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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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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지구메타버스 개념에서 나온 디지털 지구의 반대말로 실제 우리의 몸과 물질의 세상인 '지구'를 뜻하는 말이다. 디지털 지구의 인구, 도로, 기상 등의 정보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공간이다.

개요[편집]

지구는 태양으로부터 세 번째 행성이며, 얇은 대기층으로 둘러싸여 지금까지 발견된 지구형 행성 가운데 가장 크다. 지구는 전체 표면의 70%가 물로 덮였고 나머지 30%가 육지인 물의 행성이다. 지구의 내부는 대기권, 지각, 맨틀, 외핵, 내핵으로 구성된다. 현재 생물이 살아갈 만한 행성 중에서 유일하게 생명체의 존재가 확실하게 알려진 행성이다.

역사[편집]

형성 과정[편집]

지구는 45억 6,700만 년 전 형성되었으며, 용암 활동이 활발했던 지구와 행성 '테이아'의 격렬한 충돌로 생성되었다. 달을 위성으로 두고 있다. 지구는 태양계가 형성되던 시점과 때를 같이한다. 원시 지구는 바깥 부분이 거의 완전히 녹은 상태에서 성장한다. 원시 지구의 열원은 크게 3가지로 첫 번째는 소행성의 충돌이 운동에너지에서 열에너지로 바꾸어 원시 지구를 뜨겁게 가열했다. 두 번째는 중력 에너지이다. 원시지구가 충돌로 인한 가열 때문에 조금씩 녹기 시작하자 뒤섞여 있던 철과 규소가 중력에 의해 서로 분리되기 시작했다. 무거운 철이 중력 에너지가 낮은 지구 중심으로 내려가면서 중력 에너지를 열에너지의 형태로 바꾸었다. 세 번째 열원은 원시 태양계에 충만하던 방사성 동위원소의 붕괴열이다. 지구의 바깥 부분이 완전히 녹은 상태를 마그마 바다라고 한다. 마그마 바다의 깊이는 수백 킬로미터에 달한다. 중력 분화가 끝나고 낙하할 소행성들도 거의 정리가 되자 지구는 식기 시작한다. 마그마 바다가 식기 시작하면서 최초의 지각이 형성된다.

대기와 바다의 형성[편집]

지구 대기의 역사는 암석과 마그마로부터 방출된 기체들이 지구 주위에 중력으로 묶이면서 시작된다. 이렇게 형성된 대기를 원시 대기라고 한다. 원시대기를 이루는 물질은 지구를 형성한 소행성과 혜성 따위에 포함되던 휘발성 물질에서 비롯되었다. 지구가 식어가면서 마그마 바다가 식어 고체의 바닥이 형성되고 많은 양의 혜성이 떨어지면서 많은 양의 물이 축적되기 시작했다. 마그마가 식은 후 원시 대기의 수증기 성분이 응결하여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이때 땅과 대기에 있던 염분들이 비에 의해 바다로 녹아들어가면서 바다가 짜게 되었다.

생명의 탄생과 진화[편집]

최초의 생명은 36억 년 정도 전에 열수에서의 고에너지 하에서의 화학반응을 이용하는 특수한 유기물들이 생겨나 진화하면서 탄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생명체들이 생겨나면서부터 이들은 태양 에너지를 곧바로 자신들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광합성의 결과로 생긴 산소는 먼저 바다에 녹아들어가면서 엄청난 양의 산화철을 만들었고 바다에 퇴적시켰다. 바다가 산소로 포화하는데 10억 년에서 20억 년이 걸렸으며 그 뒤 계속되는 산소가 성층권에 오존층을 형성하게 되었다. 초기의 생물들은 단세포 생물로 지금의 원핵생물과 비슷했다. 서로 합쳐지는 과정으로 더 복잡한 형태의 진핵생물로 진화하고 진행생물이 군집하며 다세포 생물로 진화했다.[1]

운동[편집]

자전[편집]

