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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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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視力, Visual Acuity)은 물체의 존재나 형상을 인식하는 눈의 능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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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시력은 눈으로 두 광점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광도나 그 밖의 조건이 동일할 때, 시각 세포의 분포 밀도가 클수록 시력이 좋다. 시력은 분간할 수 있는 최소를 뜻하는데, 이것을 표시하는 방법으로 최소의 시각을 분(分)으로 측정하고 그 역수를 사용한다. 예를 들면 두 점을 두 점으로 구별할 수 있는 최소의 시각이 1분일 때의 시력은 1.0이며, 최소의 시각이 0.5분일 때의 시력은 2.0이라고 표시하는 것이다. 사람의 최대 시력은 시각이 0.5분일 때, 즉 2.0이다. 시력의 측정은 란돌트의 고리(C) 또는 스넬렌의 E 문자를 이용한다. 이 시력의 표현 방식은 1909년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개최된 제11회 국제안과학회에서 결정된 것이다. 흰 바탕에 검은 선으로 그린 이들 고리 또는 문자의 트인 방향을 201x 조명(보통 밝은 실내) 아래 6m의 거리에서 가려내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6m를 설정한 이유는 58D의 굴절력으로 가장 먼 곳에서 가장 뚜렷한 상을 맺을 수 있는 거리이기 때문이다.[1] 시력검사에서 사용되는 란돌트고리는 5m의 거리에서 보았을 때 고리의 잘린 부분의 폭이 0.1인 것이 시각 10분, 1.0인 것이 시각 l분이라는 비율로 되어 있다. 란돌트고리 이외의 문자나 숫자는 동등의 시각으로 판독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2]

역사[편집]

시력을 측정하는 시력검사표는 1843년 독일의 안과의사 하인리히 퀴흘러(Heinrich Küchler)에 의해 처음 발명되었다. 퀴흘러는 시력검사 표준화의 필요성을 논하고 읽기 차트들을 만들어 시력검사에 활용했다. 이후 1854년 오스트리아 안과의사 에두아르 예거가 퀴흘러 차트를 개선하여 시력표가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3] 이어 1862년 네덜란드의 안과의사 허먼 스넬렌(Herman Snellen)은 검사 표 글자(Optotypes)에 분수 형태에 기반을 둔 최초의 시력차트(Optotypi ad visum determinandum)를 출판하며, 표준화된 시력 테스트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켰다. 스넬렌의 시력검사표 글자들은 오늘날 쓰이는 테스트 글자들과 유사하지 않으며, 20/20의 시표를 표준으로 정했다. 1888년 에드먼드 란돌트(Edmund Landolt)는 '란돌트 고리'라고 알려져 있는 망가진 링을 도입하는데, 글자를 모르는 사람과 어린이들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고, 이런 장점들로 인해 1909년 이탈리아나폴리에서 개최된 국제안과학회에서 국제 표준이 된다. 1982년 국립안연구소의 릭 페리스는 슬러건 레터와 함께 도입된 LogMAR 차트(시력 1.0과 0.1 사이를 산술적 변화방식이 아닌 기하학적 변화방식) 레이아웃을 선택하여 ETDRS(Early Treatment of Diabetic Retinopathy Study)를 위한 표준화된 방식의 시력측정 방식을 구축했다. 이 차트들은 이후의 모든 임상 연구에 사용된다. ETDRS의 데이터는 각 줄에 모든 문자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각 줄마다 동일한 평균적인 난해함을 제공하는 문자 조합의 선택에 사용되었다. 오늘날의 시력검사표는 란돌트 고리만으로는 불편한 점이 많아 문자, 숫자, 도형들도 함께 표시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발된 시력검사표는 1951년 한천석에 의하여 만들어진 한천석 시력표이며,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시력표이다. 이후 1994년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시력표의 기준이 바뀐 뒤에는 1997년 안과의사 전용한 박사가 발명한 전용한 시력표가 쓰이고 있다. 이 시력표는 기존 5미터의 거리를 4미터로 바꾸었으며, 시표 간의 간격도 정확하게 하였다. 시력 단위는 0.1에서 2.0까지 있으며, 이 검사를 통해 눈의 가독 능력을 측정했다. 한편, 시력이 2.0 이상인 경우도 있겠지만 2.0으로 제한하는 이유는 시력 검사의 목적이 '눈이 얼마나 좋은가'를 측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력 검사의 목적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시력이 나오는가' 여부와 그렇지 않을 경우 치료를 위한 정보를 얻기 위함에 있다.[4]

