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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카쿠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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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카쿠열도 위치
센카쿠열도 지도

센카쿠열도(영어: Senkaku Islands, 일본어: 尖閣列島, 문화어: 센가꾸 렬도)는 동중국해 남서부에 위치한 다섯 개의 무인도와 세 개의 암초로 구성된 군도이다. 중국에서는 댜오위다오 및 부속 도서(중국어 간체자: 钓鱼岛及其附属岛屿, diào yú dǎo jí qí fù shǔ dǎo yǔ, 문화어: 다오위다오)라고 부른다. 센카쿠열도는 타이완류큐제도 사이에 있다. 중국중화민국,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다.[1]

개요[편집]

센카쿠열도는 일본이 실효 지배 중인데, 대만에서 170km, 중국에서 330km 떨어져 있으며 북위 25°58' ~ 25°41'45", 동경 123°27'45" ~ 124°41'30" 부근에 위치해 있다. 전체 면적은 7km²로, 모두 무인도이다. 일본의 행정 구역상 이 군도는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시(일본어: 石垣市, いしがきし)에 속하며 중국의 행정 구역상 타이완성에, 중화민국의 행정 구역상 타이완성 이란현에 속한다. 가장 큰 섬은 우오쓰리섬(魚釣島, 어조도)(중국명 댜오위 섬[釣魚島, 조어도])으로, 동서 약 3.5km, 남북 약 2km에 이르는 섬이다. 명나라 초기 영락(永樂) 원년(1403년)에 출판된 순풍상송(順風相送)이란 책에 조어서(釣魚嶼)란 이름으로 역사에 처음 등장하였고, 1863년에 작성된 세계지도(중국어 정체자: 皇朝一统舆地全图)에는 이 군도가 푸젠성(福建省)에 부속한 댜오위타이 군도(釣魚台群島)로 표시되어 있다. 1895년 청일 전쟁 와중에 일본 제국은 이 군도를 무주지(無主地)라며 일방적으로 자국 영토로 편입시켰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미국은 이 군도를 자국이 위임통치하는 오키나와의 관할 안에 두었고, 1972년 오키나와의 반환 이후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중화인민공화국과 중화민국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어서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1969년 유엔의 아시아극동경제위원회에서 이 군도 부근 해역에 천연가스석유가 대규모로 매장되어 있다고 발표하면서 분쟁 지역으로 급부상했다. 1996년 일본의 우익 단체가 우오쓰리 섬에 등대를 세웠으며, 2005년부터 일본 정부는 이 등대를 지도에 실어 관리하고 있다. 2012년 7월, 일본이 이 군도를 국유화할 방침을 세우자 중국과 타이완이 반발하고 있다.[2]

명칭[편집]

일본에서는 센카쿠 제도(일본어: 尖閣諸島) 또는 센카쿠열도(일본어: 尖閣列島)라고 지칭하며, 중국에서는 댜오위다오 및 부속 도서(중국어 간체자: 钓鱼岛及其附属岛屿, 병음: Diàoyúdǎo jí qí fù →댜오위 섬 및 부속 도서)라고 부르며, 중화민국에서는 댜오위타이 열서(중국어 정체자: 釣魚臺列嶼, diào yú tái liè yǔ) 또는 댜오위타이 군도(중국어 정체자: 釣魚臺群島, diào yú tái qún dǎo)라고 부른다. 영어권에서는 1884년 영국 해군이 명명한 피너클제도(Pinnacle Islands →뾰족한 섬들)라고 부르는데, 센카쿠(尖閣 →첨각)라는 명칭은 여기서 유래하였다.

