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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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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위성사진
기암괴석 늘어선 두무진
두무진 일몰
심청각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사곶해변
콩돌해안
점박이물범
현무암분포지
백령도 중화동 교회의 옛 종탑

백령도(白翎島)는 대한민국 북서쪽, 옹진반도 서쪽에 있는 대한민국 관할의 이다. 행정구역상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에 속하며, 대한민국에서 15번째로 넓은 섬으로, 면적은 51 km², 인구는 2017년 12월 말 주민등록 기준으로 5,721 명, 3,235 가구이다.

개요[편집]

백령도는 인천에서 북서쪽으로 191.4km 떨어진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북한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공중을 날으는 모습처럼 생겼다 하여 <흰백(白), 깃령(翎), 섬도(島)> 즉 백령도(白翎島)라고 한다.

북한과 가장 가깝게 있는 넓이 50.98㎢의 섬으로, 화동과 사곶 사이를 막는 간석지 매립으로 면적이 크게 늘어나 8번째로 큰섬이 되었다. 이곳은 군사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곳이기 때문에 들어가려면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심청이 몸을 던진 인당수가 보이며 해삼, 전복 등 어종도 풍부하다. 또 섬 서쪽 두무진 아래 선대바위는 고려 충신 이대기가 <백령지>에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 표현했을 만큼 기기묘묘함을 자랑한다. 더욱이 지상 2층 규모의 심청각을 건립하였으며 사곶천연비행장, 두무진 등과 연결되는 백령도 일대를 관광코스로 조성하였다. 그리고 진촌리 북쪽 해안에는 국내 유일의 물범 서식지인 물개바위가, 용기 포구 옆에는 세계에서 두 곳밖에 없는 규조토 해변(일명 사곶해안)이 있다. 길이가 자그마치 3km, 썰물 때에는 3백m 이상의 단단한 도로가 생겨 차도로 사용되고 군수송기의 이/착륙이 가능하다.

백령도는 옹진군의 섬 중에서도 천연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관광개발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주요 관광지 및 관광코스로는 백령 흰나래길, 심청각, 두무진 등이 있다.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로 선정된 "백령 흰나래길"은 백령도의 아름다운 자연생태 경관과 백령도만의 생활상을 그대로 느끼기에 가장 좋은 탐방로로, 백령도에 존재하고 있는 4가지 유형의 길 (바닷길, 생태길, 문화길, 마을길)을 용기포 맞이길, 점박이 물범길, 심청마을길, 은빛사곶길, 오색콩돌길, 용트림 바위길, 중화포구길, 백령수호길, 두무비경길 등의 코스로 소개하고 있다. 또한 백령도는 고전소설 심청전의 실제 무대로 알려져 있으며, 진촌리에는 "심청각"이 설치되어 심청이의 효심을 널리 알리고 있다. "두무진"은 자연이 빚어낸 장엄한 해안절벽과 기암괴석으로 유명하다. 서해의 해금강으로 불리며 때 묻지 않은 원시의 자연경관이 가진 신비함을 자아내고 있다. 유람선을 타고 해안선을 따라 형제바위, 코끼리바위, 선대암, 장군바위 등 바다위 기암괴석들을 관람할 수 있다.

위치[편집]

대체로 대지상(臺地狀)의 산지를 이루며, 해식애(海蝕崖)가 장관을 이룬다. 주민은 농업, 상업에 종사하는 사람이 많고, 중요 어업은 조기잡이이다. 예부터 중국 산둥 반도와의 교통 중개지였고, 현재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는 군사상 요충지이다.

이 섬은 본래 황해도에 속해 있었고, 주민들 다수가 이 섬 토박이이거나 황해도 육지 출신 실향민과 그 후손들이기 때문에 황해도의 향토문화(방언·음식 등)가 잘 보존되어 있다.

