라고 부른다. 따라서 풀 모델 체인지는 보디나 내·외장의 장식적 부분과 시트나 계기판 등 눈에 보이는 변경이 주로 많고 이때 엔진이나 샤시부품의 일부를 변경할 때도 있다.

마이너 모델 체인지[편집]

풀 모델 체인지 기간 중간에 수요 유지를 위해 차체나 메커니즘의 일부를 약간 변형하거나 변형(Variation) 모델을 추가하기도 하는데 이를 마이너 모델 체인지(Minor Model Change)라고 한다.

훼이스 리프트[편집]

신선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모델 수명을 연장하기 위해 1~2년 주기로 소규모 변경을 하는데 이를 훼이스 리프트(Face Lift)라고 한다. 문자 그대로 얼굴에 상당하는 프론트 마스크인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헤드라이트, 테일 램프 등의 스타일을 약간 바꾸는 것으로 매년 한 번씩 바꾸는 경우가 많아 연도모델(Model Year Change)로 취급되기도 한다.

사양 변경[편집]

품질 개선, 원가절감, 성능 향상, 국산화, 공정개선, 고객 욕구 반영 등을 목적으로 필요에 따라 부품 또는 일부 사양을 변경하는 경우가 모델 당 매년 수백 건에 이르고 있는데 이를 사양 변경(Engineering Change) 또는 러닝 체인지(Running Change)라고 부른다. 이런 사양변 경(仕樣變更)은 필요한 목적과 시기에 맞추어 소화시킴으로써 끊임없이 그 모델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모델 수명을 연장시켜 갈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소화할 능력이 없으면 불필요한 재고가 생기고 번잡한 업무처리에 현장 작업자까지 혼란이 생길 소지가 많게 된다.

엔진 개발[편집]

자동차의 심장부인 엔진은 자동차의 성격, 차급, 성능, 품질, 내구성, 경제성, 가격 등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부품이다. 또 자동차 메이커가 독자 엔진을 갖는다는 것은 기술자립이란 상징적인 의미 이외에 수출지역 제한에서 벗어나면서 기술 사용료(Royalty)도 절감할 수 있어 고유 엔진의 개발과 자체 생산은 자동차 메이커의 기본 생존 요소이다. 하나의 새 엔진이 탄생하는 데는 대략 4~5년의 시간과 약 4~5천억 원의 개발비가 투자된다. 여기에 생산설비투자까지 포함하면 1조 원 정도가 들어간다. 엔진 개발과정은 크게 기획→ 설계→ 시제품제작→ 테스트 및 수정→ 개선 설계의 5단계로 나누어진다. 기획 단계에서는 배기량, 엔진 방식(DOHC, SOHC), 보어·스트로크의 크기, 신기술 적용 등을 결정하며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기획 단계에서 새 엔진의 기초 골격이 세워지면 이를 기초로 상세설계에 들어간다.[4]

자동차 모델 개발 경쟁력[편집]

자동차 메이커의 경쟁력 원천은 제품개발력(製品開發力)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째, 신제품의 개념화에서 시자 출하까지 소요되는 리드 타인(Lead Time) 둘째, 다양한 모델을 신속히 개발해 낼 수 있는 제품개발 생산성(Productivity) 셋째, 제품의 신뢰도(낮은 결함지수), 설계의 우수성, 소비자의 높은 재구매의도 등을 나타내는 종합 상품력(綜合商品力) 등의 세 가지 측면에서 우수한 기업이 경쟁력을 갖게 된다는 것은 일본 메이커의 국제경쟁력 우위에서 실증되었다. 이러한 개발 경쟁력은 개발과정의 통합화(統合化)와 제조하기 쉬운 설계, 그리고 개발과정에 얼마나 빠르게 많이 부품 업체가 참여하느냐에 달려 있다.

개발 조직의 통합화와 동시 엔지니어링[편집]

자동차 개발과정에서 각 단계마다 부문별 리더에 의해 이루어지던 것을 프로젝트 매니저(PM)를 중심으로 다기능 프로젝트팀이 구성되면 신차 개발 목표를 공동으로 설정하고 디자인 계획부터 모든 팀이 함께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계획 및 아이디어 단계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으며 문제를 초기에 해결함으로써 장기적이고 복합적인 개방 기간과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

제조가 용이한 설계(DFMA)[편집]

설계 단계에서 미리 조립단계에서의 문제점을 고려하여 이를 제품설계에 반영함으로써 제조비용을 낮추고 ▶ 총 부품 수의 최소화, ▶ 모듈단위의 부품 개발, ▶ 다기능·다용도 부품의 개발, ▶ 나사와 같은 조임 방법의 최소화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설계기법으로 제조 및 조립의 편리함이 고려된 디자인(Design For Manufacturing & Assembly)을 말하며 등의 방법이 이루어져야 한다.

