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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니아만(영어: Gulf of Bothnia, 핀란드어: Pohjanlahti, 스웨덴어: Bottniska viken, 문화어: 보스니아만)은 발트해 북부의 만으로 스웨덴의 동해안과 핀란드의 서해안 사이에 놓여있다. 만 입구에는 핀란드의 자치령인 올란드제도가 있다. 만의 길이는 725km, 폭은 80-240km, 평균 수심 60m, 최대 수심 295m, 면적은 117,000km²이다. 위치가 북쪽이고 바닷물의 염도가 낮아 일 년 중 다섯 달 이상 얼음이 언다.[1]
보트니아만은 유럽 북서부 발트해의 최북단 만이며 발트해 북쪽으로 깊이 들어간 만이다. 보트니아만으로 흐르는 주요 강은 옹에르만강, 룰레강, 토르네강, 올루강 등이 있다. 지명은 '얕은 협만(峽灣)'이라는 뜻이다. 빙기 이후의 융기가 지금도 계속되어 바다는 후퇴를 계속하고 있으며, 남부 연안에는 수많은 도서군이 나타나 있다. 바다표범, 연어 잡이로 알려졌으나 현재 자원이 감소하여 소규모의 청어 잡이가 행해진다. 연안에 있는 주요 항구는 스웨덴 쪽의 룰레오, 순스발, 핀란드 쪽에는 올루, 바사 등이 발달하고 있다. 겨울에는 동결되어 스웨덴의 키루나 철광석을 노르웨이의 나르비크 항을 통하여 수출한다.[2][3][4]
올란드제도[편집]
올란드제도(스웨덴어: Landskapet Åland)는 는 발트해 북쪽 보트니아만 어귀에 자리잡은 제도이자 핀란드의 자치령이다. 올란드제도는 핀란드와 스웨덴 사이 보트니아만에 위치한 제도이다. 올란드라는 지명은 스웨덴어이며 핀란드어로는 '아흐베난마'(Ahvenanmaa)라고 한다. 주도는 마리에함 / 마리안하미나(Mariehamn / Maarianhamina)이다. 면적 1,481km², 인구 약 2만 5천(1994), 약 6,500개의 화강암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도(主島) 올란드섬(면적 738km²)을 중심으로 약 80개의 섬에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은 스웨덴어를 사용하며, 대부분이 어민, 선원, 농민이다. 주산업은 어업이며 농업은 소규모이지만 기계화되어 있다. 일찍부터 스웨덴인에 의해 개척되었으며 그 후 여러 차례 귀속이 바뀌었으나 1921년에 국제연맹의 결정으로 핀란드령이 되었다. 올란드제도 귀속 문제는 국제연맹(國際聯盟)의 첫 업적의 하나는 제1차 세계대전 종식 후 올란드제도의 장래 문제를 둘러싼 분쟁을 해결한 일이었다. 즉, 핀란드가 러시아로부터 독립하자, 이 섬의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여론 투표(輿論投票)를 실시하였는데, 그 결과 대다수가 스웨덴으로 귀속(歸屬)할 것을 원하였다. 그리하여 핀란드는 이 문제를 국제 사법재판소에 상정(上程)하였는데, 판결 결과는 이 제도가 핀란드에 속하는 것으로 내려졌다. 그 후, 국제 사법재판소의 주선으로 핀란드와 스웨덴 간에는 올란드제도의 중립화(中立化)에 대한 협의가 이루어져, 이 제도는 핀란드 공화국 내에서 어느 정도 자치권(自治權)을 얻게 되었다. 올란드제도의 자치는 1921년 국제 연맹에 의해 공인되었고 1995년 핀란드의 유럽연합 가입에 관한 조약에서 다시 확인되었다. 법률에 따라 올란드제도는 정치적으로 중립 지역으로 남아 있으며 올란드제도의 주민들은 핀란드의 병역 의무 및 핀란드 방위군 복무 의무 등이 면제되었다. 1920년에는 핀란드 국회가 올란드제도의 자치권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면서 광범위한 자치권을 부여받았다. 이 법률은 1951년과 1991년에 같은 이름의 법률로 개정되었다.[5][6]
올란드 경제는 어업과 농사를 주축으로 하는 재래식 경제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나 해운업도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어 전후에는 스웨덴과 핀란드 사이의 여객선 운영으로 특히 면세 주류 판매를 통해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 1994년 주민 다수의 찬성으로 EU에 가입했는데 이로 인해 새로운 걱정거리가 생겼다. 앞으로 EU 가맹국 간에 해상 교통에서 면세 판매를 폐지하는 법이 시행될 경우 이에 대한 대처방안이 문제가 되고 있다. 올란드 섬의 정치 단체들은 자주 지향의 자유 올란드(Fria Åland)당을 제외하면 핀란드 본국의 정당 체제와 유사하다. 이들 중 대다수가 올란드 연합(Ålandsk samling)이라는 기구를 만들어서 그 안에서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수십 년 동안에 구체적인 지역 관련 사안을 놓고 부르주아계의 정책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올란드의 역사는 크리미아 전쟁(1853~56) 이전만 해도 스웨덴과 핀란드의 권역에서 크게 벗어난 적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근래에 와서 독자적인 정체성을 더욱 부각시켜 왔다. 