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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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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차(上下車)는 상차(上車)와 하차(下車)의 합친 말로 화물자동차에 싣고 내리는 것을 의미한다.

최악의 알바[편집]

알바 선호도 조사(2021년 8월)

알바생들은 2021년 여름 최악의 알바에 '택배 상하차 알바'를 꼽았다. 알바몬이 알바생 780명에게 '올여름 최악의 알바와 최고의 알바'를 꼽아보게 한 결과이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 이상인 62.1%(복수선택 응답률)가 '택배 상하차 알바'라 답했다. 이어 '건설 현장 알바'가 60.0%가 뒤를 이었다.

'인형탈 알바'는 41.4%(응답률)로 세 번째로 꼽혔으며 △고깃집 숯불관리 알바(36.0%) △음식배달 알바 (15.8%) △물류센터 알바(11.7%) 순으로 조사됐다.

알바생이 꼽은 올여름 최악의 알바 중에는 무더위 속에 실외에서 많이 움직이며 하는 알바 일자리가 많았다.

알바생들에게 여름철 아르바이트를 하기 힘든 이유를 조사한 결과 '더운 날씨에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감이 더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66.2%(복수선택 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이 외에도 '높은 불쾌지수에 고객의 클레임이 많아져(55.1%)' 순으로 나타났다.

알바생들이 여름철 알바를 선택할 때는 '냉방이 잘 되는 근무환경인가'를 우선 고려한다고 답했다. 이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일인지 △알바비를 많이 주는지 △부당대우 등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적은지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지 순으로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알바생들이 올여름 최고의 알바로 '도서관/문화센터' 알바를 꼽았으며 카페알바, 관공서 알바 등이 뒤를 이었다.[1]

택배 상하차 알바[편집]

서울의 한 택배 물류센터

지옥의 알바, 현대판 노예 생활, 남한의 아오지 탄광…. 인터넷에 '택배 상하차 알바'를 검색하면 범상치 않은 표현들이 쏟아져 나온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상하차 추노 후기'라는 글들도 심심찮게 올라온다. 작업하다가 중간에 도망간 것을 두고 쫓기는 노비 신세에 빗댄 것이다. '일당보다 병원비가 더 나왔다' '석 달 일하고 20㎏ 빠졌다'는 식의 후기도 수두룩하다. 쿠팡부터 CJ 대한통운, 로젠택배 등 택배 회사와 지역은 다 달랐지만 후기의 마지막은 대부분 이런 문장으로 끝난다. '돈 궁하다고 상하차 절대 하지 마라.'

'허브(Hub)'라 불리는 택배 물류센터는 각 지역에서 배송한 상품들이 한데 모이는 곳이다. 25t 화물트럭에서 하역장으로 쏟아진 물건들은 지역마다 배정된 택배 차량에 다시 옮겨진다. 화물트럭 한 대에 담겨 있는 택배 상자는 1000여 개. 분류 작업은 컨베이어벨트를 통해 자동으로 이뤄지지만 물건을 내리고(하차) 다시 싣는(상차) 일은 수십 명, 많게는 수백 명의 사람 손에 맡겨져 있다.

생수부터 쌀, 냉장고처럼 중량이 나가는 물품도 많은 데다 컨베이어벨트 속도가 빨라 택배 상자들이 금세 산더미처럼 불어난다. 장시간 중노동을 요하는 탓에 '화장실 다녀온다' '물 마시러 간다'며 사라지는 사람도 매번 생기지만, '짧고 굵게' 일하면 일급 10만원을 바로 받을 수 있어서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실이 2020년 9월24일부터 10월3일까지 실시한 '택배 물류센터 노동 실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하차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사람(104명) 중 절반 이상(57.7%)이 일하다 다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넘어짐·부딪침·충돌(41.7%), 근골격계 질환(35%), 절단·베임·찔림·끼임(20%) 순서였다. 그만큼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산재사고는 일상적이었다. 그러나 산재보험으로 병원비를 처리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단 한 명이었다. 산재보험제도 등 다른 방법을 모르는 사람도 59.5%(25명)였다.

상하차 알바가 '현대판 노예'로 불리는 것은 빈번한 산재사고 때문만은 아니다.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고 일했다는 응답자가 60.6%(63명)나 되었다. 근로계약서 사본을 받지 못했다는 사람은 76.9%(79명)에 이르렀다. 야간수당을 받는지, 연장근로에 동의를 했는지, 4대 보험이 적용되는지 등 근로조건을 모른 채 일하는 사람들이 상당수였다.

장철민 의원은 '노동 경험이 짧고, 조직화되지 않은 청년 일용직들은 제대로 된 노동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일하다 다치면 산재보험이라는 전 국민적 인식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2]

상하차 인력난 해소[편집]

정부가 2022년도 외국인근로자(E-9) 규모를 5만 9000명으로 결정했다. 또한 택배업 등 인력난이 지속되는 업종에 대해 외국인근로자(H-2) 활용을 허용했다.

고용부는 2022년 경제성장률 전망, 최근 취업자 수 증가 추세 등 경기·고용 전망이 다소 나아지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해 확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체류 외국인근로자(E-9)가 6만 명 감소함에 따라 중소제조업, 농·어촌 등 외국인력이 필수적인 사업장에서 인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여건도 고려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해 외국인근로자(E-9)의 입출국 애로가 지속될 수 있어 외국인근로자(E-9, H-2)의 취업활동 기간을 만료일로부터 1년 연장키로 했다. 2022년 1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 기간 내에 체류 및 취업활동 기간이 만료되는 외국인 근로자 약 4만 명이 대상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이 2022년 1분기 이후에도 지속돼 신규 외국인근로자 도입이 어려울 경우 2022년 3월 중 위원회를 개최해 2022년 4월 12일 이후 취업활동 기간이 만료되는 외국인근로자(E-9)에 대한 취업활동 기간 추가 연장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택배업 등 인력난이 지속되는 업종에 대해서는 외국인근로자(E-9) 활용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먼저 정부는 택배업계의 인력난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해 '육상화물취급업'을 동포(H-2) 허용업종으로 추가하고 상·하차 업무에 한정해 허용키로 했다. 또한 급식업계 및 숙박업계의 인력난을 감안해 '기관 구내식당업', '휴양콘도운영업'과 관광진흥법에 따른 '4~5성급 호텔업'도 동포(H-2) 허용업종으로 추가한다.[3]

각주[편집]

  1. 석한글 기자, 〈알바생이 꼽은 여름철 최악의 알바는 ‘택배상하차’〉, 《물류신문》, 2021-08-10
  2. 김영화 기자, 〈‘택배 상하차 노동자’는 현대판 노예인가?〉, 《시사IN》, 2020-10-19
  3. 김민서 기자, 〈2022년 외국인 근로자 5만 9000명 도입 확정...택배 상하차에 동포(H-2)인력 활용〉, 《아웃소싱타임스》, 2021-12-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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