또한 백령도에는 군인이 많이 들어오는 특성상 유일한 패스트푸드 매장인 롯데리아 1개의 점포만 들어온 것으로 드러나고 있어, 옹진군 관내에서 유일하게 패스트푸드 매장이 직접 설치된 대표적인 경우가 있다. 다른 옹진군 지역에 없는 패스트푸드 매장 치고는 대한민국 최서단에 자리잡은 유일한 패스트푸드 매장이 들어서게 되는 특이한 케이스이다.

백령도는 남한 땅보다 북한하고 가까운‘서해5도’중에서도 가장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그만큼 남북관계의 영향을 가장 빠르고, 많이 받는 곳이기도 하다.

백령도의 상당수는 군사시설 보안 때문에 내비게이션 지원이 되지 않는다. 로드뷰, 위성지도 서비스도 제약을 받고 있다.

간척지가 조성되어 여러 용도로 쓰이고 있으며, 갑문과 함께 백령호로 불리는 담수호가 설치되어 있다.

규모[편집]

백령면 소재리는 진촌(鎭村)1~7리이고, 그 외 가을(加乙)1~3리, 남포(南浦)리, 북포(北浦)1~3리, 연화(蓮和)리 등 모두 5개리가 있다. 주요 생활권은 용기포항 근처의 진촌리 읍내와 해병대 6여단 여단본부 근처의 북포리 등이 있다. 특히 진촌리에 아파트 단지와 빌라촌, 모텔, 여관 등이 번성해 있어서 면 소재지 치고는 상당히 큰 편이다.

백령면 진촌리에 백령면사무소, 인천경찰청 중부경찰서 백령지구대, 인천소방본부 인천중부소방서 백령119안전센터와 백령도서관, 백령체육관과 의료시설인 백령보건지소 · 가을보건진료소, 백령병원이 있으며 금융 시설로 농협, 수협, 우체국, 축협 등이 있다. 편의점은 GS25, CU 등이 있고, 그 외에도 여러 상가와 음식점이 있어 사실상 백령도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학교 시설 또한 어린이집 두 곳, 백령초등학교가 위치 해 있다.

지리[편집]

서울과의 직선거리는 시청 기준 201km지만, 북한 평양과의 거리는 146km이며 장산곶에서는 14km도 채 되지 않는다. 또 중국 웨이하이와는 225km이고, 산동 반도 최동단, 즉 중국 본토와의 최단거리는 180km, 압록강 하구에서는 215km 정도 된다. 중국 본토를 제외하고 가장 가까운 중국 영토는 요동반도 남쪽에 흩어진 군도 중에서 '해양도(海洋島)'라고 불리는 유인도에서 약 2km 남동쪽으로 떨어진 바위섬과의 169km다. 참고로 인천 연안부두까지의 거리는 173km. 당연히 미국과 유엔의 대 공산권 거점으로 중요했으며, 지금도 대북 최전선 군사거점으로 대한민국 해병대 제6해병여단이 주둔하고 있다. 중국 화북 지역과 해외를 오가는 항로상에 버젓이 있기에 중국 입장에서도 피할 수 없는 섬. 그런 이유로 남북통일 이후에도 전략적 가치는 떨어지지 않는다.

백령도 서북단 항포구인 두무진의 경도는 남한 최서단 지점이다. 섬 전체 면적은 50㎢로 과거에는 46㎢ 정도였으나, 90년대 초반 사곶과 콩돌해안 사이를 막고 간척과 더불어 내해를 담수화하여 면적이 넓어졌다. 면적으로 남한의 섬 중 8위에 들며 옹진군 관내 섬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참고로 울릉도가 72.89㎢ 정도이니 울릉도의 ⅔ 정도 면적이 되는 셈.

