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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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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과 썰물의 비교

썰물은 달의 인력으로 바닷물이 밀려 나가는 현상이다.

개요[편집]

  • 썰물은 썰물은 해수면이 낮아지면서 바닷물이 빠지는 현상이다. 반대로 밀물은 해수면이 높아져 해안의 바닷물이 육지 쪽으로 들어오는 것을 가리킨다. 썰물과 밀물은 달과 태양, 그리고 기타 여러 천체의 인력에 의해 생기는데, 지구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달의 영향이 가장 크며 태양이 다음으로 영향을 미친다. 태양은 크지만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달의 약 반 정도의 영향을 미칠 뿐이다. 만조는 달에서 가장 가까운 부분과 그 반대쪽인, 가장 먼 부분에서 일어난다. 보름과 그믐에는 태양, 지구, 달이 직선상에 위치하게 되어 태양의 인력과 달의 인력이 합쳐지면서 썰물과 밀물의 차이가 가장 크게 되며 이를 "사리"라 한다. 한편, 태양, 지구, 달이 직각으로 배열되는 상현과 하현에는 인력이 상쇄되어 썰물과 밀물의 차이가 작아지는데 이때를 "조금"이라고 한다.
  • 썰물은 만조에서 간조로 될 때 수위가 낮아지면서 해수가 빠져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밀물에 대응되는 말이다. 만조(滿潮)에서 간조(干潮) 사이에 해면이 점차 내려가는 사이를 가리킨다. 썰물과 밀물의 간격은 평균 12시간 25분으로 매일 50분 정도씩 늦어진다. 특히 밀물은 간조에서 만조로 수위가 높아지는 해수의 이동이다. 바다에서 간만에 따라 해면이 하강하는 썰물에 대응되는 말이다. 밀물과 썰물의 크기는 해안선 및 해저의 모양과 크기에 영향을 받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서해안에서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 썰물은 조수의 간만으로 해면이 하강하는 현상이다. 만조에서 간조까지를 이르며 하루에 두 차례씩 밀려 나간다. 조석(潮汐) 현상, 즉 밀물과 썰물에 의해 생기는 바닷물의 흐름이다. 달과 태양의 인력으로 인해 생기는 밀물과 썰물에 의해 바닷물은 매일 반복적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러한 바닷물의 흐름을 조류라 한다. 사리는 밀물과 썰물의 차가 최대가 되는 시기를 말한다. 지구를 사이에 놓고 달과 태양이 같은 방향 또는 정반대 방향에 있을 때 일어나야 하지만, 관성, 해저마찰 등으로 인하여 전후 1~2일 정도의 차이가 생긴다.

밀물과 썰물이 생기는 이유[편집]

밀물과 썰물의 원리
  • 지구는 자전축을 중심으로 하루에 한 바퀴씩 도는 자전을 하면서 동시에 태양 주위를 도는 공전을 하고 있다. 그리고 달은 이러한 지구 주위의 궤도를 따라 공전하면서 만유인력과 원심력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 원심력은 원운동 하는 물체가 바깥쪽으로 튕겨져 나가려는 힘인데 지구는 자전에 의해 원심력이 발생하고 있다. 지구에서 바깥쪽으로 쏠리는 원심력은 모든 방향에서 같지만, 달 쪽을 향한 인력은 달의 중심을 향하므로 방향이 있게 된다. 그래서 지구에서는 달을 마주 보는 편에서의 인력과 반대편에서의 인력의 차이가 발생하게 되고, 그 인력에 이끌려 지구와 달이 마주 보는 부분으로 지구의 바닷물이 모이게 된다.
  • 지구와 달이 마주 보는 부분의 반대쪽 부분은 원심력에 의하여 바닷물이 부풀어 오른다. 그 결과, 달이 당기는 부분과 그 반대편이 밀물이 되고 그 외의 부분은 물이 빠져나가 수심이 얕아지는 썰물이 된다. 지구는 하루에 한 바퀴 자전하기 때문에 달의 인력과 지구의 원심력에 의해 하루에 두 번의 밀물이 나타나게 된다.
  • 태양과 지구 사이에도 인력이 작용하지만, 달에 비하여 매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달의 인력의 45% 정도의 힘으로 지구를 잡아당기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태양의 인력에 의해 밀물과 썰물의 정도는 일정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달라진다.
  • 밀물로 해수면이 가장 높은 때를 '만조', 썰물로 해수면이 가장 낮은 때를 '간조'라고 하고 이 때의 높이 차이를 '조차'라고 한다. 밀물과 썰물은 매일 하루 두 차례 발생하는데, 항상 일정하지 않고, 매일 조금씩 달라진다. 밀물과 썰물이 발생할 때, 물의 양과 속도가 15일을 주기로 조금씩 달라지는데, 이렇게 15일 단위로 변하는 밀물과 썰물의 강약의 주기를 '물때'라 부른다.
  • 지구는 자전을 하여 하루에 한 바퀴를 돌 때 달은 13° 공전을 한다. 따라서 지구가 13°를 더 돌아야 지구와 달의 위치가 처음과 같게 되고 지구가 13°를 도는 데 걸리는 시간은 52분이다. 따라서 달이 지구 주위를 한 바퀴 돌아 원래 위치로 돌아오는 데 약 24시간 50분 정도가 걸리며 밀물에서 다음 밀물까지는 12시간 25분의 간격이 생기므로 물때는 전날보다 50분씩 늦어지게 된다. 우리나라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과학적 조사를 바탕으로 매일 밀물과 썰물의 정확한 수치를 발표하고 있다. 조석표에는 매일 간조와 만조 시각, 그리고 간조와 만조 때의 수위를 cm 단위의 수치로 표시하고 있다.[1]