표기 방식[편집]

오랜 기간 동안 대한민국이나 일본에서 사용해 온 시력 표기 방식은 1.0, 0.7과 같은 소수점 기준이고, 미국이나 유럽에서 사용하는 차트는 20/200, 20/20 등 분수 기준을 사용하고 있다. 이때 각 기준별로 가장 좋은 시력은 유럽식 20/20, 대한민국은 1.0이다. 시력은 곧 시력상실을 의미하는 0에서 100 사이 퍼센트 개념이기 때문에 완전 교정 상태는 100%, 즉 1.00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를 목표시력이라고 한다. 그런데 시력 검사를 하면 1.2, 1.5 등 1.0을 초과하는 시력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1950년대에 만들어진 한천석 시력표를 기준으로 사용하다가 1994년에 진용한 시력표가 나오고 당뇨환자가 급증하면서 유럽 학회에서 쓰는 ETDRS 차트나 스넬렌 차트 등도 들어오게 되면서 시력 차트 기준이 변하게 된 것이다. 즉, 1.5나 1.2 등의 시력 측정치는 옛날 방식이다. 1.0을 초과하는 1.5, 2.0과 같은 시력은 쉽게 말하면 멀리 있는 것만 잘 보이고 가까이 있는 건 잘 안 보이는 눈이다. 예를 들어 독수리의 시력인 6.0은 독수리가 날아오르는 높이에서 사물을 잘 보기 위한 시력이다. 사람은 그러한 높이에서 사물을 볼 이유가 없기 때문에 1.0 기준으로 시력의 품질이 좋으면 되는 것이지 멀리 있는 것을 선명하게 본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시력은 아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시력 검사를 할 때 간혹 1.5, 2.0 등이 측정되는데 어린이들은 안구 성장이 충분히 다 되지 않아서 원시가 있는 경우가 많다. 즉 눈이 갖고 있는 기능의 대부분을 멀리 보는 데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눈이 정상적으로 성장하면서 멀리, 가까이의 기능이 조정되면서 점차 1.0에 맞춰지게 된다.[5]

정상 시력[편집]

시력은 여러 가지 굴절 이상, 그밖의 안질환으로 저하되지만, 이외에도 시표(視標)의 밝기, 배경과의 대조 등에 의해서도 달라진다. 건강한 눈의 시력은 500럭스(lux)의 표준 조도에서 1.2∼1.5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시력이라 하면 망막의 중심와(中心窩)에서의 시력을 말하며, 이 부분은 가장 좋은 값을 나타내지만, 망막 주변에서의 시력은 중심와에서 멀어짐에 따라 급격히 감소한다. 최대의 시력이 나올 수 있는 조명과 측정법을 사용한 실험실적검사에서 최소 시각은 20∼30초(시력 2.0∼3.0)라고 한다. 시력의 극대는 중심와에서의 시세포의 크기에 의존하며, 일반적으로 두 선 또는 두 점을 식별하려면 선(또는 점)의 중심간거리가 적어도 추상체세포의 지름의 2배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망막에 비치는 영상의 윤곽은 눈의 수정체, 그밖의 굴절계의 수차나 산광, 동공에 의한 회절 등으로 인하여 선명하게는 되지 않으므로, 이론값과 실측값의 차이가 생긴다고 본다.[2]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시력이란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도로 표지판을 보는 정도,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쓰는데 무리가 없는 정도로 유지가 되면 좋다고 본다. 실제 운전면허 발급 기준도 교정시력 기준 0.6 이상이면 운전을 할 수 있다고 허가가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1.0 시력은 굉장히 좋은 눈이라고 할 수 있다.[5]

시력 장애[편집]

물체를 선명히 보기 위해서는 눈에 들어오는 사물의 빛을 각막과 수정체의 렌즈가 적절히 굴절시켜 망막에 초점을 맺어야 한다. 이때 영향을 미치는 것은 각막의 형태와 수정체의 굴절력, 안구의 길이다. 이 세 요소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만약 눈에 들어오는 빛이 선천적 혹은 후천적 요인에 의해 망막에 초점을 제대로 맺지 못하면 상이 흐려지게 된다. 이런 상태를 굴절이상이라고 한다. 굴절이상은 시력장애의 일종이다. 굴절이상에는 근시와 원시, 난시가 있다.[6]

근시[편집]

