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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쏠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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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쏠라티(Hyundai SOLATI)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현대 쏠라티(Hyundai Solati)는 현대자동차㈜가 생산한 소형 상용 승합차 및 소형 트럭이다. 간략히 쏠라티(SOLATI) 또는 현대 H350라고도 한다. 현대 쏠라티는 벤츠 스프린터, 포드 트랜싯, 피아트 듀카토, 닛산 NV2500, 이베코 데일리, 르노 마스터 등을 겨냥해 유럽에서도 판매된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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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현대 쏠라티는 개발 초기부터 현대자동차㈜에서 그랜드 스타렉스보다 상위 모델이고 현대 카운티보다는 하위 모델로 만들어졌다.[2] 또한 쏠라티는 국내 15인승 승합차 부활의 신호탄을 상징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15인승 승합차는 대표적으로 현대 그레이스와 쌍용 이스타냐가 있지만, 각각 2003년, 2004년 단종 돼 10년 동안 그 계보가 끊긴 상태였다. 이후 쏠라티가 등장하면서 다시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현대 쏠라티는 3년 동안 유럽 기술연구소, 유럽 디자인센터, 남양연구소가 함께 개발했다. 2015년 말 정식 출시됐으며 라틴어로 '편안함'이라는 의미 이다. 프리미엄 경상용차(LCV) 쏠라티는 국내보다 유럽 판매에 초점을 둔 차량으로 벤츠 스프린터 등과 경쟁하고 있다.[3] 쏠라티는 현대자동차㈜가 국내 상용차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세미보닛 차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세미보닛이란 엔진룸 일부가 앞으로 돌출된 스타일로 안전성과 실용성이 뛰어나다. 세미보닛 상용차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쏠라티는 글로벌 시장에서 리무진, 캠핑카, 앰뷸런스, 화물 밴 등 다양한 타입으로 활용되고 있다.[4]

제작 배경[편집]

현대 쏠라티를 제작하게 된 첫 번째 배경은 서유럽을 중심으로 세미보닛 시장이 상승 중이었기 때문이다. 세미보닛은 승용차 형태의 본넷과 상용차 형태의 캡오버의 중간형이다. 세미보닛은 기동성이 좋고 승객이나 화물 모두를 운송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전 세계 세미보닛 시장의 규모는 2011년 86만 대에서 2015년에는 105만 대로 22% 성장했다. 이중 서유럽 시장은 2011년 56만 대에서 2015년 59만 대로 상승했다. 세미보닛 차량은 , 트럭, 버스로 크게 나뉘는데 서유럽은 밴이, 러시아튀르키예는 트럭이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중동이나 중국에서도 세미보닛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세미보닛 시장의 전망이 밝다. 그동안 12인승 시장은 연간 5만 대 수준의 스타렉스가 독보적으로 점유율이 높았다. 25인승 시장에서는 연간 3,000대 수준의 카운티가 스타렉스와 같은 점유율을 보였다. 그런데 15인승 시장은 2005년부터 주요 업체가 모두 모델을 단종하여 신차 수요에 대한 잠재력이 높았다. 세미보닛은 실용주의를 중시하는 유럽에서 보편화된 차종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도 캠핑이나 레저 붐이 일면서 다목적으로 변형 가능한 세미보닛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구조 변경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리트이다.[5]

주요 모델[편집]

현대 쏠라티[편집]

현대 쏠라티(Hyundai SOLATI)