지구의 자전은 자전축을 중심으로 하루에 한 번씩 서쪽에서 동족으로 도는 운동을 말한다. 지구가 자전하는 적도 부근에서 시속 1,667킬로미터 정도로 1초에 460미터를 간다는 소리다. 지구 자전 주기는 하루 24시간에 딱 맞을 것 같지만 약 4분 정도 못 미치는 23시간 56분 4초이다. 왜냐면 자전 한 바퀴와 하루를 혼용해서 쓰긴 하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둘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전은 우주 공간의 3차원 좌표에서 지구라는 구체가 1회전 하는데 걸리는 기산이지만 하루는 지표면의 한 지점에서 보기에 태양이 어제와 같은 위치에 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지구는 자전과 동시에 공전도 하므로 자전을 한 후 공전이 된 만큼 더 자전해야 지표면을 기준으로 태양이 같은 자리에 온다. 지구의 자전주기는 100,000년마다 대략 1초씩 늘어나며 지구의 시간도 1초씩 짧아진다. 약 70억 년 뒤쯤 후 지구의 자전이 멈춘다는 연구도 있다.[2]

공전[편집]

지구는 태양을 365.2564태양일 주기로 공전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구에서 보았을 때 태양이 다른 천체들을 보았을 때 태양이 다른 천체들을 배경으로 하여 하루에 1도씩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볼 수 있다. 지구의 궤도 속도는 평균 초속 30킬로미터 정도 이다. 만약 지구 공전이 갑자기 멈춘다면 공전 방향에 있는 지역은 제1, 2 탈출속도를 넘어서 제 3탈출속도마저 넘어가기 때문에 우주 공간으로 튕겨져 나가고 공전 방향과 반대 방향에 있는 지역은 모든 것이 찌그러질 정도로 밑으로 떨어지며 운석 충돌과 맞먹는 속도로 충격이 너무 심해 크레이터가 곳곳에 생길 것이다.

위성[편집]

자연 위성 달[편집]

위성은 자연 위성과 인공위성으로 나누어진다. 지구의 자연 위성은 '달'이 있다. 달은 태양계의 위성 중 5번째로 크고 지구 중심으로부터 달 중심까지의 거리는 평균 38만 4400킬로미터이다.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의 1/389보다 작다. 달은 지구와 비교해 지름은 지구의 약 1/4로 3,476킬로미터이고 부피는 지구의 1/50 정도, 중력은 약 17% 정도이다.

  • 조석 현상 : 달은 잘 알려져 있듯이 지구의 밀물과 썰물에 큰 영향을 준다. 이러한 조석 현상은 지구의 생명체 탄생 및 진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현재 달과 지구의 거리는 38만 4,400킬로미터이지만 지구에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한 39억 년 전에는 20만 킬로미터의 거리에 위치해서 달의 조석력이 지금보다 훨씬 컸기 때문에 바다와 육지가 교차하는 거리가 수백 킬로미터에 달했다. 영국 에든버러대학의 리차드 래테(Richard Ratte) 교수는 이런 환경이 원시 지구에 생명체를 탄생시킨 계기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썰물 때 빠져나가지 못한 물이 금방 증발하면서 물속의 유기물들이 농축되어 DNA같은 복제 가능한 분자가 나타났다는 것이다. 즉 달로 인한 조석력이 원시 지구에 생명을 탄생시키는 에너지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 강수량의 영향 : 달은 지구의 강수량에도 영향을 미친다. 미국 워싱턴대학 존 왈래스(John Wallace) 교수팀이 미국 항공우주국의 강수량 측정 위성에서 수집한 15년간의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달이 높게 뜰 때와 낮게 뜰 때 지구의 강수량과 기압에 변화가 생긴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달이 높게 뜰 때 달의 중력이 강하게 작용하여 지구 대기의 기압과 기온이 높아져 비를 내리게 한다. 하지만 지구의 강우량에 미치는 영향력은 전체 강수량의 1% 정도라고 한다.
  • 자전축 안정화 : 지구의 자전축은 23.5도인데 달이 이를 안정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지구의 하루가 24시간이 된 것도 달의 영향이다. 달의 영향이 전혀 없었다면 지구의 하루는 8시간밖에 되지 않았을 것이다.
  • 지구가 달에 미치는 영향 : 지구가 위성인 달에 미치는 영향이 달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보다 훨씬 크다. 달의 무게 중심은 정중앙이 아니라 지구 쪽으로 2킬로미터쯤 향해 있는데 지구의 중력이 달의 자전 속도를 늦추어 공전 주기와 똑같이 만들어버렸기 때문에 달의 무거운 성분이 지구 쪽으로 향해 짱구 모양이 된 것이다. 또한 달의 지각활동을 알 수 있는 단층을 연구해보니 지구 중력의 영향을 받아 모두 특정한 방향으로 선이 형성돼 있다. 밀물과 썰물로 바닷물이 움직일 때 해저 바닥과의 마찰로 인해 지구의 자전 에너지가 조금씩 약화되는데 이러한 현상 때문에 달이 지구에서 매년 3.8센티미터씩 멀어지고 있다.[3]