전체적으로 섬이 평탄하고 최고 지점이 200m도 되지 않는 등 고산 지대가 없다. 도서 지역이지만 위도가 높고 대륙에 가까운 관계로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의 단점만을 고루 갖춰 연교차가 심하면서 안개나 해풍도 모질다. 특히 해무가 연중 3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심하다. 물안개로 배가 못뜨는 상황이 잦으니 유의. 게다가 대륙발 황사의 제 1 저지선이기 때문에 황사로 인한 피해가 전국에서 가장 심하다. 그래서 황사가 심할 때 자가용 한 번 끌고 갔다오면 차가 모래 범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섬임에도 불구하고 북한에 가까워서 대륙성 기후를 띄다보니 연 강수량 또한 상당히 적은 편인데, 825.6mm로 남한 내 최소우지이다. 참고로 이는 함경도와 개마고원을 제외하고, 대표적 소우지인 대구(1064.4mm)와 평양(911.3mm)보다 적은 수치이다. 당연하지만 매 겨울마다 제한급수는 일상이고, 해수 담수화 시설까지 설치되었다.

그나마 위도가 높아 이 섬까지 오는 태풍이 드물어서 태풍의 피해는 거의 없다. 링링도 약간의 가항반원을 지났으며, 태풍이 와도 강수량이 없거나 적은 편이다. 강화도보다도 안전하다.

기후는 온대하우기후이다. 연교차가 수도권에 비해서 작아서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추운데 전반적으로 서풍 지대에 위치한 한반도이기 때문에 백령도는 선선한 편이다. 연 평균 기온은 11.2°C이며 1월 평균 기온은 -1.5°C라 수도권 지역 중 따뜻한 편이며 극단적이지 않아 큰 한파는 없으나 백령도는 지난 2004년 한파가 매우 강력해서 -17.4°C를 기록했다. 2월부터는 서풍이 더 잦아지고 한반도가 데워지기 시작하면서 한반도 내륙 지역보다 낮아진다. 백령도는 1월에 단 한 번도 10도를 넘지 못했고 2월도 10도 이상이 드물다. 특히 봄철인 3~5월은 쌀쌀한데 기온이 식는 가을보다 매우 춥다. 5월과 10월이 비슷하며 3월은 추운 전방지역, 4월은 태백시 고지대, 5월은 대구시의 4월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2010년대 중반부터 한반도에서 봄 고온이 잦아져 봄 평균 기온이 크게 올랐으나 서풍으로 인해 백령도는 저온 현상이 나타나서 비슷하거나 낮은 경우가 많다. 굳이 서풍이 아니라도 도서지역이라 그런 면이 크며 5월 이상 고온이 일상인데도 백령도는 저온이 나타나기도 하고 고온이라도 평균 기온 자체가 낮아 15~16도 언저리이다. 그래서 봄에 백령도에 가면 매우 춥다. 게다가 강풍도 강해서 체감 온도는 더 낮다. 게다가 극단적이지도 않아 봄에 20도를 넘는 일이 매우 드물다. 3월 기준 10도를 넘는 날이 어느정도 있기는 하나 2012년은 10도를 아예 단 하루도 못 넘었다. 4~5월에는 20도를 넘는 때가 나타나지만 그마저도 짧은 기간에 한정되어 있다. 여름 역시 해양성 기단과 서풍 영향도 있어서 꽤나 쌀쌀한데 초여름인 6월은 초중반은 기상학적으로도 봄이며, 평균 기온이 대구광역시 5월과 맞먹거나 심지어 그보다 낮을 정도로 추우며 25도 이상으로 크게 올라가지 않고 30도는 턱걸이로 하루만 있다. 한여름인 7~8월에도 폭염에 시달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 동해상의 울릉도보다도 서늘한 편이다. 전국이 유례없는 폭염에 시달린 2018년에도 백령도의 낮기온은 30도를 겨우 넘거나 이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서늘한 기후를 보였다. 너무나 서늘한 나머지 여름에도 수영을 할 수 있는 기간이 일주일 남짓에 불과할 정도다. 의외로 백령도가 대관령보다는 더워서 폭염이 있는데 2002년, 2014년 두 해 뿐이고 모두 1일이다. 가을 초~중반인 9~10월은 식는 기간이기는 하지만 백령도 8월 평균 기온이 23.6°C로 유난히 서늘하기 때문에 낮은 편이다. 게다가 봄처럼 서풍도 불기도 한다. 초가을인 9월은 그래도 일찍 식는 내륙보다는 높은 편이기는 하다. 9월 백령도는 25도 이상이 많지 않고 30도 이상은 아예 없는 가을 날씨를 나타내고 10월은 일교차가 작고 해양성 기후라 극단적으로 오르지는 않는다. 그러나 11월부터 말이 달라진다. 11~12월에는 동절기라서 이제 따뜻해서 서울보다 높은 기온을 보인다. 서풍이 불어도 온난한 편이다. 11월 20도 기록도 존재한다. 특히 백령도의 2020년은 연평균이 두 번째로 높은 해였는데 2020년 초반이 기록적 고온인 것은 백령도 역시 이어갔으며 백령도는 4월은 타 지역과 달리 평년 수준이었다. 그렇다고 해도 추운 기후 특성상 백령도는 추울 것이다. 그래도 5~8월은 타 지역과 달리 선선했으나 복사냉각이 약한 2020년 특성상 바다기후인 백령도는 식지 못해서 9~10월이 상당히 높은 고온을 보였고 11월은 물론이고 12월까지 2도나 높은 이상 고온을 보였다. 게다가 기상학적 계절 시작도 늦은데 봄은 3월 말에 시작해서 4~6월이 봄이고 여름은 7월 초에 시작된다. 가을 역시 시원한 여름의 여파로 9월 15일쯤에 시작된다. 반면에 늦게 식어 겨울은 12월 초에 시작되어서 늦은 편이다.