디자인 인(Design-In)과 게스트 엔지니어링[편집]

자동차는 대표적 조립산업이므로 수만은 부품을 모두 자체 개발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따라서 신차 개발에 능력 있는 부품 업체의 조기 참여가 절대 필요하다. 제품개발에 부품 업체의 참여를 촉진하는 대표적인 예는 신차 개발에 부품 업체를 참여시키는 디자인 인(Design-In)과 부품 개발에 있어 완성차 메이커는 부품 개발의 콘셉트와 사양만 제시하고 나머지는 부품 업체가 세부설계부터 테스트까지 담당하는 승인도 부품(Black Box Part)이 확대되어야 한다. 반면에 완성차 업체가 설계도면을 제작한 후 부품 업체가 이도면에 따라 생산하는 부품을 대여도 부품(Detailed Control Part)이라고 하고 부품 업체가 단독 개발한 것을 완성차 업체가 선택해서 사용하는 부품을 시판품(Suppliers Proprietary Part)이라고 한다. 신차 개발에 참여하려면 모기업과 협력업체가 동반자 의식을 바탕으로 협력업체 직원을 모기업에 초청하여 개발과정에 함께 일하면서 조기에 품질을 확보하고 개발 기간의 단축, 더 나아가 협력업체의 설계 능력 배양에도 기여하게 되는데, 이를 게스트 엔지니어링(Guest Engineering)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제품설계와 제조 엔지니어들 간의 긴밀한 의사소통과 협조관계를 나타내는 개발과정의 인적 통합도가 높을수록 생산성 향상과 리드타임의 단축이 이루어져 제품의 종합적 상품력이 놓아지는 것으로 나타나다. 여기에 컴퓨터의 디지털 네트워크로 제품 기획, 설계, 시작, 부품 개발, 생산 등의 각 부문이 리얼타임으로 연결되어 개발 프로젝트의 통합도도 빨라졌다. 이러한 개발 방식을 동시 엔지니어링(SE:Simultaneous Engineering/CE:Concurrent Engineering)이라고 한다.[4]

최고의 베스트셀러 자동차[편집]

  •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 - VW Golf 1974년 출시 후 1천800만 대가 판매되었고 VW 판매의 46%를 차지하는 세계적인 대중소형차 골프는 1997년 제4세대로 이어지고 있다. 연평균 75만 대씩 팔리며 지난 20여 년간 세계 최고의 판대 실적을 기록한 비결은 무엇일까? 골프는 독일서만 1928만대의 생산실적을 남긴 20세기의 최대 걸작인 VW 비틀(Beetle)의 후속 모델로 이탈디자인(Ital Design)의 죠르제토 쥬지아로에 의해 태어났다. 월드 베스트카에 오른 비결은 싫증 나지 않는 해치백 스타일, 우수한 성능, 값싼 가격, 다양한 차체와 엔진 베리에이션, 완성도 높은 품질과 안전성, 충실한 제품 콘셉트, 성공적인 모델 체인지로 꼽고 있다.
  • 미국의 베스트셀러 포드 토러스 - 1985년 미국 시장 데뷔 후 4년 연속 베스트셀러이며 매년 30만 대 이상씩 팔리면서 13년째 베스트셀러 5를 지키는 세계적 베스트셀러카 포드 토러스(Ford Taurus)의 성공 비결은 무엇일까? 그것은 무엇보다 부드러운 스타일, 뛰어난 성능, 글로벌라이제이션에 바탕을 준 월드카 전략 콘셉트,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완성도 등으로 미국의 중형 차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특히 적자로 허덕이던 포드 자동차를 흑자로 전환시키고 오늘날 세계 최대 수익 기업으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포드의 최대 이익 차종이다. 이러한 포드 토러스의 개발 성공과 베스트셀러의 생명력은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29억 달러를 투자한 대형 프로젝트를 치밀한 조직운영, 세계 최고 수준의 벤치마킹, 팀 멤버의 무서운 정열, 종업원 참여 경영 그리고 충실한 품질관리와 공정개선에 있다.[4]
1974 VW Golf  
1985 포드 토러스  

관련 기사[편집]

포드는 그동안 반도체 공급망 문제에 상대적으로 잘 대응해온 것으로 평가받았다. 실제로 지난 2분기에만 해도 수익성 높은 모델 생산에 집중하고 차 가격을 올려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한 덕분에 세전 이익이 작년보다 3배 뛴 37억 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인플레로 인한 비용이 급증한 데다 반도체 이외 다른 부품 부족 현상까지 나타나며 생산 차질까지 빚자 수익 극대화 전략이 한계에 다다른 것이다.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대해 적게 만들고 비싸게 파는 임기응변식 대응이 바닥을 드러낸 것이다. 자동차 업계는 와이어링 하네스(전선 뭉치), 반도체, 각종 원자재 부족을 경험했는데, 포드의 경우 최근 엠블럼까지 부족해 일부 차량 조립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에 엠블럼을 공급하던 한 부품사가 최근 산업 화학 물질을 지역 하수로 배출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난달 생산 차질을 빚은 탓이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모델〉, 《네이버 국어사전》
  2. 모델〉, 《네이버 지식백과》
  3. 원성웅 기자,〈자동차 모델은 어떻게 분류되는가〉, 《글로벌오토뉴스》, 2009-04-08
  4. 4.0 4.1 4.2 모델 변형과 성격까지 설명〉, 《네이버 블로그》, 2005-04-08
  5. 류정 기자, 〈車엠블럼 없어 공장 스톱… 공급망 비용 눈덩이〉, 《조선일보》, 2022-09-2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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