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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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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벤치시트

벤치시트(bench seat)는 벤치(bench) 형태의 시트를 뜻한다. 승용차뒷좌석은 보통 이러한 벤치시트가 일반적이지만 과거 미국차들은 앞좌석에도 벤치시트를 적용한 경우가 많았다.[1]

개요[편집]

벤치시트는 팔걸이로 자리를 구분하지 않고 나란히 앉을 수 있는 형태로 비좁긴 하지만 성인 3명도 앉을 수 있게 고안되었다. 조금 큰 6인승 승용차의 경우 앞좌석에도 이 방식이 쓰인다. 현재는 차의 고성능화가 진행되고 승객의 앉은 자세가 고려되어 벤치 시트는 별로 볼 수 없게 되었다. 자동차에서 운전자와 가장 밀접한 부품은 다름 아닌 자동차 시트다. 그냥 의자에 불과한 것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자동차 시트는 의외로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부품이다. 운전자 및 동승자와 몸에 접하고 있는 만큼 장시간 착좌 시 피로도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충돌 사고 시 안전성도 신경을 써야 하면서 비용도 합리적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승용차나 SUV에는 운전석, 조수석, 뒷좌석을 합쳐 보통 다섯 사람이 앉을 수 있도록 시트를 배열한다. 1열 시트는 크게 세퍼레이트시트(separate seat)와 벤치시트(bench seat)로 분류한다. 과거 1960~70년대 까지만 해도 승용차 앞 좌석에도 3명이 앉을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앞자리 벤치시트가 사라진 이유는 다름 아닌 충돌 안정성에 대한 규제 강화 때문이다. 앞좌석에는 충돌 시 탑승자 보호를 위해 3점식 안전벨트와 목을 보호하는 헤드레스트, 그리고 에어백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벤치시트는 3명까지 앉을 수 있기 때문에 중앙 좌석에도 반드시 이러한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 이는 자연스럽게 자동차 원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빠졌다. 이를 방증하듯 충돌 규제가 다소 느슨한 트럭 등 상용차는 여전히 벤치시트를 채용한 차종이 존재한다.[2][3]

앞좌석이 벤치시트가 되면 상당히 좋은 점이 있다. 반드시 운전석 문을 열지 않고 조수석 문으로도 편리하게 타고 내릴 수 있다. 주차공간이 좁아서 피치 못하게 조수석으로 타서 운전석으로 이동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점이 얼마나 편리할지 잘 안다. 실내가 보다 넓어 보이고 덩치가 큰 운전자라면 여유롭게 탈 수 있다는 부수적인 장점도 있다. 또 앞좌석 벤치시트를 뒤로 완전히 젖히면 뒷좌석과 연결되기 때문에 캠핑 등 차박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꽤 근사하고 안락한 공간이 만들어진다. 반대로 단점은 우선 엉덩이가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이나 커브가 많은 도로에서는 피곤이 가중된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운전자가 충격에 의해 튕겨져 나갈 확률도 높아질 수 있다. 이렇듯 여러 가지 이유로 사라져 버린 벤치시트지만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바로 자율주행차 기술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운전자가 직접 운전을 하지 않는 단계까지 이르면 자동차 시트 역시 용도가 완전히 달라질 수도 있다. 자동차 실내공간이 탑승자의 안락함과 휴식에 좀 더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벤치시트가 다시 도입될 가능성도 높다.[4]

자동차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은 감성을 파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소비자 감성을 어떻게 하면 끌어 올릴 수 있을지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연구하는 모습이다. 자동차 시트를 개선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시트는 차 부품 중 운전대와 함께 사람의 몸과 가장 오래 접촉하는 부품이어서 소비자 감성이 특히 중요하다. 자리에 앉는 순간 몸을 착 감싸는 편안한 느낌을 준다면 어떤 말보다 훌륭한 마케팅 수단이 된다. 20세기 중후반까지 보편적으로 적용된 자동차 시트는 벤치형 시트였다. 이는 마차를 비롯한 초기 자동차 시트의 디자인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시트의 가치는 동승에 큰 의미를 둔다. 특히 많은 제조사들이 1열 시트까지 별도의 공간적 분리 없이 평평하게 이어진 벤치 시트를 둠으로써 자동차가 보편적이지 않던 시대의 사람들이 승차 공간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지금과 같은 형태의 버킷 시트가 등장한 시기는 1950~60년대로 알려져 있다. 운전석과 조수석 가운데 기어 박스가 자리잡으면서 좌석이 분리됐다. 포드의 머스탱과 핀토를 비롯한 이 시기 미국 차량들이 버킷 시트를 채용했고, 1970년부터는 버킷 시트가 주류를 이루기 시작했다. 현재 고성능 스포츠 차량에 적용되는 시트는 버킷 시트 중에서도 운전자의 신체를 고정하는 기능이 강하게 적용돼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5]