구성[편집]

센카쿠열도
번호 일본 일본 일본 중국 중국 중국 대만 대만 대만
0 센카쿠열도 尖閣列島 Senkaku Islands 댜오위다오 및
부속도서
钓鱼岛及其附属岛屿 Diaoyu Dao and
other islands
댜오위타이 釣魚臺列嶼 Diaoyutai Lieyu
1 우오쓰리섬 魚釣島 Uotsuri Island 댜오위다오 钓鱼岛, 釣魚島 Diaoyu Dao 댜오위타이 魚釣島 Diaoyutai
2 다이쇼섬 大正島 Taisho Island 츠웨이섬 赤尾屿, 赤尾嶼 Chiwei Yu 츠웨이섬 赤尾嶼 Chiwei Isle
3 구바섬 久場島 Kuba Island 황웨이섬 黄尾屿, 黄尾嶼 Huangwei Yu 황웨이섬 黃尾嶼 Huangwei Isle
4 기타코섬 北小島 Kitakojima Island 베이샤오섬 北小岛, 北小島 Beixiao Dao 베이샤오섬 北小島 Beixiao Island
5 미나미코섬 南小島 Minamikojima Island 난샤오섬 南小岛, 南小島 Nanxiao Dao 난샤오섬 南小島 Nanxiao Island
6 오키노
키타이와 암초
沖ノ北岩 Okinokitaiwa Island 베이암초 北屿, 大北小岛, 大北小島 Bei Yu 총베이암초 沖北岩 Chongbeiyan
7 오키노
미나미 암초
沖ノ南岩 Okinominamiiwa Island 난암초 南屿, 大南小岛,
大南小島, 南岩
Nan Yu 총난암초 沖南岩 Chongnanyan
8 도비세암초 飛瀬 Tobise Island 페이암초 飞屿, 飞礁岩, 飛礁岩 Fei Yu 페이라이암초 飛瀨 Feilai

역사[편집]

센카쿠열도 상세 위치

1879년, 일본제국은 사츠마 번의 정벌 이래 작은 예속국가였던 류큐에 침입해 류큐 왕국을 폐합하였다. 류큐왕국과 교류를 하고 있었던 미국의 전직 대통령인 율리시스 그랜트는 청나라에 이 사건은 심각한 문제이므로 청나라가 일본과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랜트의 중재로 청나라 측은 류큐를 3분해서 서남부의 사키시마 제도(미야코와 야에야마 제도)는 청나라 영토, 아마미 군도는 일본에 병합시키며 오키나와 제도(오키나와 본섬 주변)는 독립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일본은 사키시마 제도(미야코와 야에야마 제도)는 청나라에 주는 대신 오키나와를 일본에 병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홍장은 일본의 제안을 조공국이 없어지는 굴욕이라고 여겼는지 받아들이지 않았고, 협상이 진행되는 도중 청일전쟁이 나면서 야에야마를 근거로 타이완 섬까지 통째로 일본이 점령하면서 류큐 분할은 없던 일이 되었다. 역사에 '만약'은 없다고 하지만 그때 이홍장이 사키시마 제도를 받았을 경우 센카쿠열도 영토 분쟁은 없었을 것이다. 어차피 이 섬들은 전통적 일본의 영역이 아니라 류큐, 아니면 대만 소속인데, 류큐의 부속도서로 본다면 그 중에서도 오키나와 본섬의 부속도서가 아니라 사키시마 제도(미야코와 야에야마 제도)의 부속 도서로 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1895년 청일전쟁 와중에 일본 제국은 이 군도를 무주지라며 자국 영토로 편입했다. 편입과정은 현지에 표지 말뚝을 설치한다는 각의 결정을 했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청일전쟁 승리 후 세울 필요성이 없었으므로 이를 실행하지는 않고 1969년 5월 10일에 세웠다. 센카쿠열도와 인근 해역은 1895년 청일전쟁 이후 일본의 영토로 귀속됐다가 1951년 9월 미일강화조약 체결로 일본에서 미국으로 이양되었다. 처음에 미국은 당연히 중국에 모두 반환해주려고 했는데 장제스가 거절한 이후 미국은 땅 욕심이 생겨서 결국 미국의 영토가 됐다. 그러다 다시 일본에 반환되었고 사실 이 당시까지만 해도 동 도서에 대한 영유권 주장은 제기되지 않았으나, 1968∼1969년 유엔 아시아극동경제위원회(ECAFE)의 아시아 연안지역 광물자원 공동개발조정위원회(CCOP)가 동중국해 일대의 해저조사를 실시하여 석유매장 가능성을 확인한 시점부터 중국-대만의 영유권 논쟁이 활발해졌다.[3]

