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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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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패널(Wood panels)

우드 패널(wood panels)은 목재로 제작된 패널이다. 원목 특유의 따뜻한 색감촉감이 실내 분위기를 편안하고 고급스럽게 만들기 때문에 주로 럭셔리 브랜드 자동차내장재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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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최신 자동차의 제품 소개를 보면 대부분이 기술적 강점을 내세우는 걸 볼 수 있다. 전동화 전략과 자율주행 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성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게 최근 자동차들의 트렌드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단 하나 변함없이 전통을 고수하는 게 있는데, 바로 우드 패널이다. 자동차를 구입할 때 폭발적인 성능과 매력적인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자동차를 구입하게 되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바로 실내 공간이다. 실내 공간은 운전자가 주행에 방해받지 않게 심신을 안정시키고 편안한 느낌을 주어야 긴장감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준다. 따라서 자동차 제조 업체들은 센터페시아기어레버, 도어트림 등 적재적소에 우드 패널을 사용한다.[1]

우드 패널은 목재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특유의 따뜻한 색감과 촉감이 운전자의 심신을 안정시키고 실내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든다. 주로 호두나무, 단풍나무, 대나무, 마호가니, 애쉬 목재가 사용되지만, 각각의 원목이 가진 성질이나 색감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사용처 역시 다르다. 주로 내구성이 좋고 목재 단면이 가진 고유의 패턴이 고급스러운 호두나무와 결이 곧고 단단한 단풍나무가 최고의 목재로 손꼽힌다. 우드 패널은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한 원목이 입고되면 슬라이스 공법을 통해 일정한 간격으로 나무를 재단하고 내장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압착과 건조 과정을 치러가며 빚은 후 표면에 코팅 작업을 마무리하여 제작된다.[2] 우드 패널은 특유의 나뭇결과 질감, 따듯한 느낌 때문에 자동차 실내에서 고급 소재의 대명사가 되었으며 자동차 역사 초창기부터 차체 혹은 내장재로 꾸준히 사용되어 왔다는 클래식한 매력 때문에 많은 사람이 고급 차의 옵션으로 선호한다.[3]

종류 및 특징[편집]

호두나무[편집]

호두나무(walnut)는 참나무만큼 조직이 치밀하고 원목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 습기나 휨에 강한 편이면서도 가볍고 윤기가 있어 최고급 가구와 악기, 공예품 등 조각 재료로 많이 사용된다. 월넛이라고도 한다.[4] 호두나무는 검붉은 진한 갈색이 나면서 나뭇결이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호두나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점은 바로 가볍다는 점인데, 대부분 하드우드는 무겁지만 호두나무는 내구성이 뛰어날뿐더러 가볍기까지 하다. 하지만 가볍고 튼튼한 만큼 상당히 고가의 목재라는 단점이 있다.[5] 복잡한 무늬를 드러내는 호두나무는 그 결을 살리기 위해 통째로 쓰이는 경우가 더욱 많으며, 호두나무 중에서도 벌 월넛 종은 세계적인 럭셔리카를 완성하는 최고의 원목 소재로 손꼽힌다.[2]

단풍나무[편집]

단풍나무는 매우 가는 숨구멍들이 잘 분포되어 있어서 나뭇결이 아름답고 신축성 또한 뛰어나서 가공하기가 다른 나무에 비해 쉬운 편이다. 단풍나무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점점 노란색으로 변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제작할 때 흰색 오일로 마감처리를 한다. 결이 곧고 단단한 단풍나무는 오래전부터 자동차 내장재로 널리 사용되었으며 트림의 단골 목재이다. 자동차 제조 업체들은 단풍나무 중에서도 슈가 메이플의 변종인 버드아이 메이플 종을 선호한다. 버드아이의 이름은 자른 단면의 작고 동그란 부분이 새의 눈을 닮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버드아이 메이플의 묘한 패턴 덕분에 인테리어 포인트로 꾸준한 사랑을 받는 목재이다.[6]

대나무[편집]

대나무는 외떡잎식물 벼목 화본과 대나무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의 총칭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빨리 자라는 나무 중 하나이다.[7] 많은 자동차 제조 업체들이 친환경 추세에 따라 지속 가능한 소재로서 대나무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며 무게가 매우 가벼워 경량화에 몰두하고 있는 자동차 업체에게 대나무는 환영받는 목재이다. 대나무는 집성목은 연백색 계통으로 특별한 나뭇결이 없고 단단하면서도 질긴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휨 성이 좋아서 유연함과 부드러움을 표현하기 위해 사용되는 목재이다. 중국의 왕대라고 알려진 대나무가 건축자재로 만들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나무이기 때문에 귀한 목재 중 하나이다.[8]

마호가니[편집]