비상시에는 얼마든지 활주로로 이용이 가능한 사곶해변은 백령도의 명물 중 하나다. 이 천연 활주로는 2,500m 이상의 길이를 자랑하며, 비포장 환경에서 운영 가능한 An-124나 C-5의 개량형인 C-5M[17]도 충분히 이착륙이 가능한 수준이다. 실제로 RKSE라는 ICAO 공항코드까지 부여받았다. 전투기가 내려앉아도 모래가 아스팔트처럼 유지되는 전세계 딱 두 장소 중 하나였다. 옛날에는 수송기가 이착륙을 주기적으로 했지만 간척과 담수호 사업으로 인해 모래 지반이 많이 약해져 지금은 실제 비행기 수송은 중단되었고, 훼손된 해변을 관광 자원으로 되살리기 위한 역간척 사업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역사[편집]

고구려 때는 곡도(鵠島)라고 불렸고, 고려 현종 9년부터 백령도라 불렸다. 본래 백학도(白鶴島)라고도 일컬어졌는데, 이름에 관한 사또의 딸과 선비의 설화도 전해진다. 1018년(고려)에 백령진(白翎鎭)이 되었다. 1428년(조선)에 황해도 장연군에 속하였다.

1945년 8월 15일에 일본이 항복한 후, 같은 해 9월 2일에 한반도는 북위 38도선을 경계로 북쪽으로는 소련군이, 남쪽으로는 미군이 점령했다. 백령도는 대청도·소청도와 함께 38선 이남의 인근 옹진군에 편입되었고, 황해도 옹진군은 경기도 옹진군으로 재편되었다. 한국전쟁 발발 직후 3개월 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점령하였다.

1953년 7월 27일에 정전협정에 따라 백령도와 대청도 · 소청도 및 연평도 등 서해5도는 대한민국에 남게 되었다. 1995년 3월 1일에 인천광역시로 편입되었다.

