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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어반스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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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어반스피어(Audi Urban Sphere)
아우디(Audi)

아우디 어반스피어(Audi Urban Sphere)는 독일 아우디(Audi)에서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하여 출시한 미니밴 스타일의 전기자동차 콘셉트카다. 역대 아우디 모델 중에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모델로, B필러가 없는 구조 덕분에 문이 양쪽으로 열려서 타고 내리기에도 편하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PPE를 기반으로 하며, 120kWh 배터리를 얹어 한 번 충전하면 WLTP 기준 750km를 달릴 수 있다. 800V 전압 시스템을 갖추고 270kW급 충전을 지원해서 5%에서 80%까지 25분 만에 충전할 수 있으며, 10분만 충전해도 주행거리 300km를 확보해 이동의 자유를 한껏 높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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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림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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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편집]

인테리어[편집]

아우디 어반스피어 실내 공간

3차원 '구'를 뜻하는 스피어(sphere)라는 단어에서 볼 수 있듯, 어반스피어 콘셉트의 핵심은 실내 공간이다. 실내가 완성된 후 비로소 기술 사양과 자동차를 완전한 작품으로 만드는 패키지, 외부 라인 및 비율이 설계된다. 이는 실내 공간이 차량 설계 및 기술의 토대가 되며 탑승자의 삶과 경험의 영역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반스피어 콘셉트는 지금까지 출시된 모든 아우디 콘셉트카는 물론 스피어 제품군 중에서도 가장 크다. 전장 5.51m, 전폭 2.01m, 전고 1.78m의 치수는 상위 세그먼트에 속하지만, 어반스피어 콘셉트는 이 세그먼트의 관습에서 급진적으로 탈피했다. 어반스피어의 실내는 주행 물리학에 의해 제한된 공간 안에 시트, 수납 공간 및 기능적 요소들을 끼워 넣지 않는 대신, 탁월한 안락함과 여유로운 공간을 경험하기를 원하는 탑승자의 요구에 부응한다. 아우디의 자체 옵션과 타 제공업체의 디지털 서비스를 통합할 수 있는 역량 덕분에 현재 여정과 관련된 광범위한 서비스에 액세스하거나 저녁 식사 예약이나 온라인 쇼핑 같은 승차감을 뛰어넘는 일상적인 작업도 수행 가능하다. 또한, 어반스피어 콘셉트는 목적지 정보를 사용해 탑승자를 픽업하고, 독립적으로 주차공간을 찾아 배터리를 충전하는 일도 가능하다. 아우디는 향후 콘서트, 문화 행사 또는 스포츠 경기 초대처럼 개인맞춤형 옵션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2] 어반스피어 콘셉트는 웅장한 차량 너비와 중간에 B필러가 없고 앞뒤 도어가 양쪽으로 활짝 열리게 디자인되어, 문을 여는 순간 내부의 탁 트인 공간이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1.78m의 헤드룸과 넓은 글래스 표면까지 더해져, 넉넉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2열로 된 4개의 개별 시트는 탑승자에게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제공한다. 특히, 뒷좌석의 시트는 넉넉한 크기와 다양한 조정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시트가 회전하기 때문에, 앞뒤 좌석 탑승자들이 서로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프라이버시를 원하는 경우 헤드레스트 뒤에 장착된 프라이버시 스크린을 사용해 옆 사람에게서 머리 부분을 숨기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하는 탑승자의 사회적 요구를 수용한다. 또한 각 시트의 헤드레스트 영역에 스피커가 위치해 자체적인 사운드 영역을 제공하며, 앞좌석 뒤쪽에도 개별 모니터가 내장되어 있다.[3] 반면, 탑승자들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고 싶을 경우를 위해, 루프 영역에서 좌석 열 사이로 수직 회전하는 대형 투명 OLED 스크린이 있다. 실내의 전폭을 차지하는 이 시네마 스크린을 이용해 함께 화상회의를 하거나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화면 분할도 가능하다. 화면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면을 선명하게 볼 수 있으며, 위쪽으로 접을 경우 글래스루프 영역을 통해 하늘을 볼 수 있다. 그랜드스피어 콘셉트와 마찬가지로 어반스피어 콘셉트의 실내는 공간과 아키텍처, 디지털 기술, 고유한 자재를 혼합해 하나의 독립체를 구축했다. 모든 라인은 차량의 수평 비율을 강조한다. 개방감 있는 넓은 내부는 고유한 공간을 만들어 준다. 자율주행스티어링 휠, 페달, 기존 대시보드를 숨길 수 있어 투명성과 공간감을 선사한다. 적용된 다양한 혁신적인 디지털 옵션 덕분에 어반스피어는 웰빙 공간으로서의 자격을 갖추었다. 스트레스 감지가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 적응형 프로그램은 안면 스캔과 음성 분석을 사용해 탑승자의 기분을 파악하며, 개별 화면과 헤드레스트의 개별 사운드 영역을 통해 명상 앱을 이용하는 등 각 탑승자가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준다.[4]