마호가니는 멀구슬나뭇과의 상록 교목으로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서 자라는 나뭇결이 매우 아름다운 활엽수이다. 적갈색의 마호가니는 고급스러우면서도 따듯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때 주로 사용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더 깊어진다. 특히 재질이 부드럽기 때문에 원하는 모양으로 가공하기 쉽고 결이 고르고 촘촘해서 뒤틀림과 부패에 강하다. 마호가니는 특유의 내구성과 음의 울림효과가 크다고 하여 악기를 만들 때 최상의 재료로 차량 내부의 스피커 트림을 제작할 때 주로 사용된다. 마호가니 자체가 매우 고가의 목재이기 때문에 샤펠과 나토, 나왕 등 마호가니와 비슷한 목재로 소비자를 현혹하기도 한다.[9]

물푸레나무[편집]

물푸레나무의 이름은 껍질을 벗겨 물에 담그면 물색이 푸르게 변한다 하여 지어졌으며 목재가 튼튼하고 도장, 가공성이 뛰어나다. 물푸레나무를 흔히 애쉬라고 부른다. 애쉬는 목재가 튼튼하고 무거운 하드 우드 원목으로, 특히 탄성이 매우 뛰어나 망치의 자루나 야구방망이 그리고 고급 가구로 사용된다.[4] 강도 면에선 꽤 단단하며 목질은 끊어진다기 보단 찢어지는 특성이 있으며 목재가 늘어나고 줄어드는 변형의 편차가 큰 편이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원목이다.[10]

벤틀리의 3D 우드패널[편집]

3D 우드 패널

폭스바겐그룹(Volkswagen Group)의 벤틀리(Bentley)가 자동차 업계 최초 3D 우드 패널을 공개했다. 벤틀리의 신형 플라잉스퍼에 최초로 적용된 이 3D 우드 패널은 매끄러운 표면으로만 구현되던 기존의 우드 베니어와는 달리 입체 다이아몬드 패턴을 수작업으로 구현한 원목을 사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형 플라잉스퍼 뒷좌석도어 트림과 쿼터 패널에 적용된 3D 우드 패널은 전부 미국산 호두나무 또는 체리나무 원목으로 만들어졌으며, 벤틀리 뮬리너만의 전통적인 수작업 기술과 최신 기술을 조화롭게 적용해 제작되었다. 벤틀리는 우드 패널에 사용되는 호두나무와 체리나무 중 깊숙한 곳부터 매듭 무늬나 송진 찌꺼기가 없는 최상급의 원목을 선택해 원목의 결을 살린 매끄러운 마감 처리를 구현해냈으며, 자연스러운 질감과 따뜻한 느낌의 플라잉스퍼 실내를 한층 더 풍부하게 완성했다. 신형 플라잉스퍼의 인테리어 총괄을 맡은 브렛 보델(Brett Boydell)은 3D 우드 패널이 콘셉트카 아이디어로부터 실제 생산까지 성공한 벤틀리의 차세대 인테리어 디자인 요소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한 3D 우드 패널은 플라잉스퍼의 인테리어 전반에 적용된 3D 가죽 퀼팅 디자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승객들에게 좀 더 특별한 드라이빙 환경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의 탄소 중립 럭셔리 카 제조 공장인 벤틀리의 공장에서 수작업으로 생산된 신형 플라잉스퍼는 3D 우드 패널이 적용된 호화로운 실내에 혁신적인 기술이 더해져 럭셔리의 정수를 보여준다.[11]

각주[편집]

  1. 강준기, 〈품격 그리고 안정감, 리얼우드 내장재〉, 《현대모터스그룹저널》, 2018-11-01
  2. 2.0 2.1 탑기어,〈자동차 리얼우드 트림〉, 《네이버 포스트》, 2020-09-21
  3.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자동차 실내 소재〉, 《영현대》, 2019-03-22
  4. 4.0 4.1 에몬스가 들려주는 나무 이야기〉, 《티스토리》, 2017-12-29
  5. 다른디자인스토어, 〈목재 가구 구별법 : 월넛 (호두나무) 원목의 특징〉, 《네이버 블로그》, 2017-12-19
  6. 김오윤 기자, 〈친절한 목재, 가구용 목재의 종류와 특징〉, 《나무신문》, 2015-05-04
  7. 대나무〉, 《네이버 지식백과》
  8. 지우갤러리, 〈대나무로 원목가구를 만들 수 있다고?!〉, 《네이버 블로그》, 2015-11-26
  9. 마호가니〉, 《나무위키》
  10. 서범석 기자, 〈강한 무늬만큼 얌전하지도 않은 나무”〉, 《나무신문》, 2019-09-06
  11. 벤틀리모터스, 세계 최초 3D 우드 패널 공개〉, 《모토야》, 2020-07-2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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