2015년 10월 19일에 정식 출시되었다. 출시에 앞서 2014년 9월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된 국제 상용차 박람회(IAA)에 처음 공개되었고, 대한민국에서는 2015년 4월에 개최된 서울 모터쇼에서 공개되었다. 생산은 전라북도 완주군에 있는 상용차 공장인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외에도 터키의 상용차 전문 제조사인 카르산이 현지 씨케이디(CKD 조립 생산)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면에는 현대자동차㈜의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되어 패밀리 룩을 이루었으며, 전장 6.2m (축거 3,670mm) 또는 5.52m (축거 3,440mm)의 사이즈를 가진 승합 및 중형 밴과 카고 밴 등 3개 버전으로 판매되며, 대한민국에서는 초기에 승합만 판매되었다. 카고 밴은 최대 12.9m3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을 갖고 있으며, 승합은 14명에서 16명까지 승객을 실을 수 있고, 각 좌석 간 피치 공간을 80인치까지 확보하여 충분한 레그룸을 보장한다. 레인 센서와 자동 조명, 냉장 글로브 박스, 크루즈 컨트롤 등의 편의 사양이 적용되었다. 전후 디스크 브레이크와 전자식 안전장치, 브레이크 어시스트 등의 안전장치도 장착된다. 현대 쏠라티의 차대를 베이스로 한 1.2톤 트럭도 생산될 예정이다. 2016년 3월부터 특장차가 추가되었고, 2016년 5월 23일에 대한민국에서도 화물 밴&냉장 밴(3인승)이 추가되었으나,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2017년 1월 냉장 밴(3인승)과 휠체어 리프트 모델 등이 단종되었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만 나왔으나, 2016년부터 8단 자동변속기가 추가됐다. 국산 버스로는 최초로 적용된 것이다. 6단 자동변속기보다 부품 수는 늘어났지만, 무게는 오히려 가벼워졌다. 편의사양도 소폭 개선되었다. 하이패스 내장 룸미러가 적용되고 운전석 실내조명이 엘이디로 바뀌었으며 운전석 팔걸이 각도가 조절되도록 바뀌었다. 이와 함께 승객석에 달린 핸드레일에는 부드러운 우레탄 소재를 적용하기도 했다.[6]

현대 쏠라티는 시트 구조에 따라 14, 15, 16인승으로 구분된다. 시승 차는 14인승으로 1열에 의자 2개 그 뒤로 2, 3, 3, 4개 구성이다. 2열부터 5열까지 모든 의자는 등받이 각도를 약간 조절할 수 있다. 각 좌석의 통로 쪽으로는 팔걸이도 마련된다. 1열은 도어 양쪽으로 넉넉한 공간을 제공하고 대시보드 중간과 위, 조수석 시트 밑에 숨겨진 수납공간을 두었다. 특히 머리 위에 달린 수납공간은 입구가 넓고 공간도 평평해서 쓰임새가 좋다. 2열부터는 시트 밑에 가벼운 짐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더불어 천장 양쪽으로는 선반을 마련해 부피가 큰 짐을 보관하도록 했다. 5열 시트 뒤로 자리한 트렁크의 넓이도 넓다. 운전석의 의자는 에어쿠션으로 조절 레버를 돌려 운전자의 몸무게를 설정하면 시트 스프링과 댐퍼가 차체에서 전해지는 상하 진동을 막아준다. 기술자들은 쏠라티의 운전자가 하루 120킬로미터 이상을 주행할 것이라 예상하여 장시간 운전에 편리하도록 많은 신경을 섰다. 위아래로 거울이 분리된 사이드미러로 사각지대를 줄여주고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후방감지 카메라와 차선이탈 경보장치로 졸음운전을 막는데에도 도움을 준다. 2.5리터 4기통 디젤은 최대 170마력(43kg.m)을 발휘한다. 이 엔진은 스타렉스 엔진을 바탕으로 하지만 연료 분사 압력을 높이고 요소수(SCR, 질소산화물 정화)를 사용해 출력과 환경성능을 끌어올린다. 쏠라티는 6단 수동변속기만 제공된다. 자동변속기의 출력 손실 현상을 줄이고 동시에 연비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또한 넓은 트레드 폭과 긴 휠 베이스 덕분에 급한 코너링에도 움직임이 차분하다.[7]

현대 쏠라티 캠핑카[편집]

현대 쏠라티 캠핑카(SOLATI Camping Car)