익스테리어[편집]

아우디 어반스피어 익스테리어

아우디 어반스피어의 전방에는 아우디의 모습을 정의하는 싱글프레임을 혁신적으로 해석한 거대한 육각형 모양의 그릴이 있다. 전기자동차에서 그릴은 공기흡입구의 역할을 잃어버렸지만 여전히 브랜드의 확실한 시그니처로 남아 있다. 차체의 흐르는 듯한 실루엣은 전통적인 아우디의 형태와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며, 여기에 결합된 고유한 싱글프레임이 인접한 조명의 디지털 라이트, 넓게 휘어져 역동적인 루프 아치, 배터리 장치를 감추고 있는 거대한 로커패널, 경량 구조와 안정성을 나타내며 기능적인 모터스포츠 과 브랜드 디자인의 바우하우스(Bauhaus) 전통을 상기시키는 24인치 대형 6 더블스포크휠과 함께 새로운 구성을 만들었다.[5] 차체의 웨지 형태는 크고 평평한 윈드쉴드에 의해 강조된다. 전후방에는 디자인을 돋보이게 하는 요소인 동시에 커뮤니케이션 요소로 작용하는 대형 디지털 라이트가 있다. 어반스피어는 기존 차량 범주로 분류되길 거부함에도 불구하고 한눈에 아우디임을 알 수 있다. 특히, 그랜드스피어 콘셉트와의 유사성이 눈길을 끈다. 차체의 모놀리식(monolithic) 디자인은 매끄럽게 조각된 듯한 휠 아치와 마찬가지로 이 두 콘셉트카에서 공통으로 볼 수 있다. 3m가 훨씬 넘는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을 보면 전기 자동차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아함, 역동성, 유기적인 디자인 언어 등 훨씬 더 납작한 형태인 그랜드스피어에서와 마찬가지로 어반스피어의 위풍당당한 비율을 보면 떠오르는 특징들이다.[6]

특징[편집]

아우디 스피어[편집]

아우디 어반스피어는 아우디가 지향하는 미래의 프리미엄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콘셉트카다. 아우디는 출발지점에서 목적지까지 단순히 이동을 위해 자동차 안에서 시간을 보낸다는 기존 이동 수단의 개념을 뛰어넘는 차량 경험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 첫 번째로 2021년 8월, 아우디는 가변 휠베이스를 적용해 자율주행 그랜드투어러에서 자율주행 스포츠카로 변신하는 전기구동 로드스터스카이스피어(Skysphere) 콘셉트를 선보였다. 몇 주 후, 아우디는 독일에서 열린 IAA 2021에서 스피어 시리즈의 두 번째 모델인 아우디 그랜드스피어(Grandsphere)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 4인승 대형세단은 진보적인 럭셔리의 미래를 정의한다는 아우디 브랜드의 포부를 보여준다. 이 두 콘셉트카와 어반스피어의 공통점은 전체 콘셉트가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이다. 이는 아우디가 폭스바겐그룹의 소프트웨어 싱크탱크인 카리아드(CARIAD)와 함께 2020년대 후반 도입을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기술 중 하나이다.[7]

디스플레이 및 작동[편집]