인공위성[편집]

인공위성은 우주에서 천체의 주위를 돌도록 만든 인공 구조물을 말한다. 현재 발사되는 모든 인공위성의 99%는 지구 주변을 돌고 있다. 인공위성의 구조는 간단하게 추진체, 컴퓨터 장비, 전기공급, 뼈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인공위성은 초속 8킬로미터의 속도로 중력에 의해 땅에 떨어지는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딸에 떨어지지 않고 지구 주위를 돌 수 있다. 인공위성은 비행하는 궤도에 따라 저궤도 위성 극궤도 위성, 정지 궤도 위성 등으로 분류되고 기능에 따라 기상위성, 방송위성, 천문위성, 군사위성 등으로 분류된다. 기상위성은 지구의 모습을 촬영하여 태풍의 발생과 이동 경로 추적, 구름 영상 관측, 기온, 습도, 복사열 등을 측정해 일기예보에 도움을 주고 방송위성은 지상의 기지국에서 쏘아 올린 신호를 받아 먼 곳에 있는 기지국에 보내 방송 신호나 음성 신호를 중계해준다. 천문위성은 우주 관측 및 행성이나 위성을 탐사하고 다양한 천체 관측 사진들을 지구로 전송하며 군사위성은 군사 시설을 포함한 주요 시설 및 무기의 배치 등을 정찰하고 각종 정보를 수집한다.[4]

가설[편집]

지구설[편집]

지구설은 지구의 모양을 둥근 공 모양으로 보는 학설이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와 천문학자에 의해 확립되었고, 이후 서양의 자연철학과 천문학에서 정설로 받아들여졌다. 이 학설이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사회에 소개된 것은 16세기 서양 예수회 선교사에 의해서였다. 기원전 4세기 아테네의 철학자 플라톤(Platon)은 『티마이오스(Timaios)』에서 둥근 공 모양의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있고 그 바깥을 천구가 두르고 있는 동심구의 우주 모델을 제안했다. 그의 동료이자 제자였던 에우독소스(Eudoxos)는 동심구 모델을 체계적인 천문학 이론으로 발전시켰고,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는 만물이 물, 불, 흙, 공기로 이루어져 있다는 4원소 이론을 통해 땅이 둥근 이유를 철학적으로 설명했다. 기원전 3세기 알렉산드리아의 학자 에라토스테네스(Eratosthenes)는 해 그림자의 길이를 이용해 지구 둘레의 크기를 현대 값과 근사하게 계산해 내었다. 기원후 2세기 알렉산드리아의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K. Ptolemios)는 지구를 평면에 투사하는 기하학적 투영법을 이용하여 지도를 제작하였고, 그의 방법이 16세기 유럽 지도학자들에 의해 개선되어 오늘날까지 여러 지도제작법으로 사용·개발되었다. 서양과는 달리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사회에서는 땅이 대체로 평평한 모양이며, 사람 사는 세상이 그 ‘위’에 펼쳐져 있고, 그 가운데 중국이 위치해 있다고 생각했다. 16세기 말 명나라가 다스리던 중국에 기독교 선교를 위해 진입한 예수회 마테오 리치(Matteo Ricci)는 중국에 처음으로 땅이 둥근 공 모양이라는 서양의 학설을 소개했다. 1602년(선조 35)북경에서 간행한 세계지도 「곤여만국전도(坤輿萬國全圖)」(1602)에서 그는 “땅과 바다는 본래 둥근 모양으로 천구의 가운데 위치하며, 땅의 상하사방에 모두 사람이 거주한다”고 선언했다. 리치를 비롯한 예수회 선교사들은 위도에 따라 북극고도가 일정하게 바뀌며, 땅의 동서로 시차가 있다는 등의 여러 증거를 들어 땅이 둥근 모양임을 보여주려 했다. 그들은 특히 둥근 땅 위에는 중심이 없으며, 중국도 세계의 지리적 중심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리치가 소개한 지구설은 동아시아인의 상식적 세계관과 충돌했으므로, 중국과 조선 사회에서 그에 대한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많은 지식인들이 지구설을 받아들였다. 그 중요한 원인은 1645년(효종 5)부터 중국 조정의 공식 천문학으로 채택된 서양의 천문학이 지구설을 관측과 계산의 기본 모델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조선의 경우도 1654년(효종 5)부터 서양 천문학을 받아들였으며, 그와 함께 양반 지식인 중에서 지구설을 받아들인 사람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1770년(영조 46)에 편찬된 일종의 백과사전류인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서는 지구설을 공식 천문학 모델로 인정했다.