근시는 이 정시보다 초점이 상대적으로 앞쪽에 형성되어 물체가 많이 번져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근시가 있으면 가까운 것은 잘 보이나 멀리 있는 것은 잘 보이지 않는다. 근시는 오목렌즈로 교정해야 한다.[7] 근시인 경우 시력을 좋아지게 할 방법은 없고, 나빠지는 것을 조금이라도 예방하기 위한 주의 사항은 있다. 잘 때 안압 상승 방지를 위해 엎드려 자지 않는다. 엎드려 자면서 안구가 베게에 눌리면 낮 시간대 안압의 거의 두 배까지도 오를 수 있다. 성장기 아동들은 안구 벽이 어른보다 유연하기 때문에 안압이 많이 오르면 안구 길이도 길어질 수 있다. 안구 길이가 길어지면 근시가 진행된다.[8] 근시가 진행되는 원인에 대해서는 유전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 등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공부 등 근거리 작업과 근시의 진행은 관계가 없다는 학설도 있으나 교육 정도가 높거나 장시간 근거리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근시가 더 높은 비율로 발생하는 것을 보면 과도한 근거리 작업에 의해서 근시가 더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지속적인 근거리 작업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엎드린 자세는 눈 속 유리체의 압력으로 인해 눈 길이가 변해 근시를 유발한다는 이야기도 있으므로 가급적 엎드린 자세에서 독서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어두운 곳에서의 독서는 눈에 좋지 않으며 또한 너무 밝은 것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9]

난시[편집]

난시는 안구의 표면이 고르지 못하여 가로로 들어오는 빛과 세로로 들어오는 빛의 초점이 다르게 맺혀 사물이 여러 개로 보이는 현상을 뜻한다. 따라서 근시와 난시, 원시와 난시는 함께 있을 수 있다.[7] 즉, 각막 표면이 불규칙하여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굴절도가 달라 초점이 한 점에서 만나지 못해 흐리게 보이는 상태이다. 난시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부모에게 난시가 있으면 자녀에게도 난시가 생길 가능성이 크므로 유전적인 요인이 관련 있다는 소견이 있다. 안검하수, 부안검 같이 눈꺼풀이 눈을 누르거나 눈썹이 안구에 닿아도 난시가 발생할 수 있다. 또는 익상편과 같은 안구 질환이 있거나 안과 수술을 받은 후에 난시가 생기기도 한다. 난시의 가장 흔한 증상은 사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흐릿하게 보이는 것이다. 근시가 있을 때와는 달리 난시는 먼 곳, 가까운 곳이 모두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난시가 심한 경우 눈의 피로와 함께 두통까지 동반되기도 한다. 난시는 일반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여 교정한다. 일반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 교정되지 않으면 하드 콘택트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최근에는 라식, 라섹 등과 같은 굴절 교정 수술이 매우 발달하였으므로, 이러한 수술을 통해 난시를 교정할 수 있다.[10]

원시[편집]

원시는 초점이 망막의 뒤쪽에 맺히는 경우를 말한다. 원시가 있으면 근시와는 반대로 멀리 있는 것은 잘 보이나, 가까이 있는 것이 잘 안 보이게 된다.[7] 원시는 보통 유전적 요인일 가능성이 높다. 원시 질환자 중에는 가족 중에 원시가 있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이다. 이 외에 당뇨, 소안구 증후군, 눈 주변부의 암과 혈관 문제 등 의학적 질환이 원인일 수 있는데, 이는 원시 질환자 중 극소수에 해당하는 매우 드문 경우이다. 원시는 모든 연령대에서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안과 질환이다. 하지만 이는 나이가 들수록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며, 40세가 넘으면 대부분의 증상이 눈에 띄게 나타난다. 원시는 이른바 노안이라고 하는 질환과 혼동할 수 있는데, 그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원시는 신생아와 어린이에게도 나타날 수 있지만 성장기에 접어들면서 시력이 자연스럽게 회복된다. 어려서 원시인 경우는 성장하면서 안구 길이도 길어져 눈이 근시 성향이 되므로 원시가 좋아지는 것이다. 원시를 손쉽게 교정하는 방법은 시력 진단 후 안경을 맞추는 것이다. 이때, 가장자리가 가늘고 중앙이 두꺼운 볼록 렌즈를 사용하면 시력을 즉시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11]

노안[편집]

