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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

해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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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視野)는 어떤 사물이나 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범위로 자동차 운전 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개요[편집]

인간이 가장 의존을 많이 하는 감각 기관이기도 하여 운전에서의 시각의 중요성이 매우 중요하다. 운전에서 사용되는 정보는 약 90%는 시각을 통하여 획득이 된다. 운전자는 차량 운전의 주체로 교통 상황에 대한 인지하고 판단을 하여 운전해야 한다. 그리하여 최대한 많은 도로의 정보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시야도 중요하다. 교통사고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운전자의 요인이며 전방 주시를 하지 않거나 도로의 환경이나 기상변화로 인한 시야 제한으로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어 사람이나 사물을 인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사고가 주로 일어난다. 때문에 운전자의 시야, 시각의 특성을 바르게 이해하고, 시야의 방해요소를 피하는 요령을 익혀 최대한 시야 확보를 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특성[편집]

이동 중 시야

시야는 일반적으로 양쪽 눈으로 볼 수 있는 좌, 우의 범위를 시야라고 하는데 정상적인 시력을 가진 사람의 양안 시야는 보통 0~200° 정도이며, 한쪽 눈의 시야는 좌, 우 각각 약 160° 정도, 양쪽 눈으로 색채를 식별할 수 있는 범위는 약 70° 정도이다. 시야는 눈의 이동속도에 영향을 받는데 정지 상태에서 정상인의 시야는 약 180~200° 정도이나 약 40km/h에서 운전자의 시야는 100° 정도, 70km/h 일 때는 65°, 100km/h 일 때는 40° 정도로 급격히 좁아진다. 때문에 과속 등의 고속주행에서는 운전자의 전방 측면에 위치한 차량이나 보행자, 기타 위험 장애물을 미처 보지 못하거나 무심코 지나쳐 위험에 처할 수 있다. 또한 시야의 범위는 한 곳에 주의가 집중되어 있을 때에는 인지할 수 있는 시야 범위가 주의 집중 정도만큼 좁아지는 특성이 있다.[1] 시야의 범위는 변별시야, 유효시야, 유도시야, 보조시야로 나뉜다.

  • 변별시야: 똑바로 바라보고 있는 곳의 주변으로 대상을 정확하게 변별할 수 있는 범위
  • 유효시야: 변별시야를 약간 벗어나지만 안구만 움직여서 변별시야로 들어올 수 있는 범위
  • 유도시야: 물체나 대상의 존재유무만 식별이 가능한 범위
  • 보조시야: 거의 식별이 불가능한 범위로 고개를 움직여야 식별 가능한 범위

눈을 움직여서 대상이 유효시야에서 변별시야 범위로 바뀌었을 때 바뀐 시야에 적응하기까지 약 0.7초가 소요된다. 예를 들어, 정면을 바라보면 계기판은 변별시야를 벗어고, 계기판을 바라보면서 정면이 변별시야를 벗어나는데 계기판을 확인한 후 다시 정면을 바라본다면 시야를 완벽히 확보하기까지 적어도 1.4초가 걸린다. 이는 자동차가 100km/h라면 1.4초 동안 약 28m를 달려갈 동안 시야가 확보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2]

시력[편집]

시야는 시력이 미치는 영향으로 시야를 위해 시력도 중요한 요소이다. 한국의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45조에서는 자동차 등 운전에 필요한 시력의 적성 기준을 규정하고 있는 것도 시야에 영향이 있기 때문에 규정을 두고 있는 것이다. 시력은 눈으로 사물이나 상황을 식별할 수 있는 능력으로 생리적으로 망막황반 중심와의 시력을 말하며 시선의 중심이 중심와에서 멀어짐에 따라 시력은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변화된다. 구체적으로 주력 시력은 주시점을 벗어남에 따라 급격히 저하한다. 주시점을 2°벗어나면 시력은 1/2로 저하되고, 10°벗어나면 시력은 1/5로 저하된다고 한다.