  • 지구와 달 : 달에 그려진 그늘은 직선이 아닌 커브 모양이다. 이것은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것이다. 지구는 자전하고 있기 때문에 월식마다 생성되는 일관된 타원형 그림자는 지구가 둥글 뿐만 아니라 구형임을 증명한다.
  • 배와 지평선 : 항구 옆에 살거나 가본 적이 있다면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으면 접근하는 배들이 바다 밑에서 나오는 것처럼 보이거나 멀어지고 있다면 배가 바다 밑으로 가라앉은 것처럼 보인다. 만약 끝없는 직선의 수평선이 존재한다면 성능이 아주 좋은 망원경으로 배가 그대로 보여줘야 한다.
  • 다양한 별자리 : 이집트 여행에서 돌아온 아리스토텔레스는 이집트에는 별이 있고 북쪽에는 기프로스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현상은 인간이 둥근 표면에서 별을 보고 있는 경우만 설명 할 수 있다.
  • 막대와 그림자 : 지상에 막대기를 세우면 그림자가 생기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림자가 움직인다. 두 개의 막대기는 같은 그림자를 만들어야 하지만 그렇지가 않다.
  • 더 높을수록 더 멀리 보인다 : 평평한 고원에 서서 수평선을 바라보고 쌍안경을 꺼내서 볼 수 있는 한 멀리서 쳐다보면 더 명확한 가질 수 있다.
  • 시간대의 존재 : 대한민국의 시간과 미국의 시간이 다르다는 것은 지구가 둥글어야 가능한 현상이다.[5]

평면설[편집]

지구는 둥글다는 과학적 정설임에도 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평평한 지구 국제 컨퍼런스(FEIC)'의 참여자만 1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평한 지구 국제 컨퍼런스는 2020년 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을 태우고 세계를 항해하는 크루즈선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론에 따르면 지구는 평평한 원반형으로 그 중심에 북극이 있고 남극대륙은 원반의 테두리로 45미터 높이의 얼음벽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평평한 지구학회는 홈페이지상에 '세계 우주 기관이 우주여행과 탐사를 날조하고 있다.' 거나 '냉전 때 시작한 구소련과 미국의 우주 경쟁은 서로의 페이스를 맞추기 위해 성과를 날조하고 있다.' 는 음모론을 펴고 있다. 지구 평면설을 믿는 사람들의 학회도 결성돼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2017년 처음 시작된 평평한 지구 국제 컨퍼런스는 2018년에 호주, 캐나다 등에서도 열린 이 학회는 서울에서도 2018년 3월에 열렸다. 하지만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크루즈선을 타고 항해를 떠나면서 지구 평면설 신봉자들은 모순에 빠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선박 항해 시스템에 중요한 역할인 위성항법 시스템(GPS)이 지구가 둥글다는 이론 하에 설정돼있기 때문이다. 23년간 크루즈선 선장으로 일해 온 헹크 케이저는 "24개에 달하는 위성항법 시스템 위성의 존재가 지구가 평평한 원반이 아니라 구라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6]

유사 지구[편집]

