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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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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섬유(植物纖維, vegetable fiber)는 식물로 만든 섬유를 가리킨다. 식물성 섬유라고도 한다. 식물섬유는 전통적으로는 종이, , 밧줄을 만드는 데 쓰였다. 반대말은 동물섬유이다.

개요[편집]

식물섬유는 천연섬유의 한 분류로서 식물세포로 이루어진 섬유의 총칭이다. 식물섬유는 종자모섬유(種子毛纖維), 인피섬유(靭皮纖維), 엽맥섬유(葉脈纖維), 과실섬유(果實纖維) 등으로 나누어진다. 섬유는 주로 셀룰로스로 이루어지는데, 그 밖에 리그닌·펙틴·수지(樹脂)·납 등을 함유한다. 섬유는 흡습성이 풍부하고 건조 시보다 습윤 시에 강도가 크다. 직접염료로 염색되며, 차가운 진한 황산이나 진한 염산에 녹으며, 타기 쉽고 원형의 회분으로 된다.

종자모섬유(種子毛纖維) : 씨나 씨를 싸고 있는 껍질에서 생긴 섬유로 면화나 케이폭 등.
인피섬유(靭皮纖維) : 줄기의 표피와 심 사이에 있는 섬유로서 리넨・라미・저마・대마・황마 등.
엽맥섬유(葉脈纖維) : 잎의 맥관 섬유로서 마닐라마・사이잘마 등.
과실섬유(果實纖維) : 과실에서 채취하는 것으로 야자의 섬유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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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아욱과(科) 식물의 종자의 에서 취한 것으로 거의 순수한 셀룰로스만으로 되어 있다. 셀룰로스·글루코스 분자가 β­결합으로 수천개 이상 일렬로 나란히 계속되어서 생긴 쇄상고분자(鎖狀高分子)이다. 이 같은 쇄상고분자가 수많은 다발로 모이고, 군데군데에는 질서정연하게 줄을 지어서 미셀(micelle)이라고 하는 미결정(微結晶) 부분을 만들고 있다. 미셀을 구성하는 셀룰로스 분자 다발은, 다시 몇 개씩 모여서 겨우 전자현미경으로 보일 정도의 다발로 된다. 이처럼 많은 수의 분자사슬이 집합을 되풀이함으로써 우리가 보게 되는 면섬유가 형성되는 것이다. 면은 종자모(種子毛)로 있을 때는 원통상이지만, 시들고 마르면 편평하게 되고 비틀어지고 구부러진다. 이 종자모를 알칼리액에 담가서 충분히 팽윤(膨潤)시킨 뒤에 유리판 위에서 눌러 으깨어 현미경으로 보면 나선상의 갈라진 금이 보인다. 그리고 피브릴(fibril)이라 불리는 셀룰로스의 집합체인 가는 줄이 나선상으로 칭칭 감겨 있는 것도 볼 수 있다.

면의 성질로는 마찰강도와 내구성이 좋으며 촉감이 좋고 정전기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탄력성이 약해 구김이 잘 간다. 이러한 면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폴리에스테르와 합성하게 되는데 보통 혼합 비율은 50:50,60:40,70:30으로 혼방한다.(일명 C.V.C, T/C등으로 불리 운다.)

면직물의 종류로는 옥스포드, 데님 개버린, 벨벳 등이 있다.

마류[편집]

마류는 한마디로 이라고 불리고 있으며, 대마(大麻)·아마(亞麻)·황마(黃麻)·래미(ramie:모시풀, 紵麻) 등 여러 가지 종류가 재배되고 있다. 이들 식물의 줄기에 있는 섬유세포의 다발은 길고 강하기 때문에, 이를 섬유로 사용할 수 있다. 이들 섬유는 면의 경우와는 달리 펙틴(pectin)질과 강고하게 결합돼 있기 때문에, 우선 펙틴질을 녹여내지 않으면 안 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줄기를 물에 담그기도 하고 노적(露積)하여 발효시키기도 하며 또 나무재나 소다회로 삶는다든지 함으로써 펙틴질을 제거시킨 후에 줄기를 잘게 부숴서 섬유를 빼낸다. 아마나 래미는 펙틴을 함유하고 있으나 대마·황마는 팩틴 대신에 리그닌(lignin)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 섬유는 그 성질에 따라 적절히 쓰여지며, 대마의 경우는 내수성이 강하고 견뢰(堅牢)하기 때문에 어망·끈 등에, 래미는 모기장·레이스 등에, 황마는 인도 등에서 쌀·설탕·비료 등의 자루로 쓰이고 있다.

  • 아마((Flax,Leinen)) : 아마는 1년생 식물로 온난한 기후에서 잘 자라며 면과 더불어 가장 오래된 섬유의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리넨으로 통칭되며 저마 줄기로부터 생산된 라미(Ramie)와 구분된다. 아마는 절연성이 낮아 수분 흡수력이 좋고 빨리 수분을 방출하므로 시원한 촉감을 가지며 주로 여름용 의류 및 침장 제품으로 생산된다. 아마의 성질로는 면과 같이 탄력성이 낮아 쉽게 구겨지며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면보다 거칠고 뻣뻣하여 여름용 섬유로 적합하다.
  • 저마(Ramie) : 저마는 저마식물의주 줄기 인피부에서 채취되는 섬유를 말하며매끄럽고 균일하며 내구성이 강하며 잎의 뒤 쪽에 백색의 털이 나있는 것을 백색라미(White Ramie), 녹색의 것을 녹색라미(Green Ramie)라고 부르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시도 저마의 일종이다.
  • 대마(Hemp) : 대마의 줄기를 사용하며섬유가 굵고 뻣뻣하며 우리나라에서 사용되는 삼베도 대마의 일종으로 안동지방등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품질이 좋아 여름이불과 의복으로 적합하다.
  • 케이폭(Kapok) : 케이폭 열매의 헤어 섬유에서 추출되며 방적이 불가능하여 쿠션이나 매트리스의 충전제로 사용한다.
  • 황마(Jute) : 황마의 줄기에서 추출하며 강도는 아마보다 약하며 부식하기 쉽다.
  • 사이살(Sisal) : 사이살의 잎에서 추출하며 물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로프나 그물등에 사용한다.
  • 마닐라(Manila) : 바나나 종류의 잎에서 추출하며 바닷물에 강하고 가벼워 로프나 그물등에 주로 사용한다.
  • 코이어(Coir) : 야자열매 껍질에서 추출하며 강도 및 내구성이 좋아 카펫 및 매트용으로 주로 사용된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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