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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실버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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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실버라도(Chevrolet Silverado)
쉐보레(Chevrolet)

쉐보레 실버라도(Chevrolet Silverado)는 쉐보레(Chevrolet) 브랜드로 출시한 제너럴모터스(GM)의 마지막 대형 픽업트럭 차량이다. 1998년에 미국에서 C/K 시리즈의 후속 차종이자, 미국 자동차 시장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모델인 포드(Ford) F-시리즈 다음으로 큰 크기의 픽업트럭이었다. 2008년 상반기 미국에서 231,320대가 팔렸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모델[편집]

1세대[편집]

1세대 쉐보레 실버라도

실버라도가 공식 모델명이 된 것은 1998년으로, 쉐보레GMC의 제너럴모터스 C/K 트럭 라인을 대신할 GMT800계 소형트럭 트림의 명칭으로 쓰였다. 그 이후 1999년에 헤비듀티(HD) 버전으로 독립형 모델이 출시되었고, 이전 세대의 공기역학적 디자인에 보다 볼륨감을 더한 GMT플랫폼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소형트럭 버전은 적재량에 따라 1500과 2500으로 나누어졌고, 고성능 버전인 SS와 하이브리드 버전이 중간에 추가되었다. 헤비듀티 버전은 적재량에 따라 1500HD, 2500HD, 3500HD이 판매되었다. 2003년 초반에는 고성능 버전인 실버라도 SS가 출시되었다. 실버라도 1500을 기반으로 실내외 디자인과 동력계통을 바꾸었다. 345마력을 내는 볼텍 V8 엔진의 고성능 버전을 4L65E 4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했다. 사륜구동 사양이 기본 설정되었으며, 4륜 디스크 브레이크와 수정된 최종 단수가 적용되었다. 그 외에도 핸들링을 개선하기 위해 토션바 스타일의 전륜 서스펜션을 장착했으며, 20인치 알로이휠, Z60 고성능 서스펜션도 여기에 추가되었다. 색상으로는 블랙 오닉스, 빅토리 레드, 어라이벌 블루의 3종류만 제공되었다.[1]

2세대 쉐보레 실버라도

2세대[편집]

2세대 실버라도는 GMT900를 플랫폼으로 실내외 디자인을 재 개발했다. 2006년 4분기에 2007년식으로 출시되었고, 실내외 디자인을 훨씬 각지고 굵직한 인상으로 바꾸었다. 전면 유리의 각도를 가파르게 하고, 패널간의 간격을 좁히는 개선은 더욱 현대적이고 강력한 새로운 외관을 완성했으며, 공기역학적으로도 더욱 향상된 효율성을 제공하여 이전 대비 연비가 개선되었다. 1세대 실버라도도 클래식이라는 서브네임을 붙이고 2007년 한 연식 내내 병행 판매되었다. 2007년 북미 국제 오토 쇼에서 '북미 올해의 트럭'으로 꼽힌 것은 물론, 모터 트렌드로부터 '올해의 트럭' 상을 받았다. 엔진으로는 이전의 볼텍 엔진을 대신할 제 4세대 스몰블록 V8 엔진 라인을 제공했다. 4.3L V6과 4.8L V8엔진부터 6.2L V8까지 총 5종류가 제공되었으며, 5.3L와 6.0L는 출력을 295마력과 315마력까지 늘리고 액이브 퓨얼 매니지먼트 등을 추가했다. 새로운 고성능 엔진인 6.2L V8 엔진은 403마력의 최고 출력을 기록했으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시에라 데날리(Denali)에 기본 장착하는 건 물론 실버라도 LTZ 트림에도 제공되었다.[1]

3세대 쉐보레 실버라도

3세대[편집]

