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올즈모빌

해시넷
이동: 둘러보기, 검색
올즈모빌(Oldsmobile)
올즈모빌(Oldsmobile)

올즈모빌(Oldsmobile)은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가 생산한 자동차 브랜드이다. 랜섬 올즈(Ransom Olds)가 1897년에 설립한 후 2004년까지 미국에서 자동차를 생산했으며, 107년의 역사동안 미국 랜싱, 미시간 공장에서 3억 5천 2백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했다. 올즈모빌이 사업을 단계적으로 정리할 때인 2004년 기준 미국에서 가장 오랫동안 살아남은 자동차 브랜드였고, 다임러(Daimler)와 푸조(Peugeot)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갖고 있는 자동차 회사였다.

개요[편집]

올즈모빌은 제너럴 모터스가 생산한 자동차 브랜드였다. 창립 이후 수년간 미국에서 가장 잘나가는 자동차 메이커라는 타이틀을 하고 있었다. 1908년 제너럴모터스(GM) 산하로 인수되었고, 이후 새로운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완전 자동변속기 하이드라매틱을 포함한 당시 제너럴모터스의 신기술들이 가장 먼저 적용되는 브랜드로 자리 잡으면서 혁신적인 이미지를 얻었고, 이후 1950~70년대에 명차들을 쏟아내며 젊은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누렸다. 올즈모빌은 제너럴모터스 산하의 다양한 브랜드 중 폰티악(Pontiac)과 뷰익(Buick) 사이의 중산층 브랜드로 자리 잡았으며, 쉐보레(Chevrolet)보다 각종 장비가 많으면서도 비싸지 않은 준고급 브랜드로서 확고히 자리 잡은 1970년대 중후반에는 올즈모빌의 중형차인 커틀라스(Cutlass)가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차로 등극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미국에서 일본 차들이 점유율을 가져가기 시작했다. 올즈모빌은 한동안 중·대형승용차 계열에만 집중했고, 미니밴SUV를 비롯한 RV의 인기로 승용차 수요층이 RV로 이동하자 실적이 점점 나빠지게 되었다. 게다가 올즈모빌은 한동안 엔트리급 라인업이 부실했으며, 뒤늦게나마 RV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이륜구동의 부재 등으로 경쟁력이 약했고, 거기에 새 수요층들의 유입량이 줄면서 고정 수요층의 비중이 높아지자 전체적인 판매량도 급격히 감소했다. 올즈모빌이 쇠퇴하던 1990년대에 고급 준대형 세단인 오로라(Aurora)를 출시하며 렉서스(Lexus), 아큐라(Acura), 인피니티(Infiniti) 등의 일본의 고급 차와 다투는 젊은 유럽풍 고급 차로 이미지를 바꿔보려 했으나 새로 생긴 고객층에 비해 기존 고객층의 상실이 너무 커져 실패하기도 했다. 게다가 올즈모빌이란 브랜드 자체도 스포티한 폰티악과 고급스러운 뷰익 등의 여러 브랜드로 가득한 제너럴모터스 산하의 브랜드 속에서 확고한 정체성을 찾지 못하면서 1980년대부터 전문가들이 브랜드 폐기를 주장하고 있었고, 구조조정을 한 결과로 간부급 임원의 비중이 더 늘어나서 수익구조와 배분이 되려 악화하는 바람에 결국 2004년에 브랜드 자체를 폐기했다. 한편 올즈모빌은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의전용 차량으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의전 차량으로 델타 88 로얄 컨버터블 모델이 사용되었던 적이 있다.[1]

역사[편집]

올즈모빌의 창립자인 랜섬 올즈(Ransom Olds)는 19세기 후반 미국 자동차 산업의 선구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그는 어릴 적부터 기계를 만들고 수리하는 일에 재능을 보였다. 유럽에서 가솔린 엔진 자동차가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1896년, 기술자였던 올즈는 2마력 엔진을 달고 최고속도 20km/h를 낼 수 있는 가솔린 자동차를 만들었다. 하지만 회사를 차릴 만한 자금이 없었고, 다행히 올즈의 차에 반한 사업가의 도움으로 1897년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올즈자동차회사(Olds Motor Vehicle Company)를 설립하며 미국 최초의 자동차 회사가 탄생하였다. 이후 올즈모빌의 차는 인기를 끌었는데, 1899년 올즈는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다수의 투자자를 끌어들여 자금을 확보하고자 했고 1899년에 새롭게 투자를 받으면서 1900년 회사명을 올즈자동차공장(Olds Motor Works)으로 바꿔 본사를 디트로이트로 이전했다. 새 회사와 함께 새로 짓기 시작한 공장이 완공된 1900년 초부터는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올즈는 디트로이트로 공장을 옮긴 후 새로운 시도를 한다. 자동화된 조립설비를 만들어 똑같은 차를 대량생산하기로 했다. 그는 1년여 사이에 11종류의 시제 차를 만들었는데, 이는 1900년에 상표로 등록한 올즈모빌(Oldsmobile) 브랜드로 팔릴 차를 위한 준비였다. 그러던 1901년 3월 1일, 노동자의 실수로 디트로이트 공장 전체에 일어난 화재로 생산 설비는 물론 시제차도 대부분 불타버렸다. 화재 속에서도 살려낸 차가 하나 있었는데, 단기통 가솔린 엔진을 얹고 구식 마차처럼 둥근 대시보드를 갖춘 1인승 차였다. 다행히 상세 설계도도 불길을 피해 남아있어서, 올즈는 모든 자원을 쏟아부어 그 차를 생산하기로 했다. 생산은 1901년 말부터 시작되었고, 올즈모빌 커브드 대시 러너바웃(Curved-Dash Runabout)이라는 이름으로 팔렸다. 미국 최초의 대량생산 차로 기록된 커브드 대시는 기본 설계가 거의 바뀌지 않은 채 1907년까지 생산되었고, 커브드 대시는 금세 베스트셀러가 됐다. 1901년부터 1907년까지 2만 2,000대 이상 생산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첫해에는 425대, 이듬해에 2,500대가 생산, 1903년 4,000여 대가 만들어졌다. 러시아와 독일 등에서 면허 생산되기도 했다. 커브드 대시는 올즈자동차공장이 만든 차(Olds Automobiles)라는 뜻으로 올즈모빌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이 이름이 1905년에는 아예 회사 이름으로 굳어졌다. 올즈는 공장 화재로 큰 피해를 보았지만 긍정적 효과도 있었다. 소식을 접한 많은 사람이 차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커브드 대시 판매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됐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올즈는 대중을 위한 저렴한 차의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었고, 그의 커브드 대시 런어바웃은 미국의 중산층들이 자동차를 소유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신차의 흥행 속에서도 1904년, 올즈는 분노한 투자자들에 의해 회사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같은 해 그는 자기 이름의 이니셜을 딴 레오(REO) 자동차 회사를 만들어 업계로 돌아왔고, 1907년 전미 자동차 업계 4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한편 뷰익(Buick)을 경영하던 윌리엄 듀런트(William Durant)는 1908년 지주회사로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을 설립하고 올즈모빌 주주들에게 합병을 제안한다. 1907년 커브드 대시의 생산이 종료된 후 마땅한 차종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던 올즈모빌은 이 제안을 받아들여 제너럴모터스의 두 번째 디비전으로 들어갔다. 초기에는 고급 차 생산을 담당했으나 캐딜락(Cadillac)에 자리를 내준 뒤 주로 대형차를 만들었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초반은 올즈모빌의 전성기였다. 적당한 크기와 고급스러움,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올즈모빌은 패밀리세단으로 잘 팔렸다. 1976년 미국의 베스트셀링 카는 올즈모빌 컷라스(Cutlass)였다. 올즈모빌은 쉐보레(Chevrolet)와 포드(Ford)에 이어 미국 3위 브랜드가 됐다. 1980년대 중반 들어 올즈모빌의 판매가 급락하기 시작했다. 대형차를 제작했던 올즈모빌은 연비가 좋은 소형차가 요구되는 시대 상황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1995년 진보적인 디자인의 오로라(Aurora)를 발표했으나 되살아나지 못했고, 이에 제너럴모터스 이사회는 2000년 12월 올즈모빌의 단계적 생산중단을 결정했다. 결국 2004년 올즈모빌 브랜드는 없어졌고, 당시 올즈모빌은 미국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자동차 회사라는 영예와 3,520만대의 생산기록을 남기고 사라졌다.[2][3]

제품[편집]

커브드 대시[편집]

커브드 대시(Curved Dash)

