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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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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바닷속바다의 내부를 말한다.

개요[편집]

  • 바닷속은 바다의 속을 가리킨다. 바다(sea)는 지구 표면에서 육지를 제외하고 소금물로 이루어진 넓고 큰 공간이다. 해양(海洋)이라고도 한다. 바다는 일반적으로 대양과 연결된 넓은 해역을 의미하며 카스피해나 사해처럼 육지에 둘러싸인 경우도 바다로 분류하기도 한다. 바다는 지구 표면의 70.8%를 차지하며 면적은 3억 6,100만㎢에 이르고 해수의 부피는 13억 7,030만 km³에 이른다. 국제수로기구는 전체 바다를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남극해(남빙양), 북극해(북빙양)의 5개의 대양으로 나눈다. 나라가 영유하고 있는 바다는 영해라고 부른다.

바닷속 생태계[편집]

  • 바다는 지구상에 최초로 생명이 탄생한 곳이며 플랑크톤, 해조류, 어류, 포유류, 파충류, 갑각류 등의 많은 생명체가 살고 있다. 해양은 옛날부터 인간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 왔다.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이고 풍부한 수산 자원을 가진 한국의 경우도 기후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영향을 받아 왔다. 바다가 없는 나라는 내륙국이라고 부르고 바다가 없는 지역은 내륙 지역(일명 내륙주)이라고 부른다.
  • 바다는 육지와 가까운 연안일수록 깊이가 얕으며 대양으로 갈수록 깊어진다. 깊이 순서로 나열하면 연안(약 0m~30m) → 대륙붕(약 30m~200m) → 대륙사면(약 200m~1,500m) → 심해(약 1,500m~6,000m) → 해구(약 6,000m~11,000m)의 순서다. 바닷속의 깊이를 평균하면 4,117m가 되며 최대 깊이는 11,034m이다. 다른 척도로는 햇빛이 잘 비춘다고 해서 이름 지어진 투광층(약 0m~200m)→약광층(약 200m~1000m)→암흑층(약 200m~11,000m)가 있다. 바다의 90%는 심해나 해구이며 이곳에는 연안이나 대륙붕에 사는 어류와는 다른 심해어가 산다.

바닷속 지형[편집]

바닷속에 존재하는 지형으로는 심해평원, V자형 해양 계곡인 해구(海溝), 해저화산, 대서양에 있는 대서양 중앙 해령으로 유명한 해저 산맥인 해령 등이 있다.

  • 심해저 평원: 전 세계 해양 지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형. 수심 2,000m가 넘는 심해저 평원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죽음의 해저'라 불렀으나, 이런 곳에서도 생명체는 살고 있다.
  • 해구 : 해양 지각이 침강하는 곳으로 깊이가 깊다. 보통 6,000m 이상. 지각이 침강하는 곳이기 때문에 지진이 일어난다.
  • 해령 : 지각이 생성되는 곳으로 기다란 산맥을 이룬다.
  • 바다는 물로 차 있어 편평해 보이지만 바닷속의 모습은 그렇지 않다.
  • 바닷속에는 산처럼 높은 곳도 있고, 넓은 처럼 편평한 곳도 있으며, 골짜기처럼 움푹 들어간 곳도 있다.
  • 바닷속 지형도 육지처럼 다양하다. 높은 이나 골짜기가 있는데 편평한 곳도 있고 울퉁불퉁한 곳도 있다.
  • 바닷속 지형은 육지의 지형보다 험하고 진흙으로 되어 있는 곳이 많다.

바닷속 염분의 영향[편집]

  • 염분 농도는 바다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성질을 변화시킨다. 바닷물에 녹아 있는 많은 양의 소금은 물의 밀도를 바꾸는데, 같은 수온의 해수와 담수를 비교하면 해수의 밀도가 조금 더 높다. 이 때문에 강물 등의 민물은 바다로 흘러갈 때 바닷물 위로 뜬 채 퍼지며 점차 섞인다. 바꿔 말하면 바닷물은 밀물 때 강물을 강바닥부터 밀고 들어온다는 소리이다. 이 때문에 강물은 흘려보내면서 바닷물은 차단하기 위해 고안된 장치가 수중보이다. 한강 등 조수간만의 차가 커서 상당히 깊이까지 바닷물이 바닥부터 역류하는 강의 하류에는 농업용수 등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이와 같은 수중보를 설치한다.
  • 바닷속 평균 염분 농도는 35 ‰로, 대부분 33 ‰~37 ‰를 넘지 않는다. 염분 농도는 수분의 증발량과 강수량에 따라 달라진다. 수분의 증발은 염분 농도를 높이는 요인이며, 강수량은 염분 농도를 낮추는 요인이다. 대륙으로 둘러싸인 바다는 염분 농도의 차이가 매우 심하다.

대한민국 바닷속 비경[편집]

대한민국 해양수산부해양환경공단은 2019년 3월 22일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바닷속 생태 비경 1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는 대한민국 전 해역의 연안갯벌, 암반 생태계 등을 조사한 것이다. 해수부는 이를 기초로 생물 다양성과 보호대상해양생물의 서식여부, 아름다운 경관 등 해역의 생태적 가치에 대해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이번 명단을 결정했다.