노안은 나이가 들수록 가까이에 있는 물체에 초점을 맞추는 능력이 떨어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질병이라기보다는 수정체의 노화에 따른 눈의 장애 현상입니다. 안경이나 콘택트렌즈로 노안을 교정하지 않을 경우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노안은 나이가 들수록 안구의 조절력이 감소하여 발생한다. 젊을 때는 모양체와 수정체의 탄력성이 뛰어나 가까운 물체를 또렷하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성이 떨어짐에 따라 먼 물체는 잘 보이지만 가까운 물체는 흐려 보이게 된다. 노안이 생기면, 먼 물체와 가까운 물체를 볼 때 수정체의 초점 전환이 늦어서 가까운 물체가 흐리게 보인다. 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거나 작은 글자를 볼 때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이 생긴다. 하지만 멀리 있는 물체는 잘 보이게 된다. 노안은 시력 검사와 굴절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노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거리 사물이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 시력 정밀 검사를 받고 적당한 교정 방법을 찾아야 한다. 또한 가까운 물체를 볼 필요가 있을 때마다 돋보기(볼록렌즈)를 사용한다. 이와 함께 이중초점렌즈, 다초점렌즈를 사용하여 가까운 물체와 먼 물체를 모두 볼 수 있도록 교정한다. 안경, 렌즈를 착용하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 노안 교정 수술을 시행할 수도 있다. 노안은 40대 중반에 시작되며, 50대 후반 이후부터는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근시가 있는 사람이 노안이 생겼을 경우, 오히려 시력이 좋아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이 경우 일반적인 노안에 비해 가까운 물체는 잘 보이지만 노화로 인한 수정체의 조절력 저하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12]

시력 교정[편집]

눈의 시력이 떨어져 교정을 할 필요가 있다면 청소년기에는 안경 등으로 교정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안경 이외에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여 교정을 할 수도 있다. 콘택트렌즈는 안경에 비해 보이는 시야가 넓고 물체의 왜곡이 적어 광학적으로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적절한 사용 방법을 지키지 않으면 눈의 충혈,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장시간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검진을 받아야 한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도 반드시 안경이 있어야 하며 필요 시 콘택트렌즈를 빼고 안경을 착용함으로써 더 큰 재앙을 막을 수 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안경이 으뜸이지만, 콘택트렌즈를 사용해야 할 경우엔 반드시 사용법을 지켜야 한다. 청소년 시기에는 눈 도수가 급변할 수 있으므로 시력교정술 등의 수술은 시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20세 이상 성년기가 되면 눈도 안정기에 도달하면서 아주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눈이 더 나빠지지 않는다. 이때의 시력교정은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또는 시력교정술로 할 수 있다.

수술로 근시를 치료하는 시력교정술은 그 역사가 매우 오래 되었는데 부작용이 많아 과거에는 근시가 아주 심한 경우에만 사용되었다. 그런데 약 20년 전 엑시머 레이저가 개발되어 각막을 1/1000 mm 단위로 정확히 깎을 수 있게 되면서부터 시력교정술이 전 세계적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각막 위에 부착된 콘택트렌즈로 인해 각막 앞면의 모양 즉 초점이 변화하여 사물이 깨끗하게 보이는데, 콘택트렌즈가 착용되어있는 상태처럼 엑시머 레이저로 각막을 깎아서 각막 모양을 변화시켜 물체의 초점을 맞추어 사물이 잘 보이게끔 하는 것이 엑시머 레이저 시력교정술이다. 엑시머 레이저 시력교정술은 시술방법에 따라 크게 각막표면절제술과 각막실질절제술로 나누어진다. 각막표면절제술에는 일반적으로 엑시머 레이저 수술이라 불리는 PRK 수술과 알코올을 이용하는 라섹(LASEK) 수술, 각막상피박리용 기계를 이용하는 에피라식(epi-LASIK) 등이 있고 각막실질절제술에는 기계적인 칼날로 각막절편을 만드는 라식(LASIK)수술과 펨토레이저로 각막절편을 만드는 즉 레이저만 사용하는 라식(인트라라식)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엔 우주항공공학을 이용한 수술도 개발되었다. 이 같이 여러 방법이 개발된 것은 다 서로간의 특장점이 다르기 때문이지만 그 원리는 동일하다. 엑시머 레이저가 개발되기 전에는 정확하게 각막을 깎아낼 수가 없어서 수술 후 시력회복 단계를 예측하기가 어려웠지만 엑시머 레이저를 사용한 이후에는 매우 정확하게 각막을 깎아낼 수 있게 되어 수술 자체가 매우 정확해졌다. 또 수술 후 시력회복 예상치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은 역사가 이미 20년이나 되었으므로 시술시 주의만 기울이면 큰 부작용 없이 시행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시술이 그러하듯이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며 또 각막 모양이 이상하거나 각막이 너무 얇거나 한 경우엔 시술 후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므로 무조건적으로 시행할 수는 없는 시술이다. 엑시머 레이저를 사용한 시력 교정술 이외에 각막 내에 특수 콘택트렌즈를 삽입하거나 눈 안에 특수 렌즈를 삽입하여 시력을 증진시키는 수술도 있다. 근시, 난시 등이 매우 심한 경우나 각막에 이상이 있는 경우는 엑시머 레이저 시력 교정술을 실시 할 수 없으므로 눈 안에 특수렌즈를 넣는 시술을 시행하기도 한다.[9]