아우디 어반스피어 디스플레이

아우디 어반스피어에서는 간단함이 디자인 원칙이다. 구동 기능을 활성화하기 전에는 원형 계기판이나 가상 디스플레이 개념에 사용되는 검은색 화면이 보이지 않는다. 대신 최고 품질의 소재로 이루어진 깔끔하고 차분한 공간이 존재할 뿐이다. 부드러운 베이지와 회색 톤으로 내부를 수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광이 실내로 들어오면 잘 정렬된 내부는 훨씬 더 넓어 보인다. 여러 디스플레이와 함께 한번의 손끝의 터치만으로 윈드쉴드 하단의 우드표면에 돌출된 형태의 디스플레이가 나타난다. 스티어링 휠을 사용한 수동 주행이냐 혹은 레벨4 자율주행이냐에 따라 실내 전체 너비에 걸쳐 표시되거나 운전자와 조수석 탑승자를 위해 분할되어 나타나며, 이동 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초고화질로 볼 수 있다. 어반스피어는 시선 추적, 제스처 또는 음성제어, 터치를 포함한 모든 작동 모드에 동일한 사항이 적용되며, 각 사용자에 맞게 조정하고 선호도와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학습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본적인 명령을 수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자에 맞게 개별적인 제안도 제공한다. 제어 패널은 도어의 팔걸이에도 통합되어 있으며, 왼쪽 및 오른쪽 도어의 팔걸이에는 VR 안경이 있어, 홀로라이드(Holoride) 시스템 같은 인포테인먼트 옵션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8]

지속가능성[편집]

서어나무로 만들어진 베니어판처럼 어반스피어 콘셉트의 실내에 사용되는 많은 자재는 지속 가능한 소스에서 조달했다. 선택된 베니어판 재료는 공장 가까운 곳에서 자란 목재 사용과 나무의 몸통 전체를 활용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제조 공정에서 화학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시트 패딩은 재생 폴리아미드인 에코닐(econyl)로 제작되었다. 이 소재는 자동차에서 사용한 후 품질 손실 없이 재활용이 가능하다. 팔걸이와 차량 후방에는 대나무 비스코스 원단이 사용되었다. 대나무는 일반 나무보다 빨리 자라고 많은 양의 탄산가스를 흡수하며 키우는 데 제초제나 살충제가 필요하지 않다.[9]

라이트[편집]

아우디 어반스피어 라이트

디지털 라이트는 앞면의 넓은 영역을 덮는 틴팅된 투명한 바이저 뒤에 위치한다. 3차원 라이트 구조 자체가 동적으로 집약된 픽셀 영역에 배치되었다. 싱글프레임의 상단 및 하단 모서리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으며, 라이트 표면의 일부인 LED에 의해 수직으로 연결된다. 싱글프레임의 전체 표면은 스테이지 또는 캔버스가 되어주며, 교통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다른 도로 사용자에게 명확하게 신호를 보내는 동적 조명 효과나 통신에 사용될 수 있다. 하향등상향등은 싱글프레임의 외부 섹션에 있는 라이트 세그먼트를 통해 구현된다. 싱글프레임 좌우의 라이트 유닛은 가늘게 뜨고 무언가 집중해 보고 있는 눈처럼 보인다. 아우디 아이즈(Audi Eyes)로 알려진 이 디지털 라이트 유닛은 브랜드의 네 개 링을 사용해 어디서나 알아볼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라이트 시그니처가 탄생했다. 빛이 비춰지는 표면과 이에 따른 눈의 표정은 교통 상황, 환경 또는 탑승자의 기분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주간주행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눈 모양을 가늘게 또는 크게 만들어, 다른 시선을 연출할 수 있다. 디지털 방식으로 생성된 눈썹은 필요할 때 동적 방향 지시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뛰어난 가시성으로 안전성을 높였다.[10]

