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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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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운하의 시멘트 제방 구간

인공제방(人工堤防)은 홍수나 해일에 이 넘어 들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하여 물가에 이나 , 콘크리트 따위로 쌓은 이다.[1]

개요[편집]

인공제방은 물이 넘쳐흐르는 것을 막거나 물을 저장하기 위하여 흙이나 돌, 콘크리트 등으로 막아 쌓은 구조물. 제방의 뜻은 어느 경우이든 물의 자연적(순리적) 유통을 막기 위한 인공적 시설을 의미하며, 그 내용은 저수(貯水)를 위한 제체(堤體)의 뜻과 방수(防水)를 위한 제체의 뜻 등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침수 방제를 위한 제방은 <하천관리법 河川管理法>에 의한 일반적인 하천의 제방을 뜻한다.

한국은 우기(雨期)인 6∼8월에 폭우가 쏟아질 때 대소 하천이 범람하여 농경지를 유실 또는 매몰하는 수재를 막기 위하여 축조하는 시설을 제방이라고 한다. 따라서 제방은 저수지의 제체, 방조제의 제체, 대소 하천의 제체 등을 총칭하는 것으로 그 시공법은 경우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공통되는 것은 흙·석재·콘크리트 등을 주재료로 하여 축조하되 그 원리는 저수량, 범람 시의 수압, 파도의 높이와 바닷물의 압력 등을 감안하여 크기와 저변의 넓이, 제정(堤頂)의 높이 등을 적절히 조절하여 축조한다.[2]

제방유적전시관[편집]

울산박물관 산하 약사동 제방유적전시관이 전시관 개편작업을 끝내고 2022년 12월 8일 재개관했다. 이번 개편은 전시관의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약사동 제방유적과 수리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시관측은 설명했다. 전시 공간은 약사동제방유적 전시실, 약사동유적 전시실, 주제(테마)전시실로 구분된다.

약사동제방유적 전시실은 약사동 제방의 구조, 쌓는 방법, 제방 유적의 발굴조사 과정, 제방 내 출토 유물 등을 살펴보는 공간이다. 제방의 단면을 실제 모습 그대로 볼 수 있는 8m 높이의 토층 전시물이 전시된 국내 유일의 공간이기도 하다. 주제(테마) 전시실은 옛 문헌과 민속자료에 나타난 제방과 수리문화를 알리는 공간이다. 전시관 관계자는 '향후 소규모 기획 전시회를 열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제방과 수리문화를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개편했다'고 말했다.

울산 약사동 제방은 6~7세기에 축조된 고대 수리시설이며, 2014년 사적(제528호)으로 지정됐다. 제방의 길이는 약 155m이고, 단면 형태는 사다리꼴이다.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은 2017년 건립돼 고대 토목기법과 수리시설 등을 전시하고 있다.[3]

새로운 제방 코팅 기술[편집]

홍수로 하천이 범람해도 오래 견딜 수 있도록 제방을 코팅하는 기술이 나왔다. 사람들이 대피하고 제방을 보수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안홍규, 강준구 수자원하천연구본부 연구위원 연구팀이 친환경 바이오폴리머로 만든 보강재와 골재 혼합물을 섞어 제방 표면을 코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022년 8월 23일 밝혔다.

연구팀은 바이오폴리머와 골재를 섞은 혼합재로 제방 표면에 코팅했다. 바이오폴리머는 식물에서 추출한 접착성을 가진 친환경 재료로, 접착제와 코팅제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현장에서 간편히 시공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골재와 혼합된 바이오폴리머는 본드처럼 골재의 결합 강도를 높여 마치 콘크리트 제방처럼 견고해진다. 동시에 기본 소재가 골재인 만큼 일부 공극이 있어 콘크리트 제방보다 물 흐름에 대한 저항성이 높다. 제방 자체가 유속을 낮추는 기능을 갖춘 것이다. 견고한 대신 미끄러운 콘크리트 제방은 물 흐름에 대한 저항이 낮아 유속이 일정 수준 이상 빨라지면 제방 자체가 붕괴될 수 있다. 친환경성 재료를 활용하기 때문에 식생 조기 활착, 생장 등 하천 생태기능을 회복하고 내구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인공제방〉, 《네이버국어사전》
  2. 제방(堤防)〉,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3. 백승목 기자, 〈울산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새 단장 끝내고 재개관〉, 《경향신문》, 2022-12-08
  4. 이영애 기자, 〈홍수에도 끄떡없는 친환경 제방 보강 공법 나왔다〉, 《동아사이언스》, 2022-08-2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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