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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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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서해안(西海岸)이란 대한민국 서쪽에 있는 해안을 말한다.[1]

개요[편집]

서해안은 압록강에서 해남까지로 직선거리는 650km이나, 실제 거리는 7배가 넘는 4,719km나 되는 리아스식 침강 해안으로 해안선이 복잡하고 수심이 얕다. 서해 전체가 하나의 큰 만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조수의 차가 크다. 아산만 부근의 조수 차는 9.5 10m까지 달하여 세계적으로도 조수 차가 큰 곳 가운데 하나이다. 이곳에서 남북으로 갈수록 작아져서 북쪽 용암 포도 약 5m, 남쪽의 목포는 약 4m 정도이다. 서해는 수심이 얕고 조수의 차가 심하여 넓은 간석지가 발달한 반면에 인천·군산 등과 같이 항만에 수문식 독·뜬 다리 등 특수 시설이 필요하나, 조차를 이용한 조력 발전을 할 수 있는 유리한 점도 있다.[2]

역사[편집]

서해안은 중생대 말기부터 군산 분지 등 대륙지각의 리프팅(rifting)이 활발하게 발생하여 형성된 바다이며 한반도에 비해 훨씬 발달된 퇴적분지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지진활동은 한반도보다 더 활발할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도 지진활동이 활발하며 2021년 황해 중부 해역 지진과 2014년의 서격렬비도 해역 지진은 백악기에 형성된 군산 분지의 경계부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서해에는 남중국지괴(Soutii China block)과 중한 지괴(북중국지괴)(Sino-Korea block)가 고생대 페름기 후기와 중생대 트라이아스기에 충돌한 지구조적 경계가 존재한다. 이 경계는 친링-다비-술루 충돌대(Qinling-Dabie-Sulu Belt)의 연장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약 2만 년 ~ 1만 2천 년 전의 빙하기(한반도의 구석기 시대)에는 해수면이 현재보다 120m 가량 낮아, 황해 전 지역은 큰 강이 흐르는 평야였으며, 황해로 흘러드는 강들은 이 강의 지류로 여겨진다. 이후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바다가 차츰 넓어졌다. 서해를 중심으로 한 해안과 섬에는 물고기, 조개, 해조류 등의 각종 해산물을 포획·채취하여 양식으로 활용한 흔적이 남아 있다.[3]

지리[편집]

총면적은 약 380000 km2이며, 평균수심은 약 45m이다. 최대 수심은 100m를 넘지 않고 조수간만의 차가 심하다. 따라서 갯벌이 발달해 있다. 겨울과 여름 수온 차가 매우 심하며, 담수의 유입이 많고 수심이 얕은 이유로 황해 북부 서한만 과 중부 경기만 일부 지역, 가장 고위도 지역인 랴오둥 만은 겨울에 얼어붙기도 한다. 황해는 전라남도 해남 반도 남쪽 끝부터 제주도까지를 경계로 동해와 나뉘고, 제주도 서쪽 끝부터 장강(양쯔강) 하구까지를 경계로 동중국해와 나뉜다.[3]

자원[편집]

수산자원[편집]

  • 서해안은 전부가 대륙붕에 해당되어 수심이 얕은 편이며,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으로 어장이 풍부하다.
  • 한반도의 서해 연안에는 갯벌과 모래사장이 발달하였다.

지하자원[편집]

발해만에서 여러 유전이 발굴되었으며, 천연가스도 상당량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3]

관광[편집]