  • 경북 울릉군 죽도 : 죽도는 한류와 난류가 어우러져 다양한 생물들이 신비롭게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생태계를 형성한다.
  • 전남 여수 거문도 : 거문도에는 고유종 해면이 서식하며, 대형 해조류들이 바다숲을 이루고 있다. 바다숲은 그 자체로서 우리 바다의 풍성함을 나타낸다.
  • 경북 울진 왕돌초 : 왕돌초는 동해 바다에 위치한 거대한 수중암초로 해양보호생물인 나팔고둥, 유착나무돌산호의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높은 지역이다.
  •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 : 서해의 독도라 불리는 격렬비열도는 울창한 바다숲을 이루며, 가리비의 자연서식지이다.
  • 제주 서귀포 문섬 : 문섬의 아름다움은 세계 최대 연산호 군락들이 대변한다. 다양한 색깔과 형태의 연산호가 우리바다를 장식하고 있다.
  • 경북 울릉군 독도 : 독도는 퐁요의 바다이다. 물이 맑고 영양분이 풍부한 독도에는 길이 4~5m에 이르는 모자반 등 다양한 해조류들이 바다숲을 이루고 있다.
  • 전남 여수 백도 : '남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는 백도는 제주도를 거치며 북상하는 대마난류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산호, 해면, 어류들이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다.
  • 전남 신안 가거도 : 해양보호구역(MPA)으로 지정된 가거도는 제주난류의 영향으로 다양한 산호와 해면들이 서식하고 있다.
  • 부산 사하 남형제섬 : 해양보호구역(MPA)으로 지정된 남형제섬은 해식애, 해식동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제주바다에서 이동한 아열대 생물이 많아 부산에 위치하지만 제주 바다와 같은 느낌을 준다.
  • 강원 고성 초도리 : 북한 수역과 인접한 초도리 바다에서는 대규모 붉은 멍게 군락과 녹색 바다숲을 볼 수 있다. 해류의 흐름이 강한 곳에 서식하는 잘피(새우말)는 미역과 함께 있지만 완연히 다른, 바다 속에서 꽃을 피우는 현화식물이다.

관련 기사[편집]

  • 방위사업청이 기뢰 제거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3,477억 원을 들여 소해 헬기 체계개발을 추진한다. 2022년 12월 22일 방사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국내 최초 '소해 헬기 체계개발사업'을 계약했다고 밝혔다. 국내 연구개발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해군의 기뢰 대항능력 보강 및 해상교통로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함이다. 소해란 바다에 부설된 기뢰 등의 위험물을 제거하는 일을 말한다. 지난 10월 제안서 평가 결과 KAI가 협상 대상 업체로 선정됐고, 2개월간의 협상 기간을 거쳐 계약했다. 소해 헬기 체계개발이 완료되면 오는 2030년 전력화와 함께 해군에 소해헬기대대가 창설될 예정이다. 방사청 김종대 항공기사업부장(공군 준장)은 "본 사업을 통해 소해 헬기가 개발됨으로써 해군은 신속하고 입체적인 소해작전이 가능해진다"며 "국가 수출입 물동량의 99% 이상이 해상교역으로 운반되는 우리나라의 주요 항구 및 해상교통로를 보호할 수 있는 핵심 무기체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1]
  • 이탈리아 리비에라 지역의 작은 항구도시 놀리 앞바다에는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만든 커다란 구형 농장 '네모 가든(Nemo's garden)'이 가동되고 있다. 총 9개로 구성되는 '네모 가든'은 식물을 토양이 아닌 바닷속에서 키우는 일종의 실험이다. 투명 플라스틱 돔의 습한 공기가 햇빛에 의해 데워지면 벽면에 결로 현상이 일어나고, 이 물을 이용해 식물을 재배하는 방식이다. '네모 가든' 프로젝트는 2012년 시작됐다. 스킨스쿠버 장비를 판매하는 오션 리프 사의 최고경영자(CEO) 세르지오 감베리니는 스킨 스쿠버와 정원을 결합한 시설을 구상하다 '네모 가든'을 설계했다. 바닷속의 허브 생태계를 만들기로 한 세르지오 감베리니는 비용이 적게 드는 플라스틱을 활용해 ‘네모 가든’ 한 기를 제작했다. 가장 먼저 심은 식물은 바질인데,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구형 투명 플라스틱을 일종의 렌즈 삼아 태양빛을 모으는 현재 디자인이 완성됐다. 해저 온실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기 위한 '네모 가든'에는 현재 다양한 허브가 자라고 있다. 반복 재배에 따른 지력 소모와 황폐화가 불가피한 토양을 대체할 실험은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 중인데 이번처럼 해수를 활용한 경우는 전례가 드물다.[2]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이바름 기자, 〈"바닷속 기뢰 찾아 제거"… 위험물 제거, 소해 헬기 개발한다〉, 《뉴데일리》, 2022-12-22
  2. 이윤서 기자, 〈토지 황폐화 걱정 없는 바닷속 식물 재배〉, 《스푸트니크》, 2022-11-2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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