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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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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263호 제주 산굼부리 분화구

분화구(噴火口)란 화산체(火山體)의 일부에 열려 있는 용암과 화산가스 따위의 분출구를 말한다.[1]

내용[편집]

분화구는 지하의 마그마가 용암이나 화산가스로 지표에 분출하는 출구로서 화구 또는 분화공이라고 한다. 화산체에서의 상대적인 위치에 따라 산정화구, 중앙화구, 측화구 등으로 구분된다. 분화 직후 출현하는 화구는 깔때기 모양에 가깝지만 시간이 지나면 화구벽이 붕괴되고 분화구 바닥이 메워져 사발 모양이 된다.

화구는 마그마가 지하 깊은 곳으로부터 상승해와 지표로 분출될 때 형성된다. 따라서 화구 밑에는 반드시 마그마의 통로인 화도(火道)가 있다. 일반적으로 원형, 타원형으로 분화 중에는 화도가 연장된 원통형 구멍으로 여겨지지만, 분화가 끝나면 주위의 토사와 암석이 허물어져 절구형의 웅덩이 형태로 많이 변한다. 대체로 지름이 1km를 넘지 않는다.

화구와 달리 칼데라는 화산이 분화될 때 폭발 등으로 인해 화구 주변이 함몰되어 형성된 분지로 지름이 1km가 넘는다.

화구에 물이 고인 것을 화구호라고 한다. 한라산의 백록담이 화구호의 대표적인 예이며, 백두산의 천지는 칼데라호이다.

제주도의 산굼부리는 용암을 거의 분출하지 않고 폭발에 의하여 구멍만 깊숙이 패였으며, 폭발로 인한 물질은 사방으로 던져지고 소량만 주위에 쌓였다. 또한, 화구에 내린 빗물은 화구벽의 현무암 자갈층을 통하여 바다로 흘러나간다. 이런 화구를 마르(Maar)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산굼부리가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는 일본과 독일에 몇 개 알려져 있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분화구〉, 《네이버국어사전》

참고자료[편집]

  • 화구〉, 《위키백과》
  • 화구호〉,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분화구〉, 《네이버국어사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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