커브드 대시(Curved Dash)는 단기통 가솔린 엔진을 얹고 구식 마차처럼 둥근 대시보드를 갖춘 1인승 차이다. 1901년 생산이 시작되었고 올즈모빌 커브드 대시 러너바웃(Curved-Dash Runabout)이라는 이름으로 팔렸다. 다른 자동차 업체들이 크고 비싼 차에 집중한 것과 달리, 랜섬 올즈는 당시로써 비교적 저렴한 650달러의 값에 차를 내놓았다. 작은 크기와 단순한 구조 그리고 주요 부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표준화하고 생산 과정에 조립 라인을 도입해 커브드 대시의 가격이 저렴할 수 있었다. 차체는 당시 최신 유행보다 조금 구식에 가까운 말 없는 마차에 가까웠다. 길이 2.45m, 너비 1.66m의 작은 크기의 차에는 두 명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이 놓였다. 좌석 아래에는 수랭식 단기통 1,560cc 4마력 엔진이 수평으로 놓였고, 연료카뷰레터를 통해 공급되었다. 최고출력은 600rpm에서 4.5마력이었다. 점화는 배터리의 전기를 이용해 진동 코일로 이루어졌다. 흡기배기밸브는 모두 사이드 밸브 구조로 되어 있었다. 냉각수는 기어식 펌프로 순환되었다. 변속기는 전진 2단, 후진 1단 구성으로 그 가운데 전진 1단과 후진 기어는 플래니터리 구조로 되어 있어 반자동으로 움직였다. 변속기를 거쳐 나온 엔진 동력은 뒤 차축 디퍼렌셜에 체인으로 연결되어 뒷바퀴를 굴렸다. 속도는 발로 밟는 레버로 엔진에 공급되는 연료량을 조절하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제동은 페달을 밟으면 구동용 스프로켓에 있는 틀을 가죽 밴드가 붙잡는 식으로 이루어졌다. 앞뒤 차축에는 각각 반타원형 판 스프링이 가로 방향으로 놓여 차체를 떠받쳤다. 15리터 연료 탱크와 냉각수를 가득 채워도 차 무게는 320kg을 넘지 않았다. 최고속도는 시속 약 32km였다. 미국 최초의 대량생산 차로 기록된 커브드 대시는 기본 설계가 거의 바뀌지 않은 채 1907년까지 생산됐다. 첫해에는 425대, 이듬해에 2,500대가 생산, 1903년 4,000여 대가 만들어졌다. 총생산 대수는 미국 내에서만 1907년까지 1만 9,000대에 이르렀다.[2]

커틀라스[편집]

커틀라스 시에라[편집]

커틀라스 시에라(Cutlass Ciera)

커틀라스 시에라(Cutlass Ciera)는 제너럴모터스의 올즈모빌 사업부에서 1982년부터 1996년까지 제조 및 판매한 중형차이다. 뷰익(Buick) 센츄리, 폰티악(Pontiac) 6000, 쉐보레(Chevrolet) 셀러브리티와 전륜구동 A 플렛폼을 공유했다. 1981년 9월 28일 조지아주의 도라빌(Doraville) 조립장에서 1982년식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커틀라스 시에라는 베이스, LS, 브로엄(Brougham)의 세 가지 트림 레벨로 출시되었다. 표준 엔진은 2.5L 4기통 테크 IV 엔진이었다. 모든 모델에는 표준 벤치 시트와 천 내부도 포함되어 있고 3.0L 뷰익 V6 엔진 또는 4.3L 올즈모빌 디젤 V6 엔진을 사용할 수 있다. 브로엄 트림은 비닐 악센트가 가미된 플러시 인테리어, 리프테리트 인테리어 도어풀, 크롬 트림이 추가됐다. 베이스 쿠페세단은 1982년 이후 판매가 부진해 1983년부터 1985년까지 스페셜 에디션을 제외하고 LS와 브로엄 트림만 판매됐다. 1983년식은 쿠페와 세단 모델에 새로운 ES 트림 패키지를 추가했다. 1985년, 커틀라스 시에라는 그릴, 전조등, 후미등 및 인테리어를 개조한 첫 번째 페이스리프트를 받았다. 1985년 봄, 4.3리터 디젤 모델이 판매 부진으로 인해 가격이 내려갔고 캐나다 모델들은 2.8L 2bl V6를 추가했다. 1986년, 커트라스 시에라의 그릴은 유사한 1985년 모델보다 환기 구역을 넓혔다. 쿠페는 처음에는 다른 GM A-바디 모델과 공유되지 않다가 나중에 뷰익 센트리 쿠페로 이전된 개량형 루프라인을 받았다. 1986년 커틀라스 시에라는 연방 규정에 따라 표준 장비로 하이 마운트의 브레이크 라이트를 최초로 장착했다. 1987년, 커틀라스 시에라는 새로운 그릴과 업데이트된 스티어링 휠은 올즈모빌 로고가 오른쪽에서 가장 중앙으로 이동했고, 2.8L LE2 V6 엔진은 더 강력한 LB6 유닛을 위해 떨어졌다. 2.5L 아이언 듀크 4기통에는 이전의 엔진 벨트를 교체한 서펜타인 벨트가 포함되어 6마력의 출력을 98로 올렸다. 커틀라스 시에라의 테일램프는 약간 수정되어 하위 쿼터에 립을 추가했다. 1989년 커틀라스 시에라 세단은 현대식 루프라인을 적용했고 차체 측면 몰딩을 수정하고 후드 장식을 없앴다. 구형 뷰익 3.8L V6는 제너럴모터스의 새로운 3300 V6 엔진을 장착하기 위해 출시되었다. 브로엄 트림 레벨이 제거되고 상위 레벨 SL 트림으로 대체되었다. 새로운 XC 스테이션 왜건도 올해 옵션 시트에 합류했다. 1992년에 쿠페는 해체되었고, S 또는 SL 명칭의 세단과 스테이션 왜건만 라인업에 포함되었다. 1996년 커틀라스 시에라의 생산이 중단되었고 1999년 판매가 중단되었다.[4]

커틀라스 슈프림[편집]

커틀라스 슈프림(Cutlass Supreme)

커틀라스 슈프림(Cutlass Supreme)은 올즈모빌이 1966년부터 1997년까지 생산한 중형차의 이름이다. 본래는 커틀라스의 고급 트림명으로 시작했으나 1980년대부터 커틀라스 이름을 여러 시리즈(칼레, 수프림, 시에라)로 나누면서 독립 차종이 되었다. 커틀라스 슈프림에는 새로운 차체 스타일 외에도 팔걸이가 달린 벤치 시트, 풀 휠 커버, 디럭스 도어 패널 등 후면 C필러와 트렁크 뚜껑의 CS 엠블럼을 포함한 다양한 품목이 포함된 플러셔 인테리어가 적용됐다. 커틀라스 슈프림은 현재 올즈 중급 시리즈로, 2도어4도어 하드탑 모델로 축소되었다. 또한 표준 로켓 V8은 310마력으로 확대되었다. 1970년 커틀라스 슈프림 명판은 올즈모빌의 A-바디의 축소형 폰티악 그랑프리와 동등한 크기로 바뀌어, 급성장하는 소형 개인 고급차 시장에 진입하게 되었다. 1973년에 커틀라스 슈프림은 다른 제너럴모터스 중형차들과 마찬가지로 재설계되었다. 커틀라스 라인은 곧 올즈모빌의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 되었고 1974년 커틀라스 슈프림 쿠페가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 되었다. 1975년 직사각형 헤드라이트가 새롭게 합법화되면서 커틀래스는 1976년식부터 4중 헤드라이트와 폭포 그릴을 페이스리프트했다. 커틀라스 슈프림은 1978년에 커틀라스 라인의 나머지 부분과 함께 축소되었다.[5]

커틀라스 칼레[편집]

커틀라스 칼레(Cutlass Calais)