  • 동체시력: 시력은 정지 상태에서 대상물을 보는 정지 시력과 움직이는 대상을 보는 동체시력으로 구분된다. 움직이는 물체 또는 움직이면서 물체나 상황을 바라볼 때의 동체시력은 동일한 조건하에서 정지시력보다 저하된다. 즉, 정지시력이 1.0인 사람은 이동하는 상황에서 1.0이하로 떨어진다. 2° 벗어나면 시력은 1/2로 저하되고, 10° 벗어나면 시력은 1/5로 저하된다고 한다.[3]
  • 광량: 시력은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량에 따라서 시력이 저하될 수 있다. 눈에 들어오는 빛의 양이 적어질수록 시력이 낮아진다. 즉 야간에는 시력이 주간에 비하여 50% 저하되기 때문에 물체를 볼 수 있는 가시거리가 더욱 짧아지게 된다. 또한 갑작스러운 광량의 증가로 순간적으로 시력이 감퇴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명순응이라 하고, 반대로 순간적으로 광량이 적어지면 암순응 현상이 나타난다. 명순응은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옮기면 처음에는 눈이 부시다가 차차 적응하는 정상 상태로 돌아오는 현상이며 강한 빛을 한 번에 받으면 로돕신의 분해로 인하여 눈앞이 하얗게 보여 시야가 제한된다. 암순응도 마찬가지로 분해된 로돕신이 다시 합성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여 어두운 공간에서 눈이 적응하는 시간이 존재한다. 그리하여 로돕신이 다시 합성되기 전까지는 사물을 인식하는 것이 둔하다.
  • 추체와 간체: 특수한 환경에서는 시력의 기능이 저하되는 경향이 있다. 눈의 망막에는 추체간체라고 하는 두 세포가 기능을 하는데, 추체는 밝은 시간에 시력 기능을 잘 발휘하고, 간체는 주로 어두운 곳에서 기능을 하는데 이는 오후 5시에서 7시쯤 해가질 무렵, 즉 일몰 시에는 양쪽의 세포가 다 같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수 있다.

방해요소[편집]

시간[편집]

석양으로 인한 시야제한

야간 운전 시 시야의 범위가 좁아져서 특히 조명이 없는 도로에서 운전자는 전조등이 비치는 범위까지 밖에 볼 수 없다. 사물을 파악하거나 시각적인 정보를 습득하기 위한 충분한 광량을 얻지 못하기 때문에 운전자는 차량의 헤드라이트나 도로의 조명, 건물에서 발산되는 빛을 통하여 주행에 관련된 정보를 얻어 운전하게 된다. 이렇듯 부족한 광량으로 인해 운전자가 얻는 정보는 제한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하여 운전자가 느끼는 체감 속도가 30%가량 늘어나고 사고의 위험성이 크다.[4] 야간 운전이 익숙한 운전자라고 하더라도 주간 운전 대비 부족한 시각 정보를 가지고 운전하기 때문에 주간 운전 상황 대비 사고 위험성이 큰 것은 똑같다. 해가지는 시점에는 석양으로 인한 문제도 생긴다. 고속도로같이 평평한 도로나 주변 건물이 없어 석양과 마주할 때가 있다. 차가 서쪽으로 향해있을 때 강한 태양빛을 운전자가 정면으로 받아 순간적으로 전방 시야가 흐려지기 때문에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더군다나 달리는 도중에 석양을 등진 신호등 불빛이 태양빛의 역광 덕에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특히나 조심해야 한다.[5]

기후[편집]

화이트아웃 운전자 시야
  • 폭우: 폭우와 태풍을 동반한 장마철에는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쏟아지는 폭우에 자동차 유리가 흐르는 빗물로 덮여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고 정도가 심하면 운전 중 바로 앞의 시야조차도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와이퍼를 작동한다 하더라도 잠시뿐 시야가 굉장히 제한된다. 차량 외부의 문제 뿐만 아니라 높은 습도로 인하여 밀폐된 차량 내부 습도도 증가하다 보니 김서림이 발생하여 운전자의 시야를 뿌옇게 만들기도 한다.
  • 폭설: 한파와 서리, 폭설 등으로 자유롭지 못한 시야를 가진다. 폭설의 거친 눈발은 물론 차량 내부와 온도와 외부 온도의 차이가 많을 경우 유리에 성에나 서리가 낄 경우에도 시야에 제한이 된다. 성에나 서리 같은 경우 와이퍼, 금속 도제로 닦아버릴 경우 유리에 흠집이 생겨 더 큰비용이 발생하거나 시야 확보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눈이 심하게 내릴 경우에는 화이트아웃 현상이 문제가 된다. 화이트아웃(whiteout)은 눈이나 모래 따위로 시야가 심하게 제한되는 날씨로 지평선마저 보이지 않아서 하늘과 땅이 구분되지가 않고 모든 것이 하얗게 보여 방향과 거리를 도저히 가늠할 수가 없다.[6] 차가 달리고 있어도 어디로 달리고 있는지 전혀 구분이 안 가고 운전자 시야상에는 고립된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 안개: 주로 봄철이나 가을철 특히 일교차가 심한 계절에 안개가 끼기 십상이다. 대기 중 수증기응결하여 지표 가까이에 작은 물방울이 떠 있는 현상으로 관측자의 가시거리를 현저하게 감소시켜 운전자의 안전을 크게 위협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이다. 실제로도 안개 낀 날은 맑은 날에 비하여 교통사고가 생길 확률도 4배 가까이 급증하여 그 위험성을 더한다.[7]