유사지구는 외계 행성의 분류 중 지구와 환경이 거의 유사한 행성 또는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행성을 말한다. 공식적으로는 '골디락스 행성(Goldilocks Planet)이라고 한다. 미국항공우주국의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2018년 공식 은퇴하기 전 발견한 새 행성 '케플러-1649c'는 지구보다 1.06배 정도 크고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빛의 양의 약 75%를 받는 것으로 추측된다. 표면 온도도 지구와 유사해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지구로부터 300광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케플러-1649c'는 모성으로부터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에 존재하여 표면에 물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다. 이 행성은 태양보다 질량이 작고 차가운 적생 왜성의 궤도를 따라 회전하며 공전주기는 지구 시간으로 19.5일 정도로 우주 환경에서 뿜어져 오는 방사선 폭발에 휩쓸릴 수 있다. '케플러-1649c'는 자료를 분석하던 초기에 컴퓨터 알고리즘의 잘못된 분류로 자료를 간과했었다. 전문가들은 케플러-1649c를 '제2의 지구'로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행성 중 지구와 환경이 가장 유사한 것은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7]

방어막[편집]

유해한 것들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방어막으로서 외핵이 만들어내는 지구자기장이 있다. 그러나 태양풍 등의 하전입자라면 몰라도 짧은 전자기파 형태인 자외선은 지구자기장만으로는 막아내기가 어렵다. 따라서 자외선으로부터 지구 생명체를 지키는 오존층이 2차 방어막의 역할을 한다.[8]

지구자기장[편집]

지구자기장은 지구가 방출하는 자기장으로 북극을 가리키는 나침반에 의해 방위를 알려주기도 한다. 지구자기장은 단순히 방향만 알려주는 것뿐만 아니라 지구로 끊임없이 날아오는 온갖 해로운 방사선과 입자 등의 우주선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강력한 방패를 제공하는 역할도 한다. 만약 지구자기장이 없었다면 지구의 생명체는 원자폭탄이나 핵발전소 사고 등에 피폭되는 것과 같은 피해를 입어서 생존할 수 없었을 것이다. 지구자기장을 제공하는 원천은 지구 안쪽 깊숙한 곳에 있는 외핵이 지구자기장을 만들어낸다. 지구를 위협하는 우주방사선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것은 태양이 내뿜는 것이다. 태양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의 생존에 필수적인 에너지를 제공하지만, 파괴적인 방사선과 열 등으로 위협하기도 한다. 태양에서 방출되어 지구로 날아오는 하전입자들이 지구자기장에 이끌려 대기권으로 진입하면서 대기 중의 원자와 이온들에 부딪혀 반응하고 운동하면서 가시광의 형태로 전자기파를 방출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오로라 현상이라고 한다.[9]

오존층[편집]

오존층이란 지상 20~30킬로미터에 걸친 상공의 성층권에 비교적 고농도의 오존이 존재하는 층이다. 자외선이 오존을 생성시키기도 하고 분해하기도 하면서 균형을 이루어 대기 중에 일정량의 오존이 존재하게 유지한다. 오존층은 스프레이 깡통 등에 사용되는 프레온 가스로 인해 파괴되기 시작했다. 이것은 과학자인 크루첸, 몰리나, 롤랜드에 의해 발견되었고, 기업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남극의 오존층의 두께가 다른 지역에 비해 얇아졌다는 것이 세상에 알려졌다. 나사(NASA)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프레온 가스가 계속 사용되었더라면 2060년경 전 세계의 오존층이 완전히 사라졌을 것이라고 한다. 프레온 가스 말고도 오존층 파괴 물질도 많으며,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오존 물질도 있지만, 인간이 만들어내는 오존층 파괴 물질의 양은 85%로 절대적으로 많다. 이에 따라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를 기점으로 프레온 가스의 사용이 전면 금지되기에 이르렀고, 오존층은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이대로 잘 지켜낸다면 21세기 말까지 오존층의 구멍이 완전히 메워질 것이라고 한다.[10]

멸망 시나리오[편집]