갯벌[편집]

  • 조수(밀물과 썰물)가 드나드는 해안에 밀물 때는 물에 잠기고 썰물 때는 드러나는 넓고 평평한 땅이다. 일반적으로 조수 간만의 차가 큰 해안 지역에서 조류(潮流)를 통해 운반되는 모래나 점토의 미세입자가 파도가 잔잔한 곳에 오랫동안 쌓여 생기는 평탄한 지형을 말한다. 이러한 지역은 밀물 때에는 물속에 잠기나 썰물 때에는 공기 중에 노출되는 것이 특징이며 퇴적물질이 운반되어 점점 쌓이게 됨에 따라 규모가 점점 커지게 된다.
  • 퇴적되는 입자의 크기와 성분에 따라 갯벌의 종류가 달라지기도 하는데, 가장 작은 크기의 퇴적물이라 할 수 있는 점토나 실트(silt) 성분이 많은 것은 진흙갯벌 또는 펄갯벌이라고 하며, 그보다 입경이 큰 모래가 주 성분이 된 갯벌을 모래갯벌이라고 구분한다.

조차(tidal range,潮差)[편집]

  • 썰물과 밀물의 변화에 따라 하루 중 해수면이 가장 높을 때(만조)와 낮을 때(간조)의 차이. 조수간만의 차 또는 조석간만의 차라고도 한다.
  • 바닷물은 유체로서 달과 태양의 인력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지구와 달, 그리고 태양의 위치에 따라 받는 힘이 달라지면서 바닷물의 높이 또한 조금씩 달라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조석(潮汐, tide)이라 하며, 지구의 조석에 미치는 달과 태양의 인력을 기조력(起潮力, tidal force)이라고 한다. 하루 중 밀물이 가장 높이 올라올 때를 만조(滿潮, high tide) 또는 고조(高潮)라고 하고, 썰물이 가장 낮을 때를 간조(干潮 , low tide) 또는 저조(低潮)라고 하는데, 만조와 간조 때 바닷물의 높이 차가 조차이다.
  • 어떤 지역의 조차는 항상 일정하지 않고 시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달은 지구 주위를 공전하고 지구는 자전과 함께 태양 주위를 공전하면서 서로 간의 위치가 계속 바뀌는 데에서 기인한다. 게다가 각각의 공전주기가 다르고 또 공전하는 과정에서 서로 간 근접점이 달라지면서 조석 현상에 미치는 힘은 계속 변하게 된다. 더욱이 해안의 크기·형태·지형·수심 등의 영향으로 조차는 해안에 따라서도 그 차이가 매우 크다.
  • 한 지역의 조차가 가장 클 때는 달·태양·지구가 일직선 상에 놓이는 보름이나 그믐 때인데, 기조력이 같은 방향으로 작용하여 가장 크기 때문이다. 이때 바닷물이 가장 높게 밀려왔다가 가장 낮게 밀려내려가 조차가 최고에 이르는데, 이를 대조(大潮) 또는 '사리'라고 한다. 반면 달과 태양이 지구에 대해 직각을 이루어 반달이 뜰 무렵에는 조차가 가장 작아지는데, 이를 소조(小潮) 또는 '조금'이라고 한다. 대조나 소조 역시 연중 일정한 것은 아니며, 우리나라의 경우 8·9월 경 대조·소조의 차이가 가장 큰 때를 가리켜 '백중사리'라 부르기도 한다.
  • 조차는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그 평균치인 평균조차를 사용하며, 보통 대조 때는 평균조차에 비해 20%가량 크고, 소조 때는 20% 정도 작게 나타난다. 세계에서 평균조차가 가장 큰 곳은 캐나다 펀디만(Bay of Fundy)으로 약 14m에 이르며, 유럽의 북해 연안과 우리나라의 서해안도 조차가 크기로 유명하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산만 일대가 평균조차 8.5m 정도로 가장 크고, 이곳을 기준으로 남북으로 갈수록 작아진다. 반면 동해는 수심이 깊고 해안선이 단순하여 조차가 0.2m 내외로 매우 작게 나타난다. 한편 조차가 큰 곳은 조류의 퇴적작용에 의한 갯벌이 넓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2]

