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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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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box, 箱子)는 물건을 넣어 두기 위하여 나무, 종이, 가죽, 플라스틱 등으로 만든 네모그릇이다. 박스(box)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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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상자는 그 내용물을 반영구적으로 저장 또는 일시적으로 보관하기 위한 용기이다. 주로 나무를 가공해 만들며 마분지, 유리, 플라스틱, 고무, 금속 등 기타 재료로 만든 상자도 있다. 보통 직육면체 모양으로 만들지만, 원기둥 모양이나 각기둥 모양의 상자도 있다.[1] 대개 상자의 한쪽 부분에 열기 쉽도록 뚜껑을 만들어 보관된 사물을 꺼내기 용이하게 한다. 제작하고자 하는 상자가 단순히 소매품을 예쁘게 포장해 상점 가판대 혹은 진열대에 올라가는 것이 목적인지, 아니면 상자 자체가 배송을 통해 고객에게 전달될 것인지에 따라 어떤 상자를 제작할 지에 대해 고려할 부분이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우편 및 택배 상자는 상자 자체가 훼손되지 않고, 또 안에 포장된 제품이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가급적 튼튼하게 제작되어야 한다. 반면 제품을 진열하기 위한 상자는 소비자가 패키지를 보고 단숨에 끌릴 수 있도록 뛰어난 뒤자인과 선명한 인쇄 품질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단순히 안에 들어가는 제품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해당 상자는 사용 중 어떤 목적으로 가장 많이 취급되느냐를 고려한 후 상자를 제작해야 한다.[2] 상자는 여러 용도로 쓰이는데, 자동차 내부에 물건을 담기 위한 용도로도 쓰인다. 자동차 내부에 그러한 역할을 하는 상자로는 루프박스(roof box), 콘솔박스(console Box), 글러브박스(glove box) 등이 있다.

필수 요소[편집]

전개도[편집]

전개도는 상자를 평면도에 펼쳐 그린 그림으로, 상자 제작에 있어서는 완전한 상자로 조립되기 전 평면 종이에서 각 면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오시선과 칼선을 통해 나타내는 모습을 뜻한다. 오시선은 상자가 접히는 부분에 들어가는 절취선을 뜻하고, 칼선은 상자가 접히는 부분과 종이가 잘리는 부분인 절단선을 모두 합한 구조선이다. 상자 전개도는 디자인이 상자 안 어떤 면에 들어가고, 접혔을 때 어떻게 접혀 어느 방향을 향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필수적이다.[2]

목형[편집]

목형은 패키지 제작을 위해 필요한 일종의 나무 틀이다. 나무 합판 위에 상자 칼선을 심어 상자 형태의 틀을 만들고, 이 목형 틀로 종이를 찍어 누르면 원하는 사이즈의 상자 형태가 나온다. 상자 제작을 위해 만들어진 목형은 절개선과 절취선을 구분하여 제시해야 한다. 절개선과 절취선은 프린터에 개별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정보이므로, 별도의 레이어에 별색 지정하여 제작 중 각 단계에 맞추어 진행할 수 있도록 제시해야 한다.[2]

인쇄[편집]

