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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미군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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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미군기지

용산미군기지(龍山美軍基地)는 대한민국 서울시이태원·삼각지·용산로에 걸쳐 있는 주한미군의 주요 군사시설 지역이다. 현존하는 한국 내 미군 부대 중 가장 오래 되었고, 서울 도심에 있는 유일한 군사기지이다. 현재 평택기지로 미군기지가 이전됨에 따라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모두 폐쇄예정이고, 반환될 부지용산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1][2]

개요[편집]

주한미군사령부와 미8군사령부가 8·15광복 이후부터 주둔하여 '용산합중국' 또는 '용산공화국'이라는 별칭까지 생겼다. 주변에 국방부와 국방부조달본부 등 국군의 주요시설도 있다. 미군 당국이 '더 유에스 용산 콤파운드'라고 부르는 이곳은 크게 '메인 포스트' '사우스 포스트' '캠프 코이어'의 3개 지역으로 나뉘는데, 면적은 304만 6,000㎡이다. 국방부 등 인접한 국군시설 43만 9,000㎡까지 합치면 모두 348만 4,800㎡에 이른다. 이 넓은 땅이 서울시 한가운데에 있으므로써 지역발전은 물론 강북과 강남을 잇는 교통소통에도 큰 장애요소가 되었다. 따라서 이른바 '용산 계획'이 추진되어 1988년 8월 한·미 양국 정부는 군사시설 이전 원칙에 합의하였다. 서울시는 남북과 동서를 관통하는 도로의 개설과 공원화 도시계획을 추진하여 1992년 11월 주한미군사령부의 골프장으로 쓰이던 부지 29만 7520㎡에 용산가족공원을 조성하였다. 인근에 있던 육군본부는 1989년 대전광역시 근교의 계룡대로 이전하였다. 1993년 이후 이전협상이 중단되었다가 2004년 7월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에서 타결되었다. 이에 따르면 2008년 12월31일까지 용산기지는 경기도 평택시 지역으로 이전이 완료된다고 하였으나 평택 미군기지 완공이 늦어지면서 이전이 지연되고 있다.[1]

역사[편집]

용산미군기지 자리는 1595년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의 후방병참기지가 건설되었다고 하며, 1882년 임오군란을 진압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선에 파병된 청군 3천 명이 주둔, 그리고 1884년 갑신정변 때는 일본군이 주둔했다. 이후 일본이 청일전쟁, 러일전쟁에서 승리하면서 한반도에 일본군을 진주시키기 시작했고, 그중 20 사단을 이곳 용산에 주둔시키게 되었다. 20사단이 주둔한 이곳은 향후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일제 조선군 본부가 위치하게 된다. 1945년 일본이 패망하면서 미군이 일본의 군사시설이 있는 이곳을 접수했고, 그 자리에 보병 제7사단을 주둔시켰다. 그러다 1949년 병력을 철수했다가 한국 전쟁이 발생하자 다시 복귀했고, 1953년 8월 15일에 다시 이 곳에 입주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용산 기지는 당초 2017년까지 행정 인원 200여 명을 제외하고 경기도 평택시 팽성읍의 캠프 험프리스로 전부 이전할 계획이었으나, 2018년 여름에 유엔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의 직원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650명과 그 가족이 캠프 험프리스로 이주하고, 2021년 여름까지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으로 수정되었다. 부대 이전에 따라 캠프 코이너, 캠프 킴 등을 포함하여 용산 기지의 부지는 서울특별시에 단계적으로 반환될 예정이다. 다만, 미국 대사관 예정 부지, 드래곤 힐 로지, 헬기장, 출입 및 방호 시설은 미국 측이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2018년 11월 2일, 국토교통부, 서울시청과 용산구청은 용산기지의 토지를 용산국립공원으로 조성하기에 앞서 시민들에게 용산기지를 체험시켜, 국립공원화 하는데 공감대를 모으기 위해, 설치될 당시부터 공공에 개방되지 않았던 기지의 일부가 114년만에 민간인을 대상으로 순환버스를 통해 기지 투어를 실행하였다. 일본 조선군이 터를 잡으면서 세운 역사적인 건축물을 관람할 수 있기에 된것이다. 2018년 12월부터 월 2회씩 용산문화원의 웹사이트를 통한 예약제로 시행하고, 주한 미군과의 협의를 거쳐 매주 1회로 격차를 줄인다는 방침을 세웠다. 먼저 11월 2일부터 연말까지 6차례 시행된다. 2018년 11월 15일, 주한 미군 사령부는 미국 국방부 교육처와 협력하여 용산기지 안의 서울 미국인 초,중,고등학교 전체를 2018-2019년 과정을 마치면 폐교할 예정이라고 보도하였다.[3]

시설[편집]

브라이언 올굿 육군 지역병원[편집]

브라이언 올굿 육군지역병원(Brian Allgood Army Community Hospital)은 용산 기지 남부에 있었고, 제65의무여단의 제121전투지원병원(121st CSH)에서 운영하였다. 캠프 험프리스에 지어진 새로운 브라이언 올굿 육군지역병원은 2018년 11월 15일에 개원하였다.1971년 6월 14일, 캠프 마켓에 주둔하던 제121후송병원은 주둔지가 작아져 사라져 가자, 제8군 본부의 명령으로 용산 기지 남부에 새로 지은 침상 305개를 갖춘 병원으로 옮겨왔다. 1994년 4월 16일에 제121후송병원은 제121종합병원으로 개편되었다. 2008년 6월 30일, 이라크에서 순직한 브라이언 D. 올굿 대령(Brian D. Allgood)의 이름을 따서 개명하였다. 2004년 6월부터 2006년 6월까지 2년간 서울 육군병원에서 근무하고, 이후 이라크 다국적군(MNF-I)의 외과장으로 이라크 전쟁에 배치되었다. 2007년 1월 20일, 그와 부상자를 싣고가던 UH-60 블랙호크가 로켓에 요격되어 사망하였다.