관련 기사[편집]

  • 공릉천 하구에 대한 계획홍수위 설정이 잘못돼 과도한 하천 보강공사로 하천 주변 생태계가 파괴되고 국가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계획홍수위는 하천의 제방고, 둑마루폭 등 하천 구조물의 설계와 보강공사 규모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백경오 국립한경대 교수(건설환경공학부)는 2022년 11월 15일 파주시민회관에서 열린 '공릉천, 어디로 갈 것인가' 토론회에서 '감조하천(밀물·썰물의 영향을 크게 받는 하천)인 공릉천 하류의 계획홍수위는 2018년 개정된 하천설계기준에 따라 부정류 계산 모형을 적용해야 하는데, 국토부는 한강 모든 구간의 조위 차(간조와 만조의 해수면의 차)가 미미하다는 이유로 이 기준을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백 교수는 이어 '하천설계기준대로 부정류 계산 모형을 적용할 경우 공릉천 합류부의 계획홍수위는 한강 하천기본계획상(부등류 기준) 7m에서 4.97m로 2m가량 낮아지게 되며, 그 경우 기존 정비사업은 할 필요가 없어진다'고 주장했다. 환경부는 2021년부터 공릉천 하구의 둑마루 확·포장 등 하천정비공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하다 파주·고양 시민과 환경단체 반발에 부딪혀 2022년 4월부터 공사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3]
  • 경기도 둘레길이 요즘 도민들로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만추의 단풍과 함께 낙엽 밟는 소리가 둘레길 여기저기서 들린다. 바람을 따라 또 숲의 소리와 향기가 가득한 경기 둘레길을 소개한다. 도 외곽 860㎞를 연결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곳곳에 자리한 생태·문화·역사를 도보로 체험할 수 있는 '경기 둘레길'이 2021년 11월 총 860㎞, 60개 코스 전 구간 개통했다. 도에 따르면 경기 둘레길이란 15개 시·군의 중간중간 끊겼던 숲길, 마을안길, 하천길, 제방길 등 기존 길을 연결해 경기도를 순환하는 도보 여행길로 2018년 11월 기본계획 수립 이후 3년여 만에 완성됐다. 초병 순찰로를 따라 백미리 마을로 향한다. 순찰로 옆 둘레길 가운데 정자 쉼터를 지나면 내리막 데크 계단이 나온다. 그 아래에 통문이 하나 있는데, '감투섬'으로 갈 수 있다. 생긴 모양이 감투를 닮았다. 감투섬에 들어가려면, 썰물 때에 맞춰 와야 한다. 물이 빠진 썰물 때에만 길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2022년 10월 현재, 핑크뮬리 물결이 한창이다. 잠시 발길을 멈추고 인증사진을 찍고 갈 것을 권한다. 제법 괜찮은 사진을 얻어갈 수 있다. 내리문화공원부터는 안성천을 동무 삼아 자전거 길을 걷는다. 시원스레 뻗은 자전거 길을 10㎞ 걸으면 평택국제대교 앞이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교육부, 〈밀물과 썰물이 생기는 이유〉, 《네이버블로그》, 2019-08-01
  2. 조차(tidal range,潮差)〉, 《두산백과》
  3. 박경만 기자, 〈“공릉천 하구 계획홍수위 잘못…하천 보강공사 안해도 된다”〉, 《한겨레신문》, 2022-11-23
  4. 강대웅 기자, 〈'경기둘레길을 아시나요'...바람과 낙엽 소리 들으며 추억 만들어봐요〉, 《아주경제》, 2022-11-2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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