시설[편집]

터널 화이트홀 현상
터널

한국은 국토의 절반 이상이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적 특성으로 전국적으로 터널이 많이 조성되어 있다. 운전을 하다 보면 고속도로와 도심 곳곳에서 터널 구간을 만나는데, 어두운 터널 안의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서 사고 발생률이 높다. 터널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이유는 외부환경과의 차이에서 나타난다. 터널 진입 시 순간적인 시야 확보 어려움과 동반하여 속도감각의 저하로 인한 운전자의 심리적 변화 등이 주된 요인이다. 운전자가 터널을 출입할 때 앞이 보이지 않는 현상을 블랙홀 현상, 터널을 빠져나올 때 섬광을 맞은 듯 주변 물체의 실루엣만 보이는 화이트홀 현상이라고 하는데, 이는 암순응명순응 때문이다. 눈이 들어오는 광량에 적응하기 위하여 순간적으로 시야가 제한되어 그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국의 경우, 명순응과 암순응 현상으로 인한 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하여 터널 입구와 터널 출구의 조명을 중간 부분보다 밝게 하여 눈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8]

교통섬

차량이 가야 할 동선에서 이탈하지 못하도록 도로의 한 가운데에나 교차로에 특수한 모양으로 만들어 놓은 시설물인 교통섬이 오히려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교통섬은 일반적으로 연석 등으로 차도 보다 높게 솟아 있어 섬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 데, 가로수, 지하철 출입구, 환기구 등 시야 확보에 지장이 될 수 있는 시설 물들을 같이 배치함으로 오히려 사고를 유발하는 장애물로 취급받고 있다. 특히나 가로수는 교통 표지판이나 신호등을 가려버리거나 다른 편에서 진입하는 차량을 전혀 식별할 수 없다. 교통섬이 설치된 교차로는 교통섬이 미설치된 교차로 대비 차량 주행속도가 높게 나타나기도 하여 사고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어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9]

차량[편집]

불법주차

불법 주차로 인해 골목길 등 진입로 초입에서 사고가 높다. 이는 골목길을 가가는 차량들이 불법 주, 정차로 시야가 가로막히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비좁은 도로에서는 더욱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시야를 가로막아서 차량이 오는 지 전혀 알 수 없으며, 주차된 차량 사이에서 보행자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등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골목길뿐 아니라 일반 도로에서도 주차가 되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도로교통법에서는 교차로의 가장자리나 도로 모퉁이로부터 5m 이내인 곳에 주차를 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 코너를 돌기 위해 시야를 확보하기 하려 크게 돌아 중앙선을 넘는 경우가 있고, 심지어는 대형 트럭이 주차되어 있어 주행 중인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도 빈번하게 있다.