현대 쏠라티 캠핑카는 쏠라티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이다. 현대 쏠라티 캠핑카는 쏠라티 기본 모델의 디자인이나 구조를 그대로 살려두었다. 대신 지붕에 에어컨과 쏠라 패널, 어닝을 설치하고 측면에는 청수 주입구, 외부전원 공급 장치 등의 간단한 장비들이 추가됐다. 바닥에는 청수와 오수 탱크의 밸브가 있고 양 측면과 후면에서 쏠라티 캠프라는 데칼이 캠핑카임을 보여준다. 전장은 6,195mm로 무려 6.2미터에 달하고, 전고는 2,645mm에 달해 일반 지하주차장은 물론이고, 지상 주차장에도 승용차 주차공간에는 주차가 불가하다. 심지어 폭도 사이드미러를 포함할 경우 2,436mm, 미포함하더라도 2미터가 넘는다. 운전석과 조수석이 위치한 앞부분은 일반적인 쏠라티와 동일하다. 수납공간이 곳곳에 많고 승용차와 비슷한 구조를 사용해서 조작이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하지만 캠핑카의 특성상 전면 유리에도 커튼이 부착되어 있고 시트도 더욱 고급스럽게 퀼팅 무늬가 적용됐다는 점이 일반 모델과 차이점이다. 보통 캠핑카의 경우 2열에 헤드레스트를 뺀 시트를 적용하거나 등받이가 허리 높이까지밖에 안 되는 디자인을 사용하는 반면 쏠라티는 제대로 된 시트를 사용해 이동 중에도 탑승객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1열 시트가 180도로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운데 테이블을 설치하면 4명이 간단한 식사가 가능하며 2열 시트는 앞으로 접으면 침대로 변신하기도 한다. 변환 침대에서는 총 2명의 성인이 취침할 수 있다. 시트 옆으로는 와인바가 있다. 통합 컨트롤러는 터치식으로 아이콘을 사용해 깔끔하게 정리했다. 통합 컨트롤러에는 청수와 오수가 얼만큼 남고, 찼는지 %로 표시해주기 때문에 특히나 직관적이며, 전압 같은 수치도 표기해준다. 주방은 부탄가스를 사용하면 2개의 화구를 사용할 수 있고 청수탱크는 용량이 75리터로 1박 2일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무시동 히터를 작동시키면 온수도 나오며 싱크대 아래는 45리터 서랍형 냉장고도 있다. 파워트레인은 2.5리터 디젤엔진으로 포터나 스타렉스에 사용되는 것과 같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어있다. 최고출력은 170마력, 최대토크는 43kg.m이다. 미니버스이기 때문에 최고속도는 안전 및 법규상 110km/h에서 제한된다. 110km/h에 도달하면 알피엠(rpm)이 2천 알피엠 내외에 고정된다. 연비는 고속도로에서 리터당 10.6km 내외, 일반 국도에서는 5~7km를 기록한다.[8]

현대 쏠라티 FCEV[편집]

현대 쏠라티 FCEV수소연료전지차이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차내 수소탱크에서 수소와 공기 공급기에서 전달받은 산소를 연료전지에 보내 전기를 생산하고 모터를 돌려 달리는 자동차이다. 175L 수소 탱크와 100kW 전기 모터, 24kW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짝지어 최고 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0.6kg.m이다. 이스프린터가 도심형 상업용 밴을 추구한다면, 쏠라티 FCEV는 장거리 운송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수소 탱크는 약 4분 만에 충전할 수 있고,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422km에 달한다. 게다가 배기구에선 퀴퀴한 배출가스 대신 촉촉한 수분을 내뿜는다. 따라서 이산화탄소 등 공해물질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 또한, 까다로운 부피 문제도 해결했다. 수소 탱크와 배터리 등은 차체 하부, 앞 차축과 뒤 차축 사이에 자리한다. 그 결과 14개의 의자와 짐 공간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었다. 뛰어난 공기정화 기능과 무소음으로 인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제품이다.[9]

현대 쏠라티 리무진[편집]