국방부 부속학교[편집]

  • 서울미국인고등학교(Seoul American High School (SAHS))가 용산기지 안에 설립 후 1959년에 개교하여 2019년 6월 3일에 공식적으로 폐교하였다.
  • 서울미국인중학교 (Seoul American Middle School (SAMS))
  • 서울미국인초등학교 (Seoul American Elementary School (SAES))[3]

주둔[편집]

  • 주한 미군 사령부
  • 한미연합군사령부
  • 유엔사령부
  • 주한 육군 계약사령부
  • 제8군
    • 본부 및 본부대대
    • 한국군 지원대대
  • 제501군사정보여단 본부 및 본부중대
  • 미국군 네트워크 주한 본부
    • AFN 용산; ~ 2016년 10월 16일
  • 미국 육군 공병대 극동지부 본부
  • 제1통신여단 본부 및 본부중대
  • 제175재무관리소
  • 제19헌병대대
    • 범죄수사분견대 한국 지부사무실
  • 제25수송대대[3]

대한민국 국군[편집]

  • 대한민국 국방부
    • 국방부 직할 부대
    • 국방부 근무지원단
    • 국방홍보원
    • 고등군사법원
    • 국방부 검찰단
    • 국방부 조사본부
    • 국방정보본부
    • 국방시설본부
    • 국군복지단
    • 국군재정관리단
    • 국군심리전단
    • 제3정보통신단 (국군지휘통신사령부)
  •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 육군본부 서울연락 사무소
  • 해군본부 서울연락 사무소
  • 공군본부 서울연락 사무소[2]

민간 기관[편집]

  • 전쟁기념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9(용산동1가)에 위치한 국립 박물관이다.[1] 1989년 대한민국 육군본부가 충청남도 계룡대로 이전하면서 잉여가 된 부지에 지은 박물관으로 원래는 1990년 9월에 착공하여 1993년 5월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1991년에 착공하여 1994년 6월 10일에 개관한 기념관이다.
  • 국립중앙박물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에 위치한 한국의 대표 국립 박물관. 한국의 고미술, 유물을 중심으로 소장하고 있으며, 소장 유물 약 150만여 점, 상설 전시 유물 1만여 점[4]으로 한국 최대의 박물관이면서 세계적으로도 상당한 규모이다. 한국의 현대 미술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담당한다. 행정조직법상으로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기관인데, 국가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서 국내 다른 박물관을 지도·지원하는 위치에 있다. 가까운 곳에는 국립한글박물관이 있다.[2]

근무환경[편집]

카투사들에게는 그야말로 파라다이스와도 같은 천혜의 근무지였다. 물론 신축한 평택 미군기지보다는 시설이 못하지만, 누구도 무시못하는 점이 바로 접근성이다. 서울 도심에 있어 바로 앞에 남영역, 이태원역, 용산역이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만약 본인의 거주지가 서울에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다. 현재는 부대 시설 상당수가 경기도 평택시로 옮겨갔고, 남아있는 시설들도 굉장히 낡은 상태라서 압도적인 접근성 외의 나머지 부분은 갈수록 단점이 되어 가고 있다. 2022년 8월 기준으로 용산기지는 거의 페허에 가깝다. 기지 출입구도 몇 개의 게이트들만 남기고 전부 폐쇄되었으며 철수 이후 버려진 건물들과 시설들은 전혀 관리가 되고 있지 않아 자라난 잡초로 인해 거의 야생 상태이다. 잔류 인원 역시 거의 없다는 것을 보여주듯이 영내 순환 버스의 배차 간격도 45분으로 조정되었다. 음식점들도 드래곤 힐 랏지 지하의 미니 푸드코트를 제외하면 전부 문을 닫았다.[2]

교통[편집]

논란[편집]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로 옮기면서 빚어진 미군 잔류기지 이전 문제가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당초 한·미 양국이 잔류기지 부지로 합의한 드래곤힐 호텔이 이전한 대통령실의 ‘코앞’에 위치할 상황이 되자, 당국은 양국 정부가 “대체 부지 선정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지 이전에 필요한 막대한 비용 부담 문제와 이전 예상 지역 주민의 반대가 주요한 장애물로 여겨졌는데, 이에 더해 기존 합의 개정을 위해서는 새롭게 국회의 비준 동의까지 얻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실 이전 강행으로 파생된 사안인 만큼 1차 관문인 ‘여소야대’ 국회의 문턱을 넘기조차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용산기지〉, 《네이버 지식백과》
  2. 2.0 2.1 2.2 2.3 2.4 용산기지〉, 《나무위키》
  3. 3.0 3.1 3.2 용산기지〉, 《위키백과》
  4. 강연주 기자, 〈용산 미군 잔류기지 이전, 윤 대통령 임기 내 어려울 듯〉, 《경향신문》, 2022-08-22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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