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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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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埠頭, wharf)는 항만에서 승객이 승하선하거나 화물을 하역하는 곳을 말한다.

개요[편집]

부두는 선박이 계류하여 여객을 승하선시키거나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도록 만든 항만시설이다. 보통 목재콘크리트의 축조물이 많으며, 해상운송육상운송의 중계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육상측으로는 도로철도와 이어지고, 화물의 하치장과 창고를 갖추고 있으며, 크레인 등의 하역 기계가 설비되기도 한다. 해상측으로는 선박이 계류하기에 충분한 수심과 부두의 길이가 요구된다.

부두에는 선박이 접안하는 안벽·물량장(계류 시설), 물가의 호안(護岸)이나 화물을 하역하는 갠트리크레인(하역 시설), 화물을 관리하기 위한 건물, 화물등을 임시로 적치하는 야적장(보관 시설), 화물 운송등을 위한 항만 도로, 승객이 승하선하는 여객터미널등을 포함하며 이것들을 총칭하여 부두라고 한다. 선창(船艙)이라고도 한다.

종류[편집]

부두의 발달[편집]

자연 그대로의 지형·지물을 이용하기도 하나 인공적으로 해안의 일부를 매립하거나 축조하는 것이 보통이다.

부두의 발달은 여섯 단계로 나누어지는데, 처음에는 선박의 피난이나 접안이 유리한 만입해안(灣入海岸) 또는 내륙수로와 연결되는 하구(河口)에 배를 대기 쉽도록 작은 구조물을 설치하면서 시작된다. 제2단계는 부두의 확장 시기로 해안선을 따라 부두가 외곽으로 커지게 된다.

제3단계는 부두의 시설물들이 정교화되는 시기로 항만 시설의 규모의 확대 없이 짧은 방파제의 건설과 선거(船渠 : 선박을 건조하고 수리하기 위해 건설하는 설비)의 확충이 이루어진다. 제4단계는 적재와 하역량이 많아지고 접안해야 되는 선박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선거가 더욱 정교화되고 커지는 단계이다. 이때는 습선거(wet-dock) 및 이러한 선거와 연결되는 도로·철도 등이 건설되며, 수송 창고도 함께 들어선다.

제5단계는 단순한 직선의 대규모 부두가 건설되어 대형의 선박도 접안할 수 있는 단계이다. 제6단계는 전문화된 부두가 나타나는 단계로 무거운 화물, 컨테이너, 짐을 실은 자동차가 배에 그대로 승하선하게 되고(ro-ro), 여객과 화물의 종류에 따라 부두의 시설이 전문화되어 선박마다 이용하는 부두가 달라지는 단계이다.

우리나라 제일의 항구인 부산항에도 이와 같이 전문화된 8개의 부두와 국제 및 연안 여객의 부두가 있는데, 제1·2·4부두는 일반 잡화, 제5부두는 컨테이너, 제6부두는 양곡, 제7부두는 석탄·고철 및 광석, 제8부두는 특수 화물을 취급하도록 되어 있다.

개항 이후 서울의 관문 역할을 해 온 인천항에도 선박의 크기와 화물의 종류에 따라 접안하도록 되어 있는 8개 부두가 있다. 이외에 석탄의 하역만 따로 할 수 있는 석탄부두가 있으며 갑문식(閘門式) 독이 있어 대형 선박도 내항까지 들어올 수 있게 되어 있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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