  • 오프셋 인쇄 : 대량 상자 제작 방식이다. 인쇄판과 롤러를 사용해 종이에 인쇄하는 방식으로, 금속인쇄판에 칠해진 잉크가 롤러를 통해 종이에 묻게 하는 방식으로 4도인쇄를 할 수 있다. 직접 인쇄에 비해 인쇄 품질이 좋아지고, 인쇄판의 손상이 적다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단가가 비싼 편이라 대량 생산이 아니라면 활용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 디지털 인쇄 : 소량 상자 제작 방식으로 단 1장도 인쇄가 가능하다. 이후 1장을 뽑아도 동일한 결과물이 나온다는 일관성의 장점이 있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 소량 인쇄에 적합하다. 하지만 색감에 조금 차이가 있으며, 기술이 많이 좋아져 거의 차이가 느껴지지 않지만 오프셋 인쇄보다 조금 품질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 실크스크린 인쇄 : 수공예 인쇄기법 중 하나로, 판잴에 실크가 사용되어 붙은 이름이다. 스크린에 도안 모양에 맞춰 구멍을 만들고, 이 구멍 부분을 통과하는 잉크가 도안이 되는 인쇄 기법이다. 비용이 싸고, 곡면 인쇄가 가능하며 다색 인쇄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대량 인쇄에는 적합하지 않아 다품종 소량 인쇄에 적합한 기술이다.
  • UV 프린팅 : 출력물에 잉크가 스며드는 방식이 아닌 소재위에 점착되어 경화되는 방식이다. UV 자외선 램프에서 발산하는 빛을 통해 잉크가 순간적으로 건조되기 때문에 후 처리가 필요없어 작업 기간이 짧다. 제작 시간이 짧고 다양한 소재에 인쇄가 가능해 소량 다품종 생산에 더 적합한 방식이다.
  • 플렉소 인쇄 : 볼록판 인쇄의 일종으로, 유연한 인쇄판에 피인쇄물을 넣어 회전판을 통해 잉크를 옮겨 인쇄하는 방식이다. 잉크 소비량이 적고 이노새판의 부분교체도 가능해 경제적이며, 산업적인 용도로 자주 사용된다.[2]

코팅[편집]

  • 유광 코팅 : 포장재에 추가 코팅을 통해 광택을 넣는 마감 처리이다.
  • 무광 코팅 : 포장재에 추가 코팅을 더하지만 광택은 넣지 않는 마감 처리이다.
  • 상자 코팅이 없는 경우 : 인쇄된 상자는 보통 코팅 처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만약 텍스처가 있는 수입지를 사용하는 경우, 상자 자체의 질감을 보존하기 위해 코팅 처리를 포기할 수도 있다. 혹은 실크 인쇄나 박과 같은 다른 인쇄 후가공을 살리기 위해 싸바리상자 종류는 종종 코팅을 하지 않은 상태로 제작을 마무리한다.
  • 부분 코팅 : 로고나 이름, 아이콘 등 디자인의 포인트가 되는 부분에만 코팅을 더하는 마감 처리이다.
  • 다이 커팅 : 패키지 내부 제품에 대해 쇼윈도우와 같은 디스플레이 효과를 주기 위해 패키지의 일부를 오려내는 따내기 가공이다.
  • 박 가공 : 금박∙은박 등 효과를 추가하는 마감 처리이다.
  • 엠보싱∙디보싱 : 패키지에 텍스처를 넣어 3D 효과를 내는 마감 처리이다.[2]

디자인[편집]

고유한 브랜드의 상자를 제작할 때 화룡정점은 패키지 디자인이다. 배송용 패키지인 포장상자는 단일 컬러 상자에 로고를 추가하는 등 미니멀한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깔끔하게 나타내는 것도 좋지만, 단일 제품용 상자는 신제품의 출시 및 품목별 특징을 드러내기 위해 패키지 디자인 트렌드를 살피는 것도 좋다. 브랜드를 위한 패키지를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색상이다. 다양한 디자인이 나오고, 시각적 정보로 포화된 현 시대에서 가장 사람들의 이목을 쉽게 끄는 컬러는 색상이다. 소비자의 마음 속에 가장 빨리 자리잡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역시 색상이기 때문에, 패키지에 들어가는 색상은 다른 디자인 요소보다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고심해서 선택해야하는 요소 중 하나이다.[2]

소재[편집]

마닐라지[편집]