  • 소행성의 지구 충돌 :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마틴 리스(Martin Rees) 명예교수를 포함한 100명의 과학자는 최근 소행성 충돌이 수 세기 동안 인류가 당면할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라고 경고하고 글로벌 경보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소행성 충돌이 우리의 생애에 일어날 가능성은 희박하다. 최소 30억 년 동안 지구의 모든 생명체를 쓸어버릴 정도로 큰 소행성의 충돌은 없었다. 다만, 공룡을 멸종시킨 규모라면 인류도 멸망하고 인류 문명은 끝장날 것이다.
  • 인공지능 : 스티븐 호킹(Stephen Hawking) 박사는 수십 년 안으로 현존하는 컴퓨터보다 수천 배의 능력을 갖춘 컴퓨터들이 인류의 권력을 찬탈, 10만 년 동안 이어진 인류의 지구 지배를 종식할 것을 우려했다. 테슬라(Tesla) 전기차와 페이팔(Paypal)을 만든 천재 일론 머스크(Elon Musk)도 "악마를 불러내고 있다"라고 말할 정도다. 일부 학자들은 인공지능의 능력이 폭발적 수준으로 성장되는 '특이점'이 수십 년 앞으로 다가왔다고 한다. 그때는 인류가 식량 분배와 발전소, 식수와 하수 처리, 금융 등 살아가는데 필요한 시스템 거의 전부에 대한 통제권을 넘겨줄 것으로 보인다. 컴퓨터의 능력은 18개월마다 2배로 늘어나고 있지만, 컴퓨터가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 인공 전염병 : 실현 가능성이 큰 멸망 시나리오이다. 현재 코로나도 빌 게이츠가 퍼뜨렸다는 음모론이 돌고 있다. 이러한 바이러스가 무기가 될 잠재력이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점이다.
  • 핵전쟁 : 지구상에는 1만 5천 기의 핵폭탄과 탄두가 존재한다. 이론적으로는 모든 인류를 몇 차례나 죽일 수 있는 분량이다.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크고 러시아와 나토 사이에 글로벌 핵전쟁이 벌어진다면 수십억이 죽게 된다.
  • 입자가속기 : 스위스에 있는 유럽 입자 물리학 연구소의 강입자가속기(LHC)가 가동되기 전에 독일 과학자 오토 로슬러가 제기한 문제로 강입자 가속기를 잘못 다루면 조그마한 블랙홀이 생겨 지구를 빨아드린다는 것이다. 이 주장은 가능성이 거의 없는 얘기로 받아들여진다.
  • 신적 존재의 실험 중단 : 많은 과학자는 우주에 무언가 미심쩍은 것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기본적 힘과 질량을 지배하는 물리학 상수들이 생명체가 존재하게끔 아주 정교하게 조율돼 있다는 것이다. 마치 우리가 컴퓨터 게임을 하듯이 우리도 하나의 시뮬레이션일지 모른다는 이야기이다.
  • 지구 온난화 : 최근 가장 문제로 여겨지는 문제이다. 앞으로 지구의 기온이 현재보다 3~4도 높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세계의 종말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세계 인구가 90억 명에 달하는 시점이면 그 충격이 실직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한다.[11]

현황[편집]

지구온난화[편집]

지구온난화는 좁은 의미로는 인간 활동으로 인해 19세기 말부터 지구의 평균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을 넓은 의미로는 지구의 기온이 어떠한 이유에서든 평균 이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뜻한다.[12]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인 이산화탄소는 열을 붙들어두는 능력이 있어 대기의 온도를 상승시킨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화석연료, 각종 교통수단, 각종 산업 에너지 등을 언급하지만 결국 최대 원인은 인간이다. 인간을 줄이거나 인간의 활동을 억제하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대체에너지와 연료를 개발해야 한다. 산업화 밖의 최대 원인은 소와 그 밖의 가축들이다. 우선 소는 되새김질하면서 메탄을 많이 방출하고 다른 동물도 마찬가지다. 게다가 소를 기르기 위해 벌목, 사료 생산을 위한 농업 등의 자연 훼손 또한 영향을 준다. 배출하는 배설물 도한 거대한 오염원으로서 많으면 이렇다 할 처리 과정 없이 흘려보내는 과정에서 복합적인 환경오염으로 이어진다.

