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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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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

시화호(始華湖)는 1994년 1월 시흥시의 오이도와 대부도를 거쳐 화성시의 남양반도에 이르는 길이 12.6km의 시화방조제가 건설되면서 생성된 인공호수이다.

개요[편집]

  • 시화호대한민국 경기도에 있는 호수이다. 1987년 시화방조제가 착공되고 1994년 완공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이다.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에 둘러싸여 있다. 명칭은 계획 당시 행정구역인 옛 시흥군과 화성군에서 각 앞글자를 따온 것이며, 이후 대부도가 안산시에 편입되면서 안산시와 대부도 사이의 수역이 안산시 수역이 돼 시화호의 대부분은 안산시 관할이다. 화성시와 시흥시도 일부분 면적을 점유하고 있지만 70% 이상은 안산시 면적이며, 이에 따라 안산시가 주관리를 맡는다. 주소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남동. 면적은 56.5㎢. 부천시가 인공호수보다 작다(53.5㎢). 호수 위에 송전탑 여러 개가 존재한다. 농어촌진흥공사가 당시 바다였던 시화호 지역에 방조제를 설치하여 간척사업을 벌이기 위해 방조제를 만든 것이 시화호의 시작이다. 1987년 방조제 사업을 시작하여 1994년 시화방조제사업을 완공하고 바닷물을 황해로 빼내어 담수호가 되었다.[1]
  • 시화호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 등에 둘러싸인 간척호수이다. 이름은 방조제의 양끝인 시흥(始興)과 화성(華城)의 앞글자를 각각 따서 지었다. 1987년 6월에 착공하여 대부도와 화성시를 잇는 대선·불도·탄도 방조제가 1988년 5월에 먼저 완성되었고, 1994년 1월에 시흥시 오이도와 대부도(현 안산시)의 방아머리를 잇는 주방조제가 완공되면서 인공호수가 생겼다. 시화방조제의 중앙에는 시화호조력발전소가 설치되어 있다. 시화지구 개발사업은 해외건설 철수업체를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단위 국토확장을 통한 고용증대와 경기진작을 선도하고 수도권 인구 및 산업의 분산이라는 복합적인 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시화지구 개발사업의 추진에는 1980년대 초 중동지역 건설경기가 침체되면서 해외 건설 부문이 어렵게 되자 이의 유휴인력과 장비를 활용하여 해외건설 철수업체 지원을 통한 국내경기부양을 위해 경제계에서의 건의가 가장 크게 작용하였다는 것이 사업추진의 배경이다. 시화호 주변에는 세계적 희귀조인 장다리물떼새를 비롯하여 천연기념물 201호인 큰 고니, 희귀텃새인 천연기념물 보호조류인 검은 머리 물떼새 등이 서식하고 있다. 주변 갯벌에는 대형무척추동물, 갯지렁이류, 갑각류, 연체동물 등 총 214종이 서식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다. 본래 시화호는 간척지에 조성될 농지나 산업단지의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담수호로 계획했으나, 완공 이후 시화호 유역의 공장 오폐수 및 생활하수의 유입으로 수질이 급격히 악화되어 1997년 이후 해수를 유입하기 시작했고 2000년 12월에 정부는 시화호의 담수화를 포기하고 해수화를 선언하였다.[2]
  • 시화호는 경기도 안산시·시흥시·화성시에 걸쳐 있는 인공호수이다. 시화지구 대단위 간척종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수자원공사와 농어촌공사가 위수탁협약을 맺어 1987년 4월부터 1994년 1월 24일까지 6년 반에 걸친 공사 끝에 시화방조제를 완공하면서 조성된 인공호수이다. 면적은 56.5㎢이며, 방조제 건설에 6200억 원의 사업비가 들었다. 원래는 시화방조제를 건설하고 바닷물을 빼낸 뒤 담수호(淡水湖)로 만들어 인근 간척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그러나 개발사업 주체의 의도와는 달리 방조제 공사 이후부터 급속한 산업화와 인구증가, 하수처리장 등의 환경기초시설의 설치 지연으로 주변 공장의 하수 및 생활하수가 유입되면서 심각한 수질오염 문제가 야기되었다. 더욱이 수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조성된 지 3년도 못 되어 이른바 '죽음의 호수'로 바뀌어 환경오염의 대명사로 일컬어지게 되었고, 개발 당시의 담수호 계획도 물거품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1998년 11월 정부는 시화호의 담수화를 사실상 포기하였고, 같은 해 12월 농림부도 시화호 물을 농업용수로 쓰지 않겠다는 방침을 환경부에 공식 전달하였다. 2000년 2월에는 해양수산부 역시 시화호 및 인천 연안을 특별관리해역 시범해역으로 지정하였고, 정부는 2001년 2월 공식적으로 해수호로 인정하였다.[3]

한국의 호수[편집]