마닐라지는 대표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판지이다. 화학펄프와 마닐라삼을 섞어 만들어 튼튼한 내구성을 가졌다. 평량은 240 g/㎡부터 500 g/㎡까지 두께는 0.22 mm ~ 0.55 mm까지 생산된다. 마닐라지 중 대표적인 3가지 지류로는 SC마닐라지와 아이보리(IV), 로얄아이보리(RIV)가 있다. SC마닐라지는 마닐라지 중 가장 저렴하지만 인쇄를 진행할 때 색상 표현이 탁하다는 단점이 있다. SC마닐라지 종이는 한쪽 면만 인쇄면으로 되어 있고 후면은 회색빛이 난다. 그렇기 때문에 상자의 안쪽 면이 중요하지 않을 때나 저렴한 제품으로 상자를 제작할 때 또는 판촉물 포장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아이보리지는 양면이 백색펄프로 되어 있어 앞뒤 인쇄가 가능하며, 인쇄면은 매끄럽게 처리되어 인쇄 표현이 좋은 지류이다. 후면은 모조 재질로 되어 있어 또 다른 표현이 가능하다. 다만 아이보리지의 단면은 재생펄프가 들어가기 때문에 회색빛을 띠고 있으며, SC마닐라지보다 가성비가 뛰어나다. 로얄아이보리는 종이의 앞, 뒤, 내부 단면까지 백색 펄프로만 이루어져 있는 고급 판지이다. 후면은 약간의 미색이 돌며 인쇄 색상표현에서는 가장 뛰어나다. 또한 종이의 탄성과 결이 질겨 튼튼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급 포장상자, 화장품 상자, 기타 맞춤상자 등에 사용된다. 마닐라지 중 가격대는 가장 높고 비슷한 지류로는 화장품, 의약용품의 포장상자로 많이 사용되는 CCP지가 있다.[3]

골판지[편집]

골판지상자는 골의 두께에 따라 타입이 달라지며, 골판지의 종류는 가장 얇은 순서부터 F골, E골, B골 등이 있다. 보통 E골 골판지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골판지상자는 골 두께가 두꺼울수록 완충력과 강도나 높아지나, 상자가 무거워진다는 단점이 있다. A골 골판지는 다른 골의 상자보다 수직압축강도와 완충 흡수력 면에서 우수하지만, 골의 밀도가 낮아 장기 보관 시 골이 눌릴 수 있다. E골 골판지는 재질의 강도가 가장 강하고 밀도가 높아 단독으로 사용되거나 합지상자에 가장 많이 쓰이는 골판지이다. 보관성이 우수하나, 충격에 약한 제품은 별도의 완충제가 필요하다. 주로 3kg 이내의 소형 내용물 포장 상자 제작에 사용한다. B골 골판지는 압축 강도와 완충면에서 A골에 비해 약하지만 절곡의 상태가 좋고 강도가 높아 5kg 이하의 일반 택배용 상자에 가장 많이 쓰인다. F골 골판지는 골의 수가 125±5정도이고, 골의 높이는 0.75~0.95mm이다. 골의 높이와 골 간격이 E골에 비해 얇아서 강도 및 완충성은 떨어지거나 E골에 비해 골자국이 작고 절곡 상태가 좋다. A골과 B골을 접합하여 만든 AB골은 6.5~8.0mm 정도 두께이다. 이중골(Double Wall) 원단 중에 가장 두꺼운 원단이다. A골의 장점과 B골의 장점을 결합하여 만든 원단으로써 상자의 외부면은 B골을 사용하여 인쇄가 잘되고, 외부 충격에 강하고, A골을 안쪽으로 사용하여 충격 흡수 및 완충 역할에 있어서 유리하게 만든 원단이다. 따라서 완충 기능 및 장기 보관 모두 유리하여 비교적 무거운 제품의 포장이나 수출용 제품 포장, 과일상자 포장에 많이 사용된다. EB골은 E골과 B골을 접착하여 만든 골로써 3.9mm~5.0mm의 두께이다. AB골의 장점을 모두 가졌으나, AB골보다 비교적 작고 가벼운 제품이지만 안정성을 요하면서 부피면에서 이득을 얻고자 할 때 많이 쓰인다. 다만 생산량이 전체적으로 적어 타 제품에 비해 원단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골판지상자는 판지만을 사용해 제작하는 상자와 인쇄지 또는 수입지 등 다른 종이와 골판지를 합지해 제작을 진행하는 합지상자가 있다.[3][4]

