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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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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예금은 미루어서 내는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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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유예금 지불 설명[1]
  • 유예금계약 만료 시 지불하는 나머지 부분의 금액이다. 유예금 중의 '유예'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일을 결행하는 데 날짜나 시간을 미룸'으로 해석되는데 유예금은 사실상 뒤로 미루어 내는 돈이다. 차량 리스에서 월 이용료를 줄이기 위해 차량 대금의 일부를 유예시켜 계약 만기 시점에 유예시킨 유예금을 전부 내고 차량을 인수한다. 계약 만기 시 남은 유예금을 일시상환해야 하는 조건이기 때문에 계약 만기시점에 차를 인수할 돈이 없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경우에도 일반 할부와 마찬가지로 계약 만기 시 지불해야 하는 유예금이 차량 중고차 가액보다 높아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만약 차를 일시 상환할 능력이 없다면 다시 할부를 발생시켜야 하며 이때는 훨씬 높은 금리가 적용될 수 있다.
  • 유예금은 사업을 하면서 미래 수익이 보장되는 사람들한테는 적합하지만 일반 소비자들은 신중하게 선택하여야 할 방식이다. 리스 기간이 끝나면 리스 이용자가 빌린 물건을 사들이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사실상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아 상품을 구매하는 것과 같다. 반면에 초기 부담금이 적다고 가볍게 생각하며 매달 저렴한 납부금을 내고, 목돈은 다른 곳에 투자해서 수익을 올린 뒤 유예금을 더 빨리 상환하는 경우도 있다. 결과적으로 보면 선택은 자유이며 이에 따른 책임은 모두 본인의 몫이라고 하지만 자동차는 자신의 능력에 맞는 차량을 타는 게 가장 좋으며 유예금 방식은 신중히 선택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 유예금을 이용한 상품은 수입차 일부에서 만든 상품이며 국산차의 경우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다. 유예할부 방식은 차량가에서 50%을 유예시켜서 할부를 실행한다면 차량가 50%만 할부 기간 동안 납부하고 만기시점 유예시켰던 나머지 50%를 내며 장점은 월 할부금이 많이 저렴해지는 것이다. 임대차량에도 유예 상품이 있다. 차량가에서 일정 비율을 유예시키고 잔존가치 금액을 제외하면 월 이용료는 더 저렴해지지만 사실상 고가의 수입차의 경우 월 비용을 엄청 작게 보이기 위한 방식이다. 계약 만기시점 차량을 반납하더라도 유예시킨 유예금은 납부해야 하며 인수 시에는 유예금과 잔존가치 금액 모두를 납부해야 하는 것이다.[2]

유예금의 이용[편집]

  • 유예금 지불 방식은 젊은 층의 인기를 끌고 있는데 고급스러운 수입차를 구입하는 데 일정 기간 목돈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초기 부담금이 적은 유예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수입차를 구매하기는 쉽지만, 유예리스 기간이 끝나는 시점에 목돈이 필요하다는 점을 간과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수입 자동차 딜러가 걸어놓은 현수막을 보면 '매월 10만~40만 원만 내면 수입차를 탈 수 있다'라는 내용이다. 추후에 내야 하는 거액의 유예금을 무시한 채 눈에 보이는 것은 36개월 동안 매월 몇십만 원에 불과한 적은 금액의 리스료이지만 세상에 공짜는 없듯이 전반적으로 보면 굉장히 높은 이자를 내고 있는 셈이다.
  • 기아자동차가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 2030세대의 차량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새 프로그램인 '스타트 플랜'을 출시했다고 2020년 7월 7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스타트 플랜은 차량 가격 일부 유예, 특별 저금리 적용, 다양한 부가 서비스 연계 등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개별소비세 인하분과 부가가치세를 반영해 2,248만 원인 셀토스를 스타트 플랜 프로그램으로 구입하면 48개월간 매달 약 25만 원을 납입하고, 마지막 할부금 납입 회차에 약 1,281만 원의 유예금을 함께 납입하면 된다. 스타트 플랜 이용 고객이 기아차 다른 차종으로 대차를 고려한다면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로 구입한 차량을 매각하고 남은 유예금을 상환할 수도 있다.[3]

벤츠 E300의 36개월 월 납금액 비교[편집]