커틀라스 칼레(Cutlass Calais)는 올즈모빌이 1985년부터 1991년까지 생산한 준중형차이다. 본래는 수프림과 마찬가지로 기존 올즈모빌 커틀라스의 고급 트림명이었으나 별개의 모델로 독립한 케이스이다. 캐딜락(Cadillac)의 모델명으로도 쓰였던 이 차의 이름의 유래는 영국 해협(English Channel)의 북부 끝에 위치한 작은 마을인 칼레 항이다. 1988년 커틀라스 칼레로 개명하고 1987년 한정판 GMO 쿼드 4로 잠시 출시되었던 커틀라스 칼레는 폰티악 그랜드 암, 뷰익 스카이락, 뷰익 서머싯과 GM N 플랫폼을 공유했다. 최초의 생산 모델은 흰색 커틀라스 칼레 슈프림 2도어이며 내부는 회색 벨루어였다. 자동변속기와 92마력, 151 CID 푸시로드 4기통 엔진을 장착한 이 특별한 모델에는 와이어 휠 커버를 포함한 거의 모든 옵션이 장착되었다. 1987년, 쿼드 4엔진이 개발되었고 GMO 쿼드 4라고 불리는 커틀라스 칼레의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되었다. 후에 특별한 커틀라스 칼레는 1990년부터 1991년까지의 쿼드-442 모델이었다. 그것은 5단 수동변속기와 결합한 4기통 고출력 버전을 사용했다. 이 같은 고출력 버전은 최고급 커틀라스 칼레 인터내셔널 시리즈에서도 사용할 수 있었다. 인터네셔널 시리즈는 2도어 또는 4도어 모델로 출시되었으며, 전면 및 후면 하부 페시아, 로커 익스텐션, 쿼드 탑 스포츠 배기 등 커틀라스 칼레 제품군 전용 옵션을 갖추고 있다. 내부 변경 사항으로는 운전석 측면 파워 컨트롤을 특징으로 하는 두껍게 보강된 스포츠 시트가 포함되며 가죽이 강조된 천이나 전체 가죽으로 제공되었다.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운전석 측 자동다운 기능이 있는 파워 록과 윈도우, 센터 콘솔의 다기능 운전자 정보 센터, 풀 게이지, 크루즈 컨트롤 및 고급 FE3 스포츠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제공되었다. 일반적인 쿼드 4L.O.와 자동변속기가 옵션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내셔널의 표준 엔진은 1990년형 쿼드 4H.O.였다. 이전에 커틀라스 명판은 1978년부터 1984년까지 커틀라스 수프림 쿠페의 최고급 버전에 사용되었다. 1992년 올즈모빌 아치바(Achieva)로 대체되었다.[6][7]

올즈모빌 시리즈[편집]

시리즈 60[편집]

시리즈 60(Series 60)

시리즈 60(Series 60)은 1939년부터 1948년까지 생산된 풀사이즈 자동차이다. 이 모델은 제너럴모터스 A 차체 플랫폼을 사용한 엔트리 레벨 모델이었으며, 올즈모빌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쉐보레와 폰티악 차량에서는 선택 사항인 더 많은 표준 기능을 갖춘 엔트리 레벨 제품을 제공했다. 처음에 사용된 엔진 크기는 회사의 플랫 헤드 6 실린더였고 시니어 모델들은 플랫 헤드 8 실린더를 사용했다. 1932년부터 1938년까지 올즈모빌은 F와 L 두 시리즈가 있었다. 스트레이트 6엔진을 장착한 시리즈 F는 1939년에 시리즈 60으로 대체되었다. 시리즈 60은 GM A-바디를 사용했다. 시리즈 60은 1939년부터 1948년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올즈모빌의 보급형 자리를 차지했다. 1939년에는 뒷좌석이 없는 비즈니스 쿠페, 뒷좌석이 두 개인 클럽 쿠페, 뒷좌석이 가득 찬 2도어 세단, 2도어 세단과 루프라인을 공유하는 4도어 세단 등 4가지 차체가 출시되었고 휠베이스는 115인치였다. 1941년, 시리즈 60의 축간거리는 119인치로 증가되었다. 238인치(3.9L) 스트레이트 6엔진을 사용한 66 모델과 새로운 257CID 110마력(82kW)(4.2L) 직렬 8기통 엔진을 사용한 68 모델 등 두 모델이 생산되었다. 1947년에는 다른 두 개의 시리즈보다 저가 스페셜 60시리즈에 더 많은 모델이 제공되었다. 8기통 엔진은 스페셜 60시리즈로 돌아왔고 각 차체 스타일에 66과 68 버전이 제공되었다. 66과 68은 1948년에 다이내믹 66과 68로 이름이 바뀌었다. 다이내믹 60시리즈는 가장 작은 올즈모빌이며 가장 다양한 차체와 바디 스타일을 제공했다. 6기통 엔진과 8기통 엔진 모두 66과 68로 지정되었다. 시리즈 60 모델명칭은 1948년 이후에 폐지되었다.[8]

시리즈 70(Series 70)

시리즈 70[편집]

시리즈 70(Series 70)은 올즈모빌이 1939년부터 1950년 사이에 생산한 중형차이다. 1932년부터 1938년까지 올즈모빌은 F와 L 두 시리즈가 있었다. 큰 차체와 직렬 8기통 엔진을 장착한 시리즈 L은 시리즈 70으로 대체되었다. 1941년에는 두 번째 숫자를 구별하기 위해 각 시리즈에 두 엔진이 제공되었고, 따라서 다이내믹 70은 다이내믹 76과 78로 대체되었다. 다이내믹 76은 1947년 동안 호주에서 생산되었다. 1948년 C-보디 시리즈 98에 도입된 새로운 전후 미래형 스타일이 1949년 올즈모빌의 B-보디로 바뀌었다. 휠베이스는 119.5인치(3,040mm)였으며 올즈모빌 직렬 6기통 엔진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78 기종은 1949년 신형 퓨투라믹 B-보디 플랫폼을 76과 공유한 시리즈 88의 도입과 함께 단종되었으나 새로운 오버헤드 밸브 로켓 V8을 장착하였다. 새로운 스타일 때문에 76은 퓨투라믹 76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1950년에 그 차는 단순히 76으로 알려졌고 시리즈 70은 1950년식 이후에 단종되었다.[9]

시리즈 88[편집]

시리즈 88(Series 88)