분류[편집]

종이상자[편집]

단상자[편집]

단상자는 화장품과 의약품, 비누, 식품 등 작은 제품에 주로 사용되는 포장상자이다. 단상자는 한 겹의 종이로 만들어진 상자를 뜻하지만, 보통 형태는 기본적인 육면체의 형상을 띄고 있고, 주로 마닐라지로 제작된다. 단상자는 보통 작고 가벼운 제품에 많이 사용되며, 다른 큰 포장 상자 안에 속상자로도 자주 사용된다. 캔들 상자, 비누상자 등 제품을 소매점에서 진열 포장 하는데에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단상자는 맞뚜껑형, 십자조립형, 삼면접착형이 있는데 내구도를 따지면 삼면접착형이 1등, 그 다음이 십자조립형, 그리고 가장 아래 맞뚜껑형 상자가 있다. 패커티브는 단상자 중 가장 튼튼한 삼면접착 상자를 사용하고 있다. 타 단상자에 비해 무거운 제품을 포장할 수 있다. 단상자는 비교적 공정이 단순하며, 또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편리하고 유용한 상자 종류이다. 따라서 소매 제품 판매시 가장 널리 활용이 되고 있는 상자이기도 하다. 다만 강도가 약하기 때문에 배송용 상자로는 부적합할 수 있다.[5]

슬리브상자[편집]

슬리브상자는 서랍형 슬리브 상자, 성냥갑 상자, 미닫이형 상자, S형 상자, 서랍형 슬리브 상자, 슬라이드 상자 등으로 불리는 상자이다. 속상자를 겉 케이스에 밀어넣는 형식이기 때문에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내부에는 접착이 따로 요구되지 않는 접이식 상자를 넣어, 비교적으로 저렴하고 친환경적이다. 서랍형 상자의 경우 바깥의 슬리브 커버와 안에 들어가는 상자가 알맞게 들어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슬리브상자는 특유의 개폐 형식, 그리고 디자인을 내세우기 좋은 독특한 지기구조 때문에 종종 선물용 포장, 혹은 일반 제품보다 고급화를 내세우고 싶은 경우 자주 사용된다. 디퓨저, 비누등의 인테리어 및 생활용품, 스카프, 머플러 등의 패션잡화 등 작고 선물하기 좋은 제품을 포장하기에 적합하다.[5]

손잡이상자[편집]

손잡이상자는 선물용품, 제과 제품, 비누, 소품 등 작은 제품 포장에 주로 사용되는 손잡이가 달린 상자이다. 손잡이상자는 기본적인 종이상자에 손잡이가 지기구조상 추가되어 있는 상자를 뜻하며, 기본 구조에 손잡이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열리지 않게 단단한 고정이 편리하고, 또 휴대가 편리한 상자이다. 작은 제품 및 소품을 담기 적절한 사이즈가 많으며, 테이크아웃 고객이 많은 카페 등의 매장에서 사용하기 적절하다. 또한 제품 판매 시 휴대성을 위해 플라스틱 봉투를 추가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나지만, 손잡이상자는 그러한 불필요한 포장을 추가로 요구하지 않는다.[5]

도넛상자[편집]

도넛상자는 베이커리에서 자주 사용되는 식품 포장 용기이다. 크리스피와 같은 도넛 프랜차이즈에서 자주 사용하는 패키지 종류이기 때문에 해외에서 도넛상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도넛 외에도 다른 디저트를 포장하는 데에도 자주 사용된다. 따라서 원하는 경우에 따라 마들렌, 마카롱, 까눌레, 다쿠아즈 등 다양한 제품을 포장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열고 닫기 쉬운 일체형 구조이며, 상자가 미연시에 열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스냅으로 포장 및 보관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상자에 제품을 담은 후, 옆에 나있는 슬릿으로 폴드를 꺼내면 안에 있는 내용물이 쏟아지지 않아 편리하다. 또, 테이프 혹은 고무줄 없이도 제품을 고정시킬 수 있기 때문에 더 친환경적인 옵션이기도 하다.[5]

