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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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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 로고
인터넷은행 케이뱅크 로고

인터넷은행(Internet Bank)은 모바일(Mobile)과 인터넷(Internet)으로만 영업하는 은행이다. 기존 은행과 달리 영업점과 통장 없이 고객과 예금·대출 거래를 한다. 영어로 Branchless Bank(영업점이 없는 무점포 은행)라 한다.

개요[편집]

인터넷은행 또는 인터넷 전문은행은 모든 금융서비스를 온라인상에서 제공하는 은행이다. 기존의 영업점을 두고 운영하는 은행과는 달리, 인터넷 은행은 물리적인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인터넷 은행은 오프라인 지점이 없을 뿐 기존 은행과 똑같은 개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인터넷뱅킹과 개별적인 서비스는 비슷하지만,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국내 1호 인터넷 은행인 케이뱅크는 2017년 4월 3일 정식 영업을 시작했고, 이어서 2호인 카카오뱅크도 2017년 상반기에 출시하였다.

역사[편집]

1990년대 IT 발전과 함께 인터넷 이용률이 증가로 온라인 채널 혁신이 일어나면서, 인터넷을 주 영업 채널로 이용하는 인터넷 전문 은행이 등장하였다. 세계 최초의 인터넷 전문은행인 'SFNB'(Security First Network Bank)가 1995년 10월 미국에서 설립된 이후 유럽 및 일본 등 전 세계로 확산되었다. 인터넷의 활성화와 금융규제 완화 영향으로 2000년 말까지 미국에서만 40개 이상의 인터넷 전문은행이 설립될 정도로 빠르게 확산했다. 하지만 초기 IT붐에 힘입어 새로운 금융거래의 주류를 형성할 듯 보였으나,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과도한 마케팅 비용 등이 맞물려 2001년 ~ 2006년에 미국에서 11개의 인터넷 전문은행이 문을 닫았다. 그러나 비즈니스 모델 차별화 전략으로 인해 영업 실적이 상승했고, 재무구조가 개선되면서 일부 인터넷 전문은행을 중심으로 기존 상업은행들을 위협하였다. 2014년에 미국 50대 은행에 6개 인터넷 전문은행이 순위에 올렸으며, 일본의 'SBI'(Sumishin Net Work)는 일본 인터넷 전문은행 최초로 3조 엔에 달하는 예금 규모를 달성하며 위상이 높아졌다. 국내에선 2008년 금융위원회가 은행법을 개정하여 인터넷 전문은행을 도입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금융실명제법과 자금 확보 문제 등으로 인해 무산되었다. 그러나 2014년 정부가 발표한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허가하기로 하였다. 네이버, 다음카카오 등의 기업들이 인터넷은행을 설립할 수 있게 되었고, 2016년 금융위원회는 케이뱅크에 인터넷 전문은행 본인가 승인을 내주었고, 2017년 4월 국내 첫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영업을 시작하였다.

차이점[편집]

전통적으로 운영해왔던 기존은행(국민은행, 농협, 기업은행 등)과 인터넷 전문은행(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을 비교하여 그 차이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전통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비교[1]
전통은행 인터넷전문은행
핵심채널 지점(Branch) 온라인(인터넷/모바일)
영업시간 평일 09:00 ~ 16:00 24시간 365일
상품 온/오프라인 상품 구분 구분 없음
서비스 Full Banking Service 주로 소매금융 특화
기타 대면 서비스를 통한 전문성 비용감소를 통한 금리 및 수수료 우대
※ 출처 :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

장점[편집]

높은 예금 금리[편집]

인터넷 전문은행은 제1·2금융권과 같이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된다. 따라서 예금과 적금 모두 원리금 5,000만 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다.

낮은 대출 금리[편집]

카카오뱅크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는 신용등급 1~2등급 기준으로 연 3.2%, 5~6등급은 연 5.2%이다. 전통은행에 비하면 대출금리가 낮은 편에 속한다. 단, 대출 재원이 충분하지 않아 신용등급이 높은 고객과 소액 대출에 집중하고 있다.

수수료가 없거나 저렴[편집]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둘 다 출금과 이체 수수료가 없다. 또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해외송금 수수료가 저렴하다. 카카오뱅크의 경우, 해외송금 수수료가 시중은행의 10분의 1수준이다. 최근 케이뱅크도 해외송금 수수료 서비스를 추가하였는데, 금액이 얼마인지 상관없이 고정적으로 수수료가 4,0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단점[편집]

부족한 ATM[편집]

인터넷 전문은행의 최대 약점은 '지점'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금을 찾거나 송금할 때 ATM(Automated Teller Machine, 현금자동입출금기)이 있어야 한다. ATM이 요즘은 많이 보급되었다 해도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현실이다.

노년층이 이용하기 어려움[편집]

인터넷 전문은행의 금융서비스 이용 시 공인인증서가 거의 필요 없다는 점과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다는 점이 인터넷 전문은행의 큰 장점이지만, 이러한 서비스들이 모두 모바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 특히 노년층들에게는 매우 불편하고 번거로울 수 있다.

보안 문제[편집]

모든 서비스가 모바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인증 비밀번호 관리가 중요하다. 계좌 개설과 이용에 필요한 비밀번호가 노출되면 자신의 계좌에서 돈을 쉽게 가져갈 수도 있다. 사용이 간편한 만큼 보안이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현황과 전망[편집]

과거에는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은행 업무를 이제는 '온라인'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되어 '디지털 금융'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 년 전 까지만 해도 은행 모바일 앱이 보편화되어 있지 않았고 계좌 개설, 본인 인증 등 지금처럼 편리한 서비스는 찾기 힘들었다. 하지만 '비대면 거래'의 장점을 내세워 인터넷 전문은행들이 인기를 끌자 시중은행들도 잇따라 디지털과 인공지능 위주로 새롭게 리뉴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을 기존 은행과 제2금융권에서도 대출이 힘들었던 저신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금리 대출 확산에도 기여했다. 중금리 대출은 신용등급이 4~6등급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연 10% 전후 금리의 신용대출을 말하는데, 인터넷 은행은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던 이들에게 낮은 금리로 더 좋은 혜택의 금융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케이뱅크는 현재 6대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2곳 중에서 일반 신용대출 기준 중금리(6% 이상 10% 미만) 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28.3%로 집계되었다. 카카오뱅크도 전체 여신 금액의 19.3%인 1조 7천 636억 원을 신용등급 4등급 이하 중·저신용자에게 이루어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2019년 안에 민간 중금리대출을 출시할 예정이다. 인터넷 전문은행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기존 은행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고, 기존 은행들도 점점 비대면 서비스를 늘리고 IT분야를 강화하면서 인터넷은행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있다. 제3인터넷 은행의 출범을 앞둔 지금, 또 다른 혁신을 기대해 볼 수 있다.[2]

각주[편집]

  1. 인터넷전문은행〉, 《용어로 보는 IT》
  2.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출범 3년차 인터넷 전문은행의 현황과 전망〉, 《네이버 블로그》, 2019-04-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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