현대 쏠라티 리무진은 실내를 고급 소재로 디자인하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천연가죽 시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첨단 편의사양과 간편한 조작으로 최적의 실내 환경을 만드는 '통합 컨트롤러'를 탑재하였으며 운전석승객석을 완전히 분리해주는 '스마트 글라스' 등이 탑승객들에게 차별화된 편안함을 선사한다. 현대 쏠라티 리무진의 내장 디자인은 베이지 계열의 모던한 컬러를 바탕으로 꾸며졌으며, 고급 요트에 사용되는 우드 플로어가 바닥재로 적용되었다. 천연가죽으로 제작된 시트는 최대 65도까지 조절이 가능한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다리 받침대가 있어 탑승객에게 이동 간의 편안함과 안락함을 준다. 뿐만 아니라 시트 2~3열의 암레스트에 탑재된 '통합컨트롤러'는 시트 열선 및 통풍 조절을 비롯해 스마트 글라스, 실내등, 에어컨/히터, 모니터, 음향 등 실내 대부분의 편의기능을 간단한 버튼 조작만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쏠라티 리무진 '스마트 글라스'는 완벽하게 공간을 분리해 승객석의 프라이빗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투명도와 개폐 여부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필요에 따라 운전자와 탑승객의 소통이 원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미러링 및 쉐어링이 가능한 32인치 엘이디 모니터와 에이치디엠아이(HDMI) 입력 단자, 스마트폰 무선 충전 거치대, 유에스비 충전 포트 등이 기본 탑재되는 등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을 극대화했고, 접이식 간이 테이블도 탑재해 이동 중에도 편리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쏠라티 리무진의 외관은 리무진 전용 데칼과 엠블럼으 추가하고 스포티한 감성의 알루미늄 투톤 휠을 적용해 강인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에어댐 익스텐션과 사이드 스커트도 장착해 기본 모델과 외관 디자인에서도 차별화를 두고 있다.[10]

특징[편집]

외관

현대 쏠라티는 바디프레임이 하나로 되어있는 풀 모노코크 바디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고장력 강판을 적용해 강성을 높였다. 외판, 필라, 사이드 멤버, 크로스 멤버 등에 고장력 강판이 사용되었다. 또 환형 구조 프레임 설계로 강성을 더욱 증대하였다. 환형구조는 에너지를 분산해 비틀림의 강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비틀림의 가도가 동급 경쟁 차량 대비 10% 이상 우수하다.[11] 사이즈는 전장 6,195mm, 전고 2,665mm, 전폭 2,038로 덩치가 큰 편이며, 이로 인해 무게만 4톤에 이른다. 쏠라티의 외관은 전체적으로 보면 벤츠 스프린터와 비슷한 밴 형식이다. 앞부분은 서유럽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세미보닛 형태이며 현대차 패밀리룩인 헥사고날 그릴이 적용돼 있고 디자인 요소들이 굵직해 강인함과 더불어 세련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정식 출시되기 전인 2014년, 독일 사용차 박람회에 첫 선을 보였을 때, 외관 디자인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현대 쏠라티 67%로 조사돼 벤츠 스프린터 55%보다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제조사들의 세미보닛 모델들도 이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 쏠라티 개발진에 따르면, 부식 방지를 위해 차체의 98% 이상을 방청 강판을 적용했다. 방청 강판은 특수 강판 중의 하나로, 부식에 잘 견디게 하기 위해 강판 표면에 아연, 주석, 알루미늄 등의 금속 도금 처리를 한 강판을 말한다. 캐비티 왁스를 사용해 보디의 폐 단면 구간 내부 수분 침투 방지 처리까지 했다고 한다. 그리고 고속 주행 및 급커브 구간 높은 전고로 인한 전복사고를 고려해 차량 자세 제어장치(VDC), 차선이탈 경보장치 등이 적용되어있다.[3]

내부

내부의 경우 차 문을 열 때부터 탑승객들의 편의성에 중점을 두었다.자동 전동 스텝이 기본 장착돼 있어 승하차하기에 용이하며 여객기 실내 같은 인테리어, 넉넉한 레그룸과 헤드룸이 포인트다. 특히 실내 높이가 1,928mm이기 때문에 허리를 굽힐 일이 없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실내 폭 1,582mm이며 레그룸은 1,071mm 헤드룸은 1,414mm에 달해 키가 크고 다리가 긴 사람이라도 불편함 없이 운전할 수 있고 시트 조절 거리를 충분히 확보했다. 그리고 운전석 밑에 '코일 서스펜션'이 장착돼 있는데, 일반 시내버스 운전석의 고급 버전인 편의 장비이다. 이 장비와 크루즈 컨트롤을 통해 장거리 운전 시 운전자들의 피로를 덜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 밖에 트렁크 부분이 180도 젖힐 수 있는 양문형 후방 도어로 돼있어, 짐을 적재하기가 용이하고 우체국에서 판매 중인 박스 중 가장 큰 6호를 기준으로 9개 정도가 들어가는 넓이를 자랑한다.[3]