시리즈 88(Series 88)은 시리즈 78의 후속으로 출시되었다. 엔진은 V8 5.0L 올즈모빌 로켓(Rocket) 엔진을 탑재했고 3단 수동 혹은 4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와 맞물렸다. 차체 형식은 2도어 쿠페, 하드탑 쿠페, 컨버터블, 4도어 세단과 왜건이 있었으며, 하드탑 모델은 할리데이(Holiday)라는 명칭이 붙었다. 1951년에는 상위급 모델인 슈퍼 88(Super 88)이 추가되었다. 1951년 76의 단종과 함께 기본형 올즈모빌 라인업으로 자리 잡았고, 고급 사양인 슈퍼 88도 이때 도입되었다. 슈퍼 88은 뒷부분을 대폭 손보고 훨씬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추가한 뒤, 휠베이스로 살짝 연장했다. 이때 왜건 버전이 단종되어 1957년까지는 왜건 버전이 판매되지 않았고, 대신 유압식 시트와 파워윈도우를 선택 장비로 추가하고, I-빔 프레임을 모든 라인업에 추가했다. 1954년에는 새롭게 디자인한 2세대가 출시되었고 훨씬 낮고 긴 차체와 랩어라운드 방식의 앞뒤 창문이 적용되었으며, 기본 휠베이스가 다시 늘어났다. 기본 사양은 이름이 시리즈 88로 다시 바뀌었고, 슈퍼 88은 고급 사양으로 계속 유지되었다. 사양별로 엔진 출력도 달라지면서 기본형은 2배럴 카뷰레터를 얹고 170마력을, 슈퍼 88은 4배럴 카뷰레터를 얹고 185마력을 기록했다. 또한, 안전 장비로서는 충돌 시 운전자가 받는 충격을 완화하고자, 속을 채운 대시보드가 선택 장비로 추가되었다. 1957년에 나온 3세대는 왜건이 부활하고 동시에 피에스타(Fiesta)라는 하드탑 왜건도 추가했다. 로켓 엔진은 배기량이 6.1L로 늘어났다. 초기에는 골든 로켓 88(Golden Rocket 88)로 팔렸지만 이후 다이내믹(Dynamic)과 슈퍼 두 개 트림으로 나누어졌다. 1959년에 나온 4세대 모델은 로켓, 다이내믹, 슈퍼 3개 트림이 있었다. 이전보다 훨씬 낮고 넓은 차체를 장착했고, 디자인적으로도 윗급 차량인 98과 거의 동일했다. 새 디자인은 일반 4도어 세단을 위한 6윈도우 스타일이나 할리데이 쿠페를 위한 세미 패스트백 루프라인, 할리데이 세단을 위한 얇은 C필러 및 앞창문과 일자형 지붕과 같은 독특한 디자인 요소들도 들어가 있었다. 2도어 하드탑은 시니쿠페(Scenicoupe)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며, 4도어 하드탑은 스포츠 세단(Sport Sedan)으로 불렸다. 또한 휠베이스가 약간 늘어났고, 테일 핀 디자인은 타원형의 원통형 디자인을 사용했으며 크롬 도금을 전보다 많이 줄였다. 엔진으로는 4배럴 카뷰레터를 장착한 6.5L 315마력 엔진이 슈퍼 88의 기본 엔진으로 도입되었으며, 다이내믹 88은 지난 세대의 6.1L 265마력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300마력 버전 옵션이 제공되었다. 1961년에 나온 5세대는 이전 1960년식의 휠베이스 수치를 유지하되, 당시 제너럴모터스 차들의 트렌드를 따라 전장과 전폭 수치를 약간 줄였다. 따라서 디자인은 이전 1958년식의 영향을 받았지만, 좀 더 동체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다. 기술적으로는 가드 빔(Guard Beam)이라는 이름의 프레임을 적용했고, 이전에 쓰던 판스프링 대신 코일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차체 형식의 경우 피에스타 하드탑 왜건이 삭제되어 2도어와 4도어 하드탑, 2도어 쿠페, 4도어 세단과 스테이션 왜건이 제공되었다. 엔진은 5.4L 젯파이어 로켓(Jetfire Rocket)과 6.5L 스카이 로켓(Sky Rocket)이 있었고 기존의 수동변속기가 삭제되는 대신 제너럴모터스가 개발한 3단 로토-하이드라매틱(Roto-Hydramatic) 자동변속기가 적용되었다. 1965년에 출시된 6세대는 슈퍼 트림의 후속으로 델타(Delta) 트림이 추가되었다. 차체 형식의 경우 2도어 하드탑과 왜건이 삭제되었다. 1971년에 출시된 7세대부터는 왜건 라인업이 커스텀 크루저로 독립했다. 엔진은 5.7L와 7.5L 로켓엔진이 있었고 변속기는 수동이 다시 삭제되고 3단 자동만 적용되었다. 1977년에 출시한 8세대 시리즈 88은 휠베이스가 기존의 3,100mm대에서 2,900mm로 줄어들었다. 차량 중량도 410kg 가까이 줄어들었고, 어깨 공간이 좁아지고 머리 공간과 뒷좌석 다리 공간이 넓어진 걸 빼면 실내 공간은 거의 그대로였다. 또한 이전의 다양한 차체 라인업을 정리하고 2도어 쿠페와 4도어 세단만 남겼다. 연비 게이지를 선택사양으로 제공했으며, 커스텀 크루저는 이 차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했다. 1986년에 출시된 9세대는 그간 써 오던 B-바디 대신 전륜구동 H-바디가 적용되었다. 엔진은 V8이 완전히 사라지고 뷰익제 V6 3.8L 엔진만 남았으며, 변속기도 4단 자동변속기 하나만 적용되었다. 1992년식으로 등장한 10세대 시리즈 88은 앞바퀴 굴림 H-바디 플랫폼의 개량형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올즈모빌의 새 준중형차로 준비 중이던 아치바(Achieva)의 영향을 받은 앞모습과 검은색 A필러가 적용되었다. 1999년 1월 시리즈 88은 50주년 기념 모델을 끝으로 단종되었다.[10]

시리즈 98[편집]

시리즈 98(Series 98)

시리즈 98(Series 98)은 1940년부터 1996년까지 생산된 올즈모빌의 플래그십 모델이다. 8기통 엔진이 장착된 시리즈 90을 반영하는 이름은 1941년에 처음 등장했고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소비자 자동차 생산이 재개된 후 다시 사용되었다. 시리즈 60, 70, 90이 각각 스페셜, 다이내믹, 커스텀 크루저로 불림으로써 그해 처음으로 이름이 붙여졌다. 1941년에는 두 번째 숫자를 구별하기 위해 각 시리즈에 두 엔진이 제공되었고, 커스텀 크루저 90은 커스텀 크루저 96과 98로 교체되었다. 1942년 올즈모빌은 커스텀 크루저 98만 남기고 6기통 시리즈 90 모델을 단종시켰다. 1942년에 시리즈 98은 다시 한번 올즈모빌의 명품 시장에 진입했다. 스트레이트 8엔진으로 움직였고 연식은 매우 희귀한 4도어 컨버터블이었다. 시리즈에는 전용 127.0인치(3,226mm) 휠베이스가 사용되었다. 전쟁으로 인해 생산이 중단되기 전까지 총 6,659대의 시리즈 98이 생산되었다. 1948년형 시리즈 98은 1949년형 올즈모빌이 퓨처라믹(Futuramic)이라고 부르는 자동변속기와 1948년형 올즈모빌 퓨처라믹의 도입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 캠페인에 포함되었다. 표준 장비에는 솔레노이드 스타터, 펜더 스커트, E-Z-l 백미러 및 폼 고무 시트 쿠션이 포함되었다. 시리즈 98은 또한 앞뒤 범퍼 가드, 진공 부스터 펌프, 플라스틱 라디에이터 장식, 듀얼 경적, 듀얼 선바이저, 담배 라이터를 포함했다. 디럭스 장비에는 모든 컨버터블에 프런트 및 리어 플로어 매트, 디럭스 스티어링 휠, 휠 트림 링, 뒷좌석 팔걸이, 유압 윈도, 시트 및 탑 컨트롤이 추가되었다. 덮개는 넓은 천이거나 가죽이었다. 시리즈 98은 1951년 올즈모빌 라인에서 다시 1위를 차지했고, 세 가지 바디 스타일을 사용했다. 4도어 세단과 컨버터블은 디럭스 장비만 장착되었고 홀리데이 하드탑은 디럭스 또는 스탠더드 트림이 장착되었다. 4세대 시리즈 98은 시리즈 88보다 4.0인치(100mm) 더 긴 126.0의 휠베이스(3,200mm)를 기록했다. 전력은 슈퍼 88과 공유된 240마력의 로켓 V8을 장착했다. 10세대를 맞아 등장한 1977년식 시리즈 98은 석유파동의 여파로 인해 전장과 총중량을 대폭 줄였고, 실내 공간을 최대한 유지하는 데 집중하면서 머리 공간과 뒷좌석 다리 공간이 전보다 확장되었다. 기함급 엔진도 7.5L에서 6.6L로 배기량을 낮추었으며, 기본 엔진으로는 5.7L 올즈모빌 V8 로켓 엔진을 사용했다. 2도어 하드탑 쿠페와 4도어 세단을 제공했으며, 판매량도 첫 출시 때 139,423대로 당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1984년 4월부터 판매에 돌입했으며, 10세대에 이어 다운사이징을 하는 것은 물론 앞엔진 전륜구동 구성으로 설계를 바꾸었다. 전장도 이전보다 635mm 줄어든 것은 물론 총중량도 가벼워졌으며, 실내 공간은 전과 거의 동일한 수준이었다. 12세대는 98이 출시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인 1991년에 출시되었다. 제너럴모터스의 C-바디 플랫폼을 유지함에 따라 휠베이스는 똑같았지만, 이전보다 전장을 229mm까지 대폭 늘이고 뒷바퀴를 살짝 덮는 펜더가 추가되었다. 12세대 시리즈 98의 디자인은 척 조던(Chuck Jordan)과 그 휘하 디자이너들이 담당했다. 트림은 전통적인 미국 대형차 스타일의 리젠시 엘리트, 그리고 날렵함을 가미한 투어링의 2가지를 제공했으며, 뷰익이 개발한 3.8L L27 V6엔진과 4단 4T 60-E 자동변속기가 결합하였다. 12세대 시리즈 98은 예상외로 인기가 없자 1996년 5월 31일에 단종되었다.[11][12]

브라바다[편집]

브라바다(Bravada)