반달상자[편집]

반달상자는 오목상자나 베개모양상자로 불리는 제품이다. 상자 특유의 구조 때문에 구조나 용도보다는 형태를 설명하는 반달이나 오목, 베개 모양으로 불린다. 반달상자는 사면체의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납작하게 접어 보관하기 매우 편한 구조이기도 하다. 따라서 창고 및 여유 공간이 부족한 경우 사용하기 좋은 패키지 형태이다. 사각형의 기본적인 틀을 벗어나 눈에 띄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선물 포장을 하는 데 자주 사용된다. 하지만 단단하거나 큰 제품을 포장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작은 천 소품, 손수건, 넥타이, 양말 등 소형 패션 제품이나 수제 악세서리, 천연비누 등 작은 소품을 포장하는 데에 자주 사용된다.[5]

G형 상자[편집]

G형 상자는 이미 하단 구조가 형성되어 있고, 상단 덮개가 후크 형식으로 마감되는 형태의 특징을 가진 상자이다. 튼튼하게 닫히는 구조 덕에 완충을 필요로 하는 제품에 널리 사용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 별도의 접착제나 테이프 없이도 일체형으로 조립할 수 있어 포장 시 편리하고 친환경적인 제품도 있다. G형 상자는 골판지에 인쇄용 종이를 합친 합지형 패키지로, 골판지의 단단함과 종이 패키지의 예쁜 색상을 모두 가질 수 있어 브랜딩이 중요한 구독 서비스 및 아티스트 브랜드 제품 포장에 자주 사용된다.[5]

싸바리상자[편집]

싸바리상자는 고급종이, 천, 가죽 혹은 직접 인쇄한 인쇄지 등을 겉지로, 마닐라지 또는 골판지를 속지로 하여 싸서 바르는 상자이다. 겉지와 속지가 별개로 만들어져 디자인 표현의 범위가 넓으며, 또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기타 상자에 비해 단가가 높아 주로 고급 제품을 포장할 때에 사용된다.[5]

자동차[편집]

루프박스[편집]

루프박스자동차 지붕에 장착하여 이나 스키, 보드를 적재하여 안전하게 운반하는 상자이다. 트렁크 외 적재공간을 확장하기 위해 루프랙(roof rack) 및 루프레일(roof rail)이 설치된 차량 지붕에 장착하여 사용한다. 일반 스키, 보드 캐리어와는 달리 상자 형태로 되어 있어 적재물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보다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다. 루프랙과 같은 별도의 장치를 통해 차량 지붕에 설치하여 외부 적재 공간으로 사용하는 루프캐리어(Roof carrier)의 일종이다. 주로 플라스틱 및 패브릭 재질의 상자 형태로 제작되어 스키 캐리어, 짐받이 캐리어처럼 보관 물품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고 잠금 형식의 박스 형태로 되어 있고, 표면이 튼튼하게 제작되어 파손과 분실 위험에서 보관 물품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므로 더욱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다. 루프박스의 주 소재 중 하나인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Fiber Reinforced Plastics, FRP) 소재는 강성이 뛰어나고 충격 흡수에 유리해 물품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다른 루프캐리어와 견주어 봤을 때 물품을 가장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캐리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햇빛이나 비, 바람으로 인한 파손을 방지할 수 있다. 물건을 안전하게 보관·운송한다는 점에서 다른 루프캐리어보다 월등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적재할 수 있는 물품의 부피가 제한적이고 풍절음 현상이 심하다는 문제가 있다. 기존에 루프박스는 설치하기 위해서는 차에 안전하게 고정할 수 있도록 기본 루프랙 장착이 반드시 필요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루프랙이 없어도 차량 문틀 안쪽을 잡아주는 형태로 루프박스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나오고 있다.[6][7][8][9]