일본측 주장[편집]

이 군도는 1885년 오키나와에 살던 후쿠오카 현 출신 사업가 고가 다쓰시로(古賀辰四郞)가 발견한 뒤 일본 정부가 무주지(無主地)임을 확인하고 1895년 1월 14일 오키나와현에 정식 편입했다.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으로 일본 정부가 타이완과 펑후제도(澎湖諸島)를 포기하였음에도 이 군도를 미국이 오키나와의 관할 안에 두고 통치한 것은 이 군도가 타이완이 아닌 류큐제도의 부속 도서이기 때문이다. 1972년 오키나와현이 미국으로부터 반환될 때 이 섬들도 류큐제도와 같이 반환되었으므로, 이 군도는 일본 영토이다.

중국측 주장[편집]

1863년에 작성된 지도(皇朝一统舆地全图)에 이미 이 군도는 중국 푸젠성(福建省)에 부속한 댜오위타이 군도(釣魚台群島)로 표시되어 있던 중국 영토이다. 중국 영토였던 이 군도를 1895년 청일 전쟁 와중에 일본 제국이 무주지(無主地)라며 자국 영토로 강제편입시킨 것은 불법이며, 당연 무효다. 이 군도는 과거 푸젠성에 속했던 타이완성의 부속도서이다. 타이완섬 반환 이후에도 미국이 이 군도를 중국측에 반환하지 않고 오키나와의 관할 안에 두고 통치한 것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회의에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모두 초청받지 않은 상황에서 벌어진 일로, 중국측은 이 섬들에 대한 미국과 일본의 점거를 승인한 적이 없다. 일본이 이 군도를 첨각열도(尖閣列島, 센카쿠열도)라고 표기하기 시작한 것은 청일 전쟁이 종결된 이후이며, 그 이름 역시 1884년 영국 해군이 붙인 '피너클 아일랜드'에서 본뜬 것이다. 군도 중 가장 큰 섬의 이름을 어조도(魚釣島)로 한 것도 중국명 조어도(釣魚島)의 앞뒤만 바꾼 것에 불과하다.

센카쿠열도 분쟁[편집]

센카쿠열도 분쟁(일본어: 尖閣諸島問題) 혹은 조어도 주권 문제(중국어: 釣魚台列嶼主權問題)는 센카쿠열도 혹은 댜오위다오의 영유권을 놓고 일본, 중국, 중화민국이 각자의 영토로 간주하는 분쟁을 말한다. 이들 세 나라는 센카쿠 제도, 댜오위다오, 조어도 열도 외에도 동중국해의 다른 해역들(춘샤오 가스전 등)도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여 영토 분쟁이 발생되고 있다. 현재 이 섬을 일본이 점령하고 있으며 중화민국과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중화민국은 일본과 협정을 맺고 영유권 주장을 일시 보류한 상태다. 최근 중국은 동남아 국가들, 미국과 남중국해의 영토 분쟁을 벌이면서, 매우 중국 해군을 급격히 증강, 대치하고 있는데, 그 뜨거운 남중국해 바로 옆에 센카쿠열도가 있다. 중국의 경제성장이 매우 고도화 되자, 중국 해군의 군함수가 매우 늘어났고, 그러자 중국 인근 바다에 대해 타국 배들의 접근을 차단할 정도로 해군력이 강력해진 것이다. 이에 대해, 기득권자인 미국, 일본이 매우 반발하고 있지만, 점차 중국 해군이 야금야금 해역을 먹어 들어가고 있는 형편이다. 점점 미국 해군과 일본 해군이 뒤로 밀려나고 있다.