  • 호수(湖水)는 못이나 늪보다 넓고 깊게 육지가 오목하게 패여 물이 괴어 있는 자연지형을 말한다. 대부분 북반구의 고위도 지방에 분포하며, 대개 염도가 낮은 민물이다. 댐이나 저수지를 만들면서 이루어진 인공호수도 많다. 호수는 생성 원인에 따라 자연호수와 사람의 힘으로 만든 인공호수가 있다. 자연호수로는 석호(潟湖)가 있다. 과거에는 만(灣), 바다가 육지 속으로 쑥 들어온 곳이었다가 퇴적 작용 때문에 바다와 연결이 끊겨 호수가 된 곳을 말한다. 인공호수는 특정 목적을 위해 인위적으로 만든 호수를 말한다. 댐이나 방조제 등으로 물길을 막거나 가두어 만든다. 오래전에는 농업용수 조달을 위해 만들었지만, 오늘날에는 수력 발전과 홍수조절을 위해 만들기도 한다.
  • 한국은 지각 운동 및 화산 활동이 적고 또한 대륙붕에 덮인 일이 없으므로 자연호수의 발달이 적다. 주요 자연호수로는 광포백두산 천지를 비롯하여 요교호, 소동정호, 천아포, 강동호, 화진포, 경포 등이 있다. 한국은 자연호수보다 인공호수가 더 넓은 내수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것이 발전용 및 다목적댐으로 수풍호(345㎢), 장진호(54㎢), 부전호(22 ㎢), 황수원호(24㎢), 소양호(70㎢), 대청호(73㎢), 안동호(52㎢), 충주호(96㎢), 파로호 (38㎢), 갈담호(26.5㎢) 등이 있으며 관개용으로 건설된 고삼저수지, 남양호, 아산호 등이 있다.

시화호의 역사[편집]

  • 시화호는 경기도 시흥시, 안산시, 화성시에 둘러싸인 인공호수로 1970년부터 계획된 반월특수지역개발계획에 따라 조성되었다. 대단위 간척종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1987년 4월에 시작한 시흥시 정왕동 오이도와 안산시 대부동 방아머리를 잇는 시화방조제 공사가 1994년 1월에 완공되면서 생성되었다.
  • 시화방조제의 길이는 12.7㎞이고(한국수자원공사, 시화지구 2단계 개발기본구상, '98.5), 형성된 호수면적은 43.80㎢이며 시화호 수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역의 범위는 476.5㎢이다. 시화호의 총저수량은 332백만 톤, 관리 수위는 -1.0m, 최대수심은 18m에 달하며, 해수유입량은 380백만 톤/년(해수유통 30백만 톤/일중 100만 톤 순수유입, 체류일수 300일)이다.
  • 시화호는 본래 간척지에 조성될 농지나 산업단지의 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담수호로 계획되었다. 하지만 방조제 완공 이후 시화호 유역의 공장오폐수 및 생활하수의 유입으로 수질이 급격히 악화되어 1997년 이후 해수를 유입하기 시작했고 2000년 12월에 정부는 시화호의 담수화를 포기하고 해수화를 확정하였다. 그리고 시화호의 환경관리주체인 해수부는 시화호-인천연안 특별관리해역으로 지정하였고 시화호관리위원회에서 시화호 종합관리계획 및 연안오염총량관리계획을 마련하여 시화호의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화호의 유역 환경[편집]

  • 유역면적 : 시화호 및 시화호유역은 시화호․인천연안 특별관리해역의 일부분으로, 총 면적은 479.83㎢로 육역 344.61㎢(71.82%), 해역 135.22㎢(28.18%)이다. 현재 탄도호구역은 시화호로 오염물질을 유출하지 않으나 향후 토지이용 변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행정구역별로는 화성시가 169.83㎢(35.39%)로 가장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안산시 123.65㎢(25.77%), 시흥시 35.68㎢(7.44%), 군포시 15.45㎢(3.22%) 순이다.
  • 산업단지 : 시화호 유역에는 반월 및 시화 국가산업단지 2개소와 반월도금지방산업단지 1개소가 지정되어 있어 높은 육상기인 오염부하가 발생한다. 반월 및 시화산업단지 우수토구의 오염우수 처리를 위하여 차집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나, 강우 시에는 유량이 차집용량을 초과하여 시화호로 유입되고 있다.
  • 시화호유역 환경기초시설 현황 : 시화호 유역에는 공공하수처리장(시설용량 500m3/일 이상) 6개소, 마을하수도 1개소, 분뇨처리장 2개소가 가동되고 있다. 공공하수처리장 중 안산하수종말처리장 및 시흥하수종말처리장의 처리수는 전량 시화호 외측으로 방류되고 있다. 안산시, 시흥시, 군포시의 하수처리율은 상당히 높아 98% 이상이나 화성시는 조금 낮은 상태(87%)이며 2020년 시화호유역 전체 하수처리율은 98.1%이다.