엔진

현대 쏠라티 엔진은 현대 스타렉스에 탑재되었던 A2 엔진이다. 하지만 현대 쏠라티 제원은 전장 6,195mm, 전고 2,665mm, 전폭 2,038mm에 무게만 4톤에 이른다. 따라서 요구되는 내구력 기준이 높았다. 승용차는 보통 20만km 기준이지만 상용차는 30만km에 기준이 맞춰져 있다. 여기에 차종에 따라 5유로 혹은 6유로 규제를 적용해야 했다. 현대 자동차는 승용과 상용 부문의 협업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A2 엔진에 최대 분사 압력 증대 등 시스템 하드웨어 개선을 통해 배출가스 저감과 연비 및 성능 개선을 하였다. 분진을 최소화하고 소음과 진동까지 억제하는 디피에프(DPF, Diesel Particulate Filter), 상용차 최초 질소산화물을 선택적으로 정화시키는 에스씨알(SCR, Selective Catalyst Reduction)을 적용해 유해물질을 줄이고 연비 개선 효과까지 얻었다. 그 결과 쏠라티는 동급 최고 수준의 고출력 엔진을 탑재할 수 있게 되었다. 해외 언론에서 측정한 데이터에 따르면, 쏠라티의 제로백은 12초이며 최고 속도는 156km/h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3][11]

기본사양[편집]

분류 현대 쏠라티
전장(mm) 6,195
전폭(mm) 2,038
전고(mm) 2,665
축간거리(mm) 3,670
공차중량 4000kg
엔진 l4
변속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
엔진 마력 170ps
엔진 토크 43.0kg.m
배기량 2,497cc
구동방식 후륜구동
가격 6,103만원

논란[편집]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된 현대 쏠라티 3312대 등이 흡기공기 제어밸브의 위치정보전달 시간 설정 오류가 발견됐다. 분당회전수(RPM)가 불안정하고 엔진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으며,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갔다.[12] 2020년 7월에는 현대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쏠라티 22대가 최고속도제한장치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어 리콜되었다.[13]

현황[편집]