관련 뉴스[편집]

  • 2022년 7월 14일 현대자동차는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2022 부산 국제모터쇼 언론공개일 행사에서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을 공개했다. 세븐은 2019년 45, 2020년 프로페시 콘셉트카에 이어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세 번째 도약을 알리는 콘셉트카로, 대형 SUV 전기차 비전을 제시하는 모델이다. 현대차는 세븐에 차종별 아키텍처에 맞게 자유로운 제품개발이 가능한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전기 SUV 차량인 SUEV(Sport Utility Electric Vehicle)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용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낮은 후드 전면부터 루프까지 이어지는 하나의 곡선과 긴 휠베이스로 세븐만이 보여줄 수 있는 비율을 구현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이는 간결한 디자인과 대비를 이뤄 깊은 인상을 남긴다. 또한 세븐은 아이오닉 브랜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동시에 아날로그와 디지털 감성을 연결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을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에 적용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갖췄다. 운전석에는 수납되어 있다가 필요시 위로 올라오는 전자 변속기 컨트롤 스틱(Control Stick)이 탑재됐으며, 슬림한 칵핏 적용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180도 회전을 비롯 앞뒤 이동이 가능한 2개의 스위블링 라운지 체어와 1개의 라운지 벤치 시트는 운전 모드, 자율주행 모드 등 상황에 따라 자유로운 시트 배열을 가능하게 해주며, 27인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된 이동식 콘솔 유니버셜 아일랜드는 가전 제품처럼 디자인돼 집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차량 루프에 설치된 77인치 비전루프 디스플레이는 멀티스크린을 통해 탑승자 개별 취향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해줌으로써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시킨다. 이와 함께 라운지 벤치 시트 하단에 살균, 탈취, 건조 기능을 통해 신발을 항상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슈즈 케어 공간과 음료를 시원하게 보관할 수 있는 미니 냉장고는 쾌적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6]
  • 2022년 8월 24일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이하 포드코리아)는 플래그십 대형 SUV 뉴 포드 익스페디션(New Ford Expedition)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새로운 포드 익스페디션은 한 단계 진화한 디자인과 첨단 사양을 통해 상품성이 더욱 업그레이드 된 게 특징이다. 최근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다양한 편의성과 넓은 공간을 갖춘 SUV 차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플래티넘 트림으로 출시되는 이번 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이러한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출시됐다. 뉴 포드 익스페디션은 암레스트가 포함된 2열 캡틴 시트형 또는 2열 스플릿 벤치 시트형으로 출시된다. 풀사이즈 대형 SUV답게 2열과 3열을 접으면 성인 남성이 누워도 넉넉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하는 여정에 편안함을 더해주는 맞춤형 모델이다. 포드코리아 데이비드 제프리(David Jeffrey) 대표는 “강력한 파워와 넉넉한 실내 공간 등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더욱 업그레이드 된 이번 뉴 익스페디션은 차박이나 캠핑 등의 레저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 포드 익스페디션에 장착된 세로형 대형 터치 스크린은 큰 화면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사용자 중심 직관적인 포드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싱크4(SYNC4™) 기술을 통해, 향상된 음성인식을 비롯해 휴대폰을 포함한 다양한 무선기기 연결 기능을 지원한다.[7]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시트〉, 《나무위키》
  2. 벤치 시트〉, 《네이버 지식백과》
  3. 시트〉, 《네이버 지식백과》
  4. ABC타이어, 〈승용차 앞좌석 벤치시트는 왜 사라졌을까요?〉, 《네이버 포스트》, 2019-12-27
  5. 이정민 기자, 〈(車 이것이 궁금하다)자동차 시트의 진화〉, 《아시아경제》, 2017-05-04
  6. 최상운, 〈현대자동차, 2022 부산 국제모터쇼서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 실차 국내 최초 공개!〉, 《에이빙(AVING)》, 2022-07-14
  7. 이동준 기자, 〈포드코리아, 플래그십 대형 SUV ‘뉴 포드 익스페디션’ 출시〉, 《세계일보》, 2022-08-2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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