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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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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로봇(guide robot)은 대학교 캠퍼스, 관광지, 박물관 및 공공장소 등에서 자율적으로 방문객을 인솔하면서 안내를 수행하는 로봇을 의미한다.

상세[편집]

안내로봇은 매장이나 기관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사람을 대신해 정보 제공, 길 안내, 주문 접수, 외국어 대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로봇이다. 복잡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주행할 수 있어야 하며, 내방객을 위해서 스스로 안내를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위치 평가와 그 위치에 따른 자율적인 안내 수행이 가장 핵심적인 안내로봇의 기능이다. 안내로봇은 로봇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특성을 고려해 고객의 목적에 따라 서비스 및 콘텐츠 기획, 구현역량을 고루 갖춘 기업이 강점을 지닌다.[1] 실내 안내로봇에 대한 연구는 많이 진행된 바 있다. 독일에서는 라이노(Rhino)라는 안내로봇을 개발하여 본 박물관에서 6일 동안 안내를 수행한 적이 있다. 이 로봇은 환경 인식을 위해 초음파, 카메라 및 레이저 스캐너 등 다양한 환경인식용 센서를 이용했다. 또한 미네르바(Minerva)라는 안내로봇이 개발되어 미국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투입된 적이 있는데, 이 로봇의 임무는 방문객을 인솔하면서 전시품에 대한 설명 및 교육을 수행하는 것이었다. 또 다른 형태의 안내로봇으로는 알프레드(Alfred)라는 연회 서빙용 로봇이 개발되었는데, 이 로봇은 음식을 손님들에게 나누어 주고 쟁반이 비게 되면 다시 음식을 가지러 가는 역할을 수행했다.[2] 대한민국에서 안내로봇은 공공서비스 부분에서 상용화가 완료된 상태이다. 인천공항의 안내로봇 에어스타는 상용화가 완료되어 2018년부터 배치되었으며, 신뢰성이 필요한 공항 안내부터 목적지까지 에스코트까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서비스업에도 적용이 급격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3]

성장배경[편집]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하는 안내로봇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이유는 크게 기술적 요인과 사회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기술적 배경으로는 컴퓨터 프로세싱 파워의 향상, 인공지능 기술 발전, 센서 및 사물인터넷 확산, 초고속 통신 보편화, 클라우드 빅데이터 보급, 오픈소스 확산 등이 제시되었다. 반도체 기술 혁신 덕분에 로봇에 탑재되는 프로세서와 센서의 성능은 보다 향상되고, 가격은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과 초고속 통신이 발전함에 따라 클라우드를 통해 로봇의 인지 학습 능력을 서비스 형태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 또한 로봇의 성능 향상과 가격 인하를 촉진하고 있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글로벌 업체를 비롯해 국내 업체인 네이버도 음성 인식, 안면 인식, 번역 등 인공지능 기능의 API를 상품으로 출시하고 있다. 그뿐 아니라 범용 하드웨어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 로봇 구조를 단순화해 로봇 가격이 크게 낮아졌으며, 써드파티 앱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져 로봇의 기능이 보다 풍부해졌다. 기술적 요인뿐만 아니라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시대 도래, 생산성 혁신 및 삶의 질 향상 추구와 같은 사회적 변화도 안내로봇 시장 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요인들이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이미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일본을 비롯해 대한민국과 중국도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전되어 심각한 노동 인구 감소가 예상되며, 저성장시대로의 진입과 최근 4차 산업혁명 같은 생산 패러다임 전환으로 생산성 혁신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또 의학 발달에 따른 생명 연장과 고령화로 인한 총 의료비 지출 증가가 각국의 재정을 압박하고 있으며, 삶의 질 향상과 행복을 추구하려는 밀레니얼 세대의 가치관 변화 등도 안내로봇 도입을 촉진하고 있다. 안내로봇의 성장 요인으로는 인건비 상승과 노동력 부족, 단순 반복 접객 업무의 자동화 필요성, 고객 만족도 증가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인건비 상승으로 접객이나 주문 접수 업무를 키오스크나 로봇으로 대체하려는 기업들이 늘고 있고, 고객 입장에서는 24시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대기 시간이 단축되어 만족도가 향상된다. 소프트뱅크로보틱스의 페퍼의 경우, 월 55만 원씩만 부담하면 로봇을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매장에서 외국인 응대용으로 월 55만 원 지출은 효과적일 수 있다.[4]