  • 2012년 9월 20일, 센카쿠열도 서북쪽 80해리 해상에 중국 해군 호위함 2척이 나타났다.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조처 이후, 센카쿠 근해에 중국 군함이 접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정부는 자국 군함의 센카쿠 해역 접근 사실을 공식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일본의 순시선 배치 등에 대한 대응조처로 보인다.
  • 2016년 6월 9일, 새벽 0시 50분에 중국 해군의 만재배수량 4300톤 쟌카이 I급 호위함(054형 호위함) 1척이 센카쿠열도 구바(久場) 섬 북동쪽의 접속수역에 들어간 것을 해상자위대 만재배수량 4900톤 아사기리급 호위함 세도기리호가 확인했다. 중국 군함이 센카쿠 주변 접속 수역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해경 어업감시선은 자주 진입하곤 했다. 러시아 해군의 만재배수량 7500톤 우달로이급 구축함 등 3척도 8일 오후 9시 50분께 구바 섬과 다이쇼 섬 사이의 남쪽에서 접속수역으로 들어와 9일 새벽 3시5분께 북쪽에 빠져나갔다. 센카쿠 주변에서 러시아 군함이 접속 수역에 들어온 것은 전에도 몇 차례 발생했었다. 접속수역은 영해의 외측 12해리(약 22 km)의 범위의 공해를 지칭하는 것으로 외국 군함이 들어가도 국제법상 문제는 없다. 그러나 침략전쟁의 신호, 징후로 해석되어 지배국이 강력하게 반발한다.
  • 2017년 6월 11일, 일본은 센카쿠열도(댜오위다오)의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동중국해에 진출을 확대하는 중국의 해경선을 제압하기 위해 4000t급 호위함 22척을 건조해 배치할 계획이라고 중국 CCTV가 보도했다. 배수량을 20% 줄이고 비용도 30% 감축해 4년 만에 건조할 예정이다. 2018년부터 시작해 매년 2척씩 총 22척을 배치할 계획이다. 모가미급 호위함이라고 부른다.
  • 2019년 12월 17일, 중국 관공선의 센카쿠열도 인근 진입이 올해 들어 11월까지 약 1천척으로 역대 최대라고 보도되었다.
  • 2020년 5월 22일, 중국 해군이 공인한 잡지인 현대 함선에 최근 전문가들이 제시한 센카쿠 충돌 시나리오가 실렸다. 중국이 일본이 지배중인 센카쿠열도를 점령한다는 내용이다. 중국인민해방군은 2010년쯤에 대규모 해군 증강을 시작했고 과거 약 5년 동안 해군함정의 총톤수, 성능, 화력 등이 획기적으로 강화했다. 중국 해군은 2000년에는 VLS를 1기도 보유하지 않았으나 올해는 2000기를 넘어 일본(1500기)을 훨씬 웃돌고 있다. 원래 일본 해상자위대는 미국 해군에 이어 세계 2위의 해군 전력으로 유명해는데, 최근 중국이 2위를 차지하며 일본을 3위로 밀어냈다는 의미이다.
  • 2020년 7월 18일, 일본 해상보안청 순시선은 이날 일본 정부가 센카쿠열도 주변에서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는 수역의 바깥쪽인 이른바 접속수역에서 중국 해경국 선박 4척이 이동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날로 96일 연속으로 중국 당국 선박이 센카쿠열도 주변에 접근했다. 일본 방위성의 한 간부는 중국 측의 동향을 이유로 해상자위대가 출동하는 것에 대해 "그것을 구실로 삼아 중국 해군이 밀고 들어와 실효 지배를 시도할 수 있다. 상대가 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4]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센카쿠 열도〉, 《위키백과》
  2. 센카쿠 열도〉, 《요다위키》
  3. 센카쿠 열도〉, 《나무위키》
  4. 센카쿠 열도 분쟁〉,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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