3세대 실버라도는 2012년 12월 13일에 디트로이트 북미국제모터쇼에서 시에라와 같이 공개되었다. 2014년식으로 판매가 시작되며, 기존의 GMT900 플랫폼에서 탈피해 K2XX라는 완전한 새 플랫폼으로 갈아탔다. 실버라도 1500에는 4.3L 에코텍3 V6와 5.3L 에코텍3 V8, 6.2L 에코택3 V8의 3개 엔진이 제공되며, 대부분의 사양에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터치스크린과 함께 선택 사양으로 제공됐다.[2] 그 외에 기술적으로는 액합 성형식으로 만들어진 고강성 강철 차대를 사용하며, 트럭 캡의 뼈대도 고강성 강철로 제작되었다. 또한 보닛과 엔진 블록, 컨트롤 암에는 무게 절감을 위해 알루미늄을 사용했으며, 트럭 화물칸은 스탬핑 기봅 대신 롤폼드(roll-formed) 기법으로 제작해 무게를 절감하면서도 강성을 높였다. 라인업상으로는 고급 사양인 하이 컨트리(high country)가 추가됐으며, 갈색 가죽 인테리어와 1980년대 쉐보레 C/K 트럭을 연상시키는 앞모습을 적용했다. 헤비듀티 사양은 2014년 초부터 2015년식으로 판매했고, 멕시코에서는 샤이엔(Cheyenne)이라는 이름으로도 판매됐다. 필리핀에는 1500~3500 헤비 듀티와 하이 컨트리가 2014년 11월부터 필리핀에서 판매를 시작했다.[1]

4세대 쉐보레 실버라도

4세대[편집]

4세대 실버라도는 2018년에 출시되었다. 12세대 서버번(Suburban)과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며, 서버번, 타호(Tahoe) 등과 같은 전면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4세대 실버라도는 우선 경량 소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무게를 구형 대비 200kg 가까이 줄였다. 아울러 휠베이스를 늘려 실내와 적재공간을 키웠다. 특히 적재공간은 경쟁 모델을 압도하고자 이전 세대보다 6.75인치 넓어졌고,[3] 곳곳에 적재물을 고정할 수 있는 고정 고리를 마련했다. 업계 최초로 전동식 테일게이트도 적용했다. 엔진 라인업은 신규 인라인 6기통 3.0L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을 포함한 6가지 이상의 엔진변속기 조합으로 구성된다. 외관은 수평형 레이아웃을 통해 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띠고, 에어커튼루프스포일러를 통해 공력 성능 개선을 노렸다.[4] 실내는 여전히 투박하지만, 곳곳을 입체적으로 다듬어 세련미를 살렸다.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오토 그리고 와이파이 핫스팟 등을 더해 편의성도 높였다.[5]

실버라도 EV[편집]