백령도여행지[편집]

심청각[편집]

북한 장산곶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는 곳, 심청각이다. 백령도 심청각은 심청전의 배경이 된 곳이다. 심청각에서는 심청이가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몸을 던진 인당수와 환생한 연봉 바위가 보인다. 북한 장산곶을 내다볼 수 있으며 심청전과 관련된 판소리, 영화대본, 고서 등이 심청각 1,2층에 전시되어 있다. 북한 장산곶은 우리가 흔히 한반도를 그리면 왼쪽에 튀어나오게 그리는 바로 그 곳이다. 설치된 망원경으로 보면 장산곶을 오고 가는 북한 어부들이 보이는데 그것을 보며 이곳이 서해 최북단임을 실감하게 된다.

  • 위치: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백령로 316번길 109-117

천안함 46용사 위령탑[편집]

백령도는 서해 최북단으로 한국 전쟁 당시부터 지금까지도 군사적 요충지이다. 북한과 가까운 만큼 항상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지역이기도 하다. 지난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한 곳도 백령도 서쪽 해상이다. 천안함 피격사건 희생장병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백령도에는 '천안함 46용사위령탑'이 건립되어 있다. 천안함 폭침 현장을 내려다보는 곳에 건립된 위령탑은 지금도 많은 여행객들의 애도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연화리 해안가 언덕에 우뚝 세워진 위령탑 앞에 묵념의 시간을 갖고 뒤로 돌아 펼쳐진 바다를 보면 한없이 예쁜 바다가 이 순간만큼은 마냥 안타깝다.

  • 위치 : 인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

백령도 두무진[편집]

1997년 12월 30일 명승 제8호로 지정되었다. 백령도의 북서쪽에 있는 포구로, 지정면적은 4,500,000㎡이다. 두무진이라는 이름은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긴 모양이 마치 머리털 같다고 하여 두모진(頭毛鎭)이라 부르다가 후에 장군머리 같은 형상이라 하여 두무진으로 개칭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이곳을 산림이 울창한 곳 이라 하여 두모진(頭毛津)이라고 하였으나, 러일전쟁 때 일본의 병참기지가 생긴 후로 두무진(頭武津)으로 바뀌었다고도 한다.

주로 사암과 규암으로 되어 있으며, 층리(層理)가 잘 발달하여 곳에 따라 사층리(斜層理)의 물결자국이 관찰된다. 오랫동안 파도에 의해 이루어진 병풍같이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과 가지각색의 기암괴석이 솟아 있어 금강산의 만물상과 비견되어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린다. 홍도나 거제도의 해금강의 기암괴석과는 달리 층상암벽에 코끼리바위, 장군바위, 신선대, 선대바위, 형제바위 등 온갖 모양이 조각된 바위가 서로 조화를 이루어 홍도와 부산 태종대를 합쳐 놓은 듯한 절경이다.

특히 선대바위는 1612년(광해군 5) 이대기(李大期)가 《백령도지(白翎島誌》에서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풍광이 빼어난 곳이다. 높이 30~40m 되는 일부 암벽에는 해국(海菊)이, 해안에는 땅채송화, 갯질경이, 갯방풍, 벌노랑이 같은 염생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큰바위 틈에서 범부채가 자라고 있다.

두무진 유람선 & 두무진 일몰

두무진 포구에서 출항하는 유람선을 타면 40분간 백령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을 따라 기암절벽이 위풍당당하게 병풍처럼 서서 여행자들을 반겨준다. 유람선을 타고 남쪽 해안을 따라 돌면 선대암, 형제바위, 코끼리바위, 병풍바위 등 명승 8호인 두무진의 바위들을 볼 수 있다. 두무진 유람선을 타면 까만 가마우지들이 심심치 않게 날아 다니고, 운이 좋은 날에는 코끼리 바위를 지날 때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을 볼 수 있다. 해가 질 무렵, 붉게 떨어지는 태양을 따라 백령도 해안 절벽이 붉게 물드는 장관을 만날 수 있다.