브라바다는 제너럴모터스가 올즈모빌을 통해 1991년부터 2004년까지 판매한 중형 SUV이다. 1980년대 중후반에 들어서 RV 열풍과 일본제 고급 차의 대량 유입, 가면 갈수록 옅어져 가는 올즈모빌의 정체성과 같은 여러 문제점으로 인해 올즈모빌이 빠른 속도로 쇠퇴해 가자, 제너럴모터스에서도 올즈모빌을 되살리려는 조치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올즈모빌에서는 한동안 다루지 않던 RV 계열의 차량을 취급하기 시작했고 1989년의 실루엣 미니밴과 1991년의 브라바다 SUV이다. 1991년에 출시된 1세대 브라바다는 GMT 330 플랫폼 기반의 쉐보레 S-10 블레이저/GMC 지미의 4도어 버전을 고급화한 차량으로, 트럭 기반의 차로서는 1920년 이후로 올즈모빌에서 처음 판매하는 차였다. 미국 내수용으로만 판매된 이 차는 스마트-트랙(Smart Trak) 시스템이 적용된 사륜구동 버전만 판매되었고, 차체 색상으로 마감한 범퍼와 외관 장식, 전동 편의 장비들, 160마력짜리 4.3리터 V6엔진이 장착되었다. 2세대 브라바다는 블레이저와 지미와 같이 출시되었으며, 초대 모델의 실내외 디자인을 적절히 둥글리는 정도의 디자인 큐를 꾀했다. 이번 세대 역시 사륜구동과 4도어 사양 전용으로 제공되는 블레이저, 지미의 고급화 차량으로서 올즈모빌 그릴과 차체 클래딩, 고급 알로이휠 등이 적용되었고, 편의 장비로는 운전석 에어백과 주간 주행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실내 디자인 역시 고급화되어 당시 신차였던 올즈모빌 오로라와 비슷한 디자인의 앞 좌석 버킷시트와 가죽 인테리어 마감, 전용 디자인의 센터 콘솔(제어판), 우드그레인, 가죽으로 마감된 플로어시프트식 변속기 레버가 기본으로 들어갔으며, 4륜 ABS와 디스크브레이크를 기본으로 하는 반면 리어스포일러가 삭제되었다. 2001년 1월에 출시된 3세대 브라바다는 당시 GM의 새 중형 SUV 플랫폼인 GMT 360 플랫폼 기반의 첫차이자, 올즈모빌 브랜드로 나온 마지막 신차로서 출시되었다. 외관 디자인상으로는 유선형 디자인을 밀어붙이던 1990년대 중후반 올즈모빌 차량과 훨씬 유사했고, 4단 자동변속기와 17인치 알로이휠, 머리 보호 기능이 포함된 사이드 에어백이 기본으로 제공되었다. 2003년에는 사이드 에어백을 선택 사양으로 강등했으며, 대신 뒷좌석에 적용되는 DVD 플레이어와 함께, 이륜구동 모델에서는 사륜구동의 코일 스프링 서스펜션 대신 로드-레벨링(load-leveling) 기능이 들어간 공기 서스펜션을 선택사양으로 추가했다. 2004년에 올즈모빌 브랜드가 사라질 때까지 계속 생산되었다.[13]

비스타 크루저[편집]

비스타 크루저(Vista Cruiser)

비스타 크루저(Vista Cruiser)는 1964년 2월에 출시되었고, 올즈모빌 커틀라스 F-85 사양을 기반으로 한 왜건 차량으로 뷰익 스포츠왜건과 플랫폼을 공유했다. 1세대와 2세대 차량에는 옵션으로 달린 2열 승객을 위한 선바이저 외에도 2열 시트 위에 고정된 형태의 유리, 천장이 적용된 지붕, 지붕을 따라 뒤쪽 적재 공간 위에 있는 천장 후면부에 솟아 있는 천장, 측면 유리 패널 및 옵션으로 탑재된 정면을 바라보는 3열 좌석 등을 갖추고 있었다. 후륜구동 형태의 제너럴모터스 A 플랫폼이 탑재되었다. 1968년에 A 플랫폼 탑재 차량의 변경이 이루어지면서 2세대가 출시되었다. 1세대의 분할식 스카이라이트 기능을 일체형으로 변경하였고 휠베이스를 25.4mm 정도 늘린 3,073mm로 연장하였다. 1968년부터 1972년형 차량까지 5.7L(350cu) 로켓 V8 엔진이 기본으로 탑재되었으며, 1969년형까지 올즈모빌 442에 탑재된 6.6L(400cu) 로켓 V8 엔진이 옵션으로 탑재되었다. 이후 사양은 7.5L(455cu) 로켓 V8 엔진이 탑재되었다. 이와 함께 초기에는 2단 제트웨이 자동변속기가 탑재되었으나 이후 3단 터보-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로 변경되었다. 또한 플로어 마운트 허스트 시프트 방식의 4단 수동변속기와 칼럼식 3단 수동변속기가 드물기는 했으나 탑재되기도 했다. 1973년형부터 A 플랫폼 차량 중 뷰익 스포츠왜건의 단종으로 인해 기존에 이 차와 공유하는 휠베이스 대신 재설계가 이루어진 형태로 등장하였다. 또한 왜건 차량의 휠베이스는 2,946mm로 통일이 이루어졌으며, 이전 세대와 다르게 올즈모빌 커틀라스 수프림 스테이션 왜건 차량의 우드그레인 버전으로 등장하였다. 이로 인해 1세대 및 2세대 차량과는 다르게 1열 시트 위에 편평한 통풍 도어루프가 하나로 통합되었고 뒤쪽을 바라보는 3열 시트가 옵션으로 탑재되었다. 또한 당시 올즈모빌 대형 클램셸 왜건 차들에는 스카이 라이트 기능이 없었으나 정면을 향하는 3열 시트와 적재 공간 위에 약간 높은 형태의 지붕이 적용되었으며, 콜로네이드라는 새로운 디자인 방식이 채택되었다.[14]

실루엣[편집]

실루엣(Silhouette)

실루엣(Silhouette)은 1989년부터 2004년까지 생산된 미니밴이다. 올즈모빌 최초이자 유일한 미니밴 라인업이다. 1989년 8월 1일에 1990년식 모델로 출시된 실루엣은 매우 급진적인 디자인을 취하고 있었다. U-바디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이 차는 아연 도금된 금속 스페이스 프레임 뼈대에다가 플라스틱 차체 패널을 적용했고, 이는 1984년에 제너럴모터스가 폰티악 피에로(Fiero) 스포츠카에서 먼저 사용한 기술이었다. 세로 배치 앞엔진 앞바퀴굴림 구성이 쓰였으며, 처음 등장했을 때는 120마력짜리 LG6 3.1리터 V6엔진과 3단 자동변속기가 쓰였다. 실루엣은 또한 7인승 미니밴으로서 개별로 조절과 탈부착을 할 수 있는 경량 뒷좌석이 제공되었고, 화물을 싣고 나서도 일정한 지상고를 유지하도록 하는 압축공기를 사용한 뒷바퀴 쇼크 업쇼버와 컴프레셔가 선택 패키지로 제공되었으며, 타이어와 공기 매트리스, 스포츠 장비 등에 사용 가능한 공기 호스 키트와 제어판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었다. 1992년식에는 출력을 보충하기 위해 3.8리터 170마력 3,800엔진을 4단 하이드라매틱 전자식 자동변속기와 같이 선택사양으로 제공했다. 1993년식 실루엣은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져 유선형의 랩어라운드식 방향 지시등과 주차등이 적용되었고, 후미등도 검은 줄 4개가 지나가는 기존의 형상 대신, 폰티악 버전에서 쓰던 검은색 태를 두르는 형태로 바꾸었다. 1995년식 실루엣에는 변속기가 주차 단수에 들어가 있지 않으면 파워 도어락이 풀리지 않도록 하는 기능이 파워 도어락 패키지의 기본 장비로 추가되었으며, 3.1리터 엔진이 단종됨에 따라 3.8리터 엔진과 4단 변속기 사양이 기본 장비가 되었다. 2세대 실루엣은 쉐보레 벤쳐, 폰티악 몬타나, 오펠 신트라와 나란히 출시되었으며, 캐나다에서도 1998년식부터 판매가 이루어졌다. 이번에는 캐러밴, 보이저, 타운 앤드 컨트리의 크라이슬러 미니밴을 벤치마킹해 금속 모노코크 차체에 무난한 디자인의 실내외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크기를 약간 줄였다. 루프 랙은 처음부터 기본 사양이었고, 3.4리터 V6엔진이 기본 엔진이었다. 1998년식 실루엣에는 양쪽 슬라이딩 도어가 모든 라인업에 제공되었으며 앞 좌석 에어백도 개선되는 동시에 측면 에어백도 장착되었다. 고급 미니밴이라는 이름값에 걸맞게 하고자 2열 캡틴 시트도 선택 장비로 추가되었고, 새로 신설된 GLS 트림에서는 캡틴 시트가 기본으로 제공되었다. 2001년식 실루엣은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지면서 새로운 크롬 그릴과 범퍼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휠 크기도 GLS와 프리미어 기준 16인치로 키웠고, GL과 GLS 트림의 15인치 휠도 새로 디자인했다. GLS와 프리미어에는 평평하게 접히는 구조의 새 3열 시트가 장착되었으며, 프리미어의 LCD 스크린도 크기를 키우고 무선 헤드폰이 추가되었다. 2004년에는 별다른 변화 없이 생산이 지속하였으나 키레스 엔트리가 모든 사양에 기본 사양으로, 루프 레일이 선택사양으로 제공되었다.[15]