자동차 요소[편집]

운전자의 사고 원인을 교통법규 위반 형태로 분류해 보면 안전운전 불이행 사고가 해마다 전체 교통사고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안전운전 불이행 사고의 대부분은 전방 주시 태만이라는 운전자 행위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이는 운전에 필요한 교통 정보의 약 90% 이상이 운전자의 을 통해 시각적으로 얻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전자의 시력이나 시야시각 특성을 바르게 이해하고 그에 따라 전방 주시에 집중하는 것은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데 있어 중요한 핵심 사항이다. 도로교통공단이 정한 운전면허 시험의 시험 자격증 신체검사 기준에 따르면 제1종 면허의 경우, 두 눈을 동시에 뜨고 잰 시력이 0.8 이상이어야 하고 두 눈의 시력이 각각 0.5 이상이어야 한다. 단 한쪽 눈을 보지 못하는 사람은 제1종 대형 특수 운전면허에 응시할 수 없으며, 제1종 보통 운전면허를 취득하고자 하는 경우 다른 쪽 눈의 시력이 0.8 이상이고 수직 시야 20도, 수평 시야 120도 이상, 중심 시야 20도 내 암점 또는 반맥이 없어야 한다. 제2종 면허의 경우 두 눈을 동시에 뜨고 잰 시력이 0.5 이상이어야 한다. 그리고 제1종과는 달리, 한쪽 눈을 보지 못하는 사람도 다른 쪽 눈의 시력이 0.6 이상이라면 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또한 두 종류의 면허 공통으로 적색, 녹색, 황색의 색채를 식별할 수 있어야 한다. 운전면허증이 있다 하더라도 운전면허 갱신 대상자라면 해당 시력 기준에 만족해야 한다. 교정 시력이 0.8 이상인 경우에 갱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갱신 전 안과에 방문해서 시력 교정 검사와 교정을 한 후에 면허장에 방문해야 제 시기에 갱신할 수 있다.[13]

각주[편집]

  1. 시력은 어떻게 계산될까?〉, 《네이버 지식백과》
  2. 2.0 2.1 시력〉, 《네이버 지식백과》
  3. 안과의사 김무연, 〈시력검사표의 발명과 역사〉, 《네이버 포스트》, 2021-10-31
  4. 김안과병원, 〈시력검사표의 역사와 유래〉, 《네이버 블로그》, 2017-12-15
  5. 5.0 5.1 안과의사 김무연, 〈시력교정의 목표 1.0의 의미〉, 《네이버 포스트》, 2021-10-17
  6. 이정희 기자, 〈정상시력과 시력장애, 기준이 뭘까?〉, 《건강다이제스트》, 2020-08-23
  7. 7.0 7.1 7.2 류익희 대표원장, 〈시력에는 마이너스가 없다? 내 시력을 표현하는 방법〉,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의원》, 2022-02-09
  8. 조희원 피디, 〈잘못 알려진 시력 상식 10가지 -김안과병원 최영주 원장 인터뷰〉, 《비온뒤》, 2017-02-06
  9. 9.0 9.1 차흥원 교수, 〈시력 관리, 연령별로 달라〉, 《서울아산병원》
  10. 난시(Astigmatism)〉, 《서울아산병원》
  11. 원시 : 증상, 원인 및 치료법〉, 《에실로코리아》
  12. 노안(Presbyopia)〉, 《서울아산병원》
  13. 누네안과병원, 〈운전면허갱신 시력교정 필수 요소! 시력은 챙기셨나요?〉, 《네이버 블로그》, 2020-06-0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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