  • 위치: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에 있는 경승지
  • 입장료: 유람선 대인 19,000원 / 소인 12,000원
  • 운영시간(기간): 정해진 시간은 없고 매시에 관광객 인원 수를 보고 띄움. 유선 문의 필수 (032-836-8088)

콩돌해안[편집]

콩돌해안은 형형색색의 자갈이 둥근 콩알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주변의 암석에서 떨어져 나온 돌들이 오랜시간동안 파도에 서로 부딪치면서 마모되어 콩돌들이 되었다. 콩돌해안은 그냥 눈으로 보고 즐기는 것도 좋지만 맨발로 해안가를 걸어보는 것이 관광의 묘미이다. 사각사각 소리가 나는 돌 위로 걸으며 피로를 풀고 파도에 쓸리는 콩돌 소리도 참 듣기 좋다.

  • 위치 :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콩돌해수욕장

사곶해수욕장/천연비행장[편집]

길이 3km, 너비 250m의 가는 모래로만 이루어져 있는 거의 수평에 가까운 해변으로 물이 빠지면 비행기가 착륙할 수 있을 만큼 바닥이 단단해지는 세계에서 두 곳밖에 없는 천연비행장이다. 이곳은 국도로 지정되있기도 한데, 물이 들어오면 통행이 불가하다.

현무암 분포지[편집]

현무암류는 진촌마을을 중심으로 분포하여 면적은 4km, 용암류의 두께는 최대 10m 정도의 단일 층이다.용암이 분출될 당시 현무암 등의 광물질을 품고 나와 해안에 널려 있는 멍게모양의 용말 분출 돌들에서 중간 중간 현무암 및 수정 등의 광물질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발굴되는 현무암의 종류가 희귀성을 갖춘 것이라 한다.

물범서식지[편집]

두무진 부변 선대암과 코끼리 바위를 지나면 천연기념물 지정, 보호받고 있는 물범이 수면에 잠길듯 말듯한 바위에 옹기종기 집단서식하고 있다. 해상일주 관광을 하다보면 물범들의 노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도 있다. 점박이 물범은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됐고 2005년부터 시행된 야생동식물보호법상의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돼 있으며 은회색 바탕에 타원형 점무늬가 있으며 몸 길이는 160~ 170cm, 체중은 80~120kg정도 달한다.

백령대교와 백령호[편집]

아주 작은 다리이지만 백령도의 유일한 교량으로써 사곶해수욕장과 이어진 해안에 방파제를 세우면서 생성된 다리와 호수이다. 이곳 방파제에서는 사곶해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담수호라 불리우기도 하며 서해 최북단비가 서 있다.

역사속의 중화동 교회[편집]

이 지역의 기독교 역사는 한국 기독료의 초기 단계 역사로 영국에 의해서 시도되었고, 전개된 선교의 중심지는 백령도였다. 기독교 역사관은 19세기 초부터 백령도와 그 주변지역에서 전개된 기독교의 선교역사를 모아 그 기록을 정리하고 이것을 현실감있게 전시한 서북해안 유일의 기독교 역사 기념관이다.

통일 염원- 기원비/ 기원탑[편집]

  • 통일기원비: 조국의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두무진 포구 왼쪽 능선 위에 서 있다. 멀리 북녘땅 을 바라볼 수 있어 실향민들의 발길을 머물게 한다.
  • 통일기원탑: 조국의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객선부두인 용기포선착장 진입로에 세운 탑으로 백령도 여행시 가장 먼저 손님들을 반겨주는 광장으로써 대부분 이곳에도 백령도 여행이 시작된다. 이곳에서 남포리쪽으로 지는 석양이 일품이다.

사곶 창바위/ 사자바위[편집]

  • 창바위: 위치는 사곶해변 끝 쪽에 위치하며 백령대교 앞에 홀로 서있다. 바위 가운데 창모습 같이 뚫려있어 창바위라 부르며, 7~8월에 학꽁치 낚시를 즐길 수 있다.
  • 사자바위: 만조시각에 보는 것이 가장 좋으며, 마치 사자 얼굴을 바로 옆 모습에서 보는 듯한 형상을 닮았다고 하여 사자바위라 불리운다. 관창동 고봉포 앞바다에 있다.