아치바[편집]

아치바(Achieva)

아치바(Achieva)는 올즈모빌에서 생산한 준중형차이다. 1980년대 후반에 스포티카의 디자인 과정에서 시작되었으며, 그중 개리 스미스(Gary Smith)의 디자인 안이 디자인 콘셉트로 선정되어 기존의 올즈모빌 커틀라스 칼레(Cutlass Calais)의 후속차로서 개발이 진행되었다. 1990년에 출시된 다음 세대의 올즈모빌 88과 98의 디자인에도 일부 반영되었고, 이후 루프라인과 문 등을 다시 손봐 1991년 시카고 오토쇼에서 공개되기도 했으나 아치바의 양산형 모델에서는 쿠페 버전에서는 그랜드앰의 차체가, 세단 버전에서는 스카이락의 차체가 재활용되면서 개성이 크게 희석되었다. 플랫폼도 기존의 커틀라스 칼레가 사용하던 N-바디 플랫폼을 공유해 휠베이스가 유지되었다. 1992년에 양산형 아치바가 처음 선을 보였을 당시, 아치바는 세단과 쿠페 양쪽에 적용되는 S와 SL 트림, 쿠페 전용의 스포티한 SC와 SCX 트림으로 판매되었으며, 엔진은 S 트림의 120마력 2.3리터 올즈모빌 쿼드(Quad) OHC 4기통 엔진과 SL 트림의 DOHC 160마력 버전, SL과 SC의 선택사양인 160마력 3.3리터 V6 엔진이 적용되었으며, SC 트림에는 기본적으로 쿼드 엔진의 180마력 버전이 5단 수동이나 3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렸다. 세단 버전의 경우는 스카이락의 차체가 적용됨에 따라, 콘셉트카 버전과 대형 제네럴모터스의 세단에서나 볼 수 있었던, 바퀴를 일부 가리는 펜더 스커트가 적용되었다. 1993년식 아치바에서는 배기가스 규정 충족을 위해 모든 엔진의 출력이 5마력씩 떨어졌고, 진동과 소음 문제에 시달리던 쿼드 엔진을 개량해 블록 캐스팅을 교체했다. 1994년부터는 운전석 에어백이 기본사양으로 적용되었으며, 기존의 뷰익제 3.3리터 V6 엔진이 쉐보레의 3.1리터 V6엔진으로 대체되었다. 아치바의 마지막 모델은 1998년에 주로 사업용차로 판매되었고, 1997년 12월 4일에 단종되었다.[16]

알레로[편집]

알레로(Alero)

알레로(Alero)는 유럽식 디자인이 적용된 준중형차이다. 1997년에 앞서 공개된 알파(Alpha) 콘셉트카로 처음 데뷔했으며, 1998년에 1999년식 모델로 데뷔했을 때 오로라의 유럽식 디자인을 혼합한 콘셉트카의 영향을 받아 곡선 위주의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본래 양산 차 개발 과정에서 쉐보레 말리부 세단의 플랫폼으로 개발하려고 했으나 알레로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입히기 곤란하다는 판단하에 다른 플랫폼으로 바꾸었다. 올즈모빌 아치바 및 올즈모빌 커틀라스의 후속 차종으로 등장한 알레로는 N-바디 앞바퀴 굴림 플랫폼이 적용되었고, 2.4리터 150마력 4기통 엔진 및 3.4리터 170마력 V6 엔진이 게트락(Getrag) F23 5단 수동변속기 및 제너럴모터스 4T 40-E나 4T 45-E 4단 자동변속기와 같이 장착되었다. 4도어 세단과 2도어 쿠페가 GX, GL, GLS, GLX의 4개 트림 전반에 적용되었으며, 대부분의 라인업에서 2.4리터 엔진이 기본으로, 3.4리터 엔진이 선택사양으로 적용되었다. 기본형인 GX 트림에는 5단 수동변속기와 AM/FM 스테레오라디오 및 4 스피커, 15인치 스틸 휠, 수동 윈도도어락, 에어컨, 벨로아 천으로 마감된 도어 패널과 직물 시트가 기본 사양이었다. GL 트림에는 카세트 플레이어와 파워 윈도 및 도어락, 키레스 엔트리, 16인치 알로이휠이 적용되었으며, 나중에는 사양별로 GL1, GL2, GL3로 나누어져 GL2에서는 V6엔진이 기본 사양이었다. 스포티한 성격이 가미된 GLS 트림에는 리어스포일러와 CDP, 증폭기가 포함된 고급 8 스피커 시스템, 앞 좌석 파워시트, 보안 시스템이 기본사양으로 제공되었다. 최고급 사양인 GLX 트림에는 자동변속기와 크롬도금된 알로이휠, 가죽 인테리어, 우드그레인, 파워 선루프가 추가되었다. 2004년 5월, 107년이라는 전 세계에서 3번째로 긴 역사를 가진 자동차 브랜드 올즈모빌의 마지막 생산차인 알레로가 공장 생산라인을 빠져나감으로써 올즈모빌의 역사는 끝나게 되었다.[17]

오로라[편집]

오로라 1세대(Aurora)
오로라 2세대(Aurora)

오로라(Aurora)는 1994년부터 2003년까지 제너럴모터스에 의해 제조되고 판매된 플래그십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 뷰익 리비에라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캐딜락에서 파생된 G 플랫폼을 사용한다. 오로라는 1994년 1월 24일부터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1995년식부터 듀얼 존 실내 온도 조절 장치, 운전석 및 조수석 에어백, 가죽 시트 표면, 6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및 2인용 CD-카세트, 8인용 파워 조절식 앞 좌석 등을 갖추고 있다. 날짜, 현재 가스 소비량 및 기타 정보를 표시하는 온보드 컴퓨터 그리고 공장 라디오와 실내 온도 조절 장치가 대시보드 중앙에 장착되었다. 옵션에는 파워 선루프, 보스 어쿠시마스 프리미엄 증폭 사운드 시스템, 열선내장 프론트 시트 및 아우토반 패키지가 포함되어 있다. 오로라는 캐딜락의 4.6L 노스스타 V8에 기초한 DOHC 엔진인 올즈모빌의 4.0L L47 V8 엔진에 표준 장착되었다. 노스스타 엔진과 4T 80-E는 오로라 이전에 캐딜락의 독점 모델이었다. L47은 5,600rpm에서 250마력(186kW)의 토크를 방출하고 4,400rpm에서 260lb (ft(353Nμm)의 토크를 방출한다. 오로라는 운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변속 모드를 갖춘 4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했다. 이 엔진의 고도로 수정된 650마력 (485kW) 버전은 제너럴모터스가 지원하는 오로라 GTS-1 레이싱 프로그램과 함께 1995년에 시작된 인디 레이싱 리그와 IMSA 경기에 제너럴모터스 레이싱 사업부에서 사용되었으며, 이후 2000년에 캐딜락 노스스타 LMP 프로그램에 사용되었다. 두 엔진 모두 4.0L의 성능을 유지했지만 노스스타 LMP 버전은 트윈 터보차저였다. 오로라는 엔진, 제작 품질, 승차감, 구조적 무결성으로 유명했다. 1세대 오로라는 뷰익 르사브르, 뷰익 파크 애비뉴, 뷰익 리비에라, 올즈모빌 88, 올즈모빌 98, 폰티악 본네빌과 함께 미시간주 오리온 호수에서 제조되었다.[18] 1999년 11월 1일에 첫 생산이 개시된 2세대 오로라는 2001년식으로 데뷔했고, 디자인적으로는 이전 오로라를 적절히 다듬어내는 정도로 머물렀다. 키리스 엔트리, 비상 알람, 듀얼파워 앞 좌석 버킷시트와 가죽 인테리어, 라디오 데이터 시스템이 갖추어진 CDP와 라디오 및 6 스피커 시스템, 우드그레인, 자동 듀얼존 냉난방 시스템, 온스타 텔레매틱 시스템, 라디오 리모컨이 내장된 가죽 스티어링 휠, 리모컨식 전동 트렁크 개폐 장치, 라디오와 냉난방 시스템 위에 위치한 운전자 정보 센서, 암레스트가 내장된 분할식 뒷좌석 벤치 시트, 고급 알로이휠, 스폐어타이어 키트, 전동 전조등 및 안개등, 앞 좌석 및 사이드 SRS 에어백, 빗물 감지형 와이퍼 등이 기본사양으로 적용되어 있었다. 2세대 오로라는 첫해 동안 53,640대가 판매되어 초대 오로라의 첫해 판매량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19]

