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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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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 명수
배달의 명수

배달의 명수는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개발・구축하여 만들어낸 전국 지자체 최초의 공공배달앱으로 2020년 3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출시 2년인 2022년 2월 말 기준으로 가맹점 1460여곳, 가입자 13만 5000여명, 누적 매출 177억원을 달성했다.

개요[편집]

2019년 7월 군산시는 이용 수수료나 광고료가 전혀 없는 공공배달앱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밝히고 배달앱 시스템 구축을 위한 용역 입찰 진행을 시작했다. (주)아람솔루션 선정되어 군산시와 공동개발에 참여하였다. 2019년 말(11~12월) 군산 지역 사회에 배달앱 소개를 대대적으로 시작하면서 단기 기간제 근로자들을 시에서 모집하여 배달앱에 참여할 사업자 모집신청 및 사업자 스마트폰에 어플 설치를 해주는 업무를 맡겼다. 2020년 2월 시범 운영단을 선정하여 시범운영을 하다가 3월 13일부터 정식 출시 운영하였다.

배달의 명수 이름은 지역 학교인 군산상고 야구부의 별명인 '역전의 명수'에서 따왔다.

2020년 6월부터 업그레이드 작업에 착수, 다양한 업종 입점을 위해 마트, 로컬푸드, 반려용품・강좌신청 등 기타 업종을 위한 '별별배달' 카테고리를 구축했다. 또 공동구매, 마감할인, 스탬프를 비롯한 마케팅 기능을 추가하는 등 소비자가 다양하고 편리하게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대적 개편을 마쳤다.

2021년 12월 '배달의 명수 시즌2' 오픈하여 단순 음식배달앱을 넘어서 온라인 쇼핑 플랫폼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오픈기념으로 △오픈기념 할인쿠폰 이벤트 △2021년 만족도 조사 참여 할인쿠폰 이벤트 △생필품 공동구매전 등 다양한 이벤트도 같이 진행했다.

2022년 3월에는 출시 2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감사 이벤트 행사도 진행했다. 행사는 '배달의 명수' 앱을 이용한 고객에게 '비명의 마블'이라는 주사위 게임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며, 게임 결과에 따라 2000원부터 2만원까지 할인 쿠폰이 제공됐다.[1]

소비자 만족도[편집]

군산시에 따르면 2021년 12월 27일부터 2022년 1월 4일까지 9일간 실시된 '배달의 명수'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 1,977명 중 96.2%인 1,902명이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출시 첫해인 지난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됐다. 전반적인 만족도 조사 항목에서 만족한다는 의견이 전년대비 12.1%p 상승해 응답자의 96.2%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이는 고도화 개발을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이 제고되고 서비스의 품질이 개선된 결과로 보인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배달앱 이용 개수 △배달의 명수 이용 횟수 △배달의 명수 사용 이유 △만족도 등 총 10개 항목으로 이뤄졌다.

'배달의 명수'를 사용하는 이유를 묻는 문항(복수선택)에서 군산사랑상품권의 사용이 응답자의 81%로 나왔으며, 공공배달앱이기 때문에 사용한다는 의견도 46%나 나와 군산시민의 높은 시민 의식도 엿볼 수 있었다.

'배달의 명수'의 불편한 점을 묻는 문항(복수선택)에서는 '할인이벤트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응답자의 56%였으며 '준비 중인 가맹점이 많다'는 응답이 45%로, 다양한 할인 혜택과 철저한 가맹점 관리가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2]

논란[편집]

'배달의 명수'가 국내 1위 음식 배달주문 앱 '배달의 민족'과 앱 디자인이 지나치게 유사한 데다, 동시접속자가 급증하자 서버가 마비되는 등 플랫폼 운영 능력이 도마 위에 오르면서 출시 1개월 만에 논란이 되었다.

2020년 4월 7일 오후 7~8시쯤 접속자가 몰려들면서 서비스가 마비됐다. 운영 서버가 트래픽을 감당하지 못한 것이다. '배달의 명수'를 개발한 (주)아람솔루션은 '군산 지역 규모에 맞게 동시접속 1000명~2000명 정도 견디도록 설계했는데, 접속자가 1만명으로 늘면서 서버가 마비됐다'고 원인을 설명했다.

'배달의 명수'에는 표절 의혹도 제기됐다. 디자인과 기능이 민간앱인 '배달의 민족'을 빼닮았다는 지적이다. 두 앱은 홈 화면 디자인과 주문 화면 속 대표메뉴・가게 정보・리뷰 등 기능 구성이 유사하다.

지자체들이 공공배달앱을 만들겠다고 나서면서 지방 정부의 시장 개입 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는 '공공의 역할은 시장 감시다. 시장 개입은 최소화해야 한다'며 '민간 서비스의 수수료 지적은 시장 감시로 풀어야할 문제'라고 지적했다.[3]

한계성[편집]

'배달의 명수'가 코로나19 특수에도 이용자 수, 결제액 등에서 부진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민간배달앱을 중심으로 한 배달시장이 급성장한 것과 대조된다. 공공배달앱이 지닌 사업성의 한계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군산시에서 제출한 '배달의 명수 운영 현황'에 따르면 2020년 3월 중순 정식 출범한 배달의 명수 이용자는 4월 1만4400명에서 5월 2만 명을 넘어선 뒤 10월 3만218명으로 증가했다. 10월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12월 2만611명, 2021년 1월에는 1만20명으로 급감했다. 결제액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코로나19 특수에도 월 결제액은 7억~9억원에 머물고 있었다. 이마저도 결제 때 지역화폐로 유도한 덕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군산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배달의 명수에서는 이용액의 10%를 현금으로 돌려준다.

2020년 1월 약 7500억원에 머물던 민간배달앱 시장은 12월 약 1조5000억원으로 불어났다.

배달의 명수의 부진은 가격이나 서비스 측면에서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한 데다 부실한 사후관리로 경쟁력도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김용권 기자, 〈출시 2년 군산 ‘배달의명수’ … 공공배달앱 이정표 우뚝〉, 《국민일보》, 2022-03-13
  2. 김주창 기자,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앱 만족도 96.2%〉, 《한국방송뉴스》, 2022-01-18
  3. 김정민 기자, 〈서버 마비에 표절 논란···'배달의명수'가 쏘아올린 공공앱 논란〉, 《중앙일보》, 2020-04-08
  4. 성상훈 기자, 〈공공배달앱 롤모델 '배달의명수', 코로나 특수에도 '뒷걸음질'…권영세 "세금낭비"〉, 《한경닷컴》, 2021-02-2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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