그런데 올란드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가 스웨덴 어이다. 비록 공식적으로는 핀란드 영토에 속하지만 올란드 주민의 일상 언어는 스웨덴 어로 통일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존속될 것이다. 섬 주민의 절반 이상이 모여 사는 주요 도시 마리에함(Mariehamn)에는 대학 설립이 준비 단계에 들어가 있으며 새로 생길 지역 박물관에서는 올란드 역사를 지역 정서에 알맞게 소개할 것이다. 행정 자치를 비롯한 지역의 독립성이 아직까지는 핀란드 국내에서 아무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있는 점은 다행이다.[7]
발트해[편집]
발트해(독일어: Baltisches Meer)는 북유럽의 바다로, 스칸디나비아반도와 북유럽, 동유럽, 중앙유럽, 그리고 덴마크의 섬들로 둘러싸인 바다를 말한다. 카테가트 해협과 스카게라크 해협을 통해 북해, 대서양과 연결되어 있다. 백해-발트해 운하를 통해 백해와, 킬 운하를 통해 북해와 바로 연결된다. 발트해는 육지에 둘러싸인 염수이다. 입구가 윌란 반도로 막혀 있어 거의 내해나 다름없기 때문에 조석 간만의 차가 거의 없다. 하천으로부터의 풍부한 하천수의 유입과 냉량한 기후로 인한 증발량이 적어 0.6~0.3%의 낮은 염분 함유량을 나타낸다. 발트해는 하나의 거대한 만과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어, 수질 오염에 취약하다. 1970년 룬트홀름은 발트해의 심층부에서 산소가 급격하게 줄고 인이 늘어나 부영양화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1968년 환경 조사에서는 황화수소마저 검출되었다. 발트해 연안의 국가들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발트해 어젠다 21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와 협력하여 발트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발트해의 수질, 대기 등에 대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구온난화에 의한 영향도 나타나, 지난 200년간 연평균 기온은 1도 정도 상승하였고 해수면 역시 20cm 정도 상승하였다. 또한 매년 얼음이 어는 지역이 줄어들고 있다. 발트해는 지구의 북반구 고위도에 위치하여 겨울동안 많은 지역이 얼어붙는다. 보트니아 만과 핀란드 만, 리가 만을 포함한 최대 45%의 지역이 겨울에 얼어붙는다. 보트니아만 북부에서 생기기 시작한 얼음은 1월이 되면 보트니아 만 전체로 퍼진다. 1월 말이 되면 핀란드 만과 리가만도 얼게 된다. 겨울철에 형성된 해빙은 2월 - 3월 까지도 존재한다. 보트니아 만 북부의 경우 얼음의 두께가 70cm이상이 된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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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북유럽 같이 보기[편집]
- 북유럽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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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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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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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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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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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유럽 주변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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