오메가[편집]

오메가(Omega)

오메가(Omega)는 올즈모빌에서 생산한 소형차이다. 오메가라는 이름은 그리스 알파벳의 첫 글자인 알파와 대조적으로 집합의 마지막, 끝 또는 궁극적인 한계를 암시하기 위해 사용되었다. 1973년에 쉐보레 노바의 배지 엔지니어링 차량으로 출시되었다. 노바와 플랫폼 및 부품들을 공유하나, 독자적인 형태의 디자인과 노바에 비해 오래되어 보이는 스타일 등이 차이점이었다. 대시보드의 경우는 노바의 것을 사용했으나, 우드그레인을 더욱더 고급스럽게 만들었다고 한다. 전면부는 올즈모빌의 폭포 디자인의 그릴, 둥근 형태 대신 사각형의 헤드램프와 범퍼 바로 아래에 주차등을 위치시켰다. 엔진은 쉐보레의 4.1L(250cid) I6 엔진을 장착했으며, 4단 수동변속기 또는 2단, 3단 자동변속기와 표준형으로 3단 수동변속기가 표준으로 적용되었다. V8 버전은 5.7L(350cid) 로켓 V8 엔진을 탑재했으며, 3단 자동변속기는 옵션, 4단 수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2세대는 뷰익 아폴로나 뷰익 스카이락과 함께 제너럴모터스의 X바디 플랫폼을 사용했으며, 쉐보레 노바에 적용되지 않은 소음 방지, 고급화 등이 제공되었다. 기본 차량인 F-85와 오메가, 오메가 SX, 오메가 브로엄 등은 올즈모빌 차량 중 제너럴모터스 X 플랫폼을 사용한 차량이다. V8 엔진 중에서는 350cu 버전의 엔진을 탑재한 차량이 가장 많이 팔렸고 이외에도 110마력의(82kW)의 뷰익 231 V6 엔진도 사용했으나, 판매 부진으로 1977년 단종되었다. 3세대는 1982년부터는 쉐보레의 130마력 2.8L V6엔진이 적용되기 시작했다. 1982년을 기점으로 7만 대를 찍고 있던 판매량이 5만 대가량으로 급격히 감소하자 1984년 단종되었다.[20]

인트리그[편집]

인트리그(Intrigue)

인트리그(Intrigue)는 올즈모빌이 1997년부터 2002년까지 생산한 중형 세단이다. 1995년 올스모빌 안타레스 콘셉트카로 처음 선보였으며 1996년 1월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생산 형태로 공개되었다. 1998년 모델로 1997년 5월 5일에 소개되었고 노후화된 올즈모빌 커틀라스 슈프림을 대체했다. 세단 하나만으로도 5~6인승이 가능한 데다가 쿠페, 컨버터블까지 제공된 커틀라스 슈프림과 달리 인트리그는 5인승 4도어 세단만 제공되었다. 기본형 GX와 중간급 GL, 상급 GLS의 3개 트림을 선택할 수 있었으며, 모든 트림에 3.8리터 195마력 OHV V6엔진과 ABS, 4륜 독립 서스펜션, 운전석 및 조수석 에어백, 전동 액세서리들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라인업이 잘 갖추어졌다. GL 트림에는 6방향 조절식 전동 시트와 6 스피커 시스템, 안개등, 듀얼존 냉난방 장치가 추가되었고, GLS 트림에는 모조 우드그레인과 스티어링 휠의 오디오 리모컨, 가죽 인테리어, TCS 등이 추가되었다. 1999년식 인트리그에서는 기존의 3.8리터 6기통 엔진과 같이 캐딜락의 노드스타(Northstar) V8 엔진을 축소해 만든, 일명 쇼트스타(Shortstar)라는 별명을 얻은 3.5리터 DOHC 215마력 엔진을 GLS 트림에 기본으로, 나머지 트림에는 선택 사양으로 추가되었다. 2000년식 인트리그는 훨씬 화려한 구성의 6스포크 휠이 적용되었고, 바퀴마다 개별적으로 브레이크를 작동 시켜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열선이 깔린 앞 좌석이 GLS 트림의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었으며, 전자 액세서리들을 기본 사양화하는 동시에 도어 트림도 직물 대신 가죽을 기본 적용했다. 뒷부분의 올즈모빌 엠블럼도 크기를 키우고 금색 엠블럼 패키지가 추가되었으며, 자동 헤드램프가 전 모델에 기본 사양화되었다. 2001년에는 GX 트림에 TCS를 기본 사양으로 적용했으며, 스포츠 패키지와 가죽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올즈모빌 브랜드의 폐기가 결정 나면서 올즈모빌과 제너럴모터스에서는 인트리그의 마지막 한정판으로 파이널 500 컬렉터즈 에디션을 추가했다. 다크 체리 메탈릭 색상과 고전적인 올즈모빌 엠블럼, 오로라와 똑같은 디자인의 17인치 크롬휠 등이 적용되어 딱 500대만 한정 생산하고 2002년 6월 12일에 완전히 단종되었다.[21]

커스텀 크루저[편집]

커스텀 크루저(Custom Cruiser)

커스텀 크루저(Custom Cruiser)는 제너럴모터스가 올즈모빌을 통해 1971년부터 1992년까지 생산한 고급 대형 왜건이다. 본래는 1941년부터 1947년까지 생산한 올즈모빌 98의 서브네임으로 쓰인 이름이었으며, 1964년의 시리즈 88 피에스타(Fiesta) 이후 처음 등장한 풀사이즈 왜건이라는 의의가 있다. 1971년에 등장한 1세대 커스텀 크루저는 C-바디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었고, 휠베이스는 당시 올즈모빌 웨건들 중 가장 긴 3226mm을 기록해, 당시 올즈모빌에서 쓰는 가장 대형급의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첫 웨건형 차량이 되었다. 8인승까지 태울 수 있었던 실내 공간도 당시 제너럴모터스에서 만들던 대형급 사륜구동 웨건들 중에서 가장 넓었고, 심지어는 1990년대 중순까지 깨지지 않은 기록이었다. 제너럴모터스의 수석디자이너였던 빌 미첼(Bill Michelle)의 디자인 팀이 만들어낸 디자인은 올즈모빌 98과 앞모습과 후측면 패널을 비롯한 외장 부품들을 공유하고 있었고, 인테리어는 델타 88과 98의 디자인 요소들이 같이 섞여 있었다. 1977년에 등장한 2세대 커스텀 크루저는 B-바디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되 덩치를 크게 줄였고, 그려면서도 8인승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대신 이전에 비해 다른 형제차들과 더 많은 부품들을 공유했으며, 전동 테일게이트가 사라지고 좀 더 일반적인 구성의 수동식 클램셀 테일게이트로 대체되었다. 엔진으로는 올즈모빌제 5.7리터 V8엔진이 3단 자동변속기와 같이 기본 장착되었으며, 6.6리터 V8엔진은 1979년부터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었다. 1978년에는 5.7리터 엔진의 디젤 버전이 1985년까지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었으며, 5.7리터 엔진도 1980년에 5리터 휘발유 엔진이 기본 사양화되면서 옵션으로 강등되었다가 바로 삭제되었다. 1991년에 3세대 모델로 거듭난 커스텀 크루저는 쉐보레 카프리스 및 뷰익 로드마스터와 완전히 똑같은 차체를 공유하고 있었으며, 기존의 88과 98이 1980년대 중반에 이미 앞바퀴굴림으로 전환한 탓에, 당시 올즈모빌에서 제공하던 유일한 프레임 차체의 뒷바퀴굴림 올즈모빌 차량이었다. 완전히 새로 디자인한 실내와 디자인과 달리, 플랫폼은 이전 세대에서 쓰던 것은 물론, 1926년부터 생산되어 개량만 10번 이상 거친 기존의 B-바디 플랫폼을 또다시 개량해 사용했다. 3세대는 완전신차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신통치 않아서 첫 해동안 7663대라는 처참한 숫자를 기록했으며, 1992년에는 5.7리터 버전의 180마력 쉐보레 V8 엔진을 얹어 성능을 개선했음에도 판매량이 더 떨어져 4300대를 겨우 넘기는 수준에 불과했다. 결국 제너럴모터스에서는 커스텀 크루저의 단종을 선언해 1992년 6월 5일에 단종시켰다.