기술[편집]

[3]
기술분류 상세
자연어 처리기반
대화 기술
  • 로봇에 음성 명령 및 현 상황 음성 보고
영상인식/
감정기술
  • 로봇이 사람이나 물건을 인식하고, 감정을 읽거나, 자신의 상황을 인간 친화적인 감정 용어로 표현하는 기술
빅데이터
분석 기술
  • 사용자와 소통하며 얻은 환경정보를 빅데이터화 하여 분석하는 기술
원격전송 및
모니터링 기술
  • 로봇의 구동 및 로봇의 상태,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를 외부에서 확인하기 위한 모바일 앱 및 로봇 구동 기술
자율주행 기술
  • 사람의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하여 건강상태 측정 및 건강방법을 알려주는 기술
장애물 파악 및
회피 기술
  • 장애물 발견 시 작동을 멈춰 사용자를 다치지 않게 하는 기술

종류[편집]

안내로봇 종류
국 가 사 진 설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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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클로이 가이드봇(CLOi GuideBot)

  • 실내 자율주행 등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방문객들을 맞이 및 주요 시설 안내 역할을 수행
  • 고객이 로봇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특정 장소를 찾으면 화면과 음성으로 위치, 경로, 소요 시간 등을 안내하고, 방문객이 원하면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 제공
  • 전후면에 있는 27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소개 영상과 실시간 정보 제공
  • 사진 찍기 기능을 통해 사진 촬영 가능[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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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로봇] 퓨로-D(FURo-D)

  • 실내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안내로봇
  • 간단한 조작을 통한 음악 재생, 사진 촬영,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과 움직임 감지 센서를 통한 자율주행 기능 제공[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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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전자·엘지씨앤에스·푸른기술] 에어스타(AIRSTAR)

  • 인공지능을 탑재해 자율주행, 음성인식 기능 등 각종 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안내로봇
  •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3차원 카메라 센서, 중장거리 물체 인식하는 고정밀 라이다 센서, 단거리 물체를 인식하는 초음파센서 탑재
  • 인천공항에서 약 14대 이상 운행 중[7]
헤이봇.png

[힐스엔지니어링] 헤이봇(Heybot)

  • 공공장소에서 방문객들을 위해 인공지능 엔진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하며 소독과 안내를 동시에 수행
  • 터치스크린에 키워드를 입력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헤이봇이 직접 따라다니며 안내할 수 있도록 요청 가능
  • 참관객들의 얼굴을 통해 체온을 측정하거나 마스크 착용 여부를 체크하고, 마스크 미착용 참관객에게는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도록 음성 안내 가능
  • 외부의 공기를 흡입해 정화한 후 배출하는 에어 서큘레이터까지 장착해 공기 청정 기능도 탑재
  • CES 2022에서 혁신상 수상[8]
테미.png

[휴림로봇] 테미(temi)

  • 인공지능을 활용한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콘텐츠 소개와 안내를 수행
  • 멀리 떨어진 두 공간을 결합하는 메타버스 기술인 텔레프레전스(Telepresence) 기능을 활용해 이용자의 원거리 전시관 탐방 및 원격 미팅 기능 제공[9]
케티봇.png

[브이디컴퍼니] 케티봇(KettyBot)

  • 브이디컴퍼니는 중국 푸두테크의 서빙로봇을 한국으로 들여와 한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 디스플레이 광고(18.5인치), 고객 안내, 인공지능 음성·안면인식 기능을 제공
클로봇 큐아이.png

[클로봇] 큐아이(QI)

  •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의 첨단 기술이 융합된 전시 안내로봇
  • 외국인과 어린이뿐 아니라 시청각 장애인, 휠체어 이용 관람객들을 위한 콘텐츠와 UI/UX 제공[10]
엘리젠.png