전조등과 후미등
후미등으로 인한 시야방해

전조등후미등은 안개나, 야간 운전에 상대방에게 내 위치를 보여주는 역할과 운전자가 시야를 확보하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지만 오히려 상대방의 시야를 감소시키는 존재가 된다. 반대 차선에서 오는 차량의 전조등이나, 앞 차량을 뒤따를 때 후미등으로 인하여 상당히 시야가 제한된다. 차의 전조등과 후미등에는 눈부심을 유발하는 특정 파장대가 존재하는데 이 파장대는 상대방 운전자의 시야 방해를 주고 눈의 피곤을 유발한다. 더군다나 불법 HID 장착뿐만 아니라 LED를 이용하여 전조등과 후미등을 꾸미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데 꾸미기 목적으로 사용된 LED 경우나 라디에이터 그릴에 부착한 경우는 조사각이 전혀 설정이 되어 있지 않아서 눈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어 도저히 시야 확보가 안되는 상황이 오기도 한다. HID는 일반 전조등보다 20배 이상 밝고, 이는 4초 이상 상대방 운전자를 눈부시게 하는데, 시속 60킬로 미터 주행만 해도 초속 17미터를 주행하는 것이다. 이를 4초를 유지하게 되면 68미터를 눈 감고 운전하는 셈이다. 눈부심과 관련해서는 어두운 공간에서 전조등 불빛에 의해 교행 직후 시력을 거의 상실하는 현혹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10]

사각지대
유효 사각지대

사각지대는 사물이 눈으로 보이지 아니하게 되는 각도 또는 어느 위치에서 거울이 사물을 비출 수 없는 각도를 이르는 말이다. 즉, 사람이 인지할 수 있는 시야각을 벗어난 범주이다. 자동차의 사각지대가 위험한 이유는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이다. 실제로 10명 중 8명의 운전자가 사각지대로 인하여 사고가 날 뻔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또한 사각지대로 인해 차선 변경이나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초보 운전자들도 다수이다.[11] 자동차의 사각지대는 보통 차량의 후방 측면 영역을 말하는데, 자동차 한 대의 사각지대는 자동차 앞, 뒤와 내부의 A 필러로 생기는 전 측면 두 곳, 사이드 미러가 차지 못하는 두 곳까지 총 6군데로 나뉜다. 앞, 뒤 사각지대의 경우 앞의 경우 4~5m, 뒤는 7.2m로 존재하고 사이드 미러 시야각은 평균 15도 정도이다. 사각지대 영역은 차체가 클수록 더욱 늘어나고 넓어진다. 대형화물차의 경우 좌우 사각지대가 매우 넓고, 바로 뒤에 오는 차량을 전혀 볼 수 없다. 대형화물차는 차체가 워낙 높아서 바로 앞이나 옆에 붙는 차량 중 전고가 낮은 승용차는 전혀 알아볼 수 없다. 이 때문에 동조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동조현상이란 대형차 운전자들이 바로 앞에서 달리는 승용차를 무시하고 승용차 앞을 주행하는 대형차를 따라 무의식적으로 운행하는 것을 말한다. 설명하자면 대형차- 승용차 - 대형차 순으로 도로 위를 달린다고 가정하면 맨 뒤의 대형차는 앞에 승용차를 잠깐 인식하고, 무의식적으로 눈에 더 잘 띄는 대형차를 쫓아 운전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운전자 앞에 승용차가 있다는 사실을 잊어 차간 거리를 줄이다가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이다.[12]

운전자[편집]

초보운전자

각종 연구 자료에 따르면 운전이 미흡한 초보운전자는 일반 운전자보다 시야가 한정되어 있다고 한다. 일반 운전자들은 사이드미러, 룸미러, 좌우측 차량, 측면을 안 보는 곳이 없이 시야를 최대한 사용하여 주변 정보를 인식하는데 반하여 운전석 정면만 바라보고 정면만큼이나 계기판을 빈번히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제 속도에 관하여 굉장히 의식하는 심리적 요인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수치적으로 표현하면 초보운전자의 시야 폭은 18도인 반면에, 일반 운전자는 92도로 5배가량 차이 나는 모습을 보였고, 좌우를 살피는 시간은 초보운전자의 경우, 시야 확보 시간 중 8.6%이며 일반 운전자는 37.2%로 4배가량의 차이를 보였다. 이러다 보니 일반 운전자에 비하여 초보운전자는 측면 사고가 가장 많았다. 워낙 차선 변경, 속도 등 많은 상황을 경험하지 못하여 대처가 느리고 판단이 느린 만큼 주변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는 것이다.[13]