코끼리 바위/ 형제 바위[편집]

  • 코끼리바위: 두무진 절경 중에 하나로 코끼리가 물을 마시고 있는 모습과 흡사하여 코끼리바위라 불리우며 이 곳은 해안유람선을 타고 나가야 볼 수 있는 장소이다. 코끼리바위 주변으로 선대암, 장군 바위, 형제바위 등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 형제바위: 선대암 주변에 형성된 기암괴석으로 통일기원비에서 볼 수 있으며 해안에서도 볼 수 있다.

연화정사/ 흑룡사[편집]

인천 옹진군 백령면 진촌리에 위치한 연화정사는 법당과 요사채, 2003년에 법당 뒤편 언덕에 해수관세음보살상을 세우며 여법한 사찰로 자리매김했다. 주민의 90% 이상이 타종교를 믿는, 연등조차 달지 못하던 불교의 불모지라 불리는 백령에서 제 1회 심청효축제를 개최하면서 이룬 성과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때문에 백령도 연화정사는 '도서(島嶼)포교'의 모범이자 1번지로 손꼽히고 있다.

흑룡전차/ 패총[편집]

진촌리 패총은 구릉지대에서 해안쪽으로 유수가 흐르는 경사진 곳인 밭뚝 밑이 깍아져 내린 단에 중간부위에서 밑부분에 걸쳐 패각총의 단면을 뚜렷이 드러내고 있으며 패각총은 주로 굴과 섭조개 껍질로 이루어져 있고 그 주변에는 패각편과 도끼, 토기편들이 산재해 있다. 옹기포 선착장에서 진리 방향으로 도로변에 전시된 백령도 해병대의 흑룡전차를 볼 수 있다.

반공유격전적비[편집]

1950년 중공군 참전으로 1.4후퇴 당시에 이곳으로 북한의 많은 사람들이 피난하여 왔으며 1951년 2월 28일 유엔군 관할하에 8.000여명이 반공유격대를 조직하여 황해도 일원의 기습작전과 백령도 수호에 많은 전공을 세웠으므로 그 전공을 기리고 장렬히 산화한 516명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자 건립하였다.

  • 건립일: 1961년 8월 15일
  • 위치: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진촌 2리 1184번지

교통[편집]

인천항-백령도 선박운항 시간표
인천항-백령도 선박운항 시간표.png
  • 승선권 전화예매/백령도(대청도) 여행상품 : 032-761-1950
인천항-백령도 선박 여객운임
인청항-백령도 선박여객운임.png
  • 입출항요금에 터미널 이용료 포함한 금액임(대인, 중고생, 경로 : 1,500원/소아: 750원
  • 성수기기간 : 여객운임의 10% 할증 적용/여객선 운임 탄력요금제 적용-토,일,공휴일 할증 적용
인청항 오는 길
  • 자가용
  • 경인고속도로(종착점) : 인천항사거리(좌회전) → 롯데마트 사거리 (우회전) → 해양경찰청(좌회전) → 인청항연안여객터미널
  • 제2경인고속도로(종착점) : 서해안고속도로 → 롯데마트 사거리( 직진) → 해양경찰청 사거리 (좌회전) →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
  • 대중교통
  • 동인천역하차 → 12번, 24번 시내버스 이용(소요시간 20~30분 정도). 동인천역 맞은편 대한서림 옆 버스정류장 승차
  • 인천시외버스터미널 : 관교동 인천시외버스터미널 하차 → 36,64번 시내버스 이용(킴스클럽 앞 버스정류장)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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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국가
동아시아 도시
동아시아 지리
동아시아 바다
동아시아 섬
동아시아 강
동아시아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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