구동시스템 및 충전[편집]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어반스피어의 기술 플랫폼인 PPE는 배터리 전기 구동 시스템 전용으로 설계되어 이 기술의 모든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다. PPE의 핵심 요소는 차축 사이에 위치한 배터리 모듈로, 그랜드스피어와 마찬가지로 약 120kWh의 에너지를 축적한다. 어반스피어 콘셉트의 2개의 전기모터는 295kW의 최고출력과 690 N·m의 시스템 토크를 지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반스피어에는 여전히 브랜드의 고성능 모델에 필수적인 기능인 콰트로 4륜구동이 장착되어 있다. 콘셉트카의 앞 차축과 뒷 차축에 각각 1대의 전기모터가 위치하며, 전자식 조정을 통해 필요에 따라 경제성과 주행거리를 고려하여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4륜구동을 구현한다. 혁신적인 기능 중 하나는 마찰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경우 앞 차축의 모터를 비활성화하여 코스팅 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11] 구동 시스템의 핵심은 800볼트 충전 기술이다. 급속충전소에서 최단 시간에 최대 270kW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단 10분이면 배터리를 3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120kWh 이상을 수용하는 배터리는 25분 이내에 5%에서 80%까지 충전될 수 있다. 이는 WLTP 기준 최대 750km 범위를 주행할 수 있음을 의미하며, 에너지 집약적인 도심 주행이나 단거리 여행에 사용하는 경우에도 충전을 위해 예기치 않게 충전소를 찾을 필요가 없다.[12]

에어 서스펜션[편집]

전방 휠은 전기 자동차에 특별히 최적화된 5-링크 액슬로 연결된다. 후방에는 전방과 마찬가지로 경량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멀티링크 액슬이 있다. 3.40m의 긴 휠베이스에도 불구하고, 조향 가능한 후방 휠이 뛰어난 기동성을 제공한다. 어반스피어 콘셉트는 그랜드스피어와 마찬가지로 세미 액티브 댐퍼 제어 기능이 있는 단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인 아우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이 사용되었다. 도심 고속도로는 물론이고 노면 상태가 고르지 않은 도심 도로에서도 탁월한 편안함을 제공한다.[13]

각주[편집]

  1. 임유신 자동차 칼럼니스트, 〈하우스 오브 프로그레스, 아우디의 진보된 미래 가이드〉, 《아우디코리아》, 2022-09-30
  2. 메기사티의 미래를 위한 콘셉트카,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 공개〉, 《모토야》, 2022-04-20
  3. 권지용 기자, 〈"실내가 대박!" 아우디가 작정하고 만든 콘셉트카... 이게 진짜 가능해?〉, 《모토그래프》, 2022-05-17
  4. 권영준 기자, 〈대도시 교통상황에 적합한 콘셉트카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 공개〉, 《스포츠월드》, 2022-04-21
  5. 조용혁 에디터, 〈아우디가 준비중인 역대급 비밀병기 유출, "이제 벤츠, BMW 두렵지 않죠"〉, 《오토포스트》, 2022-05-23
  6. 임의택 기자, 〈아우디, 미래 럭셔리카 보여주는 ‘어반스피어 콘셉트’ 공개〉, 《알피엠나인》, 2022-04-21
  7. 이웅희 기자,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 공개, 미래 도시의 급진적 비전 제공〉, 《스포츠서울》, 2022-04-24
  8. 최상운 기자, 〈아우디, 메가시티의 미래 위한 '어반스피어 콘셉트' 공개〉, 《에이빙》, 2022-04-20
  9. 강희수 기자, 〈휠베이스 확 키웠더니 라운지이거나 오피스...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 《오센》, 2022-04-20
  10. 성열휘 기자, 〈아우디, 메가시티의 미래 위한 '어반스피어 콘셉트' 공개〉, 《디지틀조선일보》, 2022-04-20
  11. 정진수 기자,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 공개...미래 메가시티 위한 '고급차' 제안〉, 《동아일보》, 2022-04-20
  12. 민준식 기자, 〈아우디가 제시하는 도시형 컨셉트카 ‘어반 스피어’〉, 《교통뉴스》, 2022-04-20
  13. 주현태 기자, 〈아우디, 어반스피어 콘셉트 공개..."메가시티 미래위한 콘셉트카"〉, 《데일리한국》, 2022-04-2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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