현대자동차㈜는 쏠라티 캠핑카를 포함해 앰뷸런스, 어린이 버스, 장애인차, 냉장 밴, 윈도우 밴 등 총 6종 특장차인 '쏠라티 컨버전'을 출시했다. 쏠라티 컨버전은 2015년 10월 출시한 미니버스 쏠라티에 각기 용도에 맞게 다양한 특수장치를 장착해 새롭게 선보이는 차량이다. 특히 '쏠라티 캠핑카'는 캠핑카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국내 최고의 실용적인 럭셔리 캠핑카를 목표로 현대자동차㈜가 야심차게 개발한 모델로 넓은 공간과 함께 다양한 편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쏠라티 캠핑카는 샤워부스가 설치된 화장실, 가스레인지를 포함한 싱크대, 선루프 에어컨은 물론 국내 캠핑카 최초 2층형 침대를 적용해 실용적인 공간과 편안한 잠자리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또한 캠핑지에서 고급 펜션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와인 보관함, 19인치 모니터, 시동이 걸려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물을 데워주는 기능인 무시동 히터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춰 실용적인 럭셔리 캠핑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아울러 쏠라티 캠핑카에는 전력에 대한 걱정을 줄여주기 위해 해가 있는 동안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 충전 판과 차량 내부 보조배터리를 추가로 장착해 캠핑을 하는 동안 전기기구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 자동차는 쏠라티 캠핑카 외에도 넓은 실내공간과 다양한 의료장비 수납이 가능한 쏠라티 앰뷸런스, 어린이 전용 시트와 전동 스텝 등을 장착한 쏠라티 어린이 버스, 최대 4개의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쏠라티 장애인 차, 냉동/냉장품 운송에 용이한 쏠라티 냉장 밴 일반 화물 운송에 용이한 쏠라티 윈도우 밴 등 다양한 특장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14] 2020년 7월에는 현대자동차㈜가 서울관광재단과 서울시 유니버셜 관광환경 및 관광 약자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여행 활동 지원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의 신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며 관광과 자동차 산업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든 사람이 평등하고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적극 교류하기로 하였다. 서울 관광재단은 휠체어 리프트가 장착된 현대차의 쏠라티 미니밴 6대를 운영해 관광 약자의 소규모, 개별 자유여행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15] 뿐만 아니라 쏠라티는 마을 택시로도 이용되고 있다. 케이에스티(KST)모빌리티와 현대자동차㈜가 합작한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이 시험 운영을 마무리하고 상용화될 예정이다. 셔클은 인공지는(AI)를 기반으로 정해진 노선 없이 다수의 승객에게 최적 경로의 여정을 제공하는 혁신형 라이드 풀링 서비스다. 케이에스티 모빌리티가 현대차 쏠라티를 서비스 차량으로 선정한 것은 이 차량이 택시와 버스의 중간형태로 이용자 편의를 제공할 수 있으며 승용차 주행 품질을 보유한 동시에 천장이 높고 많은 인원이 승하차 할 수 있기 때문이다.[16]부품과 관련해서는 ㈜에스모터스와 국내 완성차 업체 협력 사업으로 협력하여 ㈜에스모터스가 자체 개발한 비노출형 자동 슬라이딩 도어를 2019년 11월 현대연구소 내구 테스트를 통과하면서 2020년 3월 본격적으로 쏠라티 전차종에 적용 협약되어 향후 베트남에 수출하는 쏠라티에 오토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17]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현대 솔라티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D%98%84%EB%8C%80_%EC%8F%A0%EB%9D%BC%ED%8B%B0
  2. 현대 쏠라티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D%98%84%EB%8C%80%20%EC%8F%A0%EB%9D%BC%ED%8B%B0
  3. 3.0 3.1 3.2 3.3 다키, 〈15인승 승합차 부활의 신호탄, 팔방미인 쏠라티〉, 《네이버 포스트》, 2018-01-08
  4. 현대자동차, 〈캠핑클럽 쏠라티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HMG JOURNAL》, 2019-08-13
  5.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쏠라티,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 《HMG JOURNAL》, 2015-08-13
  6. 카미디어, 〈2017년형 쏠라티 출시... 8단 자동변속기 추가!〉, 《네이버 포스트》, 2016-12-23
  7. 모터트랜드, 〈HYUNDAI SOLATI H350 : NEWCOMERS〉, 《네이버 포스트》, 2016-02-01
  8. 오토트리뷴, 〈편안하고도 색다른 여행을 꿈꾼다면, 현대 쏠라티 캠핑카〉, 《네이버 포스트》, 2018-04-02
  9. 로드테스트, 〈벤츠, 친환경 e스프린터 내놓는다(feat.쏠라티FCEV)〉, 《네이버 포스트》, 2018-05-29
  10. 모터피디, 〈현대자동차 ‘쏠라티 리무진’2017서울모터쇼에서 최초공개〉, 《네이버 포스트》, 2017-04-04
  11. 11.0 11.1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 쏠라티 매력 탐구, 상용차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다〉, 《네이버 포스트》, 2015-08-05
  12. 신관호 기자, 〈스타렉스·포터2·쏠라티 등 현대·기아차 64만여 대 리콜〉, 《엠에스투데이》, 2019-12-30
  13. 장준영 기자, 〈(리콜) 현대자동차 쏠라티〉, 《상용차신문》, 2020-07-30
  14. 현대자동차, 〈쏠라티 캠핑카 출시〉, 《HMG JOURNAL》, 2016-05-23
  15. 조인우 기자, 〈"쏠라티 타고 자유로운 여행"…현대차·서울관광재단, 관광약자 지원 MOU〉, 《뉴시스》, 2020-07-27
  16. 이광영 기자, 〈월정액 내고 타는 마을택시 나온다〉, 《아이티조선》, 2020-05-18
  17. 현대자동차, 〈㈜에스모터스, 초소형 전기차 생산 개발〉, 《아시아경제》, 202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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