시화호의 수질오염과 개선[편집]

  • 시화호 수질오염의 주원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유입되는 자연수에 비해 호수의 용량이 너무 커서 호수 안에서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유입된 오염물질이 대부분 호수 밑에 정체된다. 둘째, 호수 유역이 공단 및 시가지로 개발되어 오염된 하천의 물이 유입됨으로써 수질오염이 더욱 가중되었다. 셋째, 공단 유역에서 발생하는 강우(降雨)를 배수하기 위해 설치한 공단토구와 공장의 폐수관이 연결되어 토구를 통해 많은 양의 폐수가 호수로 유입되었다. 넷째, 안산하수처리장의 요량이 부족해 유입되는 폐수의 일부가 그대로 시화호로 방류되었다.
  • 이와 같이 환경오염이 가중되자 해수유통을 포함한 「시화호 수질개선대책(‘96.7~)」을 수립하여 시행하였고, 현재는 「시화호 종합관리계획」 3단계(’12.7~)가 시행 중이다. 다양한 수질개선 노력을 한 결과 1997년 17.4㎎/ℓ에 달하던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이 2013년에는 2.6㎎/ℓ로 줄어들어 현재 시화호의 수질은 외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또한 시화호 상류 갈대습지공원 운영을 통한 오염물 유입 저감, 지속적인 해수유통 등을 통해 해양저서생물수와 철새도래수가 시화방조제 건설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이처럼 시화호 수질이 외해 수준(COD 2.0mg/L)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K-water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시화호를 환경회복의 상징지역 및 새로운 관광레저의 거점으로 구축하고 시화호의 레저·생태·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주거, 산업, 레저, 문화기능이 융합된 친환경 수변생태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시화호로 합류하는 하천들[편집]

동화천(桐化川)[편집]

  •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에서 발원하여 매송면 야목리에서 시화호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서해 수계의 하천으로,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동화천과 지류인 어천, 구포천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천연장은 11km, 유로연장 13.4km, 유역면적 43.5㎢이다.
  • 하천의 이름은 동화리라는 지명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정되며, 동화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이곳에 오동나무가 많이 자생한다는 연고에서 동화리(桐化里)로 개칭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하천 유역의 모양은 동서방향으로 약간 길쭉한 수지상이며, 대체로 평탄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하천 주변은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도심을 통과하는 자동차 도로와 인접해 있다. 하천의 중·상류부는 돌망태를 이용한 인공제방으로 유량이 적으며, 주변에 주거지가 많이 분포하고 있다.

신길천(新吉川)[편집]

  •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서 발원하여 성곡동에서 시화호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서해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신길천과 소하천인 신길2천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천연장은 1.57km, 유로연장 6.09km, 유역면적 8.75㎢이다.
  • 하천의 이름은 신각리(新角里, 샛뿔마을)의 신과 적길리(赤吉里, 능길마을)의 길을 취한 것으로 신길동에서 기원한다. 하천 유역의 모양은 가늘고 긴 장방형이며, 해발고도는 비교적 낮고, 동고서저의 경사가 완만한 지형 형태를 하고 있다. 상류에는 영동고속도로가 동서로 지나가고, 남북으로는 39번 국도가 유역의 중앙을 가르며 지나가고 있다. 하천을 경계로 좌안 측은 안산 시가화 지역으로 공업지와 주거지가 밀집하였고, 우안 측은 임야와 농경지가 많은 편이다.

안산천(安山川)[편집]

  •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장하동에서 발원하여 단원구 초지동에서 시화호로 흐르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서해 수계의 지방하천으로, 하천의 수계는 본류인 안산천과 지류인 화정천, 벌말천, 장하천 등 6개의 소하천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천연장은 10.35km, 유로연장 12.56km, 유역면적 51.98㎢이다.
  • 하천유역의 상류는 유역 경사가 비교적 급한 임야와 농경지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가 동서로 지나간다. 하류에는 시가지가 위치하며, 안산 신시가지가 조성되어 주거지가 밀집되어 있다. 토지이용현황은 임야면적 44%, 농경지면적 10.1%, 대지면적 16.6%, 기타 면적 2.2%이다. 하천의 하상경사는 상류부는 1/110로 매우 급하고, 중류부는 1/540이며, 하류부는 1/1,480로 완만한 편이다. 하천의 토양은 자갈, 모래, 점토가 섞여 있다.

남전천(南田川][편집]

  •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양노리에서 발원하여 삼화리 시화호로 합류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서해 수계의 지방하천이다. 하천연장은 3.76km, 유로연장 6.6km, 유역면적 16.8㎢이다.
  • 하천의 이름은 남전리에서 유래된 것으로, 남전리의 유래는 마을 남쪽으로 넓은 밭이 많아 대전동이라 불렸다가 비봉면으로 개칭되면서 남전리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하천 유역의 모양은 남북방향으로 약간 길쭉한 수지상형이다. 하천은 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상류는 하폭이 좁지만 하류는 대단히 넓은 하폭 및 유폭을 유지한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시화호〉, 《나무위키》
  2. 시화호〉, 《위키백과》
  3. 시화호(始華湖)〉, 《두산백과》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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