  • 수면상승 : 1990년 대에 처음으로 빙상을 인공위성으로 감시하기 시작한 이후 남극대륙 해빙이 녹아 전 세계 해수면이 해마다 4밀리미터씩 올라가고 있다. 그린란드와 남극 대륙 빙상이 1900년 대 이래 녹는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상정하고 있는 최악의 기후 온난화 시나리오와 일치한다는 것이다. 영국 리즈대학교(University of Leeds)와 덴마크 기상연구소의 새 연구에 따르면, 21세기 말까지 해수면이 17센티미터 더 높아지고, 지구촌 1,600만 명이 추가로 해안 침수에 시달릴 것으로 예상된다.[13]
  • 기상 이변과 재난 : 단순하게 폭염부터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 가뭄 등으로 인한 산불과 사막화, 북극권 제트기류의 약화로 인한 극심한 한파와 폭설, 세력이 강해진 열대 저기압 등 다양한 기상 변화와 그로부터 비롯한 재난들의 발생 일시와 크기를 예측하기가 어려워지고 빈도가 높아지게 된다. 이미 현재로서도 기후 관련 재난이 속출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배의 배를 능가할 정도로 빈번해져서 사람이 살기조차도 어려울 정도로 심각해진다는 것이 문제다.
  • 태양광 반사율 감소 : 북극 빙하와 다양한 빙상이 녹으면서 지구 표면의 흰 부분이 줄어들어 더 많은 양의 태양복사 에너지가 흡수되어 온난화가 가속된다. 현재 이탈리아 북부 스위스 접경 지역 트렌토에서는 산의 빙하가 녹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흰색 방수포를 깔아준다. 흰색 방수포는 햇빛을 90% 반사해줘 빙하가 녹는 속도를 느리게 해주지만 근본적인 대책으로 보이지는 않는다.[14]
  • 영구동토층의 해빙 :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일대 지반이 약해져, 붕괴사고가 잇따를 수 있고 다량의 매장된 메테인이 대기 중으로 분출되어 온난화가 가속될 수 있다. 또한 영구동토층에 갇혀있던 정체불명의 고대 세균 및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예상치 못한 국면을 맞을 가능성 있다.
  • 농업에 미치는 영향 : 농업의 기후지대가 변하기 시작하면서 너무 건조하고 더운 기후로 변해버리며 농업 생산량이 점차 떨어지게 된다. 기온과 강수량의 가파른 상승, 이상기상의 횟수 및 크기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최근의 급격한 기후변화는 지금까지 유지해오던 국내 농업 시스템을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농수산물 주산지가 계속 바뀌고 있고 병해충과 잡초가 확산하고 있다. 농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많이 생산하는 것인데 고온이나 저온, 폭우, 일조 부족 등의 기후변화로 농산물의 수량과 품질이 저하되고 있다.[15]

각주[편집]

  1. 지구〉, 《위키백과》
  2. 자전〉, 《나무위키》
  3. 이성규 객원기자, 〈'지구와 달, 공생관계의 끝은?〉, 《더사이언스타임즈》, 2016-02-12
  4. 박진아 기자, 〈일정한 궤도로 도는 인공위성, 떨어지지 않는 이유〉, 《시선뉴스》, 2020-09-25
  5. 트포관리자, 〈지구 평면설, 평평한 지구론을 주장하는 자들에 대한 10가지 반박〉, 《트러스트포스트》, 2020-11-10
  6. 조승한 기자, 〈'지구 평면설' 지지자들, 둥근 지구 바닷길 찾는 항법장치로 세계 여행〉, 《동아사이언스》, 2019-01-13
  7. 송현서 기자, 〈지구와 가장 유사한 환경의 외계행성 찾았다〉, 《나우뉴스》, 2020-04-16
  8. 최성우 과학평론가, 〈생물 번성의 토대가 된 '오존층'〉, 《더사이언즈타임즈》, 2019-05-03
  9. 최성우, 〈지구의 강력 방어막 ‘지구자기장’〉, 《더사이어스타임즈》, 2019-04-26
  10. 오존층〉, 《나무위키》
  11. 문정식 기자, 〈지구 멸망 7개 시나리오…허와 실은?〉, 《연합뉴스》, 2014-12-08
  12. 지구 온난화〉, 《나무위키》
  13. 김병희 객원기자, 〈"지구 해수면 상승, 최악의 시나리오로 진행 중"〉, 《더 사이언스타임즈》, 2020-09-01
  14. 방병삼, 〈빙하에 거대한 흰색 천을 덮은 이유는?〉, 《와이티엔》, 2020-07-18
  15. 뉴스관리자, 〈기후변화가 농업에 미치는 영향〉, 《뉴스에이엠》, 2019-12-0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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