  • 강화도 : 수도권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면 접근할 수 있는 강화도는 1박 2일 정도로 다녀오기 좋은 대표적인 서해안 여행지다. 인천광역시로 편입된 이후 관광자원이 더욱 개발되어 연중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덕진진과 초지진, 광성보, 고려궁지, 갑곶 돈대, 전등사, 고인돌 등 유적도 즐비하고 인삼과 화문석 관련 축제도 곧잘 펼쳐진다. 여기에 겨울의 마니산 등반, 나들길 트래킹, 강화갯벌 산책 등도 추천할 만하다. 또 강화읍에 자리한 강화 관광 플랫폼을 통하면, 강화 여행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또 주변의 교동도, 석모도 역시 꾸준한 사랑을 받는데, 가족과 커플이 하루 이틀 묵어갈 만한 숙소도 많다. 강화 자연사박물관, 전쟁 박물관 등에서 특별 기획전시가 자주 열리고 강화 아트페어와 같은 축제도 많다.
  • 대부도 : 안산 도심에서 차로 서해안 쪽으로 한참 달리면, 대부도에 닿는다. 대부도는 오랫동안 커플 여행지 그리고 대학생 엠티의 메카로 알려진 낭만적인 섬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안산시의 과감한 투자와 홍보로 대부도 일대에 꽤 멋진 관광 스폿이 여럿 생겼다. 먼저 시화호 조력발전소가 눈길을 끈다.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으로 대부도로 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데, 조력발전소 주변으로 산책로와 관련 조력발전 관련 전시관, 그리고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도 초입에 접근하면, 장대한 대부바다 향기테마파크를 만날 수 있다. 하절기에는 다양한 야생화가 만발하고 동절기에는 멋진 갈대가 끝없이 흩날린다. 자연스레 출사 명소로도 유명해졌는데, SNS를 참고해 핫플레이스를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후 대부도의 명물인 해물파전에 바지락 칼국수, 그리고 막걸리 한 잔이면 최고의 한 끼 식사가 될 것이다.
  • 태안 : 예부터 태안은 대표적인 서해안 관광지로 명성이 높았다. 이런저런 사건으로 몸살을 겪기도 했지만, 다시금 옛 명성을 회복했고 여행자가 꾸준히 찾고 있다. 태안은 수도권에서 비교적 가깝기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며,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1박 2일로 바람 쐬러 다녀오기 좋다. 태안 8경, 즉 백화산과 안흥성, 안면 송림, 만리포, 신두사구, 가의도, 몽산 해변, 할미&할아비바위는 사계절 언제 찾아도 매력적인 명소다. 솔향기길과 해변길을 따라 걷거나, 갯벌체험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 마치 사막을 찾은 듯한 느낌을 주는 신두리 해안사구도 유명하다. 태안을 잘 모르겠다면, 태안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태안시티투어에 참여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겨울철에 이곳을 찾는다면, 숭어회, 새조개 데침, 물텀뱅이탕, 우럭젓국, 생굴 등을 꼭 맛보길 추천한다.
  • 보령 : 충남 보령은 서해안 여행의 진수로 통한다. 보령 하면, 여름에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세계적인 머드축제로 잘 알고 있을 텐데, 이외에도 특별한 명소가 많아 인기이다. 보령 9경, 그러니까 대천해수욕장, 죽도(상화원), 성주산 자연휴양림, 개화예술공원, 무창포 해수욕장, 외연도, 충청수영성, 냉풍욕장, 보령호는 연중 언제 찾아도 즐거운 곳이다. 여기에 오서산 억새밭, 신비롭게 바다가 갈라지는 무창포 바닷길, 삽시도 둘레길, 외연열도 둘레길, 청천저수지 역시 눈길을 끈다. 사계절 내내 펼쳐지는 축제 역시 주목할 만하다. 머드축제 외에도 보령 천북굴 축제도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 겨울에는 드라이브, 하이킹, 트래킹, 바다낚시를 즐기기 위해 주로 찾는 편. 천북 굴 구이, 주꾸미볶음, 간재미 무침, 꽃게탕, 보령 돌김, 키조개 요리, 조개구이 등 보령의 해산물은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
  • 군산 : 근대 역사와 해양관광 중심의 전북 군산도 꽤 유명한 서해안 명소다. 일단 조붓한 철길을 사이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경암동 철길마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로 유명해진 초원 사진관, 근데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히로쓰 가옥과 군산 항쟁관, 근대 미술관, 근대 역사박물관 등을 둘러보는 것도 의미 있다. 이 지역들 때문인지 군산시는 최근 ‘시간여행 마을’이라고 불리며 2030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군산 구불길을 따라 트래킹을 즐기거나 스탬프 투어에 참여해보는 것도 좋다. 이색적인 여행으로 아이들과 역사 여행으로도 인기가 높다. 유람선에 올라 선유도를 다녀오는 것도 하나의 방법. 또 복성루 짬뽕과 한일옥 쇠고기뭇국, 이성당 빵집 등 먼저 다녀간 여행자의 입소문에 힘입어 군산의 대표 먹거리로 성장한 음식점을 찾는 재미도 있다.[4]