콘솔박스[편집]

콘솔박스운전석조수석 사이에 설치된 상자 모양의 수납공간이다. 콘솔박스는 보통 2피스로 나뉘며 높이를 높게 하여 팔걸이로도 사용되고, 그 밑 공간을 이용해 간단한 물건도 놓을 수 있다. 덮개 부분이 쿠션으로 되어 있어 팔걸이용으로 사용 시 피로를 덜어 준다. 하지만 오랜 시간 콘솔박스에 기대는 자세는 허리에 무리를 줄 수 있다. 고급차의 경우 양문으로 되어 있는 타입도 있으며, 리어콘솔 부분에 송풍구, 시거잭, USB 단자가 있다.[10][11][12]

글러브박스[편집]

글러브박스는 자동차 앞좌석 조수석 앞에 설치해 놓은 자그마한 수납공간이다. 원래 방사성 물질이나 대기 속의 불안정한 물질을 취급하기 위해 사용하는 장갑이 딸린 상자에서 비롯되었다. 과거 엔진의 고장이 잦았던 시대에 엔진룸 내의 작업으로 손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장갑을 넣어 둔 것에서 유래되었다. 그래서 글러브박스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차량에 붙어 있는 이유는 엔진룸에서 작업할 때 필요한 장갑을 넣어 두기 위해서이다.[13] 초기 자동차는 쇠로 된 막대(크랭크 핸들)를 크랭크축에 직접 끼워서 사력을 다해 돌려야 시동을 걸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손이 더러워졌기 때문에 장갑이 필수품이었고, 평소 장갑을 보관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 글러브박스였다.[14] 야간에도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램프가 설치되어 박스를 열면 자동으로 불이 켜지는 제품도 있다. 또, 도어의 안쪽에도 포켓이라 불리는 공간이 마련되기도 한다. 또, 작은 음료수를 차게 보관할 수 있는 간이 냉장고 기능도 있다.[15][16]

각주[편집]

  1. 상자〉, 《위키백과》
  2. 2.0 2.1 2.2 2.3 2.4 2.5 박스 제작에 필요한 모든 것〉, 《패커티브》, 2021-03-22
  3. 3.0 3.1 ㈜박스마스터 공식 홈페이지 - https://boxmaster.co.kr/information?t=sheet
  4. ㈜대일포장 공식 홈페이지 - http://www.dipack.net/m41.php
  5. 5.0 5.1 5.2 5.3 5.4 5.5 5.6 패커티브 종이 상자 종류를 소개합니다〉, 《패커티브》, 2021-05-04
  6. 루프박스〉, 《네이버 지식백과》
  7. 후니송이아빠, 〈루프백_루프박스 종류와 선택 방법 공유(3D 맥스파이더 6063)〉, 《네이버 블로그》, 2019-05-27
  8. 루프박스〉, 《네이버 지식백과》
  9. 한국교통안전공단, 〈루프 캐리어, 안전한가요?〉, 《네이버 블로그》, 2017-02-28
  10. 콘솔박스〉, 《네이버 지식백과》
  11. 국토교통부, 〈자주 봤지만 몰랐던 자동차의 내부 명칭 7가지!〉, 《네이버 포스트》, 2018-11-05
  12. 콘솔박스〉, 《네이버 지식백과》
  13. 글러브 박스〉, 《네이버 지식백과》
  14. 임재현 에디터, 〈자동차 실내용어 바로알기〉, 《아이오토카》, 2016-01-28
  15. 자동차 전문 교육 자동차 역사가, 〈2. 글로브 박스(Glove Box) (자동차 용어: 트림)〉, 《자동차 산업 전문 포털》, 2014-09-26
  16. 카앤조이, 〈글로브 박스란? 수리 및 분리 방법 설명! 차량등록증을 반드시 넣어둬야 한다?〉, 《티스토리》, 2016-11-2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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