유예리스 내역  
금융리스 내역[4]  

파사트 TSI 유예금 지불방식[편집]

  • 파사트 TSI 금융 프로모션 유예리스는 선납금 1,138만 원을 내고 36개월간 월 8만 6,000원을 낸다. 선납금에는 등록비용 211만 원이 추가된다. 상환유예원금은 1,853만 원이다. 이용 만기 시 유예금 일시납을 통해 차량을 인수하거나 재금융을 선택할 수 있다. 등록비용을 제외한 선납금, 월 불입금, 상환유예원금을 모두 더한 금액은 약 3,300만 원으로 리스 프로그램을 이용하고도 파사트 TSI의 판매가격 3,613만 원보다 저렴하다. 클래식 금융리스는 초기 납입금 없이 60개월간 월 52만 5,000원을 납입하는 형태이다. 등록비용 216만 원으로 별도로 부과되며 만기 후에는 차량을 인수하는 것만 가능하다. 클래식 금융리스 선택 시 총 비용은 3,150만 원으로 역시 판매가격 3,613만 원보다 저렴하다.
파사트 TSI 유예금 지불  
파사트 TSI 월납입금 지불[5]  

유예금의 논란[편집]

  • 수입차의 유예금 방식은 수입차 판매업계가 젊은 소비층을 겨냥하여 공격적으로 파고드는 마케팅전략이라 할 수 있다. 수입차를 구입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가격이다. 수입차 업체들이 공격적인 가격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수입차는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여전히 고가이다. 국산차보다 훨씬 좋은 품질의 수입차를 저렴하고 부담 없는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것을 항상 강조하지만 구매자는 뜻하지 않은 부담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흔하며 수입차 판매업체들이 내세우는 가격과 월납입금만 보고 판단하면 낭패를 보기가 쉽다. 유예금은 차량의 선납금과 월납입금을 최소화한 방식이며 또한 판매 시 선납금과 유예금을 숨기고 낮은 월납입금만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만기 시 차량 구매능력의 부족으로 차량을 포기하는 소비자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 차량들은 수입차 중고시장으로 흘러가게 된다. 판매도 중요하지만 소비자의 구매력을 고려해서 차를 판매하여야 하지만 일단은 합법적이고 소비자가 나중에 차를 뺏기든 어떻게 되든 차부터 팔고 보자는 식의 판매전략이 흔하고 있다.
  • 유예금 방식은 수입차 업체들만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소비자가 궁지에 몰릴수록 수입차 업체들은 더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는 구조이다. 실제로 유예금 완납이 불가능해질 경우 유예 연장 재계약을 할 수 있지만 매달 내는 금액이 크게 올라간다. 높은 이자율이 적용돼서이며 이는 고스란히 수입차 업체의 주머니로 들어간다. 또한 유예금을 완납하지 못하면 타던 수입차중고차로 처분하여 유예금을 상환할 수도 있다. 하지만 3년 사용한 수입차의 중고차 가격은 처음 구입 가격의 40~50% 수준으로 떨어진다. 차를 처분해도 남은 유예금을 모두 갚지 못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중고차 가격과 갚아야 할 유예금 간의 차액도 고스란히 소비자가 짊어져야 할 부담이다. 유예금 방식의 프로그램은 200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다. 국내 수입차 시장이 커지면서 판매 확대를 노리던 주요 수입차 업체들이 앞다퉈 들여왔다. 그 결과 수입차 업체들의 실적은 매년 눈에 띄게 좋아졌지만 카푸어의 수량은 점점 늘어만 났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정재웅 기자, 〈수입차의 그늘② 덥석 물었다 큰코 다친 '카푸어'〉, 《비즈니스워치》, 2015-06-11
  2. 카득, 〈자동차리스, 장기렌트카 계약 시 용어정리〉, 《네이버포스트》, 2018-05-28
  3. 이종혁 기자, 〈2030세대에 차값57% 유예…기아차 '스타트 플랜' 내놔〉, 《매일경제》, 2020-07-07
  4. 카득, 〈유예리스란 무엇인가?〉, 《네이버포스트》, 2019-07-16
  5. 이한승 기자, 〈파사트 TSI의 920만원 할인, 실제로는 313만원?〉, 《탑라이더》, 2018-08-11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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