고령자

운전자의 신체 능력에 따라 볼 수 있는 시야가 다르다. 망막과 신경 체계가 55세, 65세에 변화하기 시작하여 정지된 물체의 세부사항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인 정지시력은 20대 중반부터 감소하기 시작한다. 때문에 고령의 운전자는 시야 확보 측면에서도 불리하여 사고 위험도가 높다. 고령자는 시력, 식별 능력, 빛에 대한 민감도, 야간 시력이 낮은데, 식별 능력의 경우 30~40대 표준 시력에 비하여 20%가 저하되어 있으며, 조도나 낮은 상태에서 원점 시력, 사물과 배경을 식별하는 능력, 물체 식별 능력, 움직이는 물체에 대한 식별 능력도 감퇴하여 운전 중 도로 표지판 정도 등의 식별 능력이 굉장히 낮다. 야간 시력 또한 20~30대 운전자는 야간에 주간보다 2배의 빛을 필요로 하는 반면, 75세 운전자는 주간보다 32배의 빛을 필요로 하여 충분한 조도가 제공되지 못하여 식별 능력이 굉장히 떨어져서 고령 운전사 사고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14]

시야확보[편집]

  • 야간주행 시: 야간 운전 시에는 특히나 시야가 나쁜 교차로에 진입할 때나 커브 길을 돌 때에 전조등을 아래위로 번갈아 비추어 자기 차량이 접근하고 있음을 알린다. 아래위를 번갈아 비추는 이유는 상향등을 켜게 되면 빛을 비추는 각도가 높아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야간 주행 시 반대편에 차량이 없을 때만 상향등 사용이 가능하고, 기본적으로는 하향등을 사용하여 상대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 전조등은 차 안이 밝아 주변 도로 상황이 잘 보이고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야간 운전을 할 때에는 차 안을 가능한 어둡게 하는 것이 좋다. 해질 녘에 햇빛으로 인한 눈부심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선글라스 착용으로 패션 기능이 아닌 안전을 위한 소품이기 때문에 기능이 잘 되어 있는 선글라스를 착용하도록 한다. 운전용 선글라스는 갈색이 가장 좋은데, 빛의 산란을 여과시키고 눈의 피로를 방지하고 멀리서도 신호등 색깔을 뚜렷이 구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색 계열도 나쁘지는 않지만 색 농도가 85% 이상 짙은 제품을 사용하게 되면 오히려 시야를 방해하게 됨으로 운전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방법 이외에도 우리가 차 유리에 일정량의 빛과 자외선을 차단하는 필름을 입히는 선팅을 하여 외부 광량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보통 옆 유리와 뒷 유리에 틴팅을 하지만 앞 유리에 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앞 유리에도 해주는 것이 좋다. 다만 안전을 위하여 짙은 색의 틴팅은 피하도록 한다. 선글라스와 마찬가지로 시야가 흐려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5]
  • 기후대비: 어떤 상황이든 간에 와이퍼가 유용하게 쓰인다. 운전자의 안전한 시야 확보를 위하여 청소부 역할을 충실히 하기 때문에 와이퍼의 점검이 항상 이루어져야 한다. 자동차 와이퍼를 사용했을 때 줄이나 얼룩이 생기면 잘 닦이지 않거나 소음 및 떨림, 유리면을 튕기거나 건너뛰는 현상이 있으면 바꿔주어야 한다. 유리 관리 또한 해주어야 하는데, 빗물이 뭉개지면서 시야가 흐려진다면 발수코팅을 하여 빗물이 튕겨 날아가게 하도록 하면 선명한 시야가 제공이 된다. 안개 주행 시는 안개등을 사용하여 가시거리를 확보하여 시야 확보를 하며 운행을 해야 한다.
  • 운전습관: 운전자는 최대한 시야를 확보하여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동차 한 대는 구조상 운전자의 시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한정적이다. 그리하여 차량에 붙어있는 미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이드미러의 각을 조정하는 등의 노력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시야가 좁은 사이드미러를 광시야각 제품으로 교체하는 것만으로도 사각지대는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15] 이러한 행동과 더불어 직접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운전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서 주행 중 발생하는 측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는 고개를 돌려 확인하는 숄더체크가 가장 확실한 방법이고, 만약 주차나 후진 시에 나타나는 후면 사각지대는 실내에서 고개를 돌려 확인하는 습관을 줄이고, 다소 번거롭더라도 차에서 내려 직접 주변을 살피는 것이 좋다. 특히나 출발 전, 후에는 직접 차량에서 내려 사각지대로 인해 확인이 안되는 어린아이 또는 낮은 물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16]