토로나도[편집]

토로나도(Toronado)

토로나도(Toronado)는 올즈모빌에서 생산한 대형 쿠페이다. 토로나도는 제너럴모터스 최초의 앞 엔진 앞바퀴 굴림 구성을 갖춘 차로써 미국 미시간의 랜싱(Lansing)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되었다. 세로 배치 앞 바퀴굴림 구성과 더불어 터보-하이드라매틱(Turbo-Hydramatic) 400 3단 자동변속기, 배기장치의 움직임을 자유롭게 하는 구 모양의 배기 매니폴드 플랜지 가스켓이 적용된 4배럴짜리 로체스터 쿼드라젯(Rochester Qudrajet) 카뷰레터, 앞문의 삼각창을 없에면서 풍절음을 크게 줄인 환기 구조, 파이어스톤(Firestone)에서 토로나도 전용으로 타이어사이드월을 두껍게 바른 TFD(Toronado-Front-Drive) 15인치 타이어 등의 혁신적인 기술들도 들어가 있다. 엔진은 기술적으론 비교적 무난했지만 대신 흡기 매니폴드를 눈에 안 띄는 곳으로 옮기고 출력을 강화한 7리터 슈퍼 로켓(Super Rocket) 385마력 V8 엔진이 제공되었고, 변속기는 터보 하이드라매틱 변속기를 손봐 앞바퀴 굴림 설계에 최적화된 TH425 버전이 적용되었으며 기존의 TH400 변속기와 많은 부품을 공유하면서도 유성 기어(planetary gearset)와 분리된 토크 컨버터, 토크 컨버터와 기어의 운동을 조절하는 데 쓰인 51mm 넓이의 Hy-Vo 구동체인이 추가되었다. 토로나도는 제너럴모터스 차 최초로 모노코크와 서브프레임 결합 구조가 채용된 차였으며, 뒷서스펜션으로 쓰인 리프 스프링의 앞쪽 끝부분과 엔진 및 변속기, 앞 서스펜션, 차체 바닥에 총 2개의 서브프레임이 적용되어 엔진과 지면에서 오는 진동을 크게 줄였다. 2세대는 덩치도 예전보다 크고, 트렁크와 뒷창문 사이에 추가적인 후미등을 장착해 방향지시등브레이크등 역할을 맡겼으며, 앞바퀴 디스크브레이크를 기본사양으로 돌리고 뒷바퀴 서스펜션을 코일 스프링으로 대체했다. 모노코크 차체 대신 올즈모빌 델타 88과 98에서 쓰는 것과 비슷한 분리형 차대를 사용했고, 기존의 7.5리터 로켓 V8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엔진 압축비를 낮춰 350마력으로 출력이 낮아졌다. 3세대 토로나도는 전장에서 약 51cm, 중량에서 약 450kg를 줄여 1세대 기준 5,359~5,456mm, 2세대 기준 5,585mm라는 거구를 5,182mm으로 줄여 놓았고, 엔진 크기도 170마력짜리 5.7리터 V8 엔진을 장착해 전보다 크기를 줄였으며, 변속기의 경우는 1981년까지 기존의 3단 자동이 쓰이다가 4단으로 대체되어 1982~1985년까지 쓰였다. 4세대 토로나도는 전장 4,762mm로 크기가 줄어들었고, 모노코크 차체로 돌아온 한편 엔진도 더 작아져 V8은 옵션으로도 제공되지 않는 형태로 뷰익제 3.8리터 V6 엔진 하나만 제공되었다. 다만 초대 토로나도에서 잠시 쓰였던 개폐식 헤드램프도 전용 대시보드 및 변속기 레버와 같이 적용되는 스트라토제 버킷시트와 함께 돌아왔으며, 새로운 디지털 대시보드 및 제어판, 음성 경고 시스템 옵션을 비롯한 고급 편의 장비들이 적용되었다.[22]

피렌자[편집]

피렌자(Firenza)

피렌자(Firenza)는 1982년부터 1988년까지 생산한 준중형차이다. 이름의 유래는 이탈리아에 위치한 플로렌스(Florence) 시의 이탈리아식 명칭인 피렌체에서 비롯되었다. 2세대 스타파이어 및 오메가의 후속으로 출시되었다. 생산은 미국 미주리 주의 리드 조립공장(Leeds Assembly)에서 이루어졌다. 플랫폼은 쉐보레 카발리에, 캐딜락 시마론 등에 쓰는 앞-엔진 전륜구동 제너럴모터스 J-바디를 이용했고, 엔진은 직렬 4기통 1.8L 카뷰레터 방식 OHV 또는 패밀리 2 계열 SOHC 가솔린이 탑재되었다. 변속기는 4단/5단 수동 혹은 3단 자동이 탑재되었다. 차체 형식은 3도어 해치백과 4도어 세단이 있었다. 1.8 OHV 엔진은 1982년형에만 쓰였다. 올즈모빌 브랜드의 엔트리급 라인업으로 도입되었으며, 출시 당시에는 이전까지 엔트리급을 담당했던 오메가보다 살짝 아랫급으로 도입되었다. 대신 준고급 브랜드 차량의 역할에 맞도록, 피렌자에는 파워 윈도우, 14인치 알로이휠, 파워 도어 락이 선택장비로 제공되었다. 1988년에는 페이스리프트가 이루어져, 중형차인 커틀러스 시에라와 똑같이 얇은 크롬그릴과 차체 통합형 헤드램프 및 후미등이 적용되었다. 라인업상으로는 해치백과 V6엔진을 단종시킨 뒤, 나머지는 트림 명칭이 없는 기본형만 6가지의 옵션 패키지와 같이 판매되었다. 생산 기간동안 피렌자는 잘 팔리진 않았는데, 준고급 브랜드인 올즈모빌은 주로 중대형차 고객들이 자주 찾아오는데다가 다양한 라인을 갖춘 중형차인 커틀러스가 이미 잘 나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피렌자는 다른 형제차들의 노골적인 뱃지 엔지니어링으로 만들어진 탓에 오히려 반발을 불러일으키기 좋았고, 똑같이 뱃지 엔지니어링으로 만들어진 형제차인 쉐보레 카발리에와 폰티악 선버드가 이미 준중형차 시장을 잘 소화해내고 있었다. 결국 피렌자는 큰 인기를 얻지 못한 채 1988년 7월 3일에 후속차종 없이 단종되었고, 따라서 올즈모빌의 엔트리카 라인업은 커틀러스 칼레 1종류로 통합되었다. 피렌자를 생산했던 리드 조립공장 또한 피렌자가 단종되면서 같이 폐쇄되었다.

각주[편집]

  1. 올즈모빌〉, 《나무위키》
  2. 2.0 2.1 류청희 칼럼니스트, 〈브랜드 역사의 시작 #7 올즈모빌 커브드 대시 러너바웃〉, 《오토헤럴드》, 2019-01-10
  3. 박영준 자동차 칼럼니스트, 〈올즈모빌, 세계 최초 대량생산 자동차〉, 《탑기어》, 2016-09-30
  4. Oldsmobile Cutlass Ciera〉, 《Wikipedia》
  5. Oldsmobile Cutlass Supreme〉, 《Wikipedia》
  6. Oldsmobile Cutlass Calais〉, 《Wikipedia》
  7. 올즈모빌 커틀라스 칼레〉, 《나무위키》
  8. Oldsmobile Series 60〉, 《Wikipedia》
  9. Oldsmobile Series 70〉, 《Wikipedia》
  10. 올즈모빌 88〉, 《나무위키》
  11. 올즈모빌 98〉, 《나무위키》
  12. Oldsmobile 98〉, 《Wikipedia》
  13. 올즈모빌 브라바다〉, 《나무위키》
  14. 올즈모빌 비스타 크루저〉, 《나무위키》
  15. 올즈모빌 실루엣〉, 《나무위키》
  16. 올즈모빌 아치바〉, 《나무위키》
  17. 올즈모빌 알레로〉, 《나무위키》
  18. Oldsmobile Aurora〉, 《Wikipedia》
  19. 올즈모빌 오로라〉, 《나무위키》
  20. 올즈모빌 오메가〉, 《나무위키》
  21. 올즈모빌 인트리그〉, 《나무위키》
  22. 올즈모빌 토로나도〉,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올즈모빌 문서는 자동차 회사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