관련 기사[편집]

  • 겨울 서해안 여행의 목적지는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바다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다 보니 조용한 바다가 주는 카타르시스가 있다. 또한 서해의 겨울철 진미를 찾아 떠나니 간자미로 만든 찜과 탕, 새조개 샤브샤브, 숭어회, 생굴무침회, 꽃게탕 등이 여행객들의 발길을 유혹한다. 일몰 구경의 최적지를 따라 서해안을 여행하기도 한다. 서해에서는 어느 곳에서나 일몰을 볼 수 있다. 수도권에서는 오후 잠깐의 시간을 할애하거나 반나절 코스로도 힐링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곳들이 있다. 인천대교나 영종대교의 바다 풍경을 만끽하며 무의도 하나개해변, 용유도 을왕리의 해안트레킹과 함께하는 낙조는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코스다. 오이도의 시화나래휴게소를 지나 구봉도, 탄도항과 궁평항의 낙조 또한 볼 만하다. 전국 지도를 펼쳐놓으면 충청권의 간월암·안면도 꽃지해변, 전라도권의 서천 마량포구·군산 선유도·부안 격포·영광 백수해안 도로·진도의 셋방 낙조가 유명하다. [5]
  • 충남 태안군이 올해 광개토 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광역도로망 확충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뜨겁다. 네 가지로 압축된 이 사업이 완성되면 국토균형 발전 적 차원에서 태안은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가 된다. 이 사업들의 완성은 국토균형발전으로 이어져 서해안을 사방으로 오고 가는 전 국민의 편리를 획기적으로 돕는다. 태안은 물론 우리나라 서해안에 위치한 관광지들이 하나의 벨트로 연결돼 상생 관광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중 이원~대산 국도 38호선 연결사업은 태안으로 볼 때 매우 중요하다. 총 5.6km를 연장해 태안(이원면 만대항)과 서산(대산 독곶)을 연육교(만대다리 또는 가로림만 연륙교)로 잇는 이 사업은 태안 이원에서 서산, 당진으로 접근하는데 소요되는 시간 80분을 20분으로 단축시킨다. 또한 바다로 단절됐던 대한민국 서해안 길을 남과 북으로 곧장 연결해 물류는 물론 서해안 관광을 활성화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사업은 가로림만이 향후 국가해양 정원으로 조성될 경우 국내외 관광객들의 편리를 돕는데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세로 군수는 이러한 이유로 이원~대산 국도 38호선 사업이 예타면제 대상사업으로 선정되기를 희망한다.[6]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서해안〉, 《네이버 국어사전》
  2. 한국의 해안〉, 《위키백과》
  3. 3.0 3.1 3.2 황해〉, 《위키백과》
  4. 서해안 가볼 만한 곳, 서울 근교 1박2일로 추천! 서해안 나들이 명소 BEST 5〉, 《익스피디아》, 2019-11-26
  5. 이성영 기자, 〈맛 따라 멋 따라, 겨울여행 훌쩍 떠나볼까〉, 《한국아파트신문》, 2022-12-10
  6. 최종암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 이원~대산 국도 38호선 연장은 공공선〉, 《디트NEWS24》, 2023-01-0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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