현황[편집]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도아 사고의 위험을 줄이고자 하여 자동차가 변화되어 가고 있다. 야간의 시야 확보를 위한 헤드 램프는 더욱 효율성을 높이고 상대방 운전자를 고려하여 부분 소등이 가능하도록 바뀌고 있다. 반대쪽 차선에 차량이 나타나면 최첨단 제어장치가 빛이 닿으면 않되는 곳을 감지하여 그 부분만 소등하여 차단한다. 결론적으로 운전자는 주간처럼 상, 하향에 신경 쓸 필요가 없다.[17] 또한 차량 탑승으로 인한 시야 제한도 카메라를 통하여 해소하려 하고 있다. 기존 사이드 미러는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물리적 한계가 존재하였지만 디지털 사이드 미러는 한계를 최소화한다. 본래 일반적 사이드미러는 운전자 위치에서 보이는 시야각이 한정되어 있지만 카메라를 달고 직접적으로 보여주면서 더욱 넓은 시야각을 제공한다. 여기에 더하여 정면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사이드미러를 볼 때 자연스러운 시선 이동이 가능하도록 도어트림 상단부에 모니터를 배치하여 시선 이동을 최소화하였다. 이러한 사이드미러가 적용된 차량인 아이오닉 5는 후방 시야각 약 18도인 일반적인 사이드미러에 반하여 약 29도의 시야각을 제공한다.[18] 이러한 사이드미러가 적용이 되지 않은 차량이라도 일반 차량에 시야 확보가 필요한 방향으로 카메라를 설치하여 차량 내부에서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있어서 운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각주[편집]

  1. 사고의 인적 요인〉, 《H&T차량기술법인》
  2. 디플, 〈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습니까? 시각특성과 공학!〉, 《네이버 블로그》, 2016-11-26
  3. 운전자의 시력과 시야〉, 《교통사고공학연구소》, 2013-12-03
  4. 공임나라, 〈야간 운전이 어려워요, 안전한 운전 요령은?〉, 《네이버 포스트》, 2018-12-11
  5. 5.0 5.1 산들바람, 〈빛이 운전을 방해할 때〉, 《다음 블로그》, 2009-12-15
  6. 화이트아웃〉, 《위키백과》
  7. 장창운 중고차딜러, 〈안개 낀 날, 어떻게 운전해야 할까?〉, 《네이버 포스트》, 2017-09-18
  8. 초보운전 필독! 터널 운전 시 유의사항은?〉, 《불스원 블로그》, 2019-10-29
  9. 도로 위에 섬이 있다? 교통섬!〉, 《불스원 블로그》, 2021-10-07
  10. 이병철 기자, 〈신명식 본부장 “전조등의 4초간 눈부심은 68미터 눈감고 운전하는 것”〉, 《BBS NEWS》, 2020-09-23
  11. 초보운전자에겐 너무 무서운 운전 사각지대, 대처하는 방법〉, 《불스원 블로그》, 2021-01-12
  12.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위의 역지사지! 승용자 운전자가 대형차 운전자 이해하기~〉, 《네이버 블로그》, 2011-12-13
  13. VIEW H, 〈초보운전 당연히 운전 못할 수 밖에...시야 차이 엄청납니다〉, 《네이버 블로그》, 2019-09-27
  14. 고령시대 교통 안전성 위험 분석〉, 《티스토리》, 2018-03-31
  15. 유아정 기자, 〈잘 안보여서 운전이 걱정된다면?시야 확보 운전 습관으로 사고 예방하세요〉, 《jtbc news》, 2014-06-25
  16. 박태준 기자, 〈시야 확보 운전 습관으로 사고 예방하세요!〉, 《탑라이더》, 2014-06-25
  17. 노병우 기자, 〈(집중분석) 르노삼성 SM6의 똑똑한 눈, 비결은 'LED 매트릭스 비전'〉, 《프라임경제》, 2021-06-30
  18. 박태준 기자, 〈(카&테크)'백미러' 보다 '디지털 사이드 미러'가 더 좋은 이유〉, 《전자신문》, 2021-07-0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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