[한컴로보틱스] 엘리젠(Elligen)

  • 자율주행과 위치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실내 공간을 이동하는 인공지능 안내로봇
  • 박물관이나 전시관에서는 인공지능 챗봇과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관람객들의 질문에 대응해주는 다국어 대화 서비스를 제공
  • 안면인식 열화상카메라를 사용한 방문객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안내뿐만 아니라 자외선 바닥 살균 등 다양한 방역 역할을 수행[11]
중국 선저우 에바.png

[선저우 원하이 연합과대 쉰페이] 에바(艾娃)

  • 병원 및 의료 관련 안내 솔루션 로봇
  • 중국 전국의 100여 개 병원에 적용[12]
일본 소프트뱅크로보틱스 페퍼.png

[소프트뱅크로보틱스] 페퍼(Pepper)

  • 일본 소프트뱅크가 개발한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안내로봇
  • 고객 서비스, 터미널 정보 제공, 스마트폰 판매 등의 역할 수행[13]
  • 외부 인터넷 서버와 통신하면서 인공지능을 통해 상황을 판단하여 사람의 표정 등으로 감정을 읽어 맞춤형으로 말하고 행동[14]
히타치 에이뮤.png

[히타치제작소] 에이뮤(EMIEW)

  • 신장 약 90㎝의 자율주행형 커뮤니케이션 휴머노이드 안내로봇
  • 다국어 음성 대화 기능 및 배터리 자동충전이 특징
  • 오피스 빌딩이나 병원 및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낮에는 안내 업무, 밤에는 경비 업무 역할을 하며 인력 부족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1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윤상은 기자, 〈클로봇, 10건 신규 사업 수주..."안내 로봇 사업 순항"〉, 《지디넷코리아》, 2022-11-09
  2. 임종환, 김희정, 〈캠퍼스 자율 안내로봇 개발〉, 《제주대학교》, 2016-10-04
  3. 3.0 3.1 〈중소기업전략기술로드맵 지능형로봇(2020-2022)〉,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4. 김희성 기자, 〈서비스 로봇 기술, 어디까지 왔나?〉, 《헬로티》, 2017-09
  5. 전미준 기자, 〈LG 클로이 안내 로봇, 인공지능·실내 자율주행 등 핵심기술로 서울경마공원 달린다〉, 《인공지능신문》, 2021-11-04
  6. 정원영 기자, 〈퓨처로봇, OCN 드라마 ‘플레이어‘에 서비스 로봇 ‘퓨로-D’ 협찬〉, 《로봇신문》, 2018-09-28
  7. 김미정 기자, 〈(AI와 주말 데이트) "출국 전 설렘, 스마트 기술로 되새길래?"〉, 《에이아이타임즈》, 2022-03-04
  8. 김하늬 기자, 〈위드 코로나! 위드 만능 AI 스마트 로봇! ‘안내로봇 헤이봇’〉, 《공학저널》, 2021-11-17
  9. 박기영 기자, 〈휴림로봇, AI로봇 ‘테미(Temi)’ 국내 최초 금융에듀테인센터 ‘JB 플랫폼’서 도슨트 서비스 운영〉, 《이투데이》, 2022-02-25
  10. 조상협 기자, 〈클로봇, 국립국악원 외 2곳에 자율주행기반 안내 로봇 추가 제공〉, 《로봇신문》, 2020-06-17
  11. 참가업체 : 한컴로보틱스〉, 《한국로봇산업협회》
  12. Erika Yoo, 〈중국 열병식에 등장한 병원용 안내 로봇 ‘에바’〉, 《로봇신문》, 2019-10-11
  13. 양대규 기자, 〈마스크 착용 권고하는 AI로봇 '페퍼'〉, 《에이아이타임즈》, 2020-08-05
  14. 이창균 기자, 〈한국 오는 인간형 로봇 '페퍼'... 국산은 갈 길 멀어〉, 《중앙일보》, 2017-09-28
  15. 김대권, 〈일본, '똑똑한 개인비서' 서비스 로봇이 뜬다!〉, 《코트라》, 2021-02-1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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