쉐보레 실버라도 EV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2에서 쉐보레는 2024년형 실버라도 EV를 공개했다.[6][7] 쉐보레의 주력 픽업트럭인 실버라도를 전기차로 재해석한 실버라도 EV는 개발 단계부터 제너럴모터스의 전기차 플랫폼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설계돼 쉐보레 픽업트럭 고유의 강인함과 주행성능, 활용성을 전동화 모델로 구현했다. 쉐보레 실버라도 EV는 법인용 WT 트림과 RST 퍼스트에디션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돼 각각 2023년 봄과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며, 한번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644km에 달한다. 제너럴모터스는 법인용 차량 고객을 위해 WT 트림을 먼저 출시할 예정이다. 주력 트림인 RST 퍼스트에디션은 사륜구동, 최대출력 664마력, 최대토크 107.8㎏f·m를 발휘하며, 풀사이즈 픽업트럭이라는 육중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최대출력모드로 주행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약 97 km/h까지 4.5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동시에 약 590kg의 화물을 탑재한 채로 4.5톤을 견인할 수 있다.[8] 특히, RST 퍼스트에디션은 개방감을 극대화한 유리 루프를 갖추고 있어 앞좌석뒷좌석 승객 모두에게 넓은 시야, 탁트인 공간감을 선사한다. 또한 오토매틱 에어서스펜션, 뒷좌석 공간은 유지하면서 적재공간은 넓힐 수 있는 멀티플렉스 미드게이트, 화물 적재 시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하는 멀티플렉스 테일게이트, 17인치 인포테인먼트 LCD 스크린과 14인치 운전석 계기판, 14인치 이상의 시야를 제공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테크놀로지인 슈퍼 크루즈(Super Cruise) 등 최신 기술이 다수 적용됐다.[9] 실버라도 EV가 보유한 성능은 제너럴모터스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얼티엄 덕분이다. 실버라도 EV에는 24개 모듈로 구성된 얼티엄 배터리팩을 기본으로 새로운 차체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이러한 설계를 통해 실버라도 EV는 고객들이 풀사이즈 픽업트럭에 기대하는 힘과 견고함, 내구성, 퍼포먼스와 함께 강력한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350KW급 고속충전 시스템은 제너럴모터스 자체 테스트 기준, 10분 충전만으로도 160km 를 운행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별도 악세서리를 활용할 시 다른 전기차를 충전하거나 최대 10개의 콘센트에 총 10.2KW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캠핑이나 작업 현장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10] 이외에도 실버라도 EV에는 제너럴모터스의 차량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Ultifi)가 탑재된다.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운전자는 간편하게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으며,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기능을 선택, 저장 및 타 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 실버라도 EV는 2023년부터 미국 디트로이트의 햄트랙에 위치한 조립 센터인 팩토리 제로(Factory Zero)에서 생산된다. 팩토리 제로는 GM이 22억 달러(약 2조 6,300억원)를 투자해 개조한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으로 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든 차량들은 일체의 배출가스를 배출하지 않는다.[11][12]

각주[편집]

  1. 1.0 1.1 1.2 락폴로, 〈쉐보레의 초대형 픽업트럭 실버라도 역사〉, 《브런치》, 2020-03-27
  2. 김대훈 기자, 〈(영화쏙카) 한국지엠,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처럼 라인업 확장 가즈아!〉, 《이뉴스투데이》, 2019-01-13
  3. 김민정 기자, 〈GM 픽업트럭 100주년 기념…쉐보레, 4세대 '실버라도' 공개〉, 《이데일리》, 2018-01-24
  4. 원선웅 기자, 〈2018 디트로이트쇼 1신 - GM, 신형 실버라도로 1위 노린다〉, 《글로벌오토뉴스》, 2018-01-15
  5. 문서우 기자, 〈(2018 디트로이트) 4세대로 거듭난 쉐보레 실버라도…의미 있는 변화〉, 《모터그래프》, 2018-01-16
  6. 최종근 기자, 〈(CES 2022) GM, 순수전기 픽업트럭 실버라도EV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2-01-16
  7. 서재근 기자, 〈쉐보레, CES 2022서 '실버라도 EV' 공개…완충 주행거리 644km〉, 《더팩트》, 2022-01-06
  8. 강희수 기자, 〈(CES 2022) 전기로 달리는 픽업 '올-일렉트릭 실버라도', GM 기준 644km 주행〉, 《오센》, 2022-01-07
  9. 박영국 기자, 〈(CES 2022) GM, 실버라도 EV 공개…"괴물 트럭이 1회 충전 644km"〉, 《데일리안》, 2022-01-06
  10. 박찬규 기자, 〈“픽업트럭도 전기가 대세” 쉐보레, 2024년형 실버라도EV 공개〉, 《머니에스》, 2022-01-07
  11. 픽업트럭의 새로운 패러다임… 쉐보레, 2024년형 올-일렉트릭 실버라도 전격 공개!〉, 《쉐보레 공식 홈페이지》, 2022-01-14
  12. 권혜정 기자, 〈쉐보레, 2024년형 '실버라도 EV' 美 CES서 공개